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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2024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PART 5. 스마트폰 로컬 검색, 사업 성장 절호의 기회?   구글 전체 검색의 절반 정도가 로컬 검색이 되었다. 이건 로컬 스몰비즈니스에 어마어마한 기회이다. 이 검색에서 얼마나 노출되느냐가 사업체의 생존과 성장, 그리고 경쟁의 지배를 좌우한다. 단 세 개의 통계 자료면 단단한 뒷받침이 된다. 첫째, 87% 고객은 구글을 통해 지역 사업체를 알아본다. 둘째, 전체 구글 검색의 46%는 로컬 검색이다. 셋째, 스마트폰으로 지역 사업체를 검색한 고객은 24시간 안에 업체를 방문한다.   로컬 사업체, 상황 전환의 열쇠로 이제는 로컬 검색을 꼽는다. 당신은 로컬 서치의 힘을 얼마큼 사업체에 사용하고 있는가? 신기하게도, 아직도 소수만이 이 노출 경쟁에서 압도적 판세를 지배하고 있다. 더욱 신기한 건, 이런 구글 서치의 힘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비밀도 아니고, 어렵지도 않다는 것이다. 그 위력을 아는 사주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실제로, 누구든 구글을 내 편으로 만들면, 사업체를 제법 빠르고 가파르게 키워 낸다.   1. 구글 지도 광고, 노출 급증의 해답?   최근 들어, 구글 지도 광고는 소규모 업체에 강력한 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사업체를 찾는 고객 눈앞에 노출을 급증시켜 단기간에 고객 관심과 방문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2. 다른 로컬 디지털 도구와의 차이는?   전통적 광고와는 어차피 비교도 안 되니, 우수한 다른 디지털 마케팅과 비교해보자. 랭킹 향상을 통해 쉬지 않고 나타나는 로컬SEO(검색엔전최적화)도 있고, 신선한 아이디어 포스팅으로 고객의 마음을 당기는 소셜미디어 전략도 있다.     둘 다 좋은 방법이지만, 문제는 타이밍과 예측 가능성이다. 로컬SEO도 고객 노출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하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소셜미디어도 광고가 아니라면 퍼지는 가능성과 규모가 불규칙하고 대부분 미미하다. 당장 로컬 고객을 붙잡아야 하고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면 로컬 광고밖에 없다.     구글 지도 광고는 찾는 이에게 즉시 나타나며, 동시에 예측 가능한 결과를 가져온다. 비용은 들어가지만, 전통적 광고의 낭비와 부실한 효과와는 뚜렷한 차이를 낸다. 검색을 통해 로컬 구매를 원하는 고객 눈앞, 지도 섹션의 맨 위에 사업체를 띄워주기에 고객 눈길을 거의 모조리 흡수할 수 있다.   구글 리스팅으로 바로 연결되는 장점은 더욱 큰 매력이다. 한눈에 영업시간, 고객 리뷰, 주소, 사업체 소개는 물론, 한 클릭으로 찾아오는 길과 전화 연결까지 이끈다. 물론, 이 모든 통계 자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해보고, 통계 자료를 보고 얼마나 영양가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면 된다.   고객이 구매 의도로 로컬 업소를 찾을 때, 구글 지도에서 맨 위에 보여주는 단 세 개의 리스팅, 그 상단에 나의 사업체가 나타나 주기만 한다면, 얼마나 큰 차이를 가져올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라. 하든 안 하든, 선택과 결과 모두 오너의 몫이다.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스몰비즈니스 로컬 사업체 로컬 스몰비즈니스 로컬 검색

2024-04-03

신분증 대신 안면인식으로 "OK" 하츠필드-잭슨 공항서 적용 확대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7∼8월 여름 여행 성수기 공항 혼잡을 줄이기 위해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안면인식 검색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하츠필드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CBP는 예상했다. 당국은 보안 강화와 혼잡도 개선을 위한 대책으로 교통안전청(TSA)과 국경순찰대와 연계해 안면 인식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현재 공항에서 활용하고 있는 안면 인식 기술은 CBP 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있거나 입출국장 보안검색대에 찍힌 사진을 바탕으로 신분증과 대조해 승객 정보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미리 사진을 등록해 놓은 승객은 신분증을 제출하지 않고도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 카를로 코르티나 CBP 공항 담당 부국장은 "서류 검증을 간소화하고 입국자 신원 검증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개인의 생체 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일지만, 공항은 지난해부터 안면 인식 기술을 점차 확대 적용하고 있다. 워싱턴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볼티모어 공항, 로스앤젤레스 공항 등 국내 16개 공항이 현재 보안을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다만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는 2019년 행정기관에서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할 수 없게 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애틀랜타의 경우, 델타 항공이 2018년 수하물 위탁 시스템에서 안면 인식 기술을 처음 도입해 현재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에 설치돼 있다. 폭스5뉴스는 "안면 인식 시스템은 의무가 아니며, 신분증과 얼굴을 직접 대조하길 바라는 승객은 사진 촬영을 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안면인식 기술 안면인식 검색 잭슨 국제공항

2024-03-28

[마케팅] 2024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PART 3. 로컬 사업체, 검색 결과에 달려있다   고객의 눈에 항상 나타나는 상위 랭킹은 나의 비즈니스에 얼마나 큰 변화를 불러올까? 로컬 사업체의 경우에 크게 성패를 가르는 주요 핵심 열쇠가 로컬 검색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디지털 시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찾는 고객 앞에 나타나는 노출과 메시지이다. 검색 시 상위에 뜨는 업체들은 새 고객 흡수와 세일즈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그동안 검색 광고와 랭킹 향상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갈림길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로컬 검색에서 나의 사업체를 고객의 눈앞에 보여주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첫째는 소셜미디어, 둘째는 로컬 SEO(검색엔진최적화), 셋째는 로컬 검색 광고이다. 오늘은 소셜미디어와 로컬 SEO를 쉽고 상식적인 관점에서 다루겠다.   1. 예측 어려운 소셜미디어?   소셜미디어 포스팅의 대부분은 시간 낭비로 판명된다. 인풋 대비 결과 예측도 어렵다는 단점도 무시할 수 없다. 부푼 희망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트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업주들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노출 횟수나 라이크 숫자를 보고 시간 낭비였다고 말하는 사업주가 늘고 있다. 그 이유는 포스팅 홍수와 무뎌진 사용자 감각 때문이다. 창의성과 유머, 신선함 등 통통 튀는 바이럴 효과로 무장한 포스팅은 훈련된 마인드가 아니면 쉽지 않다. 포스팅 숫자를 현저히 늘려도, 비례적 증폭이 되지 않는 결과도 고민스럽다. 고객 소통 차원에서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알리는 정도로 한다면 괜찮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많이 늘려도 반응이 기대 수준 이하라면, 아까운 시간과 노력 낭비일 수 있다.     2. 느리지만 막강한 로컬 SEO?     자연 검색에서 상위 랭킹을 선점하는 꿈은 거의 모든 사업주의 가슴에 있다. 실제로 해보는 소수에겐 예측 가능한 결과와 상위 랭킹 선점이라는 큰 선물을 준다. 물론, 두 가지 불편함을 먼저 이해한 후, 자신에게 맞는지 결정하면 된다. 첫째, 사업주가 직접 해서 결과를 보긴 어렵다. 기술적 전문 작업의 꾸준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소요 시간이다. 광고처럼 즉시 고객 눈앞에 띄지는 않는다. 이 분야는 전문 에이전시에 중장기적으로 맡겨야 한다. 월 예산을 정해놓고 투자하면 몇 개월이면 랭킹 향상으로 곧 수확을 얻기 시작한다. 매월 향상하는 랭킹 향상 리포트를 보며 추가 인풋과 결과를 조정할 수 있다. 단, 경쟁이 치열한 업종인 경우는 작업량과 기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고객이 찾을 때 당신의 사업체는 어떤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검색할 때 안 보이면, 사업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도 있다. 실제로 로컬 검색 상위 노출은 구매 고객 숫자를 압도적으로 늘려주고 있다. 지역 사업체의 가장 큰 성패 요인, 바로 로컬 검색에서 당신의 사업체는 지금 어떤가? 다음 시간에는 훨씬 쉽고 빠른 지역 검색 광고에 대해 다뤄보자.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스몰비즈니스 로컬 사업체 로컬 검색 소셜미디어 포스팅

2024-03-20

[마케팅] 2024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견물생심(見物生心), 눈으로 보면 욕심이 생긴다. 학창 시절에도, 눈에 띄는 여학생이 더 많은 남학생의 마음을 끌었다. 숫자 게임에서 앞서는 능력이 경쟁력이다. 고객 흡수와 매출에서도 다르지 않다. 항상 눈에 띄는 사업체는 그렇지 않은 경쟁사보다 호감도가 높다. 고객의 눈을 먼저 장악하면 언제나 한발 앞서고 늘 유리한 고지에서 경쟁한다. 노출에서 우위는 고객의 눈앞에 바로 다가가는 어마어마한 기회를 열어준다.   노출만큼 늘어나는 매출?   사업체 검색할 때 노출이 매출과 정비례한다는 사실은 더는 비밀이 아니다. 수많은 소규모 로컬 사업체도 검색 우위를 차지해서 크게 성장하는 케이스는 주위에 너무 많아졌다. 지역 검색을 내 편으로 만들어 매출과 사업 성장을 이루고 싶은 욕망이 솟고 있었다면, 이제 그 대열에 들어갈 수 있다.   잘나가는 경쟁사의 비밀?   온라인뿐 아니라 로컬 사업에서도 대표급 사업체들이 있다. 그들의 성장 동력과 공통분모는 구매하는 소비자의 눈앞에 경쟁사보다 훨씬 자주 나타난다는 것이다. 고객은 로컬 구매와 서비스 등을 위해서도 온라인으로 검색한다. 구글은 구매의도 검색을 인식하고, 근처의 사업체 3개를 구글 지도와 함께 보여준다. 여기에 오르는 단 세 업체가 전체 트레픽의 80%를 장악한다. 바로 이 로컬 3팩에 내 사업체가 나와주는 것이 지역 사업주의 꿈이라고 할 만큼 그 혜택은 압도적이다.   그렇다면 열쇠는?   노출이 해답이다. 경쟁업체로 향하는 대부분의 고객 앞에 내 사업체를 먼저 보여주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를 아는 똑똑한 스몰비즈니스는 로컬 검색 노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부담인가 혜택인가?   아날로그 사업주에겐 머리 아플 수 있다. SEO(검색엔진 최적화), 정말 되는 로컬 디지털 지역 광고 관리는 평범한 사업주에겐 손대기 어려운 영역이다. 그래서, 실제로 하는 업주에게 더욱 큰 혜택을 몰아 준다. 때론 복잡하고 전문지식이 필요하기에, 믿을 만한 에이전시에 맡겨서 저절로 되게 하면 된다.     노출을 장악하는 세 가지 방법?   검색 시 노출을 지배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이다. SEO, 검색 광고 그리고 소셜미디어이다. 각 방법의 특별함을 업종과 업소에 따라 십분 활용할 수 있다.   빨리 승부를 보고 싶다면?     위의 세 방법은 고유의 장단점이 있다. 하지만, 가장 빠른 고속 노출은 검색 광고와 소셜미디어로 이룬다.     큰 수확에 욕심이 생긴다면?   SEO는 3~6개월 정도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랭킹이 구글 검색 첫 페이지에 오르면 무제한 광고 예산에 견줄 만한 무수한 혜택을 수확한다. 따라서, 꼭 고려해야 할 필수 중장기 전략이다. 다음 시간에 하나씩 살펴보고 실행 스텝을 만들어보자.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스몰비즈니스 대표급 사업체들 로컬 검색 구매의도 검색

2024-03-06

[마케팅] 2024년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고객이 쉬지 않고 몰려오는 나의 사업체를 상상해보자. 이제 자신에게 ‘정말 가능한가’ 질문해 보라. 답부터 말한다면, ‘그렇다’이다. 이를 위해 로컬 사업체는 단 하나만 잡으면 된다. 그게 바로 ‘지역 검색’이다.   손에 쥐고 있어도?   일단 나쁜 편견부터 깨보자. 내면의 비뚤어진 사고를 바꾸지 않으면, ‘지역 검색’ 장악하는 방법을 손에 쥐여 줘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결심을 품고 목표를 성취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에는 단순한 차이가 존재한다. 바로 행동이다.     되는데도 끝내 안 한다?   해내지 못한 사람의 대부분은 말처럼 쉽게 될 리가 없다고 한다. 되는 방법 앞에서 못 할 이유를 만들어내고, 그 뒤에 숨어버린다. 그들의 비즈니스는 그래서 늘 고전한다. 당신은 어떤가?   포기하는 다수, 몽땅 얻는 소수?   미리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팔 걷어붙이고 해 보는 소수에게 경쟁이 훨씬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당연히, 성공률도 믿기 어려울 만큼 높아진다. 증명된 방법을 꺼리는 다수가 커질수록, 행동하는 이의 수확도 그만큼 더욱 커진다. 시작만 해도 성취 대열 맨 앞까지 빨리 다가갈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지역 비즈니스 매출 열쇠?   지역 사업체 패권은 바로 ‘지역 검색’이다. 최근 들어 구글 검색의 절반 정도가 지역 검색이 돼버렸다. 지역 소비자는 구매를 위해 날마다 구글 검색을 하고 있다. 그중 70~80%의 고객은 24시간 안에 구매한다는 통계도 가슴 뛰게 한다. 이런 추세는 로컬 비즈니스에 비범한 성장 기회를 약속한다. 지역 검색은 디지털 시대 로컬 사업체에 생명선이라 할 만큼 우선순위여야 한다. 고객이 찾을 때 본인의 비즈니스가 나타나지 않으면, 문 열어놓고 또는 전화 앞에서 기다린다 해도 무슨 소용이 있는가? 검색에서 내가 나타나지 않으면 그들은 다른 경쟁사로 향한다.   지역 검색이 진화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지금 구글 검색의 절반 정도는 지역 검색이 되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한다면, 당신의 사업은 새로운 도약으로 향하게 된다. 로컬 검색에서의 충분한 노출은 새 고객과 추가 매출 기회를 현저하게 늘려주고, 힘찬 성장의 기회로 즉시 연결한다. 이것이 바로 지역 검색을 압도해야 할, 놓칠 수 없는 이유이다.   왜 그리 대단한가?     지역 검색은 로컬 사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도구의 하나가 된다. 로컬 검색을 지배하는 업체가 경쟁의 판도를 지배하게 된다.  고객은 늘 편리함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로컬 3팩의 독식?   쉽게 눈에 띄는 지역 검색 결과의 맨 위에 나오는 세 업체는 터무니없는 경쟁력을 행사한다. 구글 검색 상위 3개 비즈니스가 전체 검색량의 80% 정도를 가져가는 심각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만들고 있다. 다음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살펴보자.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최소화 했습니다.)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스몰비즈니스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지역 검색 지역 사업체

2024-02-21

130만불 장학금 비결, 검색만 잘해도 된다

미국 대학 학비가 매우 높아서 '비싸다'는 표현이 종종 쓰인다. 사립대학의 경우, 1년에 기숙사 비용까지 합쳐서 9만 달러에 달한다. 4년을 다닌다고 치면 무려 30만 달러가 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학 교육에 정통한 전문가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름 있는 대학에서 학생 한 명에 쏟아붓는 비용이 13~14만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대학들은 교육 비용에 비해서 훨씬 적은 등록금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미국 대학들은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 비용 대비 학비가 적어도 예전에 기부로 받아 놓은 발전 기금(endowment fund)에서 충당하고 있다. 이제 대학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 주거나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좋은 방법으로 장학금을 노려볼 수 있다. 많은 장학금은 대학에서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니드베이스(need based)의 재정보조와 달리 성적 등에 따른 메릿베이스(merit based)로 제공된다. 즉, 학생의 학업, 체육, 예술 또는 리더십 능력에 따라 수여된다. 대학 입시를 앞둔 12학년과 학부생을 위해서 10대 장학금 검색 사이트를 소개한다.   장학금이 대부분 메릿베이스로 제공된다고 해서 무조건 학교 성적만으로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고려해야 할 것은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장학금이 무척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성적말고도 여러가지 다양한 기준의 우수 학생을 뽑는다. 다시 말해서  장학금을 받기 위해 반드시 학년에서 1등을 하거나 스타 운동선수가 될 필요는 없다. 많은 장학금은 학생의 재정적 필요에 따라 수여되며, 취미와 관련된 장학금도 찾을 수 있다.   한 대입 컨설팅 전문가는 최고의 장학금 출처 중 일부는 학생의 배경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고교 카운슬러는 물론, 지역 문화단체, 교회,  라이온스 클럽 같은 클럽, 지역 사회 재단, 운동 단체는 종종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런 곳부터 겨냥해 보는 것도 장학금을 모으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검색 범위를 더 넓혀야 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무료 웹사이트와 앱이 많이 있다. 전문가들이 장학금 검색을 시작하는 데 사용할 것을 제안하는 10개의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고잉메리(Going Merry)   대학 컨설턴트들이 자주 추천하는 인기 사이트가 바로 고잉메리다. 학생들의 장학금 신청을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입은 무료이지만, 학생들은 가입하지 않고도 자신이 장학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학생들은 최고 4만달러까지 받았다.  특히 이 사이트는 장학금 신청 절차를 단순화하고 수많은 장학금 기회를 한 곳에 모으는 등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이어서 애용된다.     항상 바쁜 학생들에게 시간 효율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므로 학과 공부과 과외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스칼라십스(Scholarships.com)   이 웹사이트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장학금을 찾고 일치하는 장학금을 분류하고, 해당 장학금을 신청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 새롭게 디자인이 됐다. 예전보다 프로세스를 더욱 간소화했다고 알려져 있다. 사이트 측은 현직 COO가 전직 US뉴스의 기자였던 케빈 래드(Kevin Ladd)라고 밝혔다. 래드 COO는 이 플랫폼이 사용자를 위해서 정확성 및 기능의 용이성을 우선시했다고 말했다. 그는"이 웹사이트에서 해당 정보를 찾았다면 신청해도 안전하다"라며 "각 항목을 철저하게 조사하여 적법하고 신청과 관련된 수수료가 없는지 확인한다. 매일 이를 살펴보고 관련 URL과 비교하여 확인하고 마감일과 수혜 금액, 필터링 등을 살펴보고 이메일을 보낸다"고 밝혔다.  온라인 지원과 관련해 가짜 사이트나 정보를 통해 신상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했다는 것이다.     ▶스콜리(myscholly.com)   스콜리(myscholly.com)의 창립자 크리스토퍼 그레이는 자신이 받은 130만달러의 장학금을 어떻게 받을 수 있었는지 공유했다. 그는 자신이 받은 많은 장학금에 대해 자신이 소수의 지원자 중 한 명이거나 유일한 지원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금융회사인 소파이(SoFi)는 매년 1억 달러의 장학금이 신청되지 않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그레이는 학생들이 그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스콜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 학자금 기관인 샐리매(Sallie Mae)가 소유한 이 사이트는 무료이며 학생들이 학업 프로필과 인구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장학금을 찾아보는데 도움이 된다. 그레이는 "많은 학생이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다"며 "이유는 주로 이러한 장학금이 존재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패스트웹(Fastweb)   이 사이트는 34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150만 개의 대학 장학금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다른 무료 장학금 검색 제공업체다. 취업사이트인 몬스터닷컴(Monster.com)이 소유한 패스트웹은 (Fastweb.com)은 대학 플랜 자료 및 재정 지원 정보도 제공한다.     '대학 장학금 받는 방법: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10가지 쉬운 단계'의 저자인 모니카 매튜는 "엄청난 데이터베이스가 있어서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패스트웹과 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세 아들이 수만 달러의 대학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한 대입 전문가는 패스트웹이 장학금을 찾을 수 있는 가장 포괄적인 웹사이트라고 말했다.  다른 대다수 장학금 웹사이트와 마찬가지로 패스트웹도 가입하면 많은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그래서 매튜는 기본 이메일 '받은편지함'이 넘치지 않도록 특별히 장학금 검색을 위한 이메일 주소를 만들 것을 조언했다.     ▶빅퓨처(bigfuture)   전국대학협회의 위임을 받아 SAT시험 등을 주관하는 비영리단체 '칼리지보드'가 만든 플랫폼인 빅퓨처를 통해 학생들은 장학금을 검색하고 대학 등록금 납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는 매년 15억 달러 이상을 수여하는 2만4000개 이상의 장학금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웹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은 프로필을 만들고 자신에게 가능성이 높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셀프헬프와 무료 지원(gift aid) 검색 과정에 대한 필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레이즈미(raiseme)   대부분의 장학금은 12학년생에게 수여되지만, 레이즈미는 빠르면 9학년부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웹사이트는 학생들을 소액 장학금과 연결시켜 준다. 또한 이를 "고교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모아 4년제 대학 등록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액  보조금"이라고 정의한다.     학생들은 웹사이트에 프로필을 생성하고 성적, 취미, 명예, 수상 경력, 지역 사회 봉사 및 기타 성취도를 입력해야 한다. 거기에서 그들은 레이즈미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300개 대학 중 한 곳에서 잠재적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레이즈미를 사용하고 대학의 입학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학생들은 고교 4년 동안 소액 장학금으로 2만5000달러를 받는다.     ▶어파일리(Appily)   이전에 카펙스(Cappex)로 알려진 어파일리는 학생들이 개인 프로필과 인구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자격을 갖춘 학교와 장학금을 모두 검색할 수 있는 다른 무료 리소스다. 재학 및 졸업예정 연도를 기준으로 장학금을 검색할 수 있으며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한 후 사이트에서 적용 가능한 학교와 장학금을 필터링해 찾게 된다.     이 플랫폼은 포괄적인 장학금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학생 선호도에 맞는 기회를 맞춘다.  자신의 재정 여건에 맞는 검색을 지원한다. 또한 실제 학생들의 대학 리뷰를 제공하여 캠퍼스 생활, 학업 및 과외 활동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니치(niche.com)   장학금 검색과 함께 니치(Niche.com)에서는 학생들이 학생 리뷰를 읽음으로써 학교의 개성에 대한 감각을 얻을 수 있다. 다른 웹사이트와 마찬가지로 니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자격에 맞는 장학금을 연결하고 상당수 학생이 선호하는 에세이 없는 장학금(no essay scholarship) 정보도 제공한다.   ▶유니고(Unigo)   학생들에게 자신의 프로필에 맞는 장학금을 연결해 주는 또 다른 웹사이트다.  웹사이트에는 360만 개 이상의 체육 장학금, 성적 우수 장학금,  기업 후원 장학금 및 보조금이 DB에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를 검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65만개의 대학 리뷰, 통계 및 기타 데이터가 있다.  사용자는 매달 확인하여 자신의 프로필에 맞는 새로운 장학금을 찾을 수 있으며 일부 신청서는 완료하는 데 몇 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스칼라십스360   스스로 장학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후 윌 가이거, 브라이언 가이거 형제는 대학 학자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0년에 스칼리십스360사이트(scholarships360.org)를 시작했다. 이후로 웹사이트는 학년과 인구학적 정보에 따라 필터링할 수 있는 수천 개의 장학금과 신청하기 쉽고 에세이가 필요하지 않은 장학금이 포함된 무료 DB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 디렉토리에는 매우 다양한 카테고리로 정리돼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현재 몇학년이냐 따른 장학금, 월별 마감으로 분류가 있고 특별한 인구학적 분류에 의한 장학금이 정리돼 있다. 자폐증 장학금 등을 비롯해 암환자, 중국인, 청각손상자, 홈스쿨, 유학생, 이슬람학생 등이 있다. 취미와 전공에 따른 분류, 50개 주별 장학금 분류,  신청 방법에 따른 장학금 ( 에세이 불필요, 비디오 신청 등), 대학 장학금 등으로 자세하게 분류돼 있다.장학금 검색 장학금 검색 장학금 출처 무료 웹사이트

2024-01-14

한인 16% “인종 때문에 추가 검문·검색당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6명 중 1명가량은 인종 때문에 공항 등에서 추가로 검문검색을 당했다고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한인 대다수는 인종차별 경험에 대해 가족들과 거의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닐 루이즈 수석연구원은 11일 애틀랜타총영사관과 한미연합회 애틀랜타지부 등이 주최한 행사에서 ‘아시안아메리칸 리더들이 알아야 할 현재 추세’라는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퓨리서치센터 조사 결과, 한인 응답자의 16%는 인종 때문에 공항 등에서 추가 검문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아시안 전체 응답자 평균(20%)보다는 적은 비율이 공항 등에서 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지만, 다른 아시안 민족보다는 차별을 느낀 비율이 높았다. 중국인(13%), 일본인(14%), 베트남인(11%) 등이 모두 한인보다는 차별 경험 비율이 낮았다.   전반적으로 인종차별을 경험한 한인의 비율(67%) 또한 아시안 평균(53%)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본인을 향한 모욕적인 발언을 들은 경험의 비율(44%), 레스토랑 등에서 열악한 서비스를 받은 경험(44%) 등도 아시안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한인의 60%는 본인들이 겪은 인종차별 경험에 대해 가족들과 거의 또는 절대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이다. 인종차별 경험에 대해 가족들과 함께 자주 의논한다고 답한 한인은 12%에 불과했다.     미주 한인 인구는 약 196만명으로, 아시안 인구의 8%를 차지해 5번째로 큰 아시안 커뮤니티다. 25세 이상 미주 한인 이민자들의 57%가 대졸 이상 학력을 지녔고, 가구당 중간소득은 7만2000달러로 미국 내 아시안 평균(8만6000달러)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이다. 미주한인이민역사가 120주년에 달했고 인구 규모도 커지고 있지만, 아직 미국 내에서 ‘외국인’이라는 평가와 함께 차별받고 있다는 점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한인 응답자의 26%가 한국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 또한 이런 부분과 맞닿아 있다. 한인들이 한국으로 이주하는 것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미국보다 나은 건강보험(26%) ▶한국의 가족들과 함께 거주할 수 있다는 점(22%) 등이 꼽혔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한인 검색 인종차별 경험 추가 검문 한인 응답자

2023-12-12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초짜 농부의 일기

인터넷 검색 엔진이 엄마다. 엄마보다 낫다. 모르는 게 없다. 예전엔 모든 걸 엄마에게 물었다. 애들이 아프면 의사에게 데려가기 전에 엄마한테 전화해 비상조치를 취한다. 김치 담는 법, 밑반찬, 생일이나 잔치 음식, 손님 초대할 때면 전화통이 불 나게 도움 받는다. 그 시절은 흘러간 옛추억. 이젠 컴퓨터만 켜면 뚝딱 세상만사 해결책과 해답이 나온다. 척척박사로 존재감을 자랑하던 어머니의 지위가 뒷켠으로 밀려나고 대신 구글과 네이버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초짜 농부 변신의 위대한(?) 스승은 인터넷 검색창이다. 만사는 마음 붙이기에 달렸다. 일은 할수록 재미있고 게으름은 부릴수록 늘어난다.     지난 해 새 집으로 이사 와 작은 텃밭 일궈 상추 호박 들깨 씨 뿌리고 토마토와 고추, 부추 모종을 얻어 심었는데 이게 왠 일! 여름 내 싱싱한 푸성귀 솎아먹고 깻잎 장아찌 담궈 나눠먹었다. 몇 포기 심은 토마토는 주렁주렁 달려있어 보기만 해도 침이 돌고 풍년 농사 자랑하느라 입에 침이 마를 정도였다.     오래 살면 판이 뒤집힐 때도 생긴다. 올해는 마음 단단히 먹고 본격적으로 ‘농사짓기’로 엄숙하게 다짐한다. 그동안 애 키우랴 살림하랴 사업하랴 사시장철 허덕이며 살았는데 드디어 숨 돌리고 사는 날이 온 거다.     애 둘은 제 짝 만나 결혼, 각기 손주 둘씩 낳아 자기 새끼 건사하느라 정신 없어 나 홀로 해방의 기쁨을 누린다. 화랑도 소매업 접고 도매 및 인터넷 판매로 전환하자 드디어 내 인생에 쨍 하고 해뜰 날이 도래했다.     소매 화랑은 주인이 작품 구입 및 판매까지 직접 관여해야 하기 때문에 중노동에 가까운 시간에 매달린다. 고객들이 직원보다는 주인과 흥정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점심식사는 건너 뛰거나 흡입식으로 삼키는 날이 허다하다.     도매업과 인터넷 판매는 얼굴 없는 장사라서 주인이 나서지 않고 회사 경영에만 관여해 시간은 내 편이다. 적게 일하고 적게 벌면 적게 쓰고 편하게 살면 된다.     해동 하자마자 검색창 지시대로 파워 경작기로 땅 파고 말똥과 좋은 흙을 섞어 땅을 비옥하게 만들었다. 각종 씨앗을 구해 뿌리고 모종을 심었더니 깨알처럼 옹기종기 손톱 크기만큼 싹이 돋아난다. 눈 뜨면 텃밭으로 나가 오늘은 얼마나 자랐나 애들 키울 때처럼 키를 재 본다.     청상에 홀로 되신 어머니는 땅의 소출로 자식을 교육시키기 위해 손마디가 휘어지게 호미질을 하셨다.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심은 데로 거둔다’는 어머니 말씀대로 땅은 나를 키웠다.     내친 김에 꽃단장한다고 과일나무도 종류별로 심었다. “과수원 할거냐? 어느 세월에 키워 따먹느냐?”고 놀리지만 누군가가 땅의 풍요로운 수혜자가 될 것이다.     ‘”마타리 꽃”/ 소녀는 마타리 꽃을 양산 받듯이 해 보인다./ 약간 상기된 얼굴에 살포시 보조개를 떠올리며./ 다시 소년은 꽃 한 문큼을 꺾어 왔다./ 싱싱한 꽃가지만 골라 소녀에게 건넨다./ 그러나 소녀는/ “하나도 버리지 마라.” 황순원의 ‘소나기’ 중 나는 이 대목을 제일 좋아한다.     먼 동이 트는 창가에서 제일 먼저 머리 들고 자란 부추를 다듬는다. 하나도 버리지 않는다. 세상에 버릴 것은 하나도 없다. 작고 여리고 순하고 부족한 것들도 살아있는 한 하늘 향해 키가 자란다.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는 텃밭에서 더 이상 아등바등 살지 않기로 한다. (Q7 Editions 대표, 작가)     이기희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농부 일기 인터넷 판매 농부 변신 인터넷 검색

2023-05-02

삭제하고 싶은 앱 1위 '인스타그램'…비활성화 검색 건수 90만

소비자들이 휴대폰에서 가장 지우고 싶어하는 앱(Application)은 인스타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VPN(가상사설망) 정보업체 VPN오버뷰는 소비자의 최근 6개월 동안 인터넷 검색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업체는 검색 키워드로 ‘삭제’ 또는 ‘비활성화’를 이용해 데이터 분석을 했다고 전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1위에 랭크된 인스타그램 삭제 관련 검색은 90만120건에 달했다. 특히, 1~5위를 모두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앱이 휩쓸었다. 페이스북이 2위(38만5410건), 스냅챗 3위(21만7400건), 트위터 4위(9만2490건), 5위는 텔레그램(2만4819건)이다.   1위를 차지한 인스타그램은 2위 페이스북의 삭제 관련 검색 건수 통계의 2배를 웃돌았다. 한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두 앱이 각각 1위와 2위에 랭크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외에 스포티파이가 6위를 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논란이 된 틱톡은 7위(1만4120건)에 올랐다. 또 링크드인(8위), 틴더(9위), 유튜브(10위) 순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업체 측은 SNS를 통한 허위 정보, 괴롭힘, 피싱 사기, 개인정보 보호 문제 및 데이터 무단 수집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불신이 증가한 것을 SNS앱 삭제 원인으로 꼽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스타그램의 경우, 소셜미디어 앱 중 가장 사용자가 많은 앱이기 때문에 삭제하려는 사용자도 많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업체가 실제로 매일 앱을 이용하는 활성 사용자 수를 집계한 결과, 1위와 2위는 각각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었다. 즉, 삭제하려는 앱 2위와 1위 순과 일치했다는 점이다. 3위는 틱톡이었다. 또한 4~7위 모두 메신저 또는 온라인 소통 기능 앱으로 조사됐다. 스냅챗이 4위, 왓츠앱 5위, 트위터 6위, 디스코드가 7위를 기록했다.   한편 다운로드 수 감소 폭이 가장 컸던 앱 1위는 페이스북 메신저였다. VPN오버뷰가 조사한 6개월 간 다운로드 수가 80.42% 줄었다. 이에 페이스북 앱의 톰 앨리슨 대표는 7일 페이스북과 메신저 앱의 재통합을 올해부터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반짝인기를 끌었던 오디오 채팅 앱 클럽하우스(-58.24%)였다. 3위는 스냅챗(-46.43%)이었다. 이밖에 왓츠앱(5위), 인스타그램(7위), 페이스북(10위)의 다운로드 감소율은 각각 -35.00%, -25.15%, 22.73%로 조사됐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비활성화 검색 비활성화 검색 검색 키워드 정보업체 vpn오버뷰

2023-03-09

[디지털 세상 읽기] AI 검색비용

테크 업계에서는 검색엔진을 거대 장치산업에 비유한다. 검색엔진으로 돈을 버는 기업이 많지 않은 이유는 기술도 기술이지만 정확한 답을 빠르게 가져오기 위해서는 엄청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고, 여기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에 큰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용자가 검색 요청(쿼리)을 할 때마다 서버를 가동해야 하기에 매번 비용이 든다. 물론 사용자가 검색할 때마다 기업들은 광고비를 벌기 때문에 비용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인 빙(Bing)이 챗GPT 기술을 장착해 대화형 검색을 무기로 구글이 장악한 시장에 도전하면서 검색 비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를 활용한 검색은 기존의 키워드 검색보다 약 10배의 컴퓨팅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만약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기 위해 비슷한 기술을 검색 엔진에 장착할 경우, 그리고 검색 요청의 절반이 이 방식으로 이뤄질 경우 한 해에 발생하는 비용은 30억~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구글의 한 해 순이익이 600억 달러(약 79조원) 규모인데, 그중 10%가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검색에 큰 비용이 들어가는 건 마이크로소프트도 예외가 아니지만, 구글은 훨씬 더 많은 사용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비용으로 나갈 금액은 더 크다. 무엇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달리 구글은 검색이 주력 업종이기 때문에 이 부문에서의 비용 증가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더 크다. 이 때문에 구글은 컴퓨팅 파워를 적게 쓰는 ‘라이트 버전’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검색도 이제 비용 절감이 중요한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검색비용 ai 검색비용 검색 비용 컴퓨팅 비용

2023-02-28

[디지털 세상 읽기] MS 검색엔진 ‘빙’ 귀환

1990년대 PC시장을 장악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시장에서 고전했던 데는 구글이 검색의 강자로 떠오르는 것을 막지 못했던 탓이 크다. 구글 창업자들은 애초에 검색 엔진으로 사업을 하기보다 야후나 MS에 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1990년대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오랜 법정 싸움을 했던 MS는 구글을 인수해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기 싫었고, 그 사이 구글은 인터넷 공룡으로 자라났다.   검색 광고 수익을 놓치게 된 MS는 뒤늦게 빙(Bing)이라는 검색엔진을 개발해서 검색 시장의 일부를 차지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MS가 아무리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어 빙을 홍보해도 오히려 역효과만 내며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그런데 MS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공지능 챗GPT를 빙에 탑재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챗GPT는 오픈AI라는 스타트업에서 만들었지만, MS는 이 프로젝트에 무려 10억 달러를 투자해서 키우고 있었다. 그래서 지난해 말 챗GPT가 큰 관심을 모았을 때 “이건 어쩌면 빙의 복수일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지난주 보도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었고, 챗GPT가 들어간 새로운 빙이 구글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구글에서는 적색경보(코드 레드)가 발동되었다. 구글 사용자가 한순간에 사라질 리는 없다. 하지만 구글에서 검색하는 대신 빙을 사용해 인공지능과 대화하듯 답을 알아내는 게 훨씬 편리하다는 사실이 자리 잡는 순간 구글은 검색 시장에서 큰 파이 한 쪽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넘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검색엔진 귀환 구글 사용자 검색 시장 구글 창업자들

2023-01-20

[디지털 세상 읽기] MS 검색엔진 ‘빙’ 귀환

1990년대 PC시장을 장악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시장에서 고전했던 데는 구글이 검색의 강자로 떠오르는 것을 막지 못했던 탓이 크다.     검색 광고 수익을 놓치게 된 MS는 뒤늦게 빙(Bing)이라는 검색엔진을 개발해서 검색 시장의 일부를 차지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MS가 아무리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어 빙을 홍보해도 오히려 역효과만 내며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그런데 MS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공지능 챗GPT를 빙에 탑재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챗GPT는 오픈AI라는 스타트업에서 만들었지만, MS는 이 프로젝트에 무려 10억 달러를 투자해서 키우고 있었다. 그래서 지난해 말 챗GPT가 큰 관심을 모았을 때 “이건 어쩌면 빙의 복수일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지난주 보도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었고, 챗GPT가 들어간 새로운 빙이 구글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구글에서는 적색경보(코드 레드)가 발동되었다. 구글 사용자가 한순간에 사라질 리는 없다. 하지만 구글에서 검색하는 대신 빙을 사용해 인공지능과 대화하듯 답을 알아내는 게 훨씬 편리하다는 사실이 자리 잡는 순간 구글은 검색 시장에서 큰 파이 한 쪽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넘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검색엔진 귀환 구글 사용자 검색 시장 검색 광고

2023-01-18

덴버국제공항에 첨단 수하물 검사 시스템 신설

 덴버국제공항(Denver International Airport/DIA)에 미국내 최초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하물 검사 시스템(Checked Baggage Inspection System/CBIS)이 새로 설치돼 여행객들의 편의와 공항 안전이 보다 강화되게 됐다. 덴버 abc 7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연방교통안전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TSA)은 1년 중 가장 바쁜 여행 시즌을 앞둔 지난 11월 중순부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최첨단 CBIS를 덴버공항에 새로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1억 6천만 달러가 투입된 CBIS는 미국내에서는 덴버공항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기존의 수하물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CBIS는 지난 6주일 동안 운용한 결과, 거의 흠잡을데가 없었다고 TSA는 강조했다. CBIS는 여행객들이 티켓 카운터에서 가방 등 수하물을 맡긴 뒤 보안검색 과정을 거쳐 수하물을 분류하고 추적하는 복잡한 컨베이어벨트 네트워크가 특징이다. 이 수하물들은 먼저 컴퓨터 단층 촬영을 사용하여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탐지하는 3차원 X레이 이미지를 생성하는 폭발물 탐지 시스템을 거친다. 잠재적 위협이 발견되면 먼저 TSA 검색요원에게 사진이 전송된다. 만약 검색요원이 해당 수하물을 직접 정밀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이 수하물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로 제어되며 자동화된 시속 35마일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카트(cart)로 이동한다. 이 카트는 직접적인 검사를 위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표시된 가방들을 선별해 검색 룸으로 운반한다. 로리 댄커스 TSA 대변인은 “이전에는 선별된 가방은 다른 X레이 촬영을 위해 예인 카트로 운반해야 했으나 CBIS는 이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업그레이드된 CBIS는 매우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다”라고 설명했다. TSA에 따르면, CBIS는 수하물 검색 절차를 간소화할 뿐 아니라 TSA 요원들이 더 이상 무거운 가방을 들거나 수동으로 옮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TSA의 보안 매니저인 마크 플루키거는“6주전에 설치된 CBIS는 예상한대로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오래된 주차장에 있던 이전의 시스템은 소음이 심해 직원 모두 귀마개나 청력 보호 장치를 해야했고 동료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하루종일 소리를 질러야 했다. 그러나 CBIS가 설치된 환경은 매우 조용하고 열 발생도 거의 없다. 일하기에 훨씬 더 안전하고 좋은 환경이어서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미국 덴버국제공항 수하물 시스템 수하물 검사 수하물 검색

2022-12-30

[J네트워크] 아파트가 된 월가의 사무실

코로나 팬데믹이 뉴욕 금융 1번가의 사무실을 바꾸고 있다. 지난달 2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섬 남쪽,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가인 월가에 571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증권거래소를 비롯해 각종 금융회사가 빼곡히 들어선 도심 한복판에 이런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땅이 있나 싶지만, 신축이 아니라 개축이다. 부동산 개발업자가 30층짜리 오피스 빌딩을 1억8000만 달러에 사들여 전체를 아파트로 개조할 계획이다.   1967년 지어진 이 건물이 55년 만에 용도 변경하게 된 까닭은 근무형태가 바뀌면서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인기를 끌면서 사무실 건물에 공실이 많아졌다. 기업들은 사무실을 줄이면서 더 세련된 디자인과 좋은 위치, 편의시설을 갖춘 곳으로 이사하고 있다.     거대한 회사 본점으로 임직원  모두가 출근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편의에 따라 작은 단위로 쪼개진 거점 사무실을 찾는 시대가 됐다.   수요가 줄어든 도심 사무실 건물은 주택난과 맞물려 주거 공간으로 떠올랐다. 아파트 검색 웹사이트 렌트카페(RentCafe)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 워싱턴·시카고·버지니아 등과 같은 도시를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사무실 1만3000개가 아파트로 전환됐다.     맨해튼 빌딩을 사들인 부동산 개발업자는 고쳐 쓰는 비용이 새 아파트를 짓는 것의 3분의 1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모든 빌딩에 같은 셈법을 적용할 수는 없다. 건물에 따라 비용이 더 들 수 있고, 도시마다 법적으로 갖춰야 할 주거 요건도 복잡하며, 수요도 받쳐줘야 한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일하는 공간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한국에서도 변화는 시작됐다. 서울 지하철 역사 안에 근무공간이 생겨났다. 국내 공유오피스 기업인 스파크플러스가 만든 공유 오피스인데, 공간 해법이 참 절묘하다. 지하철 공사 입장에서는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상가 공실 문제가 골칫거리였고, 스파크플러스에게는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사 공간이 매력적이었다. 그렇게 공덕역·마들역·영등포구청역·왕십리역 안에 공유 오피스가 들어섰다.   스파크플러스가 지하철 사무실을 포함한 총 15개의 공유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이용권을 만들고 보니, 가장 이용객이 많은 공간은 노원구 상계동 마들역점(7호선)이었다. 아파트 단지 밀집 동네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됐지만, 여건상 집에서 일하기 어려운 주민들이 지하철 역사 내 공유오피스를 찾았다. 팬데믹이 만든 새로운 지하철 풍경이다.     이런 추세라면 업무지구와 주거지, 상업지 등 용도에 따라 지역을 나누던 전통적인 도시계획의 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수였던 팬데믹 이후 도시에서는 집 가까이, 여러 용도가 섞인 공간을 원하고 있으니 흥미로운 일이다. 한은화 / 한국 중앙일보 기자J네트워크 아파트 사무실 사무실 건물 도심 사무실 아파트 검색

2022-07-04

[지식재산권] 상표 등록과 아마존 브랜드 레지스트리

연방 상표청에 상표를 등록하면 미국에서 상표권을 주장하는데 수월하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판매하는데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상표 등록을 위해 상표를 출원하기 전에 첫 단계는 상표의 구상과 상표가 사용되거나 사용될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하는 것이다. 상표를 처음에 신중히 구상하지 않고 상표 출원을 하면 다음에 상표 등록이 거절될 확률이 높고, 따라서 시간과 비용이 낭비될 수가 있다. 다음 사항을 고려해서 상표를 정하면 상표 등록을 위한 상표 출원시 거절 확률은 낮추고 원활한 등록이 가능하다.   우선 상표의 문자를 구상할 때 제품이나 서비스를 설명하는 용어는 피하고 오히려 제품이나 서비스와 연관성이 없는 임의적인 용어가 더 좋다. 많은 분이 상표를 정할 때 제품이 더 잘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 제품에 대한 용어를 쓰지만 이러한 묘사성 용어는 상표 구상에 좋지 않다. 미국에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묘사하는 용어가 상표 전체에 사용이 되면 상표청에서 묘사성 거절이 나온다. 만약 묘사성 용어를 상표 전체가 아닌 부분에만 사용이 되면 그 상표 부분은 독점권 포기(Disclaim)가 되어서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그리고 지리적 위치, 특히 그 지리적 위치가 상품이나 서비스와 연관이 있으면 그런 용어는 묘사성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으니 피하는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서 한국 분들이 상표에 ‘KOREA’를 자주 사용하시는데 상품이나 서비스가 한국에서 나온다면 상표청에서 KOREA라는 용어는 지리적 묘사성이 있다고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Best, Super, Ultimate같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칭찬하는 용어도 묘사성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상표를 구상한 후에는 인터넷을 통해 구상한 상표와 유사한 상표가 연관된 제품이나 서비스에 사용되어 있는지 유사상표 검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 검색엔진을 사용해도 되고 연방 상표청의 상표 검색 엔진인 Trademark Electronic Search System(TESS)으로 검색해도 된다. 변호사를 통해 더 자세한 유사상표 검색을 하는 것이 좋지만, 변호사를 고용하기 전에도 직접 유사상표 검색을 해서 첫 단계로 구상한 상표 중 거절이 위험한 상표는 가려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구상한 상표와 매우 유사한 상표를 찾았는데 그 유사 상표가 현재 다루는 상품과 연관성이 있는 상품에 사용된다면 새 상표를 구상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많은 한국분이 아마존을 통해서 판매하고 아마존 브랜드 레지스트리에 등록하여 여러 가지 혜택을 받는다. 아마존 브랜드 레지스트리는 미국 상표 출원이나 등록 이후에 가능하며 브랜드 레지스트리를 위해 몇 가지를 염두에 두고 상표 출원을 하는 것을 권한다. 우선 아마존 브랜드와 출원된 상표는 문자와 띄어쓰기까지 완전히 동일해야 한다. 만약 로고 상표를 출원한다면 로고 안에 있는 모든 문자가 아마존 브랜드와 동일해야 한다. 로고 안에 포함된 문자가 매우 길다면 아마존 브랜드도 동일하게 긴 문자가 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기억하기 어려운 아마존 브랜드가 될 수 있으므로 이 점을 염두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문자가 없이 로고만 있다면 본 로고는 아마존 브랜드 레지스트리가 불가능하다.   상표를 신중하게 구상하면 미국에서 상표 등록이 비교적 수월할 수 있다. 위에 설명된 점을 고려해서 상표를 구상한다면 상표 등록 및 아마존 브랜드 레지스트리 등록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문의: (571)685-8276,       jun.ha@lozaip.com   하준상 / Loza & LozaLLP 변호사지식재산권 아마존 레지스트리 상표 출원시 브랜드 레지스트리 유사상표 검색

2022-06-05

"렌트비 싼 곳으로"…LA세입자 이주 관심 급증

치솟는 렌트비에 질린 세입자들의 ‘LA 탈출’ 욕구가 아파트 검색 빅데이터에서 확인됐다.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은 올 1분기 지역별 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국 6개 도시에서 가장 많이 아파트를 검색한 이용자의 현재 거주지가 LA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팀에 따르면 올 1~3월 리버사이드의 아파트를 검색한 전체 이용자 중 67%는 LA에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서 전체 검색 이용자는 리버사이드 거주자와 다른 도시에서 이뤄진 검색까지 모두 포함됐다.   같은 방식으로 옥스나드에서 이뤄진 아파트 검색 중 60%가 LA에서 실행됐으며 샌타모니카 29%, 샌디에이고 25%, 라스베이거스 18%, 피닉스 13% 등 모두 6개 도시에서 LA 주민의 검색이 각각 최대를 기록했다.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은 “LA의 세입자들이 다른 도시 이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인접한 다른 도시들의 입장에서는 LA 주민들이 주된 렌트 세입자 공급원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관점을 바꿔 LA에 사는 세입자들이 아파트를 검색한 다른 도시의 비중으로 최대는 리버사이드가 26%를 기록했고 이어 샌디에이고 12%, 피닉스 7.8%, 라스베이거스 5.2%, 샌프란시스코 4.1%, 옥스나드 3.6% 등이었다.   또 LA의 아파트를 검색한 다른 도시의 이용자 비중은 리버사이드 14.6%, 샌디에이고 5.3%, 샌프란시스코 4.9%, 옥스나드 3.4%, 새크라멘토 2.2% 등으로 가주 내의 도시들이 많았다.   타주 도시들로는 뉴욕 4.6%, 댈러스 3.2%, 피닉스 2.8%, 시카고·라스베이거스 2.7%, 시애틀 2.5%, 워싱턴 DC 2.2%, 덴버 2.1% 등이었다.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 측은 “세입자들이 다른 어떤 조건보다 렌트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살 곳을 찾고 있다”며 “LA의 세입자들이 보다 저렴한 렌트비를 찾아 이동하려는 양상은 이웃한 주와 도시에 주거 수요가 어떻게 확산하는지 알아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 세입자들의 최대 관심 지역은 플로리다로 다른 주들에 비해 2배 이상 관심이 높게 나타났고, 시카고는 주변 타도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고르게 관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시카고의 아파트를 검색한 이용자 거주지로 1위를 차지한 밀워키가 3.8%에 불과했고 이어 워싱턴 3.4%, 디트로이트 2.9% 등으로 잘게 쪼개져 고르게 분산된 것으로 평가됐다. 류정일 기자la세입자 렌트비 la세입자 이주 아파트 검색 도시 이주

2022-05-12

에어비앤비 앱 대폭 업그레이드…검색 기능·서비스 강화

숙박 공유 플랫폼 업체인 에어비앤비의 앱이 업그레이드됐다.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 대표는 11일 새 앱을 소개하며 “10년 만에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업데이트된 앱에는 새로운 검색 방법, 스플릿 스테이, 여행 게스트 보호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검색 기능도 개선됐다. 앱을 열면 56개의 숙소 스타일, 위치, 카테고리, 근접성에 따라 이용자의 선택이 가능하다.     업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름 숙소 예약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80%나 급증했다.     또한 ‘에어 커버’라는 여행 보호 서비스를 투숙객에도 확대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호스트가 손해 및 책임 문제를 해결할 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보호 서비스는 모든 숙소 예약에 포함되며 무료다.     업데이트된 앱은 또 호스트가 30일 이내에 숙소 예약을 취소하면 에어비앤비 측에서 인근의 비슷한 곳을 알아봐 주며 환불 요청도 가능하다. 또한 체크인 보증도 포함돼 체크인 문제가 생길 경우 더 나은 숙소를 찾아 주거나 환불을 해 준다.     이밖에 16개의 언어로 24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도 추가됐다.   에어비앤비 측 분석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지난해 50%의 앱 이용자가 30일 이상 장기 숙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업체 측은 앱에 스플릿 스테이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30일 이상 장기 숙박자를 대상으로  인근의 국립 공원, 스키장 등 14개 카테고리 검색을 할 수 있다.  김예진 기자에어비앤비 업그레이드 검색 기능 서비스 강화 보호 서비스

2022-05-11

[문장으로 읽는 책]

 무제한으로 보이는 정보를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대에 지식의 부족을 인정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모두가 구글 같은 검색 엔진의 도움을 받고 있으니 어떤 것을 알지 못하는 데 대한 핑계는 댈 수 없다고 가정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의 달인으로 여겨진다. 이로 인해 사회의 ‘이케아화’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일을 조직하는 방식에서 일어난 변화가 지식을 향한 압박을 낳아 무지의 여지는 남겨지지 않게 된 것이다.     레나타 살레츨 『알고 싶지 않은 마음』   사람들은 온라인 검색을 통해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며 모든 것의 전문가가 됐다. 휴가 계획을 직접 짜고, 자신의 병도 직접 진단한다. 전문 지식을 회의하고 전문가를 불신한다. “현대 자본주의가 가장 초기부터 의지하던 자수성가라는 이상은 알지 못하는 상태를 인정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자기 학습의 이상으로 서서히 변해 왔다. 사회의 이케아화의 부정적인 면은 자신의 지식 부족을 인정하기를 주저한다는 것이다.”   ‘무지’라는 키워드의 사회비평서다. ‘무지’는 의도적 ‘무시’와도 닮았다. 가짜뉴스와 음모론을 믿고 공유하는 마음, 기후변화를 부인하려는 선진국 시민들의 마음, 혹은 자신의 병을 외면하는 불치병 환자의 마음, 상대의 단점에 눈감는 연인의 마음에도 ‘무지를 향한 열정’이 숨어 있다. 저자는 “시대마다 그 특유의 무지가 나타난다”고 말한다. 양성희 /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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