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다이렉트 인덱싱] 개별 주식·채권 활용 개인 포트폴리오 구축

요즘은 초개인화 시대다. 모든 상품이나 서비스가 각 개인에 맞게 구성되고 제공되는 것이 추세다. 투자 패러다임도 그렇게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한 트렌드가 ‘다이렉트 인덱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이렉트 인덱싱이 무엇이고 개인의 투자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배경   다이렉트 인덱싱은 개인 투자자자 자신에게 맞는 인덱스를 만들어 투자하는 것이라고 거칠게 정의할 수 있다. 투자자 자신이 원하는 섹터나 테마, 기존 지수 등을 기준해 개별 종목들로 맞춤형 지수를 구성하는 것이다.     주식형 자산 투자는 80년대 이전에는 개별 종목 위주로 투자하던 것이 80년대 들어서며 뮤추얼 펀드 투자로 이동했다. 분산투자의 혜택과 전문적인 투자운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생겼던 변화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후 2000년대 들어서면서는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펀드인 ETFs가 등장하고 전통적인 펀드 시장의 지형을 바꿔왔다. 시장을 따라가는 수동투자가 인기를 끌고 포트폴리오 ‘턴오버’가 적어 세무관리에 유리한 방식인 것이 주효했다고 할 것이다.     지금은 다이렉트 인덱싱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맞춤형 시대에 부응하는 흐름이다. 성장세로만 보면 향후 수년래 다이렉트 인덱싱이 ETFs나 개별 자산운용 계좌를 앞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6년까지 8250억 달러가 다이렉트 인덱싱 시장으로 들어올 것으로 추산된다.   ▶콘셉트   다이렉트 인덱싱은 기본적으로 개별 자산운용 서비스에 속한다. 자문사나 자산운용 투자사들이 투자 관리하는 포트폴리오의 한 유형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결정적인 차이는 기존에 만들어진 펀드나 ETFs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 자신의 투자계좌에서 직접 개별 주식을 소유하는 형태로 자기만의 인덱스 펀드나 ETFs가 만들어지고 운용된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개별 주식이나 채권을 활용해 자기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식은 다이렉트 인덱싱 말고도 있다. 운용사들이 이미 제공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이들을 흔히 집중투자 포트폴리오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S&P500 인덱스에 투자하지 않고, 이에 속한 한정된 숫자의 개별 주식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지수와 비슷하거나 지수를 상회하는 성적으로 내는 것이 기본 목표인 투자 포트폴리오들이다. 리스크 관리는 수동적, 전략적일 수도 있고 능동적, 전술적일 수도 있다.   다이렉트 인덱싱은 보다 광범위한 종목을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 인덱스와 비슷한 것이다. 집중투자와는 이 지점에서 다른 개념인 셈이다. 기본적으로 수동투자로 볼 수 있다.     벤치마킹하는 인덱스의 수익과 손실을 가능한 근접하게 따라가는 것이 기본 방향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특별한 장점은 집중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해 훨씬 많은 종목을 보유하기 때문에 보다 능동적인 ‘로스 하비스팅(loss harvesting)’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일 것이다.   ▶이유   다이렉트 인덱싱이 저변을 넓혀가는 이유는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이자 이유로 볼 수 있는 것이 ‘로스 하비스팅’ 여력이다. 자산가들에게 더 유의미한 부분이다. 어느 정도의 자산가들은 부동산, 사업체, 혹은 다른 투자자산 매각을 통해 양도소득이 발생할 경우가 많다.     다이렉트 인덱싱을 통해 구성된 맞춤형 지수투자의 성적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능동적인 손실 처리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일반적인 인덱스 펀드 투자를 통해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포트폴리오의 손실 처리는 꼭 시장이 내려가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어떤 지수든 지수 전체의 성적과 그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개별 종목의 성적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쉬운 예로 최근 몇 년을 들 수 있을 것이다.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온 것은 미국의 500대 기업이 다 성적이 좋았기 때문이 아니었다. 이른바 ‘맥 7’이라고 하는 거대 하이테크 기업들이 지수 전체를 끌어올린 탓이다. 그 안에는 제자리걸음을 한 종목이나 손실을 본 종목들도 많은 것이다.     다이렉트 인덱싱은 이런 환경에서 지수 전체의 성장수익은 복사해내고, 그 안에 있는  약세 종목들은 처분하면서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는 여력이 있다. 이것이 결과적으로 세무상의 ‘알파’, 즉 추가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일례로 지난해는 27%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100만 달러에서 시작한 포트폴리오 기준 거의 8만 달러의 손실을 처리한 다이렉트 인덱싱 포트폴리오가 있다. 포트폴리오는 20% 이상 성장했지만 8만 달러 손실 처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양도소득에 대해 그만큼을 차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이렉트 인덱싱이 활용되는 다른 이유로는 당연히 ‘맞춤형’ 측면일 것이다. 개인의 사회적, 철학적 가치관을 반영할 수도 있고 벤치마크나 섹터 등 투자자가 원하는 분야와 투자목표 등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을 더할 수 있다.     ▶활용법   다이렉트 인덱싱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주식형 자산 부분을 감당하는 핵심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이를 통해 주변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한 양도소득을 차감하는 ‘로스 하비스팅’ 역할도 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년 후 부동산이나 사업체 매각으로 큰 양도소득이 예상된다면 다이렉트 인덱싱 투자를 하면서 손실을 축적해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재정설계 측면의 활용법인 셈이다. 투자계좌 이동을 원할 때도 기존 포트폴리오의 이동을 통해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세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경우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이동 방식을 찾는 형태로 다이렉트 인덱싱을 추진하게 된다. 특정 주식에 집중투자된 경우 단계적으로 이를 분산하는 방식으로도 다이렉트 인덱싱을 추천할 만하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다이렉트 인덱싱 포트폴리오 활용 집중투자 포트폴리오 개별 주식들 맞춤형 지수투자

2024-09-24

[브랜드 이야기] 현대차가 도요타를 이기려면

  기업이 생산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명명할 것인가 결정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지만 중요한 일이다. 여기서 기업 차원의 브랜드 명명 전략을 생각해 보자.     첫 번째는 개별 브랜드 전략이다.  펨퍼스(Pampers: 기저귀), 치어스 (Cheers: 세제), 샤민 (Charmin: 기저귀), 템팩스 (Tampax: 여성 생리용품) 등은 각각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 제품은 모두 185년 역사의 프록터&갬블(Procter & Gamble)사 제품이다. 제품 각각에 회사 이름 대신 독자적인 브랜드를 사용한 것이다.       두 번째는 기업 브랜드 전략이다. 1869년 설립된 하인즈(Heinz)는 케첩, 식초, 머스터드, 그레이비, 바비큐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하지만 하인즈는 모든 자사 제품에 ‘하인즈’라는 회사 이름을 사용한다.     세 번째는 앞의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하는 혼합형 전략이다.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의 시리얼 제품인 트릭스의 포장을 보면 중앙에는 ‘트릭스’라는 이름이, 그리고 왼쪽 상단에는 ‘제너럴 밀스’라는 기업 이름이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많은 기업이 필요에 따라 이들 세 가지 전략을 모두 사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삼성의 경우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는 혼합형 전략(삼성 갤럭시)도 사용하지만 세탁기, 냉장고, 마이크로 오븐 등은 삼성이라는 기업 브랜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차 그룹의 브랜드 전략을 분석해 보자. 현대자동차는 창립 50여년 만에 도요타, 폭스바겐에 이어 판매량 세계 3위로 부상한 자랑스러운 한국 기업이다. 또한 전기차와 수소차 부문에서 전망도 밝다.     현대자동차를 보면 혼합형과 개별 브랜드 전략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현대 쏘나타’, ‘기아 쏘렌토’ 등 기업 이름과 자동차 이름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혼합형 전략이다. 그리고 제네시스는 개별 브랜드 전략을 사용한 것이다. 즉, 현대자동차 그룹은 현대, 기아 그리고 제네시스라는 세 가지 종류의 이름으로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그럼 현대차와 자동차 업계 1위인 도요타의 브랜드 전략을 비교 분석해 보자.     먼저 현대는 도요타보다 후발주자다. 또 자금력 면에서도 현대는 도요타에 비해 약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도요타는 도요타와 렉서스 두 가지 브랜드지만 현대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 3가지라는 차이점이 있다.      우선 후발 주자가 선두 주자와의 경쟁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전략의 효율성이다. 세 가지 브랜드를 가진 현대차가 두 가지 브랜드의 선두주자와 경쟁하려면 분명 효율성의 문제가 제기된다.   왜 효율성이 문제가 되는가? 하나의 브랜드를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과 인적 자원이 요구된다. 따라서 두 가지 브랜드보다 세 가지 브랜드를 운영하는 작업은 더 힘들고 더 큰 비용과 인적 자원이 요구될 것이다. 더군다나 선두 주자가 더 막강한 자금력을 갖고 있다면 후발 주자에게 효율성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다.     또 다른 문제는 도요타의 두 가지 브랜드가 분명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고객들은 도요타와 렉서스 모델의 차이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반면 현대와 기아 간의 차이점은 상대적으로 분명하지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와 기아 두 브랜드를 차별화시키며 자체 시장을 확대하려면 심각한 효율성 문제가 제기된다.   예를 들어 등산할 때 두 가지 백팩 (backpack)을 어깨에 메고 올라간다면 정상 3분의 2지점 정도까지는 별문제 없이 다른 등산객과 비슷하게, 오히려 더 빨리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3분의 1을 올라가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앞서가는 경쟁자는 백팩을 하나만 갖고 올라가고 있다면 그를 추월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경쟁자를 추월하고 싶다면  백팩을 하나로 줄일 필요가 있다.           그러면 어떻게 현대와 기아 두 가지 브랜드를 하나로 줄여 수익성을 제고하면서 시장에서의 충격과 혼동도 최소화할 수 있을까? 방법은 여러 가지 있겠으나 그중 하나는 기아 브랜드를 현대의  종속 브랜드(sub-brand)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기아 브랜드도 현대가 만든다는 사실을 고지하는 것이다. 즉  현대 기아, 현대 쏘나타, 현대 투싼 형식의 혼합형 브랜드 전략으로 기아 브랜드는 현대 상위 개념 밑에 종속브랜드로 사용하며 제네시스라는 또 다른 상위개념의 개별 브랜드로 현대차 그룹의 브랜드 전략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앞의 두 가지 상위 브랜드 전략은 현대 측에 몇 가지 중요한 혜택을 줄 것이다. 첫째, 기존의 현대와 기아 두 가지 상위 브랜드를 운영하는데  요구되는 큰 비용을 절약하면서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둘째, 지금까지 기아라는 브랜드에 쌓인 고객의 애정을 현대 쪽으로 이전할 수 있어 기아라는 종속 브랜드가 현대의 이미지에 도움을 주게 된다. 셋째, 기아가 현대의 종속 브랜드가 되면 기아 브랜드 이름으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수익성 기준으로 재정리, 전체 제품 구조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현대차 그룹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1, 2위인 도요타와 폭스바겐을 위협하고 있지만 4, 5위 업체들로부터는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략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깊이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박충환 전 USC 석좌교수는 브랜드 관리 전략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USC 경영대학 브랜드 관리 센터장을 역임했다. 박충환 / 전 USC 석좌 교수브랜드 이야기 현대차 도요타 브랜드 전략 개별 브랜드 브랜드 명명 사진 박낙희 기자

2024-09-03

언제 어디서나 수업 듣고 학점 따고 멘토링도

팬데믹으로 인해서 갑자기 문을 걸어 잠근 학교들이 부랴부랴 시작했던 온라인 수업이 이제는 교육시스템으로 당당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바로 ‘온라인 스쿨’이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것이 일반화된 요즘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마침 한인이 운영하는 ‘글로벌리더십스쿨(GLS, Global Leadership School, globalleadership.school)’이 수업의 유연성과 다양성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온라인에 제공되는 수업을 중심으로 자세히 알아본다.       온라인 교육기관인 글로벌리더십스쿨(교장 새라 박·이하 GLS)은 풀타임(전일제) 중고교 및 파트타임 고교 수업을 모두 제공하는 정식 학교다. 특히 전통적인 오프라인 스쿨에서는 제공이 용이하지 않은 개별화된 학습과 적극적인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 미서부지역 학력 인증 기관인 미국서부학교평가협회(WASC)로부터 인증을 받아 정식 사립 중고교로 탄생했다.     학부모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온라인 스쿨은 팬데믹 전부터 속속 문을 열었지만 온라인 수업에 대한 거부감과 불신으로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스쿨들이 온라인 수업을 시도해 활성화 시키면서 이제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수업 포맷이 됐다. GLS가 채택한 시스템은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맞춘 개별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교육 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학교와 다른 방식     전통적인 교실에서의 수업은 학생들이 강의에 집중하기 어려워 혼란과 어려움에 빠져 필수적인 학습사항을 놓치기 쉽다. 심지어는 필수적인 학습 기술을 놓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GLS는 개인 맞춤형 학습, 멘토링, 학생들과의 유대 관계를 중시하는 수업에 착안했다. 개별 학생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개별 학생의 강점을 개발할 수 있는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 조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선 GLS는 6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규 사립 중고등학교로, 온라인 스쿨로 시작했지만 우수한 스태프와 교수진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교실 수업을 병행한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춰 개인별,  능력별 학습이 이뤄지며, 학생들에게 도전적인 학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학교 개념으로,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맞춤형 수업이므로 개별 학생마다 같은 과목이라도 수업의 빈도가 다를 수 있다. 주2일 수업을 주5일 수업으로 다른 학생보다 빨리 마칠 수도 있다. 수업을 듣는 기간의 단축은 시간 절약은 물론 이후 다른 과목으로 진행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의 융통성을 적극 이용하는 경우다.     만약 방학 기간 중 커뮤니티 칼리지의 수업을 듣고 싶은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중요한 인턴을 해야 한다면, 듣고 싶은 수업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온라인 스쿨의 유연성은 커뮤니티 칼리지와 달리 수업 시작과 끝을 인턴 시기와 다르게 조정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집중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돼 온전히 수업의 크레딧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런 경우에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통과해야 하며 담당 교사와도 8번 만나야 한다.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을 온라인 수업에도 끌어다가 채택한 것이다.     아울러 온라인 수업은 AI와 기술의 발전으로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교육 방식만으로는 국제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대학 진학 준비   GLS는 학생들이 대학 진학에 성공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해준다. 학생들은 학문적인 준비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성장에도 초점을 맞춰 준비할 수 있다. 다양한 학문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어서 UC에서 인정한 새롭고 다양한 과목을 학생들이 선택하여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런 교육 과정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미래 적응형 커리큘럼     GLS의 또 다른 특징은 IT와 수업이 접목된 온라인 수업이라는 점에서 제4차 산업 혁명의 빠른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전문 교육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GLS는 인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급변하는 세상을 오로지 따르는 것이 아니라 앞서 나가는 역량을 기르는 것도 또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여름방학 프로그램     USC와 연계한 브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크레딧 코스로 AP 수업과 같은 역할이다. 특히 온라인의 융통성을 통해 다양성을 갖춰 실생활을 통한 경제를 배우는 ‘Intro to business- economics in real life’, 재정 분석 기초인 ‘Intro to finance analysis’, 긍정적 정신과학을 통해 인간의 강점, 즐거움, 행복 등 긍정적인 측면을 연구하는 ‘Introduction to psychology- positive psychiatry and mental health info science’, 정보 시스템 윤리 등 정보 기술이 사용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연구하는 ‘Information systems ethics technology science’ 수업을 통해 개인 정보 보호, 사이버 범죄, 인공지능의 윤리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GLS는 여름방학 동안 모든 공사립 학생들이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을 개설했다. 학기 중 꽉 찬 스케줄 때문에 더 배우고 싶었던 수업을 여름방학을 기해 수강하여 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 받은 D나 F 학점을 다시 수강하여 학점을 취득할 수도 있다. 또한 전통적인 학습 과정에는 없었던 자신의 궁금함을 적극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개론 ‘Intro to Business’ 혹은 ‘Finance’는 물론, AP 컴퓨터 사이언스 이후에 들을 수 있는 파이선(Python), 자바(Java), C++ 등의 수업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등 일반 고교에서 제공하지 않는 새로운 교육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탐구하며 흥미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스쿨 GLS의 유연성은 수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수업 기간을 개별 능력에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입학이 가능하며, 등록은 현재 진행 중이다. 개인적인 이벤트나 봉사로 인해 서머스쿨 스케줄을 맞출 수 없는 경우에 특히 세계 어디서나 수업에 참여해서 학점을 딸 기회가 제공된다.   GLS의 입학은 웹사이트(gls.school)와 전화(213-480-1234)로 가능하다. 장병희 객원기자멘토링 수업 온라인 수업 개별 수업 오프라인 스쿨들

2024-05-21

‘꺼진 가로등’ 본지 지적에 시정부 “조속히 수리할 것”

  LA 시정부가 주택가 가로등 작동 상황을 확인해 수리하고 한인들의 민원 처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본지는 지난주 한인 고교생이 집 앞의 고장 난 4개의 가로등 수리를 시측에 요청했지만 6개월째 도움을 받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본지 5월 9일자 A-1면〉   보도와 관련해 캐런 배스 시장실 측은 민원 요청과 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여러 가구에 불편을 야기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해당 가로등의 조속한 수리와 함께 민원 요청 앱(myla311)이 한인사회에서도 더 광범위하게 알려질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전해왔다.   현재 스마트폰에 누구나 무료로 설치가 가능한 ‘myla311’ 앱은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아르메니아어 등으로 설정해 쓸 수 있다. 서비스 요청 내용에는 대형 쓰레기 수거, 낙서 제거, 도로 팟홀, 가로등 수리, 교통 불편 등 40여 가지 민원 항목이 포함됐다.   시장실측은 개별 민원에 부여되는 ‘서비스 요청 번호’를 갖고 있다가 혹시 서비스가 늦어질 경우 시의원 사무실에 민원을 제기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개별 서비스에 소요되는 시간은 차이가 있지만 가로등 수리는 2~4주 정도가 보통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신속 수리 민원 청구 민원 요청 개별 민원

2024-05-12

[뮤추얼 펀드와 RIA] 개인 투자자, 맞춤형 투자시 자문사 활용 유리

뮤추얼 펀드는 가장 많이 알려진 투자수단이다. 가장 많이 알려졌지만 그것이 곧잘 이해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닐 수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여전히 뮤추얼 펀드가 무엇인지, 혹은 무엇이 아닌지에 대한 오해가 있다.  잘 알려진 뮤추얼 펀드에 대해서도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면 하물며 투자자문사(RIA)에 대해선 더 모른다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양자의 공통분모와 차이에 대해 알아두면 투자 결정을 하는 데 있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뮤추얼 펀드   너무나 익숙한 투자수단이지만 기초부터 확인해 두자. 뮤추얼 펀드는 자금을 공동기금(pool) 형태로 모으고 운용한다. 여러 투자자로부터 받은 돈을 투자회사의 하나의 계좌로 모아서 여러 투자자산을 사고팔며 운용하는 것이다. 개별 투자자들은 그래서 이들 투자자산을 직접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간접 소유하게 된다. 투자자들이 직접 소유한 것은 실은 해당 펀드 회사의 지분인 셈이다.     시중에는 현재 7000여개가 넘는 펀드가 있다. 주식, 채권, 상품, 부동산, 해외증권 등 다양한 투자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펀드에 따라 하이테크 등 특정 산업에 집중하기도 하고 S&P500 등 지수의 움직임을 복사하기도 한다. ETFs 들도 뮤추얼 펀드와 비슷하지만, 거래 방식에서만 다르다. 개별 종목들처럼 장중 거래가 가능하다. 어쨌든 어떤 것이든 투자자산이 있다면 그에 해당되는 펀드가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만약 뮤추얼 펀드나 ETFs를 산다면 그건 해당 포트폴리오의 일부 지분을 산다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뮤추얼 펀드 투자 이유     어딘가에 투자를 한다면 왜 하는지를 알고해야 할 것이다. 애초에 뮤추얼 펀드는 소액 투자자들이 자산운용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분산효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편으로 등장했다.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은 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시간과 지식, 경험 등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충분한 정보에 기반을 둔 투자 결정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부족한 부분을 해소해 주는 것이 뮤추얼 펀드인 셈이다. 뮤추얼 펀드에는 투자 전문가인 펀드 매니저가 있고, 다양한 기업의 다양한 증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종목에 집중되는 리스크를 분산해 주는 효과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뮤추얼 펀드에는 분명 이런 장점들이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들도 있다. 사실 펀드는 투자자들이 산다기보다 투자자들에게 판매되는 측면이 더 강하다. 일반적으로 브로커리지나 재정상담가 등에 의해 판매되고, 펀드 회사가 직접 팔기도 한다. 이 지점에서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해당 펀드를 파는 이들은 펀드를 운용하는 당사자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펀드를 운용하는 당사자인 펀드 매니저는 일반 투자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법이 없다. 해당 펀드가 투자자의 목적에 부합하는 펀드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방법도 없는 셈이다.     ▶투자자문사(RIA)   자금 규모가 어느 정도 된다면 투자자문사를 통해서도 뮤추얼 펀드가 제공하는 전문적인 자산운용과 분산효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뮤추얼 펀드와는 달리 투자자문사를 통해 투자하면 내 자금이 여러 투자자의 자금과 뒤섞이지 않는다. 개별 투자자들의 계좌는 다 독립적인 별개의 계좌로 유지되고, 포트폴리오 구성도 개별 투자자들이 원하는대로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자문사들은 무언가를 판매하는 투자회사가 아니다. 그래서 커미션이 없다. 자문사들은 투자자문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별 투자고객의 상황과 목적에 기반을 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관리하게 된다. 투자고객의 자금을 직접 보유하지도 않는다. 일반적으로 제3의 독립적인 커스토디언(custodian)이 자금을 보유한다. 자문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커스토디언이 잘 알려진 TD 아메리트레이드나 찰스슈왑 등이다. 지금은 TD가 슈왑에 합병되어 슈왑이 되었다. 물론, 이들 외에도 엄중한 규제 아래 운영되는 다양한 커스토디언 회사들이 있다.     자문사들은 판매에 대한 대가인 커미션이 없는 대신 이와 같은 투자자문과 포트폴리오 구성, 운용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떤 펀드를 사용하는가는 자문사의 수익구조와 전혀 상관이 없다. 자문사 입장에서는 고객 이익과 목적에 맞지 않는 펀드를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투자고객의 목적과 이익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이 당연시 되게 된다. 자산운용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자산이 불어나면 자문사의 수익도 늘게 되는 데 결국 자문사의 이익과 고객의 이익이 동일 선상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펀드와 자문사의 차이   뮤추얼 펀드와 투자자문사의 차이를 항목별로 정리하면 양자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투자자문과 소통 부분이다. 펀드와 자문사는 전문적인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에서는 같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언급한 것처럼 펀드 매니저는 투자고객과 직접 소통하지 않는다. 펀드를 판매하는 당사자들은 펀드 운용과 관련이 없다. 반면 자문사는 직접 투자고객을 만나고 상담한다. 항상 직접 연락이 가능하고 소통이 가능하다. 상황과 목적이 바뀌면 언제든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다.     비용 부분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인 주식형 뮤추얼 펀드의 연간 운용비는 평균 1.2% 정도다. 물론, 능동적인 운용이 없는 인덱스 펀드 등은 현저히 낮을 수 있다. 자문사들은 일반적으로 1% 정도를 적용한다. 자금 규모가 커지면 더 내려가기도 한다. 어쨌든 투자자들은 뮤추얼 펀드에서 매년 어떤 비용이 나가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왜냐하면 펀드들은 운용비를 차감할 때 특별히 고지서를 보내주지 않는다. 때가 되면 그냥 차감할 뿐이다. 자문사들은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와  운용비용을 공지하는 리포트를 보낸다. 보통 분기별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이 자신이 받는 자산운용 서비스에 대해 어떤 비용을 내는 지 인지한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세금 문제, 포트폴리오 운용 방식의 차이 등도 중요한 차이로 볼 수 있다. 특히 자문사 중에는 전술적 포트폴리오 운용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있는 데, 리스크 관리와 장기적인 수익률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다. 뮤추얼 펀드는 시장환경이 어려워진다고 마음대로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배치할 수 없다. 반면 자문사들은 필요하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자산배치 비율을 능동적으로 바꿔가면서 운용할 수 있다.   ▶결론   뮤추얼 펀드와 자문사는 전문적인 자산운용 서비스와 분산효과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자문사를 통한 투자를 펀드로 생각한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다고 볼 수도 있다. 대신 개별 고객이 자기 펀드 전체를 직접 소유하고,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이 가능한 펀드라는 점에서 다르다. 각자의 상황과 목적에 기초해 뮤추얼 펀드나 투자자문사를 통한 투자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뮤추얼 펀드와 RIA 자문사 맞춤형 이들 투자자산 개별 투자자들 뮤추얼 펀드

2023-12-13

메디캘 당뇨환자 지원 확대…의약품·물품 개별 승인 불필요

연방과 주 정부가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메디캘 프로그램이 당뇨 환자 지원을 확대했다.   17일자 카이저 헬스뉴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당뇨 환자가 필요한 의약품과 물품을 구매할 때 개별 승인서가 없어도 메디캘에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 구매에 필요한 사전 승인서 유효기간을 기존의 6개월에서 1년까지 확대하고, 전화나 화상을 통해서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완화해 당뇨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메디캘은 각 의약품이나 물품의 목록에 대한 사전 승인서를 개별적으로 검토한 후 지원해왔다.     한 예로 혈당측정기의 경우, 모니터 기기와 시험지(스트립), 채혈침(바늘)이 필요하면 각각 사전 승인서를 신청해야 구매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사전 승인서의 경우 유효 기간이 6개월로 제한돼 있어 환자들은 매달 또는 수개월마다 클리닉이나 병원을 방문해 구매가 필요한 의약품 목록을 일일이 제시하고 승인받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미국당뇨병협회의 리사 머독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당뇨 환자들은 같은 물품을 매달 반복해 구매해도 매번 사전 승인서를 하나씩 제출해야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며 “완화된 규정에 따라 환자들은 6개월 치를 한꺼번에 신청해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환자들의 짐을 덜어주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메디캘은 당뇨 환자의 혈당 모니터와 측정기 및 공급품 구매비로 최대 400달러까지 지급한다.     현재 당뇨 환자들에게 인기 있는 덱스콤 G7의 경우 아마존에서 약 700달러에 판매하나 메디캘의 지원을 받으면 300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   메디캘의 이러한 조치는 최근 가주에 늘어나고 있는 당뇨 환자 때문이다.     가주는 지난 2년 동안 사전 승인서를 대기하다가 제때 의약품을 사지 못해 합병증 등 상태가 악화하고 있다는 당뇨 환자들의 불만 신고가 증가하자 관련 절차를 수정해왔다.     가주 보건국에 따르면 가주에 약 320만 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으며 이 중 120만 명이 메디캘 수혜자로 등록돼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당뇨환자 의약품 당뇨환자 지원 개별 승인서 당뇨 환자들

2023-11-17

FAFSA '복수자녀' 혜택 종료…가족단위서 개별 소득평가

연방 정부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펠그랜트 신청서인 ‘FAFSA(무료 연방학자금신청서)’가 대폭 간소화된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가 내야 하는 가족 부담금 혜택 조항을 일부 축소해 수십만 가정이 영향을 받게 됐다.   연방 교육부는 최근 내년 가을학기 지원자부터 간소화된 FAFSA 지원서를 작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일부터 사용하는 새 신청서는 작성 항목이 108개에서 36개로 대폭 축소된다.     연방 교육부는 또 내년부터 한부모 가정 자녀의 학비 지원을 확대하고 중산층 및 고소득층 가정 자녀의 학비 지원이 축소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연방 정부는 가정의 소득과 자산, 대학생 자녀 수를 고려해 학부모가 내야 할 ‘예상 가족 부담금(Expected Family Contribution·EFC)’을 계산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생 자녀가 1명 이상일 경우 학비 부담금을 대학생 자녀 수로 나눠 책정해 해당 가정들은 가족부담금이 줄어드는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학생 자녀 수와 상관없이 소득과 자산, 가족 수에 따른 연방 빈곤선을 기준으로 학자금인덱스(Student Aid Index·SAI)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대학생 자녀가 많아도 가족 부담금은 그대로 책정돼 상당수의 학부모는 추가로 학자금을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브루킹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방식이 적용되면 형제자매가 대학에 다니고 있는 약 90만 명의 학생들이 평균 3000달러의 학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또한 대학에 다니는 형제자매가 3명 이상인 15만7000명의 학생이 최대 7900달러에 달하는 혜택을 잃을 수 있다.     반면 한부모 가정의 자녀나 저소득층 자녀 등 20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최대 1700달러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연방 교육부는 “새 재정지원 방식은 학생 개인에 대한 학비 지원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더 효율적이다. 더 많은 학생이 학자금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방 정부가 2023년도에 지원한 펠그랜트 금액은 학생당 최대 7395달러다.   윤지혜 기자복수자녀 가족단위 복수자녀 혜택 대학생 자녀 개별 소득평가

2023-07-20

법률·건강·정부 혜택 등 무료 상담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법률·회계지원국(국장 이동양)이 개최하는 실생활 정보 전문가 무료 개별 상담 행사가 오는 9일 오후 1시30분부터 비전센터(150 S. Brookhurst St) 2층 웨딩 채플에서 진행된다.   상담에 응할 전문가는 총 14명이다.   이들 중 변호사는 ▶수전 최(이혼, 양육권과 양육비, 재산권, 위자료, 접근 금지 명령, 가정 폭력, 아동 학대, 청소년 범죄 등 가정법과 민사) ▶이원석(사기, 계약 위반, 파트너 분쟁, 민사 소송 등 상법과 부동산법) ▶에드워드 정(노동법과 상법) ▶앨런 김(이민법) ▶제이크 최(리빙트러스트 등 상속법)씨 등 5명이다.   로버트 고 공인회계사(CPA)는 절세 및 회사 설립, 이항복 CPA는 절세 및 자산 증식에 관해 상담한다.   마이클 라(콜드웰뱅커 베스트리얼티)씨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주택 경기 전망, 융자 전문가 한명구씨는 주택 구입 융자 및 재융자, 부동산 에이전트 백경미씨는내집 마련에 관한 상담을 각각 진행한다.   이 밖에 재정 전문가인 이경미씨와 케빈 최씨는 각각 상속과 은퇴 계획, 재산 축적과 보호에 관해 설명한다. 김형직 한의사는 한방을 통한 건강 유지 및 예방, 캐서린 송씨는 시니어를 위한 정부 혜택을 주제로 상담에 응한다.   주최 측은 예약을 권장하고 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213-369-0921, 562-505-2528)로 하면 된다.법률 건강 정부 혜택 무료 개별 건강 유지

2023-07-06

[부동산 이야기] 렌트와 전기차 충전기

지난달 전 세계적으로 4만 개 이상의 수퍼 충전소를 가지고 있는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도 테슬라 수퍼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7500개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물론 테슬라 충전소 아닌 Evgo에서도 테슬라를 충전할 수 있다.   함께 일하는 파트너와 함께 쇼잉을 마치고 테슬라 충전소에서 자동차를 충전했다. 약 15분 정도 되는 시간에 대부분의 운전자는 별 할 일 없이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충전을 기다리는 것을 보고, 충전뿐만이 아니라 편의 시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충전을 기다리며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고,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장거리 여행 중 편히 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도 생각하면 누군가도 생각하며 실행한다. 독일을 시작으로 테슬라 충전소에 무인 편의점이 생겼다. 이름하여 Bk World(Qubes)가 만든 Cube Lounges이다. 큐브 라운지는  조립식 주택처럼 충전소에 설치,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테슬라 앱을 통하여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큐브 라운지 안에는 화장실, 커피를 비롯한 음료 자판기, 피자 판매기,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기 등이 구비되어 있다. 한 마디로 공항 라운지처럼 안락한 쉼터를 제공한다.     프리웨이나 대형 쇼핑몰의 충전소뿐만이 아니라 단독 주택에도 충전기를 설치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고, 이제는 다가구 주택, 즉 콘도나 타운홈에서도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아직 설치하지 못한 곳은 여기저기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다가구의 경우 HOA의 규정이 있기 때문에 그 규정 안에서 설치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내가 HOA디렉터로 활동하고 콘도의 경우, 개인별로 설치하기보다는 커뮤니티 세탁장처럼 제삼자 업체가 충전기를 몇 대 설치하고 이용자가 직접 크레딧 카드로 페이하는 방법을 의논하고 있다.     홈오너가 개별적으로 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설치 비용도 많이 발생할 뿐만이 아니라 콘도 전체의 화재 보험도 인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방법이 모든 다가구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세대수와 HOA 규정, 주차장 상황에 따라 개별 설치가 나을 수도 있다.     최근에 콘도 리스 리스팅을 받았다. LA 다운타운 근처인 탓에 투어를 원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젊은 층이다. 쇼잉을 하면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개별적으로 충전기를 설치한 홈오너도 더러 눈에 띄었지만 아쉽게도 내가 받은 리스팅은 충전기가 없다.     상업용 매물 중 주유소를 손님에게 소개하면 열이면 열, 주유소는 망해가는 비즈니스라고 말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전환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 주유소의 크기와 비용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지만 망해가는 것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 필요가 있다. 주유소는 이미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굳이 큐브 라운지가 필요 없다. 개스에서 전기 충전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전기 충전소는 프리웨이, 쇼핑몰, 단독주택 외에도 렌트할 때조차도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문의: (213)369-9677 이재경 / 드림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전기차 충전기 테슬라 충전소 수퍼 충전소 개별 설치

2023-03-29

가주 대학생 책값 공짜 시대 열렸다

가주 당국이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의 교과서 구매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억1500만 달러의 기금을 가동한다.     116개 대학이 포함된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은 개별 커뮤니티 칼리지가 자체 교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억1500만 달러의 기금을 개별 캠퍼스에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각 대학은 올해 2만 달러의 프로그램 개발비와 18만 달러의 집행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집행 비용은 직접 교과서를 출판하거나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체 시스템 개발에 쓰인다.   동시에 학생들에게 교재 구매비를 직접 지원할 수도 있으며, 교수진이 직접 교재를 편찬하거나 집필할 경우 필요한 재정 지원을 대학 측이 해준다는 계획이다.     수강 신청에 나서는 학생들에게는 이미 ‘교과서 무료’, ‘온라인 교재’ 등을 내건 과목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의 레베카 루안-오쇼니시 부총장은 “이미 학비와 생활비로 재정적 어려움이 큰 경우가 많은데 교과서 구매비는 또 다른 장벽이 되곤 한다”며 “궁극적으로 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그동안 학생들은 책값 걱정이 컸다. 가주 학자금위원회(CSAC)가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이 교과서와 교재 구매에 쓰는 돈은 연평균 938달러였고 이중 절반은 순수하게 교과서를 사는 데 썼다.   사정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각종 저널과 논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이트들을 방문하기도 했지만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궁지로 내몰렸다. 또 일부 책을 대여해주는 업체들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부담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교과서를 출간하는 출판사 측에서도 ‘다양한 선택’을 내세워 당국의 조치를 반기고 있다.     대학 교재를 주로 출판하는 맥그로힐의 타일러 리드 홍보담당은 “교수진과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보장하는데,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 당국은 최근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홈리스 학생들이 늘어나자 학생들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해왔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캠퍼스 교재 구입비 개별 캠퍼스 커뮤니티 칼리지

2023-03-15

[재정칼럼] 개별 주식 투자의 실패

2020년 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운동 경기는 관람하기 어렵고, 콘서트도 취소되었고, 도박장 가기도 힘들고, 여행을 갈 수 없기에 하루 대부분을 컴퓨터와 시간을 보내며 주식투자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증시는 2020년 18.38%, 그리고 2021년에는 28.83% 상승했다. 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선 너도나도 주식 전문가(?)로 변한다. 주위 친지에게 본인이 주식 선택을 얼마나 잘했는지, 투자 돈이 얼마로 불어났는지 등 무용담이 끊임없다. 주식 종목도 주저함이 없이 추천한다. 주식 투자에 감(Feeling)이 왔다고, 주식 투자만이 인생의 희망이라고 말한다.     주식 종목은 대부분 주변에 문의하고 열심히 인터넷 등을 찾아서 결정한다. 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선 어디에 투자해도 수익이 늘어나지만, 몇 종목의 특정한 회사를 선택해서 투자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모른다.     2022년 주식시장이 폭락했다. 투자한 원금이 50%, 심지어 70% 이상 떨어진 것에 낙담하며 투자한 것을 후회한다. 잠도 편히 자지 못하는 날들이 연속이다. 어디에선가 우량주는 묻어두면 언젠가는 회복한다는 말을 듣고 폭락한 투자를 잠시 잊고 기다리기로 한다. 투자자가 언급하는 우량주는 도대체 어떤 기업의 주식인가? 투자자가 기대하는 것처럼 나의 투자가 언젠간 회복하고 상승하는가?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의 주가가 일 년 사이 70% 이상 폭락했다. 시가 총액으로는 무려 8000억 달러가 사라진 것이다. 삼성전자(시총 약 3000억 달러)의 주가가 폭락한다면 한국 전체가 패닉 상태가 될 것이다. 그런데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 전체 시총의 3배가량이 없어졌다고 상상해 보라.   세계 최대 기업인 아마존도 약 50%, 알파벳(Google)은 44%, 마이크로소프트도 33%나 폭락했다. 코로나로 한창 인기였던 운동기구 제조업체 페러튼과 넷플릭스 주식도 폭락이다.     미국과 한국에서도 테슬라 주식 열풍이 불었다. 전기차 산업의 선두에 있기에 주목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1년 사이 거의 50% 폭락이다. 세월이 지난 후 한 회사가 어떤 상황으로 변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1920년대 미국에 자동차 회사가 약 3000개 존재했었지만, 현재 남아있는 것은 포드와 지엠뿐이다.     묻지마 투자인 암호화폐도 비슷하다. 새로운 혁신과 디지털 기술에 뒤떨어져서는 안 된다고 장밋빛 희망을 한층 부추겼다. 기술 혁신은 기대할 수 있지만, 코인 투자로 누구나 대박이 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최근 FTX와 김치 코인(Luna & Terra) 폭망을 주시해야 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를 그린 작품 ‘빅 쇼트’에 빗대 이번 가상화폐 가격 폭락을 ‘빅 스캠(사기)’이라고 비판했다. 암호화폐의 종류만 현재 1만개 이상이다.     일반 투자자는 대박을 기대하고 특정한 기업에 투자한다. 그러나 한 기업의 운명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개별적인 기업 투자로 50% 이상 손실은 제대로 하는 투자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022년 한 해 주식시장이 약 16% 하락(11월17일 기준)했지만, 대박을 기대하지 않고 미국 500대 기업으로 구성된 종목에 투자했다면 지난 3년 동안(10월31일 기준)모인(Cumulative) 수익은 33.38%, 지난 5년은 64.31%이며, 그리고 지난 10년간은 233.08%이다.     일반 투자자가 말하는 우량주가 무엇을 뜻하는지 필자는 모른다. 특정한 개별 주식은 분명 회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기다리는 동안 제대로 하는 투자의 수익률이 훨씬 더 빠르게 상승할 수도 있다.     주식 비법을 알려주겠다는 사람도 많고, 대박 종목을 꼽아주는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도 많이 있다. 그러나 이런 비법을 당신과 나눌 이유는 전혀 없다. 주식 투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자 비용은 저렴하게,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하고, 장기 투자해야 한다는 기본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명덕 / 박사·RIA재정칼럼 개별 주식 주식 투자 주식 종목 주식 선택

2022-12-18

▶[알림] 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미주중앙일보에서 진행한 '한글콘텐트 이용자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첨을 통해 이벤트 당첨자 100명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보안을 위해 이메일과 전화번호 일부는 가렸습니다.  당첨자분들께는 개별 이메일 통보와 함께 $20 스타벅스 e-Gift card를 참여하신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전화번호 ace1man1*** @gmail.com 213 *** 6596 amy*** @hotmail.com 213 *** 1482 Appleberr*** @gmail.com 213 *** 7904 asdat*** @gmail.com 714 *** 2817 beautyworl*** @yahoo.com 424 *** 0300 bheav*** @yahoo.com 949 *** 3968 brianbw*** @gmail.com 213 *** 0477 brucen*** @gmail.com 323 *** 0011 canon5*** @hotmail.com 310 *** 1904 chengwan*** @yahoo.com 626 *** 1654 chillym*** @gmail.com 619 *** 9229 Chloekim1*** @gmail.com 213 *** 1815 clairesini0*** @gmail.com 818 *** 7523 conniewelco*** @gmail.com 213 *** 9654 Daniellian*** @gmail.com 213 *** 6435 daunj1*** @gmail.com 917 *** 8221 dreamon1*** @gmail.com 214 *** 3316 dwa*** @gmail.com 714 *** 3249 Ekstor*** @gmail.com 909 *** 3600 Emailm*** @gmail.com 213 *** 8287 eunggyun*** @gmail.com 949 *** 5437 eunja*** @hotmail.com 714 *** 0339 festivaloflicensin*** @gmail.com 310 *** 8854 ForJame*** @gmail.com 925 *** 6868 gicho*** @gmail.com 818 *** 3315 Ginaych*** @gmail.com 213 *** 1363 Heejean*** @gmail.com 213 *** 5021 heet*** @gmail.com 925 *** 7568 hhyn0*** @gmail.com 714 *** 7304 hi52ch*** @gmail.com 213 *** 7599 hosung*** @hotmail.com 714 *** 6607 hs8*** @naver.com 310 *** 9555 hsbi*** @gmail.com 818 *** 0943 Hyes*** @hotmail.com 213 *** 3350  isung*** @gmail.com 213 *** 5502 ixt1*** @hotmail.com 909 *** 2830 Janejin687*** @gmail.com 909 *** 3282 jang.moon*** @gmail.com 714 *** 5221 janie4*** @gmail.com 323 *** 9617 Jasongher*** @gmail.com 310 *** 0120  jeff9*** @naver.com 213 *** 9485 jgkan*** @gmail.com 309 *** 1995 jj*** @yahoo.com 702 *** 9721 jleeca1*** @gmail.com 323 *** 9078 jmjdr*** @gmail.com 949 *** 7782 joannepre*** @gmail.com 847 *** 1212 joshuakes*** @gmail.com 213 *** 4593 jsjeo*** @gmail.com 408 *** 8849 juneinjuly0*** @gmail.com 714 *** 3829 juneoh130*** @gmail.com 818 *** 9945 Jun*** @hotmail.com 909 *** 8781 Ka*** @naver.com 213 *** 5698 Kidari*** @gmail.com 714 *** 1585 kimh76*** @gmail.com 213 *** 7414 koye*** @gmail.com 213 *** 9955 Lifepool*** @yahoo.com 310 *** 8894 limhj3*** @gmail.com 213 *** 4177 limjae1*** @gmail.com 213 *** 4303 Liz*** @hotmail.com 415 *** 3876 lydia1*** @hotmail.com 201 *** 7788 mcs1*** @gmail.com 213 *** 5961 miaepark4*** @gmail.com 714 *** 4448 miransi0*** @gmail.com 760 *** 4296 mssunn*** @yahoo.com 678 *** 7881 myyelefant2*** @yahoo.com 615 *** 1246 NAKOY*** @GMAIL.COM 323 *** 4358 newno*** @naver.com 310 *** 2636 noti*** @hanmail.net 213 *** 8279 olnychr*** @gmail.com 213 *** 8385 opal1*** @msn.com 310 *** 4240 oyun*** @yahoo.com 301 *** 5924 PJKGR*** @YAHOO.COM 818 *** 7570 rabit*** @gmail.com 714 *** 0101 rac*** @gmail.com 919 *** 8122 Redakm*** @gmail.com 714 *** 5711 rkim*** @gmail.com 310 *** 3983 robertsb*** @gmail.com 919 *** 2284 ronenh*** @gmail.com 714 *** 2103 Sakiowm*** @gmail.com 951 *** 7006 samcho*** @gmail.com 213 *** 9425 Sangwon*** @yahoo.com 626 *** 4322 sangwoo1*** @gmail.com 213 *** 8058 seyunda*** @gmail.com 949 *** 6767 sili71*** @gmail.com 213 *** 0000 sonyap2*** @gmail.com 213 *** 2210 stevehwan*** @gmail.com 213 *** 9017 sujinpark0*** @gmail.com 213 *** 3177 sunglim6*** @gmail.com 213 *** 6668 Sunmi_*** @yahoo.com 310 *** 4016  tzx*** @gmail.com 213 *** 9449 ukay.ke*** @gmail.com 917 *** 0469 Wmoon*** @gmail.com 310 *** 1280 wolfdog*** @gmail.com 714 *** 5148 Yihwa*** @gmail.com 207 *** 6772 yip*** @gmail.com 248 *** 2855 yjung.*** @hotmail.com 562 *** 6150 Yoonnp*** @gmail.com 818 *** 0669 yoziy*** @gmail.com 213 *** 1405 yurang*** @gmail.com 213 *** 2180 yyk*** @gmail.com 949 *** 7744이벤트 당첨자 이벤트 당첨자 설문 이벤트 개별 이메일

2022-09-30

기회 제공 문호 넓지만 개별 멘토링 제한적

  ━    의대 지원자 '가상 셰도잉' 장단점     의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경험해야 하는 것중 하나가 셰도잉(shadowing)이다. 다른 셰도잉과 마찬가지로 의사의 그림자가 돼서 의사가 하는 일을 관찰하고 배우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과학이 발달하면서 실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 가상 셰도잉(Virtual Shadowing)이 생겼다. 장단점을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지적했다.     본문  코로나로 대면 수업이나 대면 활동이 제한적으로 바뀌면서 실제 병원에 가서 임상경험을 하지 않고 화면으로 셰도잉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오히려 봉사로서는 의미가 퇴색했지만 더 많은 인원이 의료직이라는 것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상 셰도잉은 유용하다. 실제 병원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므로 확실한 대면 셰도잉을 요구하는 곳에 지원하려 한다면 시간낭비가 될 수 있다.     ▶장점   실제 셰도잉보다 문호가 넓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전에는 셰도잉 자리에 들어가려면 ‘연줄’이 중요했다.     가족이나 아는 사람이 의료계에 있으면 자리 얻기가 쉬웠다. 하지만 이민자나 소수계는 그 연줄, 연결고리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 동문 선배에게 연락하거나 관련 에이전시를 찾아야 했다.     가상 셰도잉은 굳이 연줄이 없어도 모든 학생이 사회적 지위, 기관 소속 또는 대면 섀도잉을 제한할 수 있는 기타 사회적 결정 요소에 상관없이 셰도잉 체험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또한 가상 셰도잉은 예비 의대생에게 맞춰서 설정돼 진행된다. 임상 사례는 예비 학습자에게 특별히 맞춰진 방식으로 선택되고 제시된다.     반면, 대면 셰도잉 데이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약속이 취소되거나, 행정적으로 일어나는 지연, 학생에게 절차와 조건을 설명할 시간 조차 거의 없는 바쁜 임상의를 만나게 된다.     가상 셰도잉 세션에 참여하는 임상의는 오히려 이러한 세션을 개최할 시간을 확보하고 가상 셰도잉 중에 예비 학생들의 학습이 우선 순위로 지정되므로 적절한 수준으로 최대한 준비된 정보를 제공받는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자신에게 이 의료직이 적성에 맞는지, 평생을 할 수 있을지를 엿볼 수 있다. 대면보다는 못하겠지만 이 또한 유용하다.     ▶단점   대면 셰도잉의 장점이 가상셰도잉의 단점이 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다보니 개인적인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다. 임상 실습을 할 수 있는 것 말고도 대면 셰도잉을 통해 예비 학생과 의사가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들은 의대 진학을 위한 예비 과목과 의대 입학을 위한 멘토가 될 수 있다. 이들 멘토는 의대 지원을 위한 유용한 팁부터 실제 의대 진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의사와 얼마나 긴밀하게 관계를 구축했는지에 따라 추천서를 요청할 수도 있다.   반면, 가상 셰도잉 학생은 대면에서 이뤄지는 활동의 이점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이다. 가상 셰도잉 세션에는 참석할 수 있는 학생의 숫자가 무제한이기 때문에 대면 셰도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개별적인 관심은 별로 기대하지 않는게 맞다. 일반적으로 프로그램 참여 의료진의 멘토링 및 조언에 참여하는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아울러 많은 의과대학이 가상 셰도잉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의대는 코로나로 인해 실제 대면 셰도잉이 제한되면서 가상 셰도잉을 선택사항으로 채택했지만 아직도 많은 학교는 여전히 가상 셰도잉을 대면 경험보다 가중치를 적게 주고 대면 셰도잉을 선호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가상 셰도잉에 참여할 수 밖에 없다면 대면 셰도잉을 전혀 하지 못한 것 보다는 나은 경우지만 대면 셰도잉 만큼의 크레딧을 받을 수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가급적 대면 셰도잉에 참여하라고 조언한다. 또 대부분의 의대는 가상 섀도잉을 인정하지만 의대 지원시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장병희 기자멘토링 기회 개별 멘토링 예비 의대생 장단점 의대

2022-01-1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