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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애나 강풍 남가주 피해 속출…지역별로 70~86마일 돌풍

샌타애나 강풍(Santa Ana Winds)으로 남가주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4일 A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밴나이스의 셔먼 도로에서 샌타애나 강풍으로 나무 한 그루가 부러져 차량을 강타했다. 이로 인해 차량 천장이 찌그러지고 앞유리가 깨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리시다 지역 탬파 애비뉴에서는 거리의 큰 나무들이 부러져 도로를 가로막고 고압 전선들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지역 경찰들이 한동안 교통 통제를 해야 했다.     레이크 발보아 인근 지역  주민들도 피해를 호소했다.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전선에 떨어져 해당 지역 일대 전력이 끊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LA시 수력 전력국과 LA 소방국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해 전력을 복구했다. 또한, 잔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빅토리 불러바드를 통제해 차량 정체가 일기도 했다.     이날 연방 기상청(NWS)에 따르면 LA와 벤투라 카운티에 시속 45마일에서 65마일의 돌풍이 일었다. 샌퍼낸도 밸리 북부 지역과 샌타클라리타 지역에서는 시속 70마일에서 86마일에 달하는 거센 돌풍이 불었다.   강풍주의보는 14일 오후 4시까지 내려졌다. 다만, 기상청은 오늘 (15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6일에는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를 예고했다.     기상청의 라이언 키텔 기상학자는 “샌타애나 강풍 이후 비와 뇌우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현재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국경을 따라 생겨난 저기압대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이번 기상 현상에 관해 설명했다. 키텔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산악지대”라며 “대부분의 지역은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남가주 지역별 강풍 남가주 남가주 전역 강풍 이후

2024-03-14

강풍 불면, 정전 대비도 함게 해야

 주말에 BC주 전역에 북극 기단이 침투하면서 한파에 강풍까지 예고되고 있어, 이로 인한 정전에 대한 대비도 요구된다.   BC하이드로는 강풍 주의보에 따라 정전이 예상되고 있어, 정전 후 72시간을 버틸 수 있는 응급키트(emergency kit)를 마련하라고 11일 안내했다.   연방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13일까지 시속 60킬로미터의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북극기간이 진입하면서 주 일부 지역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동시에 덮칠 전망이다.   BC주의 전기선이 지중 매설된 곳은 일부 새로 개발된 도심 지역으로, 대부분의 전기줄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전신주들도 목재나 오래된 것들이 많아 강풍에 취약하다. 이로 인해 매년 강풍이 불 때마다 주 전역에서 동시에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럴 때면 응급 복구 인력이 동시에 여러 곳에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적기에 정전 문제를 해결하기에 힘들어진다.   이번에는 한파까지 오기 때문에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문제가 더 심각해 질 수 있다. 이에 따라 BC하이드로는 가족들이 최소 72시간 정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응급키트를 준비해 두고, 기존에 준비한 키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 볼 것을 권고했다. 응급키트백으로는 백팩이나 더플백, 또는 바퀴가 달린 캐리어 등으로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준비할 물품은 음식과 물, 응급처치물품(first aid), 그리고 램프, 보조배터리, 휴대용 발전기, 방한복 등 도구와 보급품 등이다.     이와 동시에 비상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한 정전계획을 세우고 가족과 정보를 공유하라고 안내했다. 정전계획에는 정전으로 전화통화도 끊기고 도로도 막힐 수 있고, 주유소도 영업을 하지 않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표영태 기자강풍 정전 정전 문제 강풍 주의보 정전 대비

2024-01-11

'샌타애나 강풍'에 포터랜치 등 곳곳서 산불

    남가주 전역에 샌타애나 강풍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29일 밤 포터 랜치 산악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이 지역에서는 두 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 다행히 소방 당국의 발빠른 대처로 더 큰불로 확산하지는 않았다.   이날 첫 산불은 브라운스 캐년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주택가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 주민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소방관과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에 동원됐다. 산불은 약 3.5에이커 정도의 면적에 피해를 입힌 뒤 완전 진화됐다.   다른 산불은 비슷한 시간 데소토 애비뉴에 있는 118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산불 역시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금방 진화됐다.   기상 전문가와 소방 당국은 샌타애나 강풍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하루나 이틀 정도 더 남가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샌퍼낸도 밸리 지역에서는 29일 여러 곳에서 산불이 일어났으나 모두 작은 불에 그쳤고 신속히 진화됐다.   주말 동안 남가주에는 적색깃발 경보가 발령됐는데 30일 오후 10시까지 유효하다. 샌타애나 강풍은 31일 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샌타애나 강풍은 올해 들어 첫 주요 강풍으로 기록됐다. 남가주 에디슨 전기는 강풍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 고객은 단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김병일 기자강풍 포터 주요 강풍 산불 발생 남가주 에디슨

2023-10-30

산불에 강풍까지 죽어라 죽어라 하는 캐나다 날씨

 연방기상청은 13일 오전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밴쿠버섬 등 주의 남서 해안지역에 대한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3일 오후 늦게부터 밤까지 시속 70킬로미터의 북서풍이 몰라쳐 14일까지 밤새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특히 태평양과 마주하고 있는 밴쿠버섬 서쪽 지역은 시속 80킬로미터까지 이를 것으로 봤다.   강풍으로 단전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나무가지가 부러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연방기상청은 낙하물이나 고정되지 않은 물건들이 날아다니며 사람이 부상을 당할 우려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넘어진 나무 등으로 통행이 막힐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도 당부했다.   이번 강풍에 비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산불 진화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륙지역에서 강풍이 오히려 산불을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산불의 주요 원인 번개가 동반하고 있어, 오히려 새로 산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다.    BC주에 여름기간에 강풍이나 비가 오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올해 심심치 않게 비가 내리고 돌풍까지 몰아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내륙에는 때이른 산불로 연무가 메트로밴쿠버로 유입되면서 공기의 질까지 악화되는 일이 벌써 발생했다.   현재 캐나다는 동부에서 서부까지 사상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큰 산불이 번지면서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위해 지원을 온 상태다.   13일 오전현재 BC주의 진행 중인 산불은 총 79건이다. 이중 통제불능(Out of Control) 상태 산불이 29건이다.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을 보면 번개에 의한 건이 43건, 인재가 27건, 그리고 원인불명이 8건 등이다.   캐나다 전체로 퀘벡주를 비롯해 동부 주와 온타리오, 마니토바, 사스카추언, 알버나, BC주가 모두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데 12일 기준으로 통제불능 산불이 총 228건이다.    캐나다통합산불방제센터는 캐나다의 산불수준을 가장 높은 5단계로 발령했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강풍 캐나다 날씨 통제불능 산불 상태 산불

2023-06-13

혹한•강풍•폭설 크리스마스 연휴 강타

크리스마스에서 신년까지 이어지는 연말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중부와 남부, 동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폭탄 사이클론'이 덮쳐 초비상이다.   1억 명 이상이 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혹한, 폭설, 강풍이 곳곳에서 발생,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취소되고 철도와 도로 교통도 큰 차질을 빚었다.     22일 AP,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북극의 찬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인 폭탄 사이클론이 많은 눈과 차가운 강풍을 동반하고 올해 크리스마스 주말을 몇 십 년만의 '최악 연휴'로 만들 것으로 예보됐다.   1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겨울 폭풍이 중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면서 주말까지 약 1억3500만 명이 사는 지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상당국은 내다봤다.   시카고 지역은 23일 섭씨 영하 22.2도(화씨 -8도)까지 떨어졌다. 체감기온은 섭씨 영하 35도까지 기록됐다. 아이오와 주 디모인은 체감기온이 섭씨 영하 38도로 떨어졌다.     폭설과 눈보라도 곳곳을 강타했다.     겨울 폭풍과 한파는 전미 자동차협회(AAA) 추산 1억1270만 명이 연말에 최소 50마일(약 80㎞) 이상의 여행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거의 미 전역을 덮쳤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에만 미 전역에서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쳐 2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23일에도 1800여 편이 이미 결항했다.   특히 교통 허브 시카고의 오헤어와 미드웨이 공항, 덴버 지역 공항들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이 취소됐다.     암트랙은 중서부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노선의 열차 운행을 중단했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경찰 등이 고속도로에 출동해 차량 운행을 돕고 있다. J 취재팀크리스마스 혹한 크리스마스 연휴 혹한 강풍 올해 크리스마스

2022-12-23

29일 밤부터 메트로밴쿠버 폭설

 이번 우기철 들어 예년보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는데, 폭설과 강풍이 먼저 메트로밴쿠버를 덮칠 예정이다.   연방기상청은 이번 주중 눈이 내릴 예정인 가운데 특히 29일과 30일에 영하의 날씨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메트로밴쿠버에 내린다는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별도의 적설량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민영 기상 예보에 따르면 10~20cm로 예상된다.   차가운 북극 기단으로 인해 예년보다 이른 겨울 날씨가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해 BC 내륙까지 확산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메트로밴쿠버 전 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강풍이 불면서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29일 밤부터 남동쪽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공기로 인해 폭설이 녹아 도로에 물이 넘치는 등 교통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의 며칠간 강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의 주간 날씨 예보에 따르면, 29일 밤 눈이 내리며 최저 기온은 상대적으로 높은 0도를 기록한 후 다음날 30일에 5도까지 올라간다. 12월 1일에는 낮에는 최고 기온이 3도로 비가 예상되고 다시 밤에 영하 5도로 내려가며 눈으로 바뀌어 3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폭설 메트로밴쿠버 폭설 이후 메트로밴쿠버 며칠간 강풍

2022-11-28

남가주 샌타애나 강풍…곳곳서 피해 속출

샌타애나 강풍이 남가주 일대를 덮친 가운데 그 영향이 오는 1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최대 풍속이 시속 75마일에 달한 이번 강풍으로 전역에 ‘산불 적색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 전역이 샌타애나 강풍 영향을 받고 있다며 안전사고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남가주 전역에 산불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강풍으로 남가주 전역이 건조해졌고 산불 발생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샌타애나 강풍은 샌타클라리타, 사우전드오크스, 옥스나드, 말리부, 라크레센타 등 LA카운티 북서쪽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이 지역에는 시속 50~75마일 강풍이 불었다. 매직마운틴 트럭 트레일 인근에서는 순간 시속 102마일 강풍이 불기도 했다.   기상청은 “강풍이 불 때는 하이킹 등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가로수 주위를 피해야 한다”며 “강풍이 계속될 때는 집안에서도 창가를 피하고 되도록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샌타애나 강풍으로 폰태나 지역 주택 두 채가 전소했다. 소방당국은 이 지역 10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난 불이 강풍으로 주택가로 번졌다고 전했다.     시속 50마일 강풍이 부는 지역에서는 가로수와 각종 식물이 넘어지거나 뿌리가 뽑혔다. 폰태나 한 야적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여기에 인랜드 엠파이어 15번, 210번 프리웨이에서는 대형 세미트럭 여러 대가 강풍에 전도됐다. 또 210번 프리웨이 랜초쿠카몽가 동쪽 방면에서 세미트럭 1대가 갓길로 전도됐다. 이 지역에서는 최소 5대의 대형 트럭이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오렌지 카운티도 샌타애나 강풍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5일부터 남가주 분지 지역 등에 샌타애나 강풍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16일부터 LA카운티와 벤투라 카운티에는 시속 40~60마일의 강풍이 불고 있다”며 “남가주 지역 강풍은 이번 주말 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풍으로 남가주 전역이 건조해져 습도는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평균 습도는 15~25%, 일부 지역은 6~12%로 올해 최저를 기록했다. 이처럼 극도로 건조한 상황에서 강풍이 계속되자 소방당국은 산불 발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상청은 “산불이 발화하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퍼질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강풍 강풍 피해 남가주 일대 동쪽 방면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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