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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스터 강풍, 최고시속 78마일

워싱턴 지역 6만가구 이상 정전 피해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노리스터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노리스터

워싱턴 지역에 겨울폭풍 ‘노리스터’(nor’easter)가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6일 노리스터로 동부지역 10개 주와 워싱턴 DC 등의 주민 2백만여 명이 정전피해를 입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메릴랜드 캐토틴 산 근처에서  최고 시속 76마일의 강풍이 일었으며 평균적으로 60마일 안팎의 강풍이 곳곳을 휩쓸었다.  
 
이로 인해 쓰러진 나무들이 주택과 차량을 덥쳐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네 채의 주택이 쓰러진 나무로 큰 피해를 입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등 도미니언 전력회사 관할 지역의 경우 4만5천가구, 수도권 메릴랜드와 워싱턴DC는 각각 2만가구가 7천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메릴랜드의 베이 브릿지는 강풍으로 인해 2시간 이상 폐쇄되기도 했다.  
연방해양대기청(NOAA)는 주로 9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노리스터 활동이 강화된다고 전했다.  
노리스터는 북동부 대서양 연안 지역에서 발생하는 겨울 폭풍 중 제트기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상 현상이다.  
 
노리스터는 마치 여름철 허리케인처럼 나선형의 돌풍으로, 발생지역과 반경이 북동부 대서양 연안지역에 국한된다는 특징이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지난 1988년, 2011년 2015년, 2019년, 2023년 대규모 노리스터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혔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갈수록 노리스터 발생 빈도가 많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NOAA는 노리스터 발생빈도 및 강도와 기후변화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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