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부동산 가이드] 대지 경계선(Property Line)

새로 지은 집의 경우 새 건축법의 조항에 따라 엄격하게 지어졌기 때문에 시나 카운티에 등록된 숫자나 퍼밋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 그러나 오래된 집의 경우는 다르다. 수십 년 동안 몇 번 주인이 바뀌면서 실제 주택의 사양과 시나 카운티 정부에 등록된 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럴 경우 잘 추적을 하면 퍼밋이 있는지 없는지를 시청이나 관공서의 도움을 받아서 알아낼 수 있고 없으면 나중에 고치거나 서류를 보완할 기회가 있다. 하지만 대지 경계선에 대한 문제는 좀 더 복잡하다. 법적으로 비화하기도 하고 이를 해결하는데도 상당한 비용이 든다. 그래서 주택을 매매할 때 대지 경계선을  미리 확인해 두면 재산 피해를 피할 수 있다.   대지 경계선은 주택이 들어서 있는 땅의 경계선을 말하는데 바로 인접한 옆집과의 분쟁이 가장 많다. 건물을 인스펙션하는 경우와 달리 대지 경계선의 경우, 맨눈으로 담이 서 있는 위치만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측량사를 고용하여 어디까지가 내 소유인지 정확히 알아보지는 않는다. 이웃끼리 서로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프라퍼티 라인이 잘못돼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서는 법적 분쟁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오래된 주택일수록 이런 문제가 많다.   예를 들면 집을 인스펙션을 할 때, 옆집과 맞닿은 담을 보았을 때는 아주 반듯하고, 일직선이었다. 그런데 타이틀 상에 있는 도면(Plot Plan 또는 Site Plan)의 그림에는 대지 경계선이 톱니바퀴처럼 되어 있었다. 서류상 도면과 실제 대지 경계선이 달랐다. 만약에 두 주택 소유주 중 한쪽이 이것을 문제 삼았다면 기존의 담뿐만 아니라 주택의 일부분들을 부셔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기존의 담벼락으로 대지 경계선이 있는 것을 양자 간 서로 좋아해서 큰 문제가 없었다. 에스크로 중에 다시 측량해서 새로운 대지 경계선을 현재 담과 건물이 들어서 있는 것과 똑같이 맞추어 에스크로 종결할 때 등기를 했다. 즉 대지 경계선에 이상한 점을 발견할 시에는 꼭 Plot Plan을 확인해야 하고 필요하면 측량사를 고용하여 실측하길 권한다.   특별히 이지먼트가 있을 경우에는 더욱 유의해야 한다. 이지먼트란 내 소유의 대지이지만 나뿐만 아니라 제삼자도 사용할 수 있는 권리이다. 한 주택 소유주가 뒷집으로 가는 공간의 일부에 무릎까지 올라올 정도로 벽돌을 쌓고 그 위에 화단을 만들었다. 그리고 뒷집의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의 여유는 두어 출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그런데 그 뒷집에 새 주인이 들어 온 후 측량을 하면서 확인한 결과, 새로 만들었던 화단과 건축물이 이지먼트 공간을 침범했다고 한다. 나의 대지 경계선 안에 내 맘대로 화단과 건축물도 못 만드냐고 버텼지만 결국 원상 복구해야 했다.   오래된 주택을 구매하거나 대지 경계선에 이상한 점이 있다면 에이전트와 꼭 한번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집 자체에 대한 인스펙션뿐 아니라 대지 경계선에도 유의해서 재산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의 : (818) 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property 경계선 대지 경계선 property line 주택 소유주

2023-02-01

Finger Labs, a subsidiary of FSN, signed a strategic partnership with LINE NEXT

Finger Labs, a blockchain-specialized subsidiary of FSN, announced that it had signed a strategic partnership with LINE NEXT for blockchain business.   Through this agreement, the two companies plan to try various collaborations by taking advantage of their ecosystem and know-how, and based on this, they plan to work together for the development and popularization(mass adaptation) of NFTs. As part of this, the IP of 'Favor Alliance' operated by Finger Labs and 'DOSI Citizen', an NFT-based membership service of LINE NEXT, will be collaborated.   LINE NEXT is a corporation dedicated to LINE's NFT platform business, established to build a global NFT and Web 3.0 ecosystem. Last year, it drew attention by launching a beta version of the NFT platform 'DOSI' in 180 countries. DOSI consists of 'DOSI store', a brand store where companies and brands can sell NFTs, NFT wallet 'DOSI Wallet', and NFT-based membership 'DOSI Citizen'.   DOSI, which was released with a focus on popularization of Web 3.0, is rapidly gaining global competitiveness. It provides services in a total of nine languages, including Korean and English, and has diversified login support services such as Line, Facebook, Google, and Naver. In addition, it provides various payment methods such as credit card, NAVER pay, Ethereum(ETH), and achieved 600,000 wallet users and more than 60,000 cumulative transactions within 3 months of the beta version launch, and among global NFT platforms, it is growing rapidly by accelerating the expansion of the NFT ecosystem, such as ranking third in terms of Ethereum gas cost(fee) expenditure.   Finger Labs is expanding the NFT ecosystem by establishing a tokenomics 'Favor Alliance' with offline companies and other NFT projects that want to participate in the metaverse based on their blockchain service. Recently, it received investment from Innocus Global, the operator of Fellaz, and its NFT wallet 'Favorlet' is actively entering the offline market, being selected as the official NFT wallet for 'Ultra Music Festival in Abu Dhabi'.   Kim Dong-hoon, CEO of Finger Labs, said, “As DOSI is a platform that is rapidly securing global competitiveness and striving to popularize the NFT industry, we expect that it will be possible to connect in various ways with our NFT project.” We are planning to expand the online and offline NFT ecosystem and accelerate our entry into the global market.”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partnership subsidiary finger labs by finger line facebook

2023-01-10

[오늘의 생활영어] lay (something) on the line; (무엇을) 위태롭게 하다

Ed and Dick are talking in the office. (에드와 딕이 사무실에서 대화하고 있다.)   Ed: When are you going to tell the boss about your idea?   에드: 네 아이디어는 상사에게 언제 말할 거야?   Dick: I don't know. Maybe I won't tell him.   딕: 모르겠어. 얘기 안 할 지도 몰라.   Ed: You're out of your mind. Why are you so nervous?   에드: 제 정신이 아니구나. 왜 그렇게 자신 없어?   Dick: I'm laying my job on the line and that makes me nervous.   딕: 직장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 신경이 쓰이는 거야.   Ed: But your idea could save the company thousands of dollars every month.   에드: 하지만 네 제안대로라면 회사 경비를 매달 수천 달러 절감할 수도 있어.     Dick: I'll be criticizing the boss' idea and I'm not sure he'll be happy about that.   딕: 나는 상사의 아이디어를 비판하게 될텐데 상사가 그걸 흔쾌히 받아들일지 확신이 없어.   Ed: I know your idea will work. You've got to talk to him!   에드: 네 제안이 먹힐 거야. 상사한테 말해야 돼!   Dick: You're really behind me on this, aren't you?   딕: 넌 이번 안건에 대해 확실히 날 미는 거지, 그렇지?     Ed: Absolutely! Don't be afraid to speak your mind.   에드: 물론이지! 겁내지 말고 솔직히 얘기해.   Dick: OK. I'll do it today. Thanks for your support.   딕: 알았어. 오늘 얘기할게. 지지해줘서 고마워.     기억할만한 표현   *out of (one's) mind: 제 정신이 아니다.   "You'd be out of your mind to sell your house now." (지금 집을 팔다니 정신이 없는 것 같군요.)     *be behind (someone): (누구) 편이다.   "He's successful because his wife has always been behind him." (그가 성공한 데는 늘 부인의 내조가 있었습니다.)   *speak your mind: 솔직히 말하다     "Speaking your mind is usually a good idea." (솔직히 말하는 게 보통 좋은 거예요.)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line lay boss idea idea will good idea

2022-12-26

김영화 화백, 첼시에서 개인전

골프 화가로 알려진 김영화(사진) 화백이 오는 29일까지 뉴욕시 맨해튼 첼시에 있는 ‘하이 라인 나인 갤러리(High Line Nine Gallery)’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 화백의 60번째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김 화백은 크고 작은 신작 45점을 선보인다   김 화백은 골프에 대한 철학을 동양예술로 승화시킨 최초의 한국 화가로 한국의 전통적 기법을 현대 미술에 추상적으로 표현하여 독특한 그녀만의 화풍을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화백은 “제가 추구하는 그림의 주제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열정으로, 감상자가 평안하게 그림을 보고 각자 사유의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의 꿈이라면 세계시장에 한국화를 널리 알리고, 기운 생동하는 그림으로 동서양을 융합하는 새로운 예술세계로 세계관을 확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홍익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김 화백은 한국 전통화의 거장인 김홍도의 후손이자, 4대 도예가문 도봉 김윤태 선생(부산 무형문화재 제13호)의 딸로, 백제 제25대 무령왕 표준영정(국가 지정 99호)을 제작하기도 했다.   한편 김 화백은 이번 전시를 앞두고 그림을 사랑하는 뉴욕 한인들을 위해 자신의 대표작인 ‘마법의 순간’ 1점을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에 기증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김영화 화백 골프화가 김영화 김영화 첼시 개인전 High Line Nine Gallery 도봉 김윤태

2022-12-04

도심도 비포장도 더 다이내믹하고 더 단단

기아의 베스트셀러 중형 SUV 텔루라이드가 출시 3년 만에 외형 디자인 부분 변경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기본 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쏘렌토, 스포티지에 이어 액티브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운전자와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X-프로와 X- 라인 트림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올가을 시판을 앞두고 기아미국법인은 지난 26일부터 3일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에서 전국 자동차전문기자들을 초청해 2023년형 텔루라이드 시승회를 개최했다. 도심, 프리웨이, 오프로드 주행을 통해 체험해 본 신형 텔루라이드 사륜구동 X트림을 소개한다.   ▶디자인 및 사양   북미시장 특화 모델인 텔루라이드는 출시와 동시에 디자인과 사양 등에서 주목을 받으며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카앤드라이버 베스트 어워드 등 트리플 크라운을 휩쓸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프리미엄이 붙고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전 모델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면서 보다 다이내믹함과 견고함을 강조한 터치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전면부는 볼드해진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과 하부 패시아,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이, 측면에서는 역시 새롭게 디자인된 18인치(X-프로), 20인치(X-라인) 알루미늄 휠과 볼륨감을 강조한 사이드 실 몰딩이 자리 잡고 있다. 후면도 전면과 통일된 디자인의 패시아와 테일램프가 부분 변경됐다. 외장 색상도 미드나이트 레이크 블루, 다우닝 레드, 정글우드 그린 등 3가지가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외관에 비해 대폭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에서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기존 10.3인치에서 각각 12.3인치 크기로 시원하게 펼쳐져 있으며 기존 8.5인치에서 10인치로 커진 대형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됐다. 또한 기아차 최초로 선보인 실시간 풀디스플레이 리어뷰 미러와 럼바스테이블라이저 시트 등 운전자 친화적인 기능이 돋보였다. 3열 8인승 동급 모델 중 최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텔루라이드는 운전석, 조수석뿐만 아니라 2열 시트에도 온열, 통풍 기능이 적용됐으며 랩톱, 태블릿 등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110볼트 아웃렛도 마련돼 있다. 최대 5개 기기 접속이 가능한 와이파이 핫스팟,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장착되는 등 기본 사양이 확대됐다.     가족 및 친구에게 스마트폰 문자로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키 2로는 차량 잠금 및 해제, 시동 등을 조작할 수 있다.   탑승자 안전을 위한 운전자 및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인텔리전트 속도 제한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교차로 대항차 감지, 고속도로 주행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모니터, 차로 유지 보조 등을 포함해 17개 기능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장착된다.  X-프로의 경우 토잉 능력이 기존 5000파운드에서 5500파운드로 증가했으며 그라운드 클리어런스도 8.4인치로 넉넉해졌다.   가격은 X-라인이 EX 4만548달러, SX 4만8885달러, SX-프레스티지 5만1785달러며 X-프로는 SX 만9885달러,  SX-프레스티지 5만2785달러다. 기본형인 LX는 전륜구동형이 3만5690달러, 사륜구동형이 3만7690달러다. 이외에도 S, EX, SX가 전륜구동은 3만7590달러부터, 사륜구동형은 3만9590달러부터 시작한다. 각 가격에 배송비 1335달러가 추가된다.   ▶주행 성능   X-라인과 X-프로는 이전 모델과 같은 291마력의 람다II 3.8L V6 GDI 엔진, 8단 자동변속기, 4륜 독립 서스펜션을 갖추고 있다. 샌안토니오 엠마 호텔서 출발해 레베카 크릭을 거쳐 제로니모 옥스까지 도심, 프리웨이 편도 70여 마일을 X-라인을 타고 주행했다.    운전석에 앉으니 시원하게 펼쳐진 25인치에 가까운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눈에 들어왔다. 최근 신형차들이 전기나 하이브리드로 나오면서 각종 조작 스위치를 디지털 터치스크린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많아 찾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텔루라이드는 인포테인먼트, 공조장치 스위치가 직관적으로 구분돼 있어 조작이 수월했다.    스마트, 에코, 스포츠, 컴포트 주행모드 중 스마트에 세팅하고 주행한 결과 평균 복합연비가 갤런당 23.5마일이 나와 기아가 공개한 사양과 거의 동일했다. 동일 구간을 파워, 조향, 서스펜션이 강화되는 스포츠 모드로 주행했을 때는 갤런당 21.2마일을 기록했다. 시속 60마일 주행 시 실내 소음은 노면에 따라 67~70dB을 보여 중형 4륜 SUV로는 양호한 편이었다. 약간의 풍절음과 노면 마찰음을 제어한다면 보다 정숙한 드라이빙이 가능할 듯싶다.    시인성이 좋아진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실시간 풀디스플레이 리어뷰는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줬다. 주행 안정성과 조향성, 제동능력은 우수했으나 급가속시 응답성은 차체 크기와 중량으로 인해 반박자 아쉬웠다.     산간도로에 들어서면서 코너에서 속도를 내 와인딩 테스트를 했다. 후륜이 오버스티어돼 미끄러지는 순간 카운터 스티어를 구사하자 차체가 큰 흔들림 없이 바로 안정적으로 자세를 잡으며 치고 나갈 수 있었다. 노면 상태에 따라 전륜, 후륜으로 전달되는 동력량을 분배하는 텔루라이드의 액티브 온디맨드 4륜 구동 기능이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이었다.     X-프로로 갈아타고 제로니모 옥스 인근의 오프로드 코스로 향했다. 4륜 잠금(AWD Lock)으로 세팅하고 비포장 도로를 거쳐 업힐, 다운힐, 바윗길, 도랑에 차례로 도전했다. 4륜에 똑같은 동력이 배분돼 물빠진 도랑이나 한쪽 타이어가 공중에 들릴 정도의 굴곡진 노면에서도 어렵지 않게 빠져나갈 수 있었다. 45도에 가까운 다운힐에서는 새롭게 탑재된 저속주행장치(Download Brake System)가 자동으로 속도를 저속으로 유지해줘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었다. 넉넉한 그라운드 클리어런스로 차체 바닥이 노면에 닿은 경우가 거의 없으며 실시간으로 차량 주변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라운드뷰도 큰 도움이 됐다. 이 정도면 주말 가족들과 간이 오프로드 드라이빙 체험을 하기엔 충분할 듯싶다.   돌아오는 길에 630와트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을 테스트했다. 10개의 스피커가 주는 공간감과 스테레오 세퍼레이션이 탁월했다. 중저음은 충분히 파워풀했으나 고음부에 비해 명료함이 2% 부족한 듯했다. 일상 운전 중 음악감상하기에는 차고 넘치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다.   디자인이야 워낙 주관적이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기아 북미권역 상품기획 담당 스티브 히라시키 따르면 전 모델 워낙 호평을 받아 신형 디자인 작업에 많은 공을 쏟았다고 한다. 출시 이후 유수의 매체들이 선정한 베스트 3열 중형 SUV, 베스트 패밀리 3열 SUV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명성과 전통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텍사스 샌안토니오=박낙희 기자텔루라이드 기아 2023년형 X-Pro X-Line SUV Auto News NAKI 시승 리뷰

2022-10-30

[오늘의 생활영어] go under; 적자다, 손해를 보다

(Kathy and Erica are talking about where to go for lunch… )   (캐시와 에리카가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얘기중이다….)   Kathy: Let's go to that Italian restaurant we went to before.   캐시: 전에 갔던 그 이탈리안 식당에 가자.   Erica: They're not in business anymore.   에리카: 거긴 더 이상 영업을 안해.   Kathy: What happened? The food was so good there.   캐시: 왜? 음식이 너무 맛있었는데.   Erica: They went under.   에리카: 적자가 났어.   Kathy: Really? That's too bad. I liked that place.   캐시: 정말? 그거 너무 안됐다. 난 좋았는데.   Erica: I know. Me too.   에리카: 그러게. 나도.   Kathy: So where should we go? We only have an hour you know.   캐시: 그럼 우리 어디 가지? 한 시간 밖에 없잖아.   Erica: Let's give that Mexican restaurant a try.   에리카: 그 멕시코 식당 한 번 가볼까?   Kathy: Okay. I like Mexican food.   캐시: 그래. 난 멕시코 음식 좋아.   Erica: There's usually a long line to get in.   에리카: 보통은 들어가려면 줄이 길어.   기억할만한 표현   * they're not in business: 폐업하다 문닫다   "That shoe store is closed. They're not in business anymore." (그 신발 가게는 닫았습니다. 더이상 영업 안해요.)   * let's give (someone or something) a try: 시도해보다   "Let's give that market downtown a try. Maybe they're open." (다운타운에 있는 그 마킷에 가봅시다. 어쩌면 열었을 수도 있죠.)   * a long line to get in: 줄이 길다     "That cafe is so good there's usually a long line to get in." (그 카페는 아주 좋아요 보통 들어가려면 줄이 길어요.)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적자 손해 mexican restaurant long line erica are

2022-08-10

뛰어난 가속력과 코너링 운전의 재미 만끽…현대차 N 브랜드 시승회

현대차가 고성능 N 브랜드의 주행 성능 체험 행사를 통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과시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7~8일 주말 이틀간 중가주의 살리나스에 있는 웨더테크 라구나 세카 레이스웨이에서 ‘현대 N 퍼포먼스 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했다.     서부지역 최초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선착순 응모로 참가한 190여명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벨로스터N과 엘란트라N에 탑승 오토크로스 및 트랙 주행을 통해 고성능 N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었다. 아시안 미디어로는 본지와 중국계 월드저널 두 곳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라구나 세카레이스웨이는 지난 1957년에 건설된 경주 트랙으로 총 2.238마일 구간 중 11번의 급커브로 구성돼 국내외 유명 모터 경주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특히 450피트 길이의 8-8A 구간은 59피트의 낙차가 있는 S자 커브로 ‘코르크 스크류’로 불리며 자동차 성능과 드라이빙 기술을 시험해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안전 운전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숏코스 레이싱 경기인 오토크로스와 트랙 주행에 나섰다.     특히 다수의 챔피언십 경력을 소유한 프로 레이서 마이클 루이스와 메이슨 필리피 선수가 운전하는 엘란트라N 두대가 펼친 시속 100마일 전후의 실전 레이싱 체험은 N 모델의 고성능 주행 본능이 십분 발휘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회원들과 함께 참여한 북가주 한인자동차 동호회 ‘실리콘밸리 카페인’의 윤득권 회장은 “현대차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N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성능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업계를 리드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 브랜드는 현대차가 모터 스포츠 분야 진출과 기술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 2015년 론칭한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현재 벨로스터N.엘란트라N.코나N을 비롯해 일부 차종에 N-Line 트림을 출시하고 있다.   엘란트라N과 벨로스터N은 각종 레이싱 대회에서 챔피언십 등 수차례 포디엄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2.0L 터보엔진을 장착한 엘란트라N과 벨로스터N은 각각 276마력, 275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하며 6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 장착된다.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및 패들 시프터도 선택할 수 있다.     트랙 주행에 최적화되는 N모드를 포함한 5개 주행모드와  DCT 모델의 경우 20초간 출력을 최대로 발산하는 N 그린 시프트 기능이 장착된다.   가변 배기 밸브 시스템을 탑재해 N 브랜드 특유의 폭발적인 배기음은 물론 주행 상황 또는 개인 선호에 따른 조정이 가능하다.     벨로스터N 선도차의 인도로 트랙에 진입해 가속페달을 밟자 폭발하는 배기음과 함께 트랙을 치고 나갔다. 정지에서 시속 60마일까지 5초대를 자랑하는 가속 능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코너링에서는 접지력을 극대화시켜 차체 밀림을 감소시켜주는 전자식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과 14.2인치 로터가 장착된 고성능 브레이크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었다.    드리프팅이 예상되는 속도로 코너를 진입했음에도 차체 흔들림 없이 트랙을 감싸 돌아 바로 풀가속이 가능했다. 핸들링 응답성도 뛰어났으며 전자 제어 서스펜션으로 노면 상황에 따라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었다.     제한된 시간으로 아쉬운 트랙 주행이었지만 주류 자동차매체와 전문가들이 호평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던 시승이었다.   현대차 N 브랜드 모터 스포츠의 로스 로젠버스 마케팅 매니저는 “뛰어난 코너 돌파 능력을 갖춘 N 모델은 일상 운전은 물론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에브리데이 스포츠카’로 운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N 브랜드 N-Line 벨로스터 엘란트라 N 퍼포먼스 아카데미 N 모터 스포츠 라구나 세카 트랙 Auto News NAKI 박낙희 리뷰 시승

2022-05-09

[삶의 뜨락에서] 짚라인(Zip line)

‘견딜 수 없네 더 이상은 견딜 수 없네’ 의 속박에서 튕겨져 나와 코스타리카에 떨어졌다. 근무하고 있는 병원도 코로나19 ICU를 폐쇄한 상태라 안심이 되어 상쾌한 마음으로 떠났다. 코스타리카 여행은 유럽과는 다르게 자연 친화적인 힐링 자체였다.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하며 서쪽은 태평양, 동쪽은 카리브 해를 접하고 북쪽은 니카라과, 남쪽은 파나마와 국경 하며 나라 이름은 풍요로운 해안을 뜻한다. 연중 열대성 기후로 고도, 강우량, 지형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화씨 60~80도 정도로 사람과 동식물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대규모의 생태공원, 최대의 분화구를 가진 활화산도 있어 곳곳에 펼쳐진 아름다운 조경은 가히 말문이 막힐 지경이었다. 이 조경과 어우러진 자연 노천에 용암으로 데워진 알칼리성 온천욕을 즐기며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 하는 탄성이 저절로 새어 나왔다. 사전에 공부하고 기대를 많이 하고 갔지만 실제의 풍광은 기대 이상의 감동이었다. 하늘에 흐르는 구름만 바라보아도 무아지경에 빠질 정도로 구름은 촌각을 다투어 온갖 다른 형상을 빚어내어 수묵화로 병풍을 펼쳐 놓은 듯했다. 고산지대는 항상 구름이 산봉우리와 술래잡기를 하듯 바쁘게 움직인다. 햇살과 바람, 그리고 비가 황금분할로 생태계를 아름답고 조화롭게 이끌어가고 있음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코스타리카는 2012년 행복지수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그 이후로는 히말라야의 부탄과 함께 삶의 질과 행복지수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한국의 절반 수준이지만 교육과 의료가 무료인 복지국가이고 군대가 아예 없다고 한다. 코스타리카의 풍부한 대자연과 그리고 아직 유지되고 있는 지역주민 공동체적 삶이 코스타리카인의 낙천성과 높은 행복지수의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요즘처럼 글로벌 시대에는 세계의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인터넷 세상으로 여전히 돈은 삶의 많은 부분을 지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자들은 사교육을 받을 수 있고 유학을 가며 특수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환경 친화 관광(Eco-tourism)으로 관광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고 한류열풍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니 격세지감이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집라인 체험이다. 높은 곳에서 와이어를 타고 세속 120km로 내려가는 형태의 놀이기구로 산 아래 경치를 감상하며 스릴을 만끽하는 산악경기이다. 아주 어렸을 적에 타잔이 너무 부러웠던 시절이 있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하늘을 나는 비상의 꿈을 그치지 않았다. 청소년 때는 겨드랑이에서 날개가 자라는 꿈을 간절히 소원하기도 했다. 한때는 물보라로 변신하여 태평양 연안을 누비고 다니는 상상을 하기도 했다. 이번 기회에 이에 근접한 꿈을 이룰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비록 줄에 몸을 매달았지만 눈 아래를 굽어보며 밀림을 누비는 타잔이 된다. 하늘을 나는 새가 부럽지 않다. Carpe Diem!(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 하늘과 새와 내가 하나가 되어 하늘을 난다. 얼마나 이날을 고대해왔던가! 내 영혼이 유체이탈로 자유롭다. 밀림의 왕자를 만나고 하늘의 요정도 만나고 싶다.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말처럼 ‘생의 마지막 날까지 사랑하고 일하고 여행하고 세상과 타인들에게 마음을 열어두어라. 흔들림 없이 자기 힘을 시험하라. 좋아하는 일, 할 수 있는 일, 호기심을 포기하지 말고 불가능에 도전하라’는 메시지가 귓가에 쟁쟁하다. 정명숙 / 시인삶의 뜨락에서 짚라인 line 코스타리카 여행 zip line 환경 친화

2022-04-0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