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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시장 점유율 30%↑

  LA지역 한인은행들의 시장 점유율이 전년보다 성장했다. 특히 뱅크오브호프는 작년 대비 30%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LA비즈니스저널(LABJ)은 16일 2024년 2분기 예금고 기준 LA은행 시장 점유율 순위를 발표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시장점유율 1.91%를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1.47%로 13위에 올랐던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44bp(1bp=0.01%p)나 뛴 것이다. 〈표 참조〉   다른 한인은행들도 선전했다. 한미은행은 지난해 2분기 0.67%에서 11bp 오른 0.78%의 점유율을 보였다. 순위도 21위에서 19위로 2단계 상승했다.     지난해 2분기 29위(0.26%)를 차지했던 PCB뱅크는 올해 2분기 27위(0.32%)에 랭크됐다. 지난해 동기 30위권 바깥에 있었던 오픈뱅크는 올해 0.30%의 점유율로 29위에 안착했다.     한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은행 사이의 순위에도 큰 변동이 있었다. 지난해 2분기 16.72%였던 체이스의 점유율은 20.20%로 뛰어올랐고 순위도 2위에서 1위로 올랐다. 1위(17.25%)였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위(17.81%)로 내려앉았다. 3위 웰스파고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중국계 은행 이스트웨스트뱅크는 6위(6.13%)에서 5위(7.62%)로 한 단계 더 올랐다.  조원희 기자점유율 뱅크 시장 점유율 은행 이스트웨스트뱅크 la지역 한인은행들

2024-09-16

온라인서 미성년자 노린 성범죄 용의자 205명 체포

남가주 지역 법집행기관이 합동작전을 벌여 미성년자를 노린 성범죄 용의자 205명을 체포했다.     지난 9일 LA지역 미성년자 대상 인터넷 범죄예방 태스크포스(LARICACRF, 이하 ICAC태스크포스)는 LA다운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A·오렌지·샌버나디노·벤투라·샌타바버러 카운티에서 합동작전을 벌여 인터넷을 이용해 미성년자를 노린 성범죄 용의자 20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ICAC태스크포스 프로그램은 연방 법무부가 주도해 LA경찰국(LAPD) 등 각 지방 법집행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검거 작전은 지난 8월 12일부터 23일 사이 남가주 전역에서 진행됐다. 남가주 지역은 LAPD가 태스크포스팀을 이끌었다.     LAPD에 따르면 검거 작전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졌다. 잠복수사팀은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해 성적인 접촉을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접근한 용의자들의 덜미를 잡았다. 또한 태스크포스는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 수색과 용의자 체포에 나섰다.  체포 용의자들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에게는 소아성애, 미성년자 성학대, 성적 접촉 시도, 성범죄자 등록 또는 가석방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ICAC태스크포스 측은 “부모는 미성년 자녀에게 인터넷 이용 시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교육하고, 자녀의 인터넷 이용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미성년자 온라인 성범죄 용의자 체포 용의자들 la지역 미성년자

2024-09-10

한인 도피사범 등 45명 무더기 체포

이민 당국이 해외 도피사범을 비롯해 범죄 전력이 있는 불법체류자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보도자료를 통해 LA지역에서 DUI 관련 경범죄 및 중범죄를 저지른 서류미비자 검거 작전을 벌여 총 45명을 체포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ICE에 따르면 이번 범죄 전력 서류 미비자 검거 작전은 지난 7월 1~12일까지 LA카운티 전역에서 진행됐다. 검거 작전에는 ICE 산하 단속추방팀(ERO)이 투입됐다. ERO는 DUI로 재산피해, 뺑소니, 피해자 부상 및 사망을 유발한 서류미비자를 집중적으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특히 ERO는 지난 31일 한국 국적의 양인태(46)씨를 한국으로 송환했다. 한국에서 배임 혐의를 받고 수배 중이던 양씨는 LA를 통해 입국했는데 비자 만료 후에도 체류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RO는 지난 5월 6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그를 검거해 네바다 남부 구치소에 구금한 이후 본국 송환 절차를 밟아왔다.     또한 3회 이상 DUI 혐의로 체포돼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멕시코 국적의 한 남성(53)도 송환됐다. 이 남성은 DUI 외에도 2급 절도, 불법무기 소지, 총기소지 협박, 무면허 운전으로도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ICE는 이 남성을 체포 직후 멕시코로 추방했다.   ERO는 다만 서류 미비자들의 소재지 파악 등 검거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ERO LA지부 어네스토 샌타크루즈 디렉터는 “음주운전 같은 범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LA지부는 타인을 위험에 빠트리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잡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단속추방팀은 전국에서 범죄 전력이 있는 서류 미비자 총 7만3822명을 체포했다. 한편 LA경찰국(LAPD) 공보실은 이번 ICE 단속추방팀 검거 작전과 관련, DUI 체포기록 등 관할지역 서류 미비자의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APD 경찰위원회는 지난 2022년 만장일치 결의안으로 LAPD의 서류미비자 체포기록 등을 ICE 등 연방 기관에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같은 해 ICE는 LAPD에 서류 미비자 783명의 구금정보 등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서류미비자 la지역 la지역 서류미비자 서류미비자 검거작전 범죄전력 서류미비자

2024-08-04

[부동산 투자] 상반기 부동산 경기 동향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한 해가 벌써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여럿 뜻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원 하겠습니다.     주변의 많은 자영업자는 올해 너무 힘들다고 말을 하지만, 뉴스에 나오는 경기 지표들은 체감하는 것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괴리감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경제는 약 2.1%의 GDP 증가율로 완만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노동 시장은 실업률이 약 3.6%로 유지되며 견고함을 유지했습니다. 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 덕분에 인플레이션은 전년도의 높은 수준에서 3.4%로 완화되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기업 투자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주택 시장은 안정화되었으며, 모기지 금리는 약 6.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전반적으로 경제 지표는 올해 나머지 기간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지표 내면을 살펴보면 과연 경기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습니다.   안정화 되어 있다는 주택 시장의 예를 들면 지난 6월의 데이터 기준으로 주택판매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를 했고 주택가격은 0.8% 하락하였습니다. 작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인 7%로 급등한 모기지 금리로 인해 6월 캘리포니아 주택 판매가 월별 및 연간 기준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주 전체 평균 주택 가격은 두 달 연속 90만 달러를 넘어 또 다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 년 중에 가장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6월에 주택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주택 시장이 안정되어 있다는 것은 조금 받아들이기 어려운 평가라고 생각됩니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인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판매량은 11.9% 하락, 평균 가격은 1.9% 증가를 나타내며 평균 주택 가격이 145만 달러를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LA카운티의 경우 판매량은 15.5% 감소에 9.6%의 가격 상승을 보여주며 평균 가격은 88.9만 달러로 형성되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LA지역에서 가장 주택 물량이 많은 다운타운 지역의 경우 시장에 매물이 적체되며 LA지역 거래량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LA 도심지역 외곽의 경우 팬데믹 사태 이후 많은 수요가 몰리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왔지만,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특정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풀러턴, 어바인 지역은 여전히 많은 오퍼가 몰리며 주택 구매 시 치열한 경쟁을 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은 작년 대비 13.5% 감소한 거래량과 1% 평균가격 하락을 보이며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주택시장의 지표는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왜곡된 숫자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되며 이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서 많은 셀러가 집을 판매하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면 자연스럽게 주택시장에 거래량 증가와 가격안정이 이루어지며 안정적인 주택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연말에 있을 대선과 한두 번의 이자율 하락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부동산 투자 상반기 부동산 la지역 거래량 주택 판매량 주택 시장

2024-07-31

이젠 북유럽 여행…한인들 몰린다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유럽 여행에 나서는 한인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인여행업계에 따르면 유럽상품 모객율이 업체 및 상품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15~70% 증가했으며 올해 인기 여행지는 내달 올림픽이 열려 혼잡이 예상되는 프랑스가 포함된 서유럽보다는 북유럽인 것으로 전해졌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US아주투어는 오는 12일부터 출발하는 북유럽/발틱 투어 상품 3개를 출시하고 최대 500달러까지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스티브 조 전무는 “모객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에 대한 문의와 예매가 쏠리고 있다. 스페인을 포함한 서유럽도 꾸준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500여명을 유럽으로 안내했다는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5월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모객이 30% 이상 늘어 매주 100명 정도씩 투어팀이 떠나고 있다. 올해는 북유럽이 인기가 많아 오는 10일부터 4회에 걸쳐 투어가 예정돼 있다. 1박이 추가됐는데도 타사보다 300달러가 저렴한 서유럽을 비롯해 스페인/포르투갈, 동유럽, 그리스/터키 상품 등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LA와 OC지역 고객들에게 출발일 공항 셔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팬데믹 이후 보복 여행에 나서는 한인들이 늘면서 모객이 30%가량 늘었다. 특히 오는 9일부터 3회에 걸쳐 출발이 확정된 산티아고 순례길 투어가 인기몰이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및 동유럽/발칸 상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관광 남봉규 대표는 “동유럽/발칸이 70% 증가한 것을 비롯해 튀르키예/그리스 60%, 서유럽 40%씩 늘었다. 50% 증가한 북유럽/발틱의 경우 지난달 20일 1차 팀에 이어 이달 2, 3차 팀이 출발한다. 유럽 출신 여행사로서 직접 수배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중간 유통 마진 지출이 없다”고 강조했다.   드림투어의 김성근 대표도 “입소문 덕분에 모객이 15% 이상 늘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및 동유럽/발칸 상품과 7, 8월 북유럽, 아이슬란드 투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26일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과 관련해 업체별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주투어 측은 올림픽 특화 상품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어 입장권 확보 및 호텔 예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림픽 참관 투어 일정과 요금이 나오는 대로 모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반면, 올림픽으로 인한 항공료, 숙박료 등 현지 물가 상승에다 교통체증 관계로 삼호관광, 춘추여행사, 미래관광, 드림투어 등은 올림픽 기간 프랑스 및 연계 투어 상품 모객을 잠정 중단하거나 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북유럽 여행 la지역 한인여행업계 서유럽 동유럽 유럽 관광 투어 한인여행사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02

LA 한인 시니어들 삶, 타지역보다 더 힘들다

LA 메트로지역 한인 시니어들은 전국 한인 또는 타 소수계 커뮤니티 시니어들에 비해 재정, 소통 측면에서 더 어려운 조건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소재 한인커뮤니티재단(KACF·회장 윤경복)은 ‘더 나은 노년을 위해’라는 주제로 주디스임재단, 사우스폴재단, 아시안아메리칸연맹의 지원을 받아 최근 실시한 조사내용을 15일 LA한인회관에서 발표했다.   전국의 한인 시니어 812명을 대상으로 한 KACF의 조사에 따르면 LA지역 한인 시니어 81%가 제한적인 영어 구사 능력을 갖고 있어 전국 한인(73%)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현재 수입으로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LA지역 한인 시니어들의 39%가 ‘그렇다’고 했고 ‘일부 그렇다’가 29%, ‘아니다’가 33%를 보였다. 시카고 지역 한인 시니어들 중 49%, 텍사스는 53%, 워싱턴 DC 지역은 41%가 ‘그렇다’고 답해 적잖은 차이를 보였다. 참고로 2021년 기준 연방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아시안 전체의 연방 빈곤율은 14.2%이지만 한인의 23.2%가 빈곤 상태인 것으로 타나났다.   언어 불편도 LA지역이 더 심했다. LA지역 한인 65세 이상 시니어 중 무려 80.5%는 ‘영어 소통 능력이 제한적’이라고 답해 아시안 전체(59%)에 비해 현격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주거비 압박도 심해 실생활에 부족함을 느끼는 분야에 대해 58%가 ‘렌트비’라고 답해 다른 지역에 비해 10~20%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주의 주요 메트로 지역에 치솟는 주거비용이 반영된 셈이다.   윤경복 KACF 회장은 “한인 시니어들은 경제 사회적인 측면에서 더욱 고립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는 각급 단위 단체, 학계, 재계의 관심과 노력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 시니어 인구(2020년 연방센서스국)는 팽창세를 거듭하고 있어 2021년까지 10년 동안 전국의 50세 이상 한인은 30% 늘어나 총 51만1500명, 65세 이상은 21만4014명으로 무려 69% 상승했다. LA 메트로 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50대 이상이 38% 늘어나 13만3470명, 65세 이상은 50% 늘어난 6만58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아시안아메리칸연합 웹사이트(https://www.aafederation.org/los-angel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실태조사 시니어 한인 시니어들 la지역 한인 전국 한인

2024-05-15

새 아파트도 렌트비 인상 상한선 적용

한인타운 등 LA지역 렌트컨트롤이 적용됐던 부지에 새로 지은 콘도나 아파트 상당수도 매년 렌트비 인상 제한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입자 상당수가 관련 조례안을 몰라 손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LA타임스는 2007년 시행된 LA시 조례안에 따라 기존 렌트컨트롤(Rent Stabilization Ordinace·RSO) 적용 주거 건물을 허물고 해당 부지에 새로 지은 콘도나 아파트도 여전히 렌트비 인상 제한 규정이 적용된다고 보도했다.     RSO는 LA시에서 1978년 10월 1일 이전에 지어진 2유닛 이상 다세대 거주 건물에 적용된다. 건물주는 기존 세입자와 렌트계약 갱신 시 물가인상을 반영해도 렌트비를 3~8% 이상 올릴 수 없다.   일반적으로 1978년 이후 신축 콘도나 아파트에는 RSO가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LA시는 재건축 열풍이 불자 2007년 조례를 통해 기존 ROS이 적용되던 주거 건물을 허문 부지에 새 아파트나 콘도를 지어도 RSO를 그대로 적용하도록 했다.   실제 LA시에 따르면 2007년 이후 RSO 적용 신축 건물은 1만252 유닛 이상으로 나타났다.     LA한인타운에서는 540 노먼디 애비뉴 66유닛(2012년 신축), 719 세인트앤드루 플레이스 65유닛(2022년 신축), 831 하버드 불러바드 65유닛(2017년 신축), 832 마리포나 애비뉴 108유닛(2022년 신축) 등 30곳 이상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신문은 RSO 적용 부지에 신규 건물을 지은 건물주가 세입자에게 해당 사실을 안내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세입자 대부분 새로 지은 건물에 입주했다고 여겨 렌트비 인상 규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세입자 권리단체는 신축 건물에 RSO를 계속 적용해도 효과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순간 기존 세입자는 내쫓겼고, 새로운 세입자는 비싼 렌트비의 계약을 맺는다는 것이다.   한편 신문은 2007년 중반 이후 신축 등으로 RSO를 적용하던 1만3000유닛이 주택시장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기존 건물 해체 및 신축 과정에서 강제퇴거가 집행됐고 홈리스 문제를 키웠다고 전했다. RSO 적용 여부는 LA시 조닝안내(ZIMAS) 웹사이트(ZIMAS.lacity.org)에 접속해 주소를 조회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렌트컨트롤 아파트 아파트 상당수 la지역 렌트컨트롤 기존 렌트컨트롤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04-29

한국어능력시험 준비반 개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온라인 준비반을 개설한다.   TOPIK 온라인 준비반은 오는 5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6시~7시 30분까지 11주 동안 전문 강사의 영어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원에 따르면 TOPIK 준비반은 TOPIK 3급의 시험 형식·출제유형·듣기·읽기·쓰기·문법 문제 풀이 등을 실제적(authentic) 상황을 중심으로 강의해 학습자가 TOPIK 시험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한국어 활용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청자격은 12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원 웹사이트(www.kecla.org)에서 등록할 수 있다. 마감은 4월 20일까지이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그간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하거나 시험 준비를 하셨던 분들이 시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싶어도 학습 자료나 강의 프로그램이 마땅치 않아 막막하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다. 이번 준비반을 통해 한인 2·3세 학생들뿐 아니라 비한국계 응시자들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재미있게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LA지역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총 309명 중 251명(81.2%)이 비한국계 응시자일 정도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뜨거웠다”며 “앞으로는 영어뿐만 아니라 스패니시로도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첫 번째 한국어능력시험(제93회)은 4월 13일에 시행되며, 두 번째 한국어능력시험(제95회)은 7월 13일 LA한국교육원에서 각각 시행된다. 제95회 한국어능력시험 응시는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우편 또는 LA한국교육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시행일     총 응시인원     비한국계 비중    2023년 4월 8일   192명     147명 (76.2%)    2023년 10월 14일     117명     104명 (88.9%)      합계     309명     251명 (81.2%)  한국어능력시험 게시판 게시판 한국어능력시험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la지역 한국어능력시험

2024-03-14

[본보 한인 대상 설문조사] 한인들 선호 한국 여행지는?

한인들이 한국 방문시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는 울릉도·독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koreadaily.com) 방문 독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한국 방문시 꼭 가고 싶은 관광 도시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릉도·독도가 전체 투표의 14.9%인 330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그래프 참조〉   2위는 13.7%(303표)를 얻은 제주도가, 3위는 12.9%(286표)의 강릉·속초가 차지했으며 부산과 서울이 각각 12.6%, 11.8%를 획득해 4,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주, 여수, 전주, 춘천, 포항 순으로 톱10 순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 보령과 울산이 각각 20표씩을 획득해 뒤를 이었으며 기타 여행지로는 통영, 제천, 인천, 대구, 순천, 홍도, 광주, 안동, 창녕, 거제도, 창녕, 설악산, 광주, 진해, 창원, 삼척, 대전, 청주, 평창, 가평, 변산반도, 청산도, 매물도 등도 있었다.   1인당 3곳까지 선택할 수 있었던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738명이 참여해 2214표를 행사했다.   울릉도·독도, 제주도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선정된 데 대해 여행관계자들은 독도가 주는 시사성 및 상징성,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해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관광 명소라는 점에서 미주 한인들의 관광 버킷리스트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실제 모국을 방문한 한인들이 울릉도·독도,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LA지역 한인여행사들 가운데 지면으로 모국관광 상품 홍보를 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울릉도·독도는 기상 변수와 긴 항해 시간에 따른 멀미 우려, 제주도는 비싼 요금 등으로 단독 상품 여행으로는 잘 안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까지 여객선 운항 시간은 4곳 출발항에 따라 2시간 40분에서 4시간 30분까지 소요되며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편도 1시간 30~35분이 걸린다.   부산, 서울, 강릉 등 설문조사에서 언급된 타지역들은 각 여행사의 모국관광 투어 일정에 포함된 관광지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가장 인기 있는 모국관광 상품은 9박 10일 팔도투어로 익산-전주-목포-순천-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경주-울진-강릉-속초-설악산 등 내륙관광과 제주도가 포함된다. 울릉도·독도는 기상에 따라 배가 뜨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예매가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밝혔다.   모국 방문시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비율은 업체에 따라 15~35% 수준으로 여행사 관계자 대부분이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주투어 스티브 조 전무는 “제주도는 요금이 높고 한번 여행한 경우 다시 안 가려는 경향이 강하다. 신상품 개발과 요금 인하가 필요하다”며 “선호 여행지는 서울, 부산, 거제, 통영, 설악산, 경주 등이며 최근에는 평창, 삼척, 여수, 울산, 정선도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제주도 투어를 진행하는 일부 업체들이 과도한 쇼핑을 진행해 여행객들이 피로감을 호소한다고 들어 본사는 노쇼핑 노옵션으로 투어하고 있다. 인기 여행지는 전주, 여수, 통영, 속초 등”이라고 강조했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제주도는 추가 항공 비용 등이 발생해 4~7일 정도의 내륙여행이 더 인기가 좋다. 울릉도·독도는 아무래도 배를 타다 보니 멀미 걱정들을 많이 해 지난해 90여명이 다녀왔을 정도다. 최근엔 부산, 여수, 거제 등 남해지방 관광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모국방문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업체에 따라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20~60%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가을 투어가 절정에 달하면서 하반기에는 80~90%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본보 한인 대상 설문조사 여행지 울릉도 la지역 한인여행사들 모국관광 상품 독도 제주도 선호 여행지

2024-02-27

흥사단 단소 연방 사적지 등재 착수

LA흥사단 단소 리모델링 작업과 연방 사적지 등재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A를 방문중인 한국 국가보훈부의 오진영 보훈정책실장은 이날 LA총영사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과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역할을 맡고 활용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민사 연구센터 겸 한인 2~3세 및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및 전시 기능을 갖춘 커뮤니티 센터가 되도록 구상 중”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오 실장은 “무엇보다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커뮤니티 기관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LA컨서버시, 미주 한국학연구기관, 전시기관 등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훈부는 LA지역 사적지 보존협회인 LA컨서버시 관계자를 만나 사적지 워킹투어, 다큐멘터리 제작 등의 활동을 듣고 협업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LA시 관계자들과도 만나 리모델링 작업에 관련된 절차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보훈부에 따르면 단소 리모델링은 LA카운티 지역의 보존전문업체를 선정해 설계를 진행하는 한편 연방 사적지 등재 신청 절차도 밟는다. 건물 리모델링 작업은 연방 사적지 등재를 위해 미국의 역사보존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오 실장은 “흥사단 단소를 연방 사적지로 등재해 한미가 공유하는 역사문화 자산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향후 역사 보존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임종현 헤리티지 스마트 컨설팅 그룹 대표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보존 담당관에게 기본적인 서류를 제출하면 연방 사적지 등재에 주 정부 지원이 합당한지 여부를 판단 받게 된다”며 “보완 서류 등을 추가로 요청받을 경우 최종 등재까지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대표에 따르면 현재 단소의 연방 사적지 등재를 위해 미국 역사보존 국제저널에 국외사적지 및 단소 관련 학술자료가 조만간 실릴 예정이다.   한편 흥사단 단소와 함께 거론됐던 대한인국민회관의 연방 사적지 등재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임 대표는 “알아본 결과 연방 사적지에 등록되려면 소유주가 동의해야 한다. 또한 정치나 종교단체 시설은 금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한인국민회관의 경우 건물 소유권이 교단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종교단체가 소유권을 갖고 있는 만큼 연방 사적지 등재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흥사단 사적지 사적지 등재가 la흥사단 단소 la지역 사적지

2024-01-30

타운 아파트·빌딩 강진에 취약…LA시 6000채 내진 공사 안해

LA한인타운 등 LA지역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 6000채가 대형 강진인 ‘빅원(Big One)’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한인타운의 경우 윌셔가 주요 콘크리트 건물이 내진 보강 공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LA타임스는 LA지역 건축물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1996년 이전 지어진 아파트나 빌딩 중 약 35%는 내진 보강(Seismic retrofit) 공사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내진 보강 공사는 기존 구조물의 내진 성능을 평가한 뒤, 강진 대비 등 목표 성능에 도달하도록 구조물을 강화하는 공사다.   신문은 LA, 토런스, 패서디나, 샌타모니카, 컬버시티, 웨스트 할리우드, 베벌리힐스가 공개한 내진 보강 공사가 필요한 건축물 통계를 바탕으로 빅원 대비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내진 보강 공사가 필요한 건축물 1만6445채 중 5829채는 시정부의 권고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LA시의 경우 1만3280채 중 4076채(31%)가 내진 보강 공사를 완료하지 않았다. 샌타모니카시의 경우 1955채 중 833채(43%)나 내진 보강 공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 할리우드시 역시 832채 중 602채(72%)나 내진 보강 공사를 미루고 있다.   특히 내진 보강 공사를 하지 않은 건축물 6000채 중 주거공간인 저층 아파트나 콘도(soft-story condos and apartments)가 4662채로 가장 많았다. LA시 건물안전국(LADBS)에 따르면 저층 아파트나 콘도는 지진 발생 시 1층이 상층 무게와 흔들림을 견딜 수 없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또한 1950년대 전후 지어진 비연성 콘크리트 건물(non-ductile concrete building) 1182채도 내진 보강 공사를 하지 않아 위험을 키우고 있다. 비연성 콘크리트 건물은 철근 수직 기둥과 각 층을 이루는 수평면과 결속이 약하다. 이런 상태에서 좌우 흔들림이 발생하면 철근 기둥 파열이 쉽고, 각 층은 시루떡처럼 무너져 내릴 수 있다.   실제 한인타운의 경우 윌셔가 대형 빌딩이 내진 보강 공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연성 콘크리트 건물로는 1956년 지어진 LA총영사관(3423 Wilshire Blvd), 뱅크오프호프 본점으로 쓰이는 3200 윌셔 빌딩, 이웃케어 클리닉이 입주한 3255 윌셔 빌딩, 윌셔 불러바드 선상 탈마지·게이로드 아파트, 6가 인근 윌셔 크리스천 교회 등 16채 이상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동쪽 후버 스트리트부터 서쪽 윌튼 플레이스 구간 사이 6가-윌셔 불러바드-7가 남북 구역에 내진 보강 공사를 하지 않은 건축물은 최소 50채에 이른다.   이와 관련 LA시 등 남가주 주요도시는 1971년 실마 지진(규모 6.6) 이후 비연성 콘크리트 건물 보강공사를 의무화했다. 1994년 노스리지 지진(규모 6.7) 이후인 2015부터는 이번 조사에 포함된 7개 도시가 저층 아파트나 콘도 내진 보강 공사 의무화 조례안도 마련했다.     하지만 LA시의 경우 비연성 콘크리트 건물 보강공사 의무화 기한이 2042년까지로 강제력이 약하다. 저층 아파트나 콘도 내진 보강 공사도 코로나19펜데믹 여파로 기한이 2024년까지 연장됐다고 한다.     한편 LA타임스는 백인이 많이 모여 사는 부촌인 웨스트LA 지역 건축물은 상대적으로 내진 보강 공사 완료 비율이 높다고 전했다. 반면 유색 인종과 저소득층이 모여 사는 잉글우드, 캄튼 등 사우스LA 지역 건축물은 내진 보강 공사 완료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아파트 타운 보강 공사 내진 보강 la지역 아파트

2023-12-12

“교회 임대했는데 술자리 벌이고…”…교회, 판소리학교에 퇴거 통지

LA지역 유명 소리꾼이 한인 교회의 한 공간을 연습실로 사용해오다 퇴거 통보를 받았다.   교회 측은 술자리를 벌이는 등 각종 위반 사항이 계속 이어졌다는 주장이고, 판소리팀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LA지역 평화의교회(담임목사 김기대)는 지난 28일 판소리 학교 ‘우리 소리’를 운영하는 김원일씨에게 퇴거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 통지서는 평화의교회 건물 관리부가 작성했고 ‘12월 28일까지 연습실을 비워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씨는 국악세계화협회(KTMGA) 이사장을 역임했다. 조통달(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전수교육조교) 명창의 수제자로 미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흥보가를 완창한 인물이다. 또 LA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 등에서 판소리 등을 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교회 측은 퇴거 통지서에 총 여섯 가지 위반사항을 적시했다.   통지서에 따르면 위반사항은 ▶당초 계약과 달리 건물 이용 시간 초과 ▶부엌 무단 사용 ▶연습 후 교회 내 승인되지 않은 공간에서 술자리 ▶교회 냉장고에 주류 및 기타 음식 보관 ▶10여개 이상의 개인 비품을 교회 내 승인받지 않은 공간에 보관 ▶밤늦게까지 교회 문을 닫지 않아 차량 손상 우려로 다른 임차인들의 불만 가중 등이다.   김씨와 교회 측의 갈등은 통지서 발송 전부터 심화했다. 교회 측은 지난 19일에 이미 한 차례 김씨에게 경고를 하며 벌금으로 50달러를 부과한 바 있다.   당시 교회 측은 경고장에 ‘에어컨이 3일을 계속 돌았다. (중략) 판소리팀과 상관없는 일이라도 최종 사용자가 판소리팀이기 때문에 책임을 묻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 김씨는 29일 당시 교회 측이 제기한 위반사항에 대해 “에어컨이 있는지도 몰랐고 스위치 위치도 모른다. 자초지종에 대해 한마디 물은 적도 없어 황당하다는 입장을 교회에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지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고 오해도 많다”며 “(김기대 목사와는) 같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이렇게 됐고, 문제를 키우기 싫어 나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본지는 교회 측 입장을 묻기 위해 김기대 목사에게 연락했지만, 29일 현재 답변을 받지 못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소리꾼 한인 퇴거 통지서 한인 교회 la지역 평화의교회

2023-11-29

LA지역 반려견 호흡기 질환 주의보

최근 LA카운티에서 원인 모를 반려견 호흡기 질환이 확산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카운티 내에서 최소 10건 이상의 반려견 전염성 호흡기 질환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 16일까지 콜로라도, 오리건, 뉴햄프셔, 인디애나 등에서 200건 이상 보고된 것과 같은 질환이다.   베키 올리버는 자신의 반려견인 골든리트리버 아이크가 지난 9월 한 도그쇼 참가 이후 병에 걸렸다고 ABC7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그는 “여러 차례 검사 끝에 전염성 호흡기 질환에 걸렸다는 확진을 받았다”며 “온라인에서 비슷한 사례를 보고 클로람페니콜 항생제를 먹였더니 며칠 뒤에 병이 완치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발병 원인이 불분명하고 치료법이 알려지지 않아 심하면 죽을 수 있다며 애견인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로스 번스타인 수의사는 “한 동물병원에서만 벌써 호흡기 질환으로 3마리의 반려견이 안락사 됐다”며 “전염성이 있는 호흡기 질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도그 파크, 미용시설 등 강아지들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용품을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려견 전염성 호흡기 질환(canine infectious respiratory disease)이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기침, 재채기, 콧물, 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집에서 최소 28일 격리하고 최소 2주간 다른 개들과 접촉을 피하라고 전문가들은 권고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la지역 강아지 강아지 호흡기 la지역 강아지 괴질 주의보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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