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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시장 점유율 30%↑

LA비즈니스 저널 집계
한미·PCB·오픈도 성장

 
LA지역 한인은행들의 시장 점유율이 전년보다 성장했다. 특히 뱅크오브호프는 작년 대비 30%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LA비즈니스저널(LABJ)은 16일 2024년 2분기 예금고 기준 LA은행 시장 점유율 순위를 발표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시장점유율 1.91%를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1.47%로 13위에 올랐던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44bp(1bp=0.01%p)나 뛴 것이다. 〈표 참조〉
 
다른 한인은행들도 선전했다. 한미은행은 지난해 2분기 0.67%에서 11bp 오른 0.78%의 점유율을 보였다. 순위도 21위에서 19위로 2단계 상승했다.  
 
지난해 2분기 29위(0.26%)를 차지했던 PCB뱅크는 올해 2분기 27위(0.32%)에 랭크됐다. 지난해 동기 30위권 바깥에 있었던 오픈뱅크는 올해 0.30%의 점유율로 29위에 안착했다.  
 
한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은행 사이의 순위에도 큰 변동이 있었다. 지난해 2분기 16.72%였던 체이스의 점유율은 20.20%로 뛰어올랐고 순위도 2위에서 1위로 올랐다. 1위(17.25%)였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위(17.81%)로 내려앉았다. 3위 웰스파고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중국계 은행 이스트웨스트뱅크는 6위(6.13%)에서 5위(7.62%)로 한 단계 더 올랐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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