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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액션] 이민단속국이 찾아왔을 때

민권센터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이어지고 있는 이민자 단속에 맞서는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과 뉴저지 한인 타운 곳곳에서 이민자 단속 대처 핫라인(1-844-500-3222) 포스터와 명함을 배포, 부착하고 있다. 이미 지난 3주간 미 전역에서 300여 통의 핫라인 전화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이민단속국에 잡혀가기 직전 걸려온 전화였다.     또 이민단속국(ICE)이 업소에 왔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포스터도 배포, 부착하고 있다. 한인 업주들의 문의도 늘고 있는 까닭이다.   ICE가 업소에 찾아오는 것은 ‘기습단속’이라고 불린다. 고용주에게 아무런 사전 경고 없이 들이닥치기 때문이다. 이때 ICE 요원들은 ‘연방 요원’이라고 쓰인 옷을 입고 있으며 총을 갖고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현장에 있는 동안 여러 사람을 심문하고 체포할 수 있다.   이때 직원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침묵을 지키고 변호사를 부르는 것이다. 직원들은 본인 앞으로 나온 영장이 없는 한 신분증이나 신분 서류를 ICE 요원에게 제시할 의무가 없다.     ICE에 제공한 모든 정보는 나중에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 업주나 직원들이 원할 경우 ICE 요원의 직무 수행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녹음할 수 있다. 만약 업주나 직원들의 권리를 침해했다면 동영상을 증거로 쓸 수 있다.   업주가 기습단속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일부 구역을 ‘비공개 구역(Private Place)’이라고 표시해서 문을 닫거나 잠그고 방문자나 일반인이 허가 없이 이곳에 출입할 수 없도록 한다. ICE 요원이 아무에게나 질문하고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반드시 법원이 발급한 영장이 있어야 한다. 영장이 없이 비공개 구역에 들어가려고 한다면 업주는 이를 막을 수 있다.     때로 ICE 요원이 법원 영장이 아닌 ICE 행정 영장을 가지고 올 때가 있다. 이 영장에는 ‘국토안보부(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라고 적혀 있고 I-200 또는 I-205 양식이라고 돼 있다. 하지만 판사의 서명이 없는 이 영장으로는 기습단속을 펼칠 권한이 없다. 법원 영장에는 윗부분에 ‘미국 지방법원’ 또는 ‘주 법원’이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직원들이 단속 요원과 대화하지 않도록 교육이 필요하다. ICE 요원이 법원 영장 없이 직원들에게 질문하면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업주와 이야기하라”고 하면 된다. 누구든 도망을 쳐서는 안 된다. 체포의 이유가 될 수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헌법에 따라 기본권을 보장받는다. 서류미비 이민자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본인의 이름과 주소가 적혀 있는 법원 영장이 없이는 어느 누구도 함부로 체포, 구금할 수 없다. 만약 ICE가 집으로 찾아왔다면 문을 열어주지 말고 영장을 문 아래로 밀어 넣으라고 한 뒤 확인해야 한다.     또 영장이 나왔어도 미국 헌법 수정 5조에 따라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다. 개인 정보나 신분에 관한 질문에 답하지 말고, 신분증 등 그 어떤 서류도 넘겨주지 말고, 변호사와의 상의 없이는 ICE가 제공하는 그 어떤 서류에도 서명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미국에 사는 모든 사람의 권리다. 김갑송 / 민권센터·미주한인평화재단 국장커뮤니티 액션 이민단속국 법원 영장 ice 요원 단속 요원과

2025-02-20

이민자 ICE 인계 의무화 법안 추진

메릴랜드 의회에서 특정범죄 혐의로 구속된 비시민권 이민자가 형기를 마칠 경우 연방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인계하도록 하는 법안(SB0387)을 추진하고 있다.   단, 인계 의무 범죄 혐의는 테러 행위, 반국가 행위,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린 행위, 16세 이상의 갱단 멤버로 활동한 혐의, 강력범죄 혐의 등으로 한정했다.     법안을 상정한 윌리엄 폴던(공화, 프레드릭 카운티) 상원의원은 “지역정부가 범죄 경중을 가리지 않고 불법이민자를 보호하며 연방당국과 정보를 교류하지 않음으로써 이들이 석방돼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우리는 최소한의 방어막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16세 이상의 갱단원 등의 규정이 MS-13과 같은 히스패닉 갱단을 염두에 둔 것이라 표적 단속이라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등은 이민자의 범죄 정보를 ICE와 공유하지 않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했기 때문에 이 법률과 충돌이 예상된다.   법안이 상하원의회를 통과하고 웨스 무어 주지사 서명을 거치면 10월1일부터 정식 발효한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이민자 의무화 의무화 법안 이민자 ice 비시민권 이민자

2025-02-10

SNS서 퍼지는 ICE 허위 정보…불체자들 사이 불안감만 커져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 영상을 담은 게시물이 급증하며 불법체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민 정책 전문 매체 다큐멘티드에 따르면 최근 30일간 틱톡에서 ‘#ICE’ 해시태그가 포함된 영상은 9만2000건 이상으로, 직전 3개월 대비 37% 증가했다. 반 트란 뉴욕시립대학교(CUNY) 교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영상 중 상당수가 사실 확인 없이 퍼지며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불법체류자인 한 남성은 다큐멘티드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복귀 후 단속 영상이 더욱 자주 뜨고, 가족과 친구들도 이를 공유하면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이 밝혀지는 것을 우려해 익명을 요청한 그는 “특히 58세 어머니도 SNS에서 본 영상을 계속 보내오고 있다”며 단속이 실제로 늘어났는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공포심만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 2017년에도 페이스북에서 퀸스 잭슨하이츠 지역에서 ICE 단속이 벌어졌다는 영상을 보고 출근을 망설였던 경험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에는 신뢰할 만한 뉴스 매체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며 불안을 덜었지만, 지금은 주변에서 영상을 계속 공유하면서 공포가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확인 없이 출처가 불분명한 영상을 퍼 나르는 것이 오히려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윤재 기자불법이민자 퍼지 정보 불법이민자 ice 단속 단속 영상

2025-02-05

"ICE 피하려는 환자 돕지 말라"

뉴욕시 공립병원이 직원들에게 연방정부의 이민 단속을 피하려는 환자를 돕지 말라는 메모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크레인스뉴욕이 입수한 뉴욕시헬스앤병원의 사내 메모에 따르면, 병원 측은 직원들에게 "미국에서 불법으로 체류하는 사람을 의도적으로 구금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을 통해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도록 (직원이)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썼다.     이 메모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과 학교, 교회와 같은 '민감한 장소'도 오픈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 전인 지난달 16일 전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메모에는 직원들에게 ICE 요원을 마주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도 적혀 있었다. 단속 요원에게 신원 확인을 요청하고, 영장이 있는지 확인하고, 지정된 ICE 연락 담당자에게 알리는 것 등의 내용이다.     이와 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의료진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뉴욕의사협회는 "의료진은 환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며 병원 측을 비판했다. 이처럼 병원과 같은 필수 시설에서도 이민 단속이 이뤄진다면, 불체자들이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환자 ice 불법체류자 단속 ice 요원 ice 연락

2025-02-05

“ICE 이민단속 협조해야 MTA 연방지원금 제공”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각 지역 사회가 이민 단속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연방 교통 자금 지원을 거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크레인스뉴욕에 따르면, 숀 더피 연방교통부 장관은 메모를 통해 지난달 29일 연방보조금과 대출금을 각 지역 대중교통 기관과 프로젝트에 지원할 때 “연방 이민 조치에 협력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정한 기타 목표를 준수하는 기관”을 우선순위로 둘 것을 시사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 및 출산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 사회에 우선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도 명시했다. 또 교통 프로젝트를 위해 연방 자금을 지원받는 기관은 마스크 착용 또는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행하는 것이 금지된다.     애런 도노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대변인은 “아직 직원들에게 이민세관단속국(ICE) 직원들과 마주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대중교통 범죄 수사와 관련해서는 향후 연방 정부의 조치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전철·버스 등 뉴욕시 대중교통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이민 단속 조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언급을 거부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역시 대중교통 시스템 내 이민 단속 조치에 협력할지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연방정부는 MTA의 각종 대중교통 프로젝트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상태다. 예를 들어, 교통부는 뉴욕시 2애비뉴 전철 연장 공사에 34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퀸즈와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경전철 ‘BQ IBX’ 프로젝트에는 약 30억 달러의 연방 지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교통 옹호 단체인 ‘라이더스 얼라이언스(Riders Alliance)’는 “모든 승객들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자격이 있다”며 “전철 및 버스에서 이민 단속이 이뤄진다면 누구도 대중교통에서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지혜 기자연방지원금 이민단속 ice 이민단속 대중교통 시스템 지역 대중교통

2025-02-02

시카고 초등학교 ICE 단속반 출동설 해프닝

지난주 시카고 공립학교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이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비밀경호국이 잘못된 정보에 의한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했다.     당초 일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카고 남부 백 오브 더 야드에 위치한 햄라인 초등학교에 ICE 단속반이 출동했지만, 학교 측의 거부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이 보도된 직후 ICE는 단속반 요원들은 시카고 학교에 출동하지 않았다고 곧바로 반박했고, 비밀경호국이 사건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당시 비밀경호국은 햄라인 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출동한 상황이었다. 소셜미디어에서 비롯된 협박으로 인해 햄라인 초등학교에 있는 "기관이 보호하고 있는 정부 인사"에 대한 보호 및 조사를 실행하기 위해 요원을 파견했다는 것이다.     이후 별다른 충돌 없이 요원들은 학교를 떠났고, 경찰 또한 출동할 필요가 없었다.     시카고 교육청(CPS)도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내보인 신분증에 국토안보부(DHS) 로고가 그려져 있어 햄라인 초등학교 교직원들은 이들이 DHS에서 관리하는 ICE 단속반 소속으로 착각한 해프닝이었다”고 전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즈 시카고 교육청장은 "이번 사건은 단순 해프닝이었지만, 현재 시카고 시에는 단속반이 언제 뜰까에 대한 걱정들로 가득한 가정들이 있다"며 "이런 공포가 커뮤니티에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국경 차르' 톰 호먼은 지난 주말부터 법무부 차관 대행 에밀 보브와 함께 강력한 불법 이민 단속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시카고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먼은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말한 바와 같이 공공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단속 작전을 펼칠 것이다"며 "시카고서 가장 심각한 작전 대상 6명은 성범죄자 및 갱단원 출신들"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날 "폭력범죄자가 추방되길 바라는 것은 일리노이 주도 원하는 바"라며 "단속반이 그런 사람들을 쫓아내는 것이라면 일리노이 주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프리츠커는 "올바른 일을 하며 법을 준수하는 서류미비자들이 모두 단속반 대상이 되는 것은 절대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Kevin Rho 기자초등학교 시카고 ice 단속반 햄라인 초등학교 단속반 요원들

2025-01-27

트럼프 2기 ‘대규모 추방’ 가능할까

  ━   원문은 LA타임스 12월26일자 “Operation highlights deportation issues” 제목의 기사입니다.     새벽 동틀 무렵 2층 건물 근처에 주차된 차량 안에 이민 단속 요원들이 앉아 있다. 뉴욕 지하철이 머리 위로 덜컹거리며 지나갔다. 두 시간쯤 지나자 무전기에서 한 요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저 사람이 탱고(Tango) 같아요.” 그는 목표 대상(Target)을 지칭하는 용어(Tango)를 사용하며 말했다. “회색 후디, 배낭, 빠르게 걷고 있습니다.”   요원들은 23세 에콰도르 출신 남성을 둘러싸고 수갑을 채웠다. 그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였다.   뉴욕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집행 및 추방 작전을 총괄하는 케네스 제날로(Kenneth Genalo)는 많은 사람들이 ICE 요원들이 지역 사회에 들어가 불법 체류 중인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체포하고 그들을 본국으로 송환한다고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타깃 단속(targeted enforcement)’이라고 불립니다.” 제날로는 말했다. “우리는 사람들을 잡아서 JFK 공항으로 바로 데려가 비행기에 태우지 않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면서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불체자 대규모 추방을 포함한 이민 정책을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대규모 추방 공약은 뉴욕의 단속팀이 보여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칠 수 있다. 이 단속팀은 AP 통신에 작전 과정을 일부 공개했는데, 현재 타겟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의 수가 실제로 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요원 수를 이미 초과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바이든 행정부는 추방 우선순위를 공공 안전에 위협을 가하거나 최근 국경을 넘은 사람들로 좁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국경 차르(border czar)” 톰 호만(Tom Homan)은 새 행정부 역시 범죄자와 같은 공공 안전 위협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원이 미국에서 추방 명령을 내린 이민자들을 추방하기 전에 이러한 위협을 우선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호만은 단속이 더 광범위하게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닥터 필의 메리트 TV (Dr. Phil’s Merit TV)에 출연해 “당신이 이 나라에 불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쉽지 않은 과제다.   약 140만 명이 최종 추방 명령을 받았으며, 이 중 약 66만 명은 이민 감독 하에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현재 기소 상태에 있다. 하지만 미국 내 비시민권자를 감시하고, 체류 자격이 없는 사람들을 찾아내어 추방하는 임무를 맡은 ICE 요원은 단 6000명에 불과하다.   지난 10년간 사례 수는 약 4배 증가하여 760만 건에 달했지만, 요원 수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에는 이민 급증 시기에 ICE 요원의 약 10%가 본래 업무에서 차출되어 미-멕시코 국경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ICE 수석비서관을 지냈던 제이슨 하우저(Jason Houser)는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는 사람들을 추적하는 데 필요한 요원 수와 대규모 추방 목표는 상충한다고 말했다.   하우저는 “현재 자원과 추방 요원만으로는 두 가지를 모두 해낼 수 없습니다”고 말했다. “단순히 계산해 봐도, 그러한 체포가 소요하는 시간과 복잡성은 대규모 추방 목표를 압도할 것입니다.”   케네스 제날로는 개별 사례를 담당하는 요원들이 먼저 단서를 확보하고, 체포에 대한 법적 권한을 확인한 후, 대상을 추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요원들은 일반적으로 거주지에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대상을 잡으려고 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ICE는 지난 12개월 동안 27만 명 이상을 추방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연간 최고치이다. 하지만 ICE는 국경으로 파견된 인력 수요로 인해 비시민권자 체포 건수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들 중 중범죄 기록을 가진 사람들의 비율은 증가했다.   일부 도시와 주에서는 ICE와 협력하여 구금 중인 비시민권자를 인도한다.   그러나 많은 진보 성향의 주와 도시는 연방 이민 당국과의 협력을 제한하는 이른바 ‘피난처 정책(sanctuary policies)’을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뉴욕시에서는 과거 ICE가 교도소에 사무실을 두고 비시민권자를 쉽게 인도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2014년 당시 빌 드 블라시오 시장은 ICE를 교도소에서 철수시키고 경찰과의 협력을 제한하는 법안을 서명했다.   현 시장인 에릭 아담스는 이러한 정책 중 일부를 재검토할 의향을 보였다. 그는 최근 호만과 만나 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추적하는 데 동의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케네스 제날로는 요원들이 미국에 체류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할 사람이 거의 없는 이민자들을 체포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죄자들을 커뮤니티로 다시 풀어놓으면서 어떻게 피난처 정책이 커뮤니티를 돕는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까?”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협력할 때 더 안전합니다.”   제날로는 자신이 약 325명의 요원이 필요하다고 보고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그 수는 약 30% 적었다고 밝혔다.   많은 이민자 옹호 단체들은 ICE의 전술에 대해 오랫동안 우려를 제기해왔으며, 이러한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에 복귀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옹호자들은 공공 안전 위협을 겨냥한다는 새 행정부의 입장이 이미 오래된 정책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이민자를 두려워해야 할 존재로 묘사하는 수사에 반대한다. 또한, 일부 사례에는 다양한 상황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오래 전에 범죄를 저질렀지만 갱생된 사람이나, 최종 추방 명령을 받은 후 이사해 통지서를 받지 못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기 많은 “부수적 체포(collateral arrests)”가 있었다고 이민 법률 자원 센터(Immigrant Legal Resource Center)의 선임 변호사 제한 레이너(Jehan Laner)는 말했다. 이는 목표 대상 외의 사람들도 함께 체포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부수적 체포가 지역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제날로는 새 행정부의 계획에 대해 언급할 수 없지만, 요원들이 범죄 기록이 있는 특정 타겟을 추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5만8000명의 범죄 전과자나 기소 대기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날로는 “아마 우리는 범죄자들을 처리하느라 당분간 바쁠 겁니다”고 말했다. 글=레베카 산타나대규모 트럼프 대규모 추방 트럼프 행정부 ice 요원들

2025-01-01

"뉴욕시에서 추방 대상 수천 명"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뉴욕시 담당 국장이 뉴욕시 관할 지역에서 추방 대상에 해당하는 이들이 수천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케네스 제날로 ICE 뉴욕시 담당 국장은 24일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범죄 이력이 있어 추방 대상에 해당하는 이들이 수천명이라고 밝히고, "ICE에 추가 인력과 자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시가 '피난처 도시'로서 ICE와 협력하지 않은 탓에 범죄 경력이 있는 위험한 불법이민자들을 제 때 추방하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거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은 불법이민자의 범죄 기록을 ICE와 공유하지 않도록 하는 조례안에 서명한 바 있다. 최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피난처 도시'는 유지하되, 조례를 완화해 범죄 경력이 있는 이들을 ICE에 넘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뉴욕시 등 민주당 주도의 도시에서도 대량 추방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는 이민자들이 크게 불안해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대비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했거나, 합법적으로 체류할 법적 근거가 미약한 이들은 서둘러 미국 정부에 망명을 신청하고 있다. 일단 망명을 신청해 절차가 진행되면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서류미비자 중 결혼을 서둘러 영주권 신청 자격을 얻으려 하는 경우도 늘고 있으며, 영주권자들 중 자격이 있는 이들은 최대한 빨리 시민권을 받으려 하고 있다.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제도를 통해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이들 역시 우려가 크다. 트럼프 당선인은 첫 임기 때 DACA 제도를 없애려 했으며, 현재 공화당 주도의 주들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차기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 유력한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고문은 최근 인터뷰 등을 통해 "행정부에서 다시 DACA를 종식시키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추방 ice 뉴욕시 가운데 뉴욕타임스 뉴욕시 관할

2024-11-24

[Interview] 'Middle Schooler' Mr. Hwang Gio, Selected as Forward for a US Elite Team: "70 Games in 6 Months? No Problem Because I Love Hockey"

      "Major junior elite hockey teams in the US play at least 60-70 games from September to early March. They have over 40 home games and more than 20 away games. That’s why American players clearly know how to play the game" said Mr. Hwang Gio (13), who confidently earned a spot as a forward through the 'Greater Boston Junior Bruins 2011 Elite' team tryout.   Having seriously considered and practiced ice hockey since elementary school, Gio raised his skill level by watching NHL games and learning through repetition. Despite admiring his friends who entered middle school as elite players, he humbly stated, "I don't have that level of skill."   Gio, who chose a different path from his friends, independently researched tryout schedules for major US elite hockey teams online last year. He showcased his honed skills among local players with superior physical attributes and experience. We met Hwang Gio, selected as the final forward for the 'Boston Junior Bruins 2011' team, at the Hanam Ice Rink in Gyeonggi-do Province. "I was a very introverted person in elementary school."   With a face as handsome as a K-pop idol, a sturdy physique compared to his peers, smart eyes, and eloquence, Gio, in modern terms, is considered a "cheat character" (a term used for someone who seems too good to be true). Gio's father recommended ice hockey to him when he was in second grade, hoping it would help his son become more outgoing.    Fortunately, Gio, who skied every winter, did not strongly oppose to the idea. Gio laughed, saying, "At first, when things didn't go well, I didn't want to do it. But my dad enticed me with new equipment each time."   He continued, "Skiing is usually a solitary activity, but I liked the teamwork in hockey. Winning games was really fun," explaining why he gradually became more interested in hockey.   It was around this time that he became interested in the NHL. He said, "I really like players like Connor Bedard, the 2023 NHL draft first pick, and Will Smith from Boston College. I want to be as good as them." The infrastructure of ice hockey in Korea is still lacking. Elementary players often can't participate in tournaments if there aren't enough players in their grade. In order to gain more game experience, Gio played for various clubs, including Seoul Eagles, Golden Owls, Suwon IH, and Zenith.   Passing through various youth teams, he discovered his talent as a forward and established his position. With his fast speed and dribbling skills, he played as a left-wing and sometimes as a center due to his excellent goal-scoring ability. Currently, Gio has not definitively decided to become an 'ice hockey player.' He said, "Since I'm not following an elite path, it's true that I lack practice and actual game experience. It's a shame, but since academics are also important, I want to balance both studying and ice hockey." When asked about his dream, he gave an unexpected answer, "I want to work for global companies like Google or Apple and do programming." Gio is also a talented student attending a gifted education center.   He added, "I really love hockey right now. If possible, I want to do really well. It would be great to play as well as national players or NHL players. There's no priority between studying and hockey. At this point, I can't give up either," expressing his ambition. Gio will soon go to the US for his studies. Before that, he wanted to continue playing hockey in the US and searched for famous teams in Boston himself. Gio said, "I participated in tryouts for three mid-level teams, including the Boston Junior Bruins, which I ultimately decided to join." He recalled, "I was surprised during my first tryout. Usually, you get selected by dribbling and skating, but it was different in the US. The tryout lasted for an hour, with 15 minutes of dribbling before splitting into teams and playing games immediately. It made me realize how important games are."   Gio passed the tryouts for all three teams he participated in. He chose the Boston Junior Bruins because "The environment was the best. Gio personally experienced the competitiveness of American ice hockey. He said, "Most junior teams in the US have their own rinks. For example, the Bruins' dedicated rink is solely for ice hockey. Every team having their own rink means they play a lot of games." He continued, "In Korea, even if there are rinks, they are shared with the public and other sports like figure skating, so it's hard to maintain and improve game performance."   Local team players play 60-70 games from early September to early March, including over 40 home games and about 20 away games. Gio said, "The Bruins coach told me to be prepared to play at least 60-70 games when I return to Korea and to get in shape. I'm worried if I can handle all this while studying," he said, contemplating happily. "I definitely felt that they had a lot of game experience. It was a tryout, but they seemed to enjoy it while I was very nervous. They even changed positions among themselves, with forwards defending and defense attacking. Everyone was a multi-player." Gio emphasized, "I also want to learn how to play games naturally in the US."   Finally, Gio promised to share his experiences in the US after returning, including what he saw, felt, and learned there. He also gave tips to younger siblings and friends who love hockey, saying, "If you want to go to the US, don't think 'it will somehow work out,' but make sure to participate in the tryouts in March. It's best to find a team where you can play as many games as possible."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Interview forward schooler hockey teams elite players ice hockey

2024-08-19

전기차 충전비, 개스차 주유비의 반값…가주서 차종 따라 32~53% 저렴

가주에서 전기차(EV)를 운행할 경우 내연기관차(ICE)에 비해 얼마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비교 조사 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에너지 정책을 연구·분석하는 비정부기구(NGO) 에너지 이노베이션이 최근 전국 각 주의 세단, SUV, 대형·럭셔리 SUV, 픽업트럭 등 차종별 ICE 모델과 EV 모델의 평균 주유비, 충전비를 조사해 공개했다. 〈표 참조〉   가주는 평균 개스값이 갤런당 4.75달러, 전기값은 주거용 0.29달러/kWh, 상업용 0.24달러/kWh, 공공용 0.48달러/kWh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세단에서는 도요타 캠리(연료탱크 15.8갤런)의 1회 주유비가 75.05달러인데 반해 현대 아이오닉 6는 1회 완충비가 39.75달러로 47.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테슬라 모델 3는 41.41달러, 셰볼레 볼트가 46.38달러로 캠리보다 각각 44.8%, 38.2% 저렴했다.     SUV에서는 혼다 CR-V(연료탱크 14갤런)가 66.50달러로 가장 비쌌으며 닛산 아리야·포드 머스탱 마하-E가 각각 45.37달러, 복스왜건 ID.4 44.0달러, 현대 아이오닉 5 41.25달러, 테슬라 모델 Y 39.87달러, 기아 EV6 38.50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CR-V에 비해 연료비가 EV모델에 따라 최저 31.8%에서 최고 42.1% 적게 들었다.   대형·럭서리 SUV로는 포드 익스페디션(연료탱크 27.8갤런)이 132.05달러인데 반해 리비안 R1S가 73.71달러, 기아 EV9과 캐딜락 리릭이 각각 62.25달러로 나타나 EV모델이 44.2%, 52.9%씩 저렴했다.     픽업트럭에서는 포드 F-150(연료탱크 23갤런)이 109.25달러, 셰볼레 실버라도EV 72.96달러, 포드 F-150 라이트닝 70.10달러, 리비안 R1T 68.67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포드 F-150 EV모델 연료비가 개스모델보다 35.8% 적게 드는 것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33.2%에서 37.1%까지 저렴했다.    EV로 1회 충전시 ICE 주유비 대비 절약할 수 있는 연료비를 비교해 보면 대형·럭서리 SUV가 66.53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픽업트럭 39.87달러, 세단 32.53달러, SUV 24.11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테크전문매체 CNET이 최근 공개한 전국 평균 EV 충전비와 ICE 주유비 비교 자료에 따르면 월 1250마일을 주행했을 경우 EV 충전비가 66.56달러로 ICE 주유비 182.50달러보다 63.5% 저렴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간 비용으로 환산해 보면 EV 충전비는 평균 798.72달러, ICE 주유비는 2190달러로 연료비 항목에서 EV가 1년에 1391.28달러를 절약하는 셈이 된다.   CNET은 이번 조사에서 개스값 갤런당 평균 3.65달러, 전기값 kWh당 0.16달러에 ICE는 갤런당 25마일, EV는 kWh당 3마일 주행을 기준으로 비교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충전비 전기차 충전비 ice 주유비 평균 주유비 EV ICE 내연기관차 개스차 주유비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8-08

전기차 수리비 29% 더 비싸다…개스차와 평균 격차 1363불

전기차 수리비가 일반 개스차(내연기관차)보다 30% 가까이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자동차 소프트웨어 수리업체 미첼이 제공한 보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지급된 전기차 평균 수리비가 6066달러로 4703달러에 그친 개스차보다 1363달러 또는 29%가 더 높았다고 인사이드EVs가 최근 보도했다.   이같이 전기차 수리비가 비싼 가장 큰 이유는 기계수리시간(mechanical labor hours) 차이 때문으로 견적서에 제시된 평균 수리시간이 개스차는 1.66시간인데 반해 전기차는 3.04시간으로 거의 두배에 육박한다.     보험분석업체는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의 수리시간이 긴 것은 작업 시작 전에 차량에서 전원을 차단하고 제거해야 하는 고전압 배터리 관리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 평균 자동차 정비 공임이 시간당 100달러가 넘는 점을 고려하면 수리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전기차 수리비 격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애너하임에 거주하는 한인 강모씨는 “기아차의 경우 냉각수 교체를 14만 마일 또는 10년에 하면 됐는데 얼마 전 4만 마일 뛴 프리우스 프라임 오일 교체를 위해 도요타 딜러를 찾았더니 배터리 냉각 시스템 필터 교환 및 모터 청소가 필요하다더라. 그래서 견적서를 받았는데 비용이 1000달러가 넘어 다음에 하겠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다양한 부품 옵션도 수리비 격차에 한몫하고 있다. 전기차는 수리에 필요한 부품의 89.29%가 OEM(주문자위탁생산) 부품인 반면 개스차는 65.14%에 불과해 정비소에서 OEM 부품 구입 비율이 높은 데다가 수리할 수 있는 부품 비율도 낮다.    OEM 부품은 일반적으로 애프터마켓 부품보다 비싼 경향이 있기 때문에 OEM부품 비율이 높을수록 부품비도 올라가 전기차가 개스차보다 상대적으로 부품비 부담이 커지게 된다.   전기차 증가에 따라 수리 수요도 늘어나 1분기 전기차 수리 청구 빈도는 2.26%로 지난해 동기보다 40% 급증했다.   전국서 수리 가능한 클레임이 가장 많은 차는 테슬라 모델 3가 32.55%로 1위, 모델 Y가 25.5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포드 머스탱 마하-E(7.72%), 테슬라 모델 S(6.4%)와 모델 X(4.61%) 순으로 나타나 톱5 중 4개 모델이 테슬라였다.   300여 보험사와 2만여 정비소를 대상으로 수천만건의 보험케이스를 처리하고 있는 미첼은 지난 1분기 전기차 전손율이 9.93%로 전분기보다 8%, 지난해 3분기보다는 30%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1년형 이후 연식의 개스차 전손율 9.51%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확대 추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NORC 공공문제 연구센터와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가 최근 성인 62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약 4명만이 다음 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를 구매할 가능성이 작거나 전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46%에 달했다.   성인의 13%는 본인이나 가족 중 하이브리드차를 소유 또는 리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기차를 소유 또는 리스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9%에 불과했다.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이유로는 높은 구매가격과 주행거리 불안,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을 꼽았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수리비 전기차 수리비 개스차 ICE 정비 보험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04

ICE, 불체자 ID발급 추진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불법 이민자에게 신분증을 발급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ICE가 추진하는 ‘보안카드(Secure Docket Card)’ 프로그램은 불법 이민자의 얼굴 사진과 지문 등 신원조회가 가능한 정보를 담게 된다. ICE는 보안카드를 통해 경찰이나 ICE 요원들이 불법 이민자의 신원과 추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ICE 사무실이나 이민 법원을 방문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ICE는 시범 프로그램이 가동되면 1차로 국경 등에서 밀입국하다 체포돼 이민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임시 석방되는 불체자들에게 발급할 예정이다.     ICE는 “종이 서류의 경우 가짜 서류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확인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나 보안카드는 임시석방된 비시민권자들을 쉽게 추적할 수 있고 보안 및 관리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보안카드가 항공기 탑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칫 불법 이민자들의 신분증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연방 상원에서도 시범 프로그램 가동을 놓고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CE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경을 넘어 밀입국하는 불법 이민자는 월평균 2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은 국경에서 체포되면 구치소에 수감되나 바이든 행정부가 추방 완화 조처를 하면서 임시 석방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사실상 불법체류하고 있는 이들에게 보안카드를 발급해줄 경우 이를 신분증으로 대체해 사용하며 미국에서 장기체류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장연화 기자불법이민자 아이디 ice 불법이민자 발급 추진 불법 이민자들

2022-08-01

이민국 요원 사칭에 집 살 돈 날려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라고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한인 여성이 집을 사기 위해 모아둔 거금을 사기당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유타주 프로보에 거주하는 한인 사샤 강씨는 최근 ICE 요원이라고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개인 신분정보와 금융정보를 말했다가 집을 사기 위해 은행에 모아둔 4만5000달러를 털렸다.   FBI에 따르면 14년 전 미국에 유학 왔다가 결혼해서 가정주부로 지내는 강씨는 같은 번호로 전화가 계속 걸려오자 받았다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범인은 강씨가 돈세탁 혐의와 위조여권을 사용해 미국에 입국하고 마약밀매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그의 남편과 한국에 있는 부모, 시 가족까지 공범자로 기소될 수 있다고 속였다.     또 강씨는 미국에서 추방될 수 있으며 5살 난 딸은 입양될 수 있다고까지 협박해 개인 정보를 빼냈다.     범인은 강씨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자 다른 사람이 신분을 도용했을 수 있다며 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국세청에 보고한 세금보고 기록과 은행 정보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강 씨가 의심하지 못하도록 ICE 배지 번호를 주고 상관이라며 다른 남성을 바꿔줘 통화하게 했으며 ICE 로고가 입력된 편지를 그의 이메일로 보내기도 했다.     또 범인은 강 씨가 전화를 끊으면 FBI 요원들에 의해 체포될 것이라고 압박하면서 전화기에 앱을 다운받게 한 후 이를 통해 은행에 있던 돈을 다른 곳으로 이체하도록 유도해 돈을 빼돌렸다.     강 씨는 “걸려온 전화번호를 검색해보니 ICE 전화번호라 의심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내 정보를 너무 많이 알고 있어 무서웠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FBI는 “연방정부는 돈을 요구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체하라고 지시하지 않는다”며 “정부를 사칭하는 전화가 돈을 요구한다면 일단 의심할 것”을 조언했다. 장연화 기자이민국 요원 이민국 요원 은행 정보 ice 로고

2022-07-26

ICE 추방대상 제한 풀리나

 연방법원이 이민자 단속과 추방을 축소하도록 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지침을 차단했다.     지난 22일 오하이오 남부 연방법원은 이민세관단속국(ICE) 집행관이 특정 대상에 단속을 집중해 추방대상을 제한하도록 한 행정부 지침을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 이 소송은 지난해 국토안보부(DHS)가 이민단속과 추방을 축소하는 취지로 시행한 새 이민단속 지침에 대해 공화당이 주도하는 3개 주가 공동으로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판결에 따라 ICE가 실제 단속 지침을 변경할지 여부는 명확치 않다. 국토안보부(DHS)는 이번 판결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의 항소 여부 또한 미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DHS는 ICE가 특정 위협 대상에 대해서 이민 단속과 추방을 집중하도록 하는 새 이민단속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국가안보와 공공안전을 위협하거나 최근에 국경을 넘어온 이민자들을 단속 대상으로 해 미국에 장기체류 중이거나 고령·미성년 이민자들의 추방 가능성을 줄인 것이다. 또 법 집행기관 수사관의 재량권을 강화하고 시위 또는 노동조합 활동 참여 등의 행위에 대한 보복으로 체포나 추방하는 것을 금지했다. 장은주 기자추방대상 제한 ice 추방대상 이민단속 지침 이민자 단속

2022-03-23

[오늘의 생활영어] to be up for (doing or having) something; ~을 하고 싶다

(Dean and his roommates have just finished eating dinner…)   (딘과 룸메이트들이 막 저녁 식사를 마치고…)   Dean: (From the kitchen) Is anyone up for dessert?!     딘: (부엌에서) 디저트 먹을 사람?!   Tom: I am.   탐: 나.   Matt: What do we have?   맷: 디저트 뭐 있어?   Dean: Let's see. We have apple pie cheese cake and chocolate ice cream.   딘: 어디 보자. 사과 파이 하고 치즈 케익 초콜릿 아이스크림 있다.   Tom: I could go for cheese cake and ice cream.   탐: 난 치즈 케익 하고 아이스크림 먹을까 봐.   Dean: And you Matt?   딘: 맷 너는?   Matt: Make mine apple pie and ice cream.   맷: 난 사과 파이하고 아이스크림 줘.   Dean: Okay.   딘: 알았어.     ━   기억할만한 표현     *ask (someone) out: (누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다.   "You keep talking about her. Why don't you just ask her out?"   (너 계속 그녀 여자 얘기한다. 그냥 데이트 신청하지 그래.)   *Tell me about it: 상대방의 말에 완전히 동감할 때.   Jim: "It's 103 degrees today. Wow it's hot."     (짐: 오늘 103도야. 야 덥다.)   Roger: "Tell me about it!" (라저: 정말 그렇다!)   *Is (one) seeing anyone?: (누가 누구랑) 사귀어?   "He is good looking but is he seeing anyone?"     (그 사람 잘 생겼던데 사귀는 사람 있어?)오늘의 생활영어 having doing ice cream 데이트 신청 cheese cake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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