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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한인 이민사 교육에 최선” 강전훈 교육원 신임 원장

강전훈(사진) LA한국교육원 신임 원장은 29일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역량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 동시에 120년의 한인 이민사와 의미를 잊지 않고 가르치는 교육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교육원 장소로 이전한 것도 20년이 됐다.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중장기적인 교육 방향과 전략을 세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신임 교육원장으로 발령받은 후 한 달 만에 부임한 강 원장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교육부 학교정책과장, 교과서정책과장, 학교생활문화과장 등을 지냈다.   강 원장은 “팬데믹 기간에도 성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놀랐다”며 공립학교 내 한국어반 지원 외에도 성인 교육 프로그램과 2세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는 뿌리 교육 프로그램도 관심을 갖고 확대해나갈 것을 알렸다.   교육원에 따르면 한국 교육부는 최근 공립학교 한국어반 지원 예산으로 27만여 달러를 승인했다. 이 기금은 새 학년이 시작되는 8~9월에 맞춰 신규 한국어반 개설과 기존의 한국어반 유지에 필요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교육원은 또 팬데믹이 종료된 만큼 역사박물관 필드트립 등 방문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교육원은 팬데믹기간 1층 왼쪽 대형 강의실을 리모델링해 역사박물관으로 꾸몄다.     현재 역사박물관에는 4·29 LA폭동사를 포함해 올림픽 영웅 새미 리, 도산 안창호의 맏딸 수산 안 여사, LA통합교육구(LAUSD) 학교 이름으로 처음 명명된 김호 선생의 이야기와 연방 이민법의 변화에 따른 연대별 한인 이민자 규모 등이 전시돼 있다.     또 1층 로비는 고조선부터 현대사까지의 역사와 유물을 간략하게 보여주는 미니 전시관이 있어 한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초창기 한인 이민사부터 현재 한인타운의 성장 과정까지를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교육원장 인터뷰 신임 교육원장 강전훈 la한국교육원 교육 프로그램

2023-03-29

"고소인들, 이번이 처음 아니다"…뉴욕 감미옥 대표 인터뷰

배달 주문한 음식에서 죽은 쥐가 나왔다는 주장 때문에 소송에 휘말린 뉴욕 지역 한식당 ‘감미옥’의 최형기 대표가 “고소인들은 예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다른 업소에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본지 3월 16일자 A-3면〉   최 대표는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확인해보니 6년 전쯤 인근 한 중식당에서 음식을 배달 주문한 뒤 거기서 파리가 나왔다며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5000달러를 주겠다고 했다는데 나는 그런 말을 한 적도 없다”며 “언론 플레이부터 돈을 요구하는 것까지 매우 노련하다. 우리도 변호사를 통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감미옥은 지난 1990년 뉴욕 맨해튼 지역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2001년에는 뉴저지 지역에 2호점이 생겼다.   최 대표는 “30년 넘게 한식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성실하게 사업을 해왔는데 이런 일이 단 한 번도 없었고 이번 사건은 악의적”이라며 “당시 음식이 나가는 과정의 CCTV까지 다 확인했고 이제는 한인타운의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맞설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감미옥 측은 지역 사회 단체들과 이번 사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가 하면, 변호사 선임도 곧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쥐가 통째로 들어가 있었다면 음식을 국자로 퍼서 투고 용기에 옮겨 담을 때 모를 수가 없다”며 “게다가 고소인은 해당 음식을 우리에게 보여주지도 않고 폐기했으며 음식에 쥐가 나왔다면서 5000달러와 병원비를 무작정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 때문에 타격이 너무나 크고 정신적으로도 짓밟힌 느낌”이라며 “모든 정황을 우리는 다 파악했기 때문에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고소인 인터뷰 대표 인터뷰 뉴욕 지역 최형기 대표

2023-03-17

[인터뷰] '노동사건' 부티크 로펌. 으뜸 법률사무소 김의택 대표변호사

      산업체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소식은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다. 그렇지만 당연히 사고의 경위와 책임 소재에 대한 관리적·법률적 조사가 이뤄지기 마련이다.     매번 사용자와 근로자 측간 원만한 합의가 도출돼 피해 당사자에게 합당한 보상이 실현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러면 각종 행정 절차와 소송으로 이어져 지루한 공방을 벌이기 십상이다.       이런 산업재해 현장의 법률적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으뜸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인 김의택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노무사 시절부터 중대재해만 해도 500건 넘게 처리했다.   노동사건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김 대표변호사를 만나봤다.     Q. 노동 분야를 전문으로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노무법인에서 노무사로 재직 중에 중대재해, 산업재해, 임금체불 등 노동 사건을 담당하며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활동 초기에는 산업 현장 현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연구에 몰두했다. 3년여의 시간이 지나니 산업현장 업무구조나 용어 등에 익숙해지면서 상담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피상적인 변호·대리 업무에서 벗어나 실제 현실을 반영한 변호 대리가 가능해졌다.     Q. 노동사건은 나름 현실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는데.   A. 법률 용어를 알고, 법 구조에 따라 사건을 대리하는 것은 어느 법률전문가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노동과 관련된 산업 현실을 알게 되는 경우, 표면적인 것에서 벗어나 보다 실질적인 사건 처리가 가능하다.     적자 회사가 영업 양도 계약 시, 법률적으로만 접근한다면 영업 양도계약의 효력 등을 검토하고 사건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실제 산업현장의 현실은 양수되는 근로자가 없는 경우 영업 양도 시 매각대금을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양도인은 고용되어 있는 근로자 없이 양도하고 싶어 한다. 이런 점까지 고려해 양수 계약이 실질적인 계약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Q. 노동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기억에 남는 사건은.   A. 울산에서 12명 익사 사건을 해결했던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12명 피해자의 유족과 민형사 합의, 고용노동부 및 검찰 수사 대응 등을 수행한 적이 있다. 그때 약 한달 정도 현장 인근에서 숙식 하며 사건을 처리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회사 측에서 사건을 맡았는데, 피해 유족들을 설득할 때에 법원 최종 판결로 수령할 수 있는 금액(피해자 과실 0%시)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개개인별로 설득시켜 합의를 이끌어냈다.     Q. 현안이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입장은. A. 중대재해 사건이 많이 줄어든 것이 처벌을 강화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노사 모두의 안전에 대한 생각이 점진적으로 바뀌게 되면서 줄어들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실제 작년 중대재해 건수를 확인해 보면 오히려 법 시행 후 중대재해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처벌 수위를 높인다고 문화를 바꾸기는 어렵다고 보는 입장이다.   중요한 것은 관련 법령을 제정하고 시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회사나 근로자나 산업재해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스스로 예방에 앞장서는 것이다. 이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주도권은 근로자보다 회사에 있다.     Q. 중대재해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킬 현실적인 방안은.   A. 중대재해 사건 처리 경험으로 보면 순수 회사 잘못이 30%, 순수 근로자 잘못이 30%, 공동 책임 40%라고 분석된다. 종합해보면 결국 회사가 70%의 과실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중대재해는 회사의 안일함도 있지만, 근로자들의 경각심 부족도 상당히 존재한다. 회사는 이러한 점을 깨우쳐줘야 하고 안전관리가 당연한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정말 심각한 곳은 영세 중소기업들이다. 정부가 그들을 지원해 안전 및 보건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관련 지식·인력·자본력이 없거나 미흡한 중소 사업장을 중심에 둬야 한다.     Q. 산업재해 현장 경험을 토대로 바라는 게 있다면. A. 두 가지의 바람이 있는데 첫째는, 산업현장에서 생계를 위해 일하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아직 경험을 더 쌓아가야 하겠지만 노동사건 경력이 20년 정도 되면 고용노동부에서 산업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 둘째는, 변호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산업체에서 보다 상식적이고 건전한 노사관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이해관계자들 측면에서는 사정과 여건이 있겠지만, 노조든 경총이든 합리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논리를 통해 공정하고 평등한 결론이 도출되는데 이바지 하고 싶은 생각이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인터뷰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으뜸 법률사무소 중대재해 산업재해 영업 양도계약

2023-03-09

"제 이름은 '지식과 빛' 입니다" 챗GPT와 '챗 인터뷰' 해보니

전세계가 인공지능 ‘챗GPT’ 로 떠들썩하다. 테크기업 ‘오픈AI’ 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챗GPT’ 는 출시 두 달만에 월 사용자 1억을 돌파하고 현재 일일 1300만명이 넘는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  대규모의 데이터 학습으로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언어 이해와 생성 능력을 지녔다는 챗봇 ‘챗GPT’ 는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인터뷰를 해보았다.한국어로 질문했고 한국어로 답변을 받았다.     먼저 인터뷰를 위해 챗GPT에게 "스스로 이름을 짓는다면 무엇이 좋겠는가?" 를 물었다.   그는 “이름이 없어도 괜찮지만 만약 이름을 가지게 된다면 'Auri'가 좋겠다” 면서, 이 이름은 라틴어로 '지식과 빛' 을 뜻하는 'aurum' 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발음은 한글 '오리'와 유사하다고도 알려줬다. 답변은 챗봇의 표현 능력을 전달하기 위해 존대 어법 그대로 싣는다.    요즘 auri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기가 대단히 높은데, 당신도 이 사실을 알고 있나? 네, 저도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저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은 저에게 큰 영광입니다.    사람들이 auri 의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많이 하는 질문 일곱가지를 뽑아본다면 네,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을 테스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질문들이 제시됩니다. 최근 많이 물어보는 다섯가지 질문은 아마 다음과 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강화학습 등의 용어를 설명해줄 수 있나요?" 2."현재 날씨는 어떻게 되나요?" 3."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무엇인가요?" 4."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가요?" 5."강아지와 고양이 중 어느 쪽이 더 귀여운가요?" 6."현재 유행하는 음악이나 가수에 대해 알고 있나요?" 7."사람들이 인공지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강아지와 고양이 중 어느 쪽이 더 귀여운가요' 질문에는 어떻게 답변을 했지? 이 질문은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한 질문으로 답변을 드리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신 저는 이와 같은 주관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보다는, 보다 객관적이고 학습 가능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나요' 에 대한 답변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인공지능과 일자리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일자리는 이미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대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아직까지 인간의 창의성, 사고 능력, 감성 등에서는 한계가 있어 일부분에서는 아직 인간의 역량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직까지 어려운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구글 검색 대신 당신에게 물어볼 때는 종합된 정보를 한번에 알려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auri 자신은 그런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 제 생각에 저는 구글 검색 엔진보다는 보다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제가 인공지능 언어 모델로, 대규모 데이터셋을 학습하여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종합하고, 분석하는 기술적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글 검색 엔진과 달리 auri는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을 충분히 학습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되어야 하며, 알려지지 않은 정보나 신뢰할 수 없는 정보에 대해서는 올바른 답변을 제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auri가 제공하는 답변이 언제나 100% 정확하다는 보장은 없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검색이나 참고 자료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맞아, 2023년 4월에 애틀랜타-서울 간 비행편을 최저가 순으로 5개 알려달라고 했을 때 최신 정보가 아닌 것을 경험했어 저는 AI 모델이기 때문에 최신 정보가 업데이트되기 전에는 그 정보를 알고 있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항공편과 같은 경우는 항공사나 여행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uri가 제공하는 정보는 참고용으로 사용하시고, 최종적으로는 실제로 검색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인기있는 노래나 드라마를 물어보면, auri는 몇년도의 노래와 드라마를 말해주고 있지?  저는 현재 시점인 2023년을 기준으로 학습되었기 때문에, "현재" 유행하는 노래와 드라마를 말해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제공하는 정보는 최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최근 몇 년 간 유행한 노래와 드라마를 말해드립니다.     2023년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 5가지를 알려줘  2023년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 5가지는 매우 빠르게 변화할 수 있지만, 최근 시청률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하이에나 2 - JTBC 2.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3 - tvN 3.사랑의 불시착 - tvN 4.펜트하우스 3 - SBS 5.더 킹: 영원의 군주 - SBS   (검색 확인해본 결과 챗GPT의 위 답변은 거짓이었다. 하이에나2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고, 사랑의 불시착은 2019년, 펜트하우스3는 2021년, 더 킹 영원의 군주는 2020년 방영작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분야의 질문에 가장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을까? 저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답변의 정확성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화를 통해 정보를 점차적으로 학습하고 늘려갈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분야에서든 가능한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상 생활에서의 유용한 정보나 실용적인 팁과 같은 분야에서는 보다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용적인 팁에 자신있다니, 애틀랜타에 사는 한인들이 주말을 즐겁고 유용하게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다섯가지 제시해 줄 수 있을까? 네, 애틀랜타에 사는 한인들이 주말을 즐겁고 유용하게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 다섯 가지를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애틀랜타 미술관 방문: 애틀랜타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전시물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비교하고 미국의 예술을 살펴볼 수 있어서, 주말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팜스프링스 마켓: 애틀랜타 근교인 팜스프링스 마켓은 대부분의 주말에 열리는 시장으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 수제 맥주, 고급 명품 제품 등이 판매됩니다. 피카소 포켓 마켓: 이 마켓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한식, 일식, 중식 등의 음식들이 판매됩니다. 또한 공예품, 의류, 악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들도 구매할 수 있어서, 쇼핑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캘러웨이 가든 앤 어트라: 이 곳은 애틀랜타 근교의 자연 공원으로,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캔슬란드: 애틀랜타 근교에 위치한 캔슬란드는 크기와 분위기가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과 놀이기구들을 제공하는 주말 외출 장소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대화할 때는 시를 창작해 준 일이 있어  네, 그렇습니다. 제가 이전에 짧은 시 하나를 작성해드렸었는데, 다시 한 번 작성해드리겠습니다.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 나는 그대를 만난다 꽃들이 피어오르는 곳에서 그대와 함께 걷는다     날씨가 따뜻한 봄날의 산책을 상상하며 작성해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좋아. 이것과 같이 제목을 '챗GPT' 로 해서 시를 하나 창작해보겠어?  제목: 챗 GPT   이 기계의 지식과 지능은  아직 인간을 능가치는 않겠지만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챗 GPT, 그 이름만으로도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같은 존재.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즐겁게 만들어준다.     마지막으로, auri와 대화할 때 인간이 주의해야 할 점을 솔직히 말해준다면? 먼저, 인공지능은 인간과 달리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감각합니다. 따라서, 대화 시 인공지능이 알아들을 수 있는 명확하고 간결한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은 인간과 달리 상황을 유추하지 못하므로, 주어진 정보를 기반으로 최대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려고 노력하지만, 때로는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답변에 대해 항상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검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은 기계적으로 작동하므로, 인간처럼 창의적인 사고나 감성적인 대화를 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대화 시 자연스러운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하며 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선을 다해 답변해줘서 고마워 천만에요, 언제든지 다시 찾아주세요!   최주미 기자      챗GPT 가 제안하는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법 5가지      1. 쇼핑 리스트 작성: "저녁 메뉴로 뭐 먹을까?" 물어보면 음식을 추천해줄 수 있고, 필요한 식료품 리스트를 작성해줄 수도 있다.  2. 길 안내: 길을 잃었을 때 "여기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어디에 있나요?" 라고 물어보면 챗 GPT가 답변해 줄 수 있다. 3. 일기 작성: 챗 GPT와 대화를 하면서 하루 일과나 감정을 요약하고, 기록하는 것을 추천해 볼 수 있습니다.  4. 번역: 예를 들어 "이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해줄래?" 라고 물어보면 번역 결과를 제공해줄 수 있다.  5. 여행 계획: 다음 여행을 계획할 때, 챗 GPT와 대화를 통해 여행 일정을 작성하고, 추천 장소를 찾아볼 수 있다. "다음 주말에 가볼만한 곳 추천해줄래?" 라고 물어보면 챗 GPT가 답변해준다. 인터뷰 이름 대화형 인공지능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모델

2023-03-06

[인터뷰] '쓰리디타다' 윤현모 대표, "메타버스 공간 내 자유로운 창작 활동 가능하게 할 것"

2023년 현재 메타버스에 대한 비전이 범세계적으로 매우 활발하게 제시되고 있다. 특히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초석을 다진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교육, 의료, 경제, 환경 등 다방면으로 확대돼 가는 추세다. 무엇보다 현실 세계에서 이룰 수 없는 꿈들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 현실 세계에서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타버스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쓰리디타다(3D타다)'는 이러한 메타버스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며 업계 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차원(3D) 모델링 소프트웨어(SW) 개발기업으로 최근 '2022·2023 UIA 골든큐브어워즈(UIA Architecture & Children Golden Cubes Awards)' 참가하며 '우리 동네 3D 지도 만들기'로 대한민국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아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다음은 쓰리디타다 윤현모 대표와의 일문일답.   Q1. 쓰리디타다는 어떤 기업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쓰리디타다는 독보적인 3D 모델링 엔진과 하이브리드 변환 기술을 보유한 메타버스 원천 기술 스타트 업입니다. 자사 기술을 통해 창작된 자산들은 창작자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모든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쓰리디타다의 기술은 '누구나(Anyone)', '쉽게(Easy)', '빠르게(Fast)' 등의 세 가지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누구나 아주 손쉽게 배우고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서 메타버스 플랫폼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쓰리디타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복셀 기반의 3D 모델링 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가장 쉽게 원하는 형태의 3D 모델링 변환이 가능합니다. 이 기술 기반의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타다크래프트(TadaCraft)'를 지난 2019년 8월에 출시한 바 있습니다.   Q2. 타다크래프트가 어떤 소프트웨어인가요? 그리고 4월 출시 예정인 3D샐러드는 무엇인지도 설명해주세요. A. 가상공간을 설계하고 3D 콘텐츠를 만드는 3D 모델링 작업이 사실 어렵고 시간도 많이 소요됩니다. 실제로 해당 작업은 소수의 3D 디자이너에게만 집중되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쓰리디타다는 메타버스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확장성에 장애가 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다크래프트를 개발, 출시했습니다. 타다크레프트는 3D 프린팅을 비롯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3D 모델링 프로그램입니다. 마치 블록놀이를 하는 것처럼 큐브, 레고 형태 블록을 쌓거나 붙이는 방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타다크래프트를 통해 자신이 만든 3D 모델링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직접 올려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출시 예정인 '3DSalad'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3D 콘텐츠 자산을 창작, 편집, 공유할 수 있는 웹 기반 플랫폼입니다. 맥스와 마야 등 3D 전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누구나 라이브러리 및 저작도구를 이용해 3D 모델링을 완성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에 공유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Q3. 쓰리디타다 창업 동기가 무엇인가요? A. 15년 동안 대기업, 중견기업에서 상품 기획 및 신사업 기획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13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에서 10대 유망 기술 중 하나로 3D 프린팅이 언급된 것을 알게 돼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3D 프린팅 산업계를 살펴본 결과 관련 장치 개발에만 집중할 뿐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는 전문가용만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이는 3D 프린팅의 대중화라는 최종 목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3D 디자인을 수행할 수 있는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겠다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이를 통해 3D 프린팅 산업의 대중화를 견인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한 것입니다.   Q4. 쓰리디타다를 통해 대표님이 이루고 싶은 사업 목표는 무엇입니까? A. 에듀테크 기업으로 시작한 가운데 전 세계에 메타버스 활용 사례가 급증하며 자연스레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사용자 80% 이상이 알파와 제트 세대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교육시장과 매우 가까이 연결되어 사업 확장에 매우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년 전 연세대학교 응용 뇌인지 연구실과 함께 타다크래프트 활용으로 창의력 증진에 탁월한 강점을 지닌 기술임을 입증하게 되어 2019년 PC용 SW 타다크래프트 출시 이후 초·중·고등학교에서 3D 프린터 기반 메이커 교육과 실감형 콘텐츠 기반 교육 등에 활용되면서 아이스크림 에듀 등 교육기업과 손잡고 메타버스 전용 콘텐츠도 개발했습니다. 공교육 시장 뿐 아니라 대학교육까지 확장하여 취업 준비를 위한 인지교육과 B2B관련 기업 인지 교육까지 교육사업의 다각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 쓰리디타다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스트레스 없이 자유롭고 즐거운 창작 활동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영위하고 행복한 마음을 서로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인터뷰 메타버스 쓰리디 메타버스 콘텐츠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원천

2023-02-23

“한국일보 물의 빚어 사과” 장재구 전 미주한국일보 회장 인터뷰

장재구 전 미주한국일보·한국일보·서울경제신문 회장이 동생인 장재민 현 미주한국일보·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가 개인 재산 수십억 원을 해외로 불법적으로 빼돌렸다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 이어 13~15일은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관련기사 “동생 장재민 수사하라”…장재구 전회장 1인시위 장 전 회장은 1인 시위 현장에서 “지난 2013년 한국일보·서울경제신문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장재민 회장이 국내의 개인 재산 95억 원을 회사 계좌를 이용해 미국으로 불법 반출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장 전 회장은 본지와 전화 및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한국일보 회장 사퇴 후 동생 장재민 회장이 돌변했다고 주장하고, 아들마저 미주 한국일보에서 해고됐다며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장 전 회장은 동생의 행위를 더는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주한국일보 창업 발행인인 장 전 회장은 불미스러운 일로 한인사회에 물의를 빚었다며 사과했다. 그는 한미박물관 건립사업과 관련해서는 “새 추진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일보 전 회장으로서 1인 시위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가장 바라는 바는 무엇입니까.   “고심하고 고심했습니다. (동생이) 이렇게 치밀하게 음모를 꾸밀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언론사 회장의 직위를 이용해 법망을 빠져나가고, 형제간의 신뢰를 저버린 장재민의 행위는 상식적인 설득의 범위를 벗어났습니다. 그동안 주위의 많은 분이 강력한 대응을 권하였으나 자숙하는 마음으로 참고 설득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동생 측은) 위조된 서류를 법원에 제출해 대여금 소송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나를 믿어주는 가족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이렇게 1인 시위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95억원 해외도피 수사를 요구 중입니다.   “장재민의 범죄 혐의는 불법 재산 반출입니다. 50억원 이상이면 특가법(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으로 공소시효도 15년이며, 5년 이상의 중범죄에 해당합니다. 장재민은 언론사 대표라는 직위를 이용하여 검찰 조사를 피하려고 2년 이상 (한국) 귀국을 안 했습니다.”   -최근 서울고등검찰에 불려갔는데 어떤 소명을 했는지.   “지난해 11월 25일, 12월 15일 3명의 변호사와 두 차례에 걸쳐 담당 검사실에서 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2003년부터 2012년도 회계감사서와 많은 증거자료를 제시하며 상세히 입증했습니다. 나중에 항고 기각 사유서를 보니 증거자료 없이 말로만 주장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재항고하겠습니다.”(서울중앙지검은 장재민 회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장 전 회장은 이에 불복해 서울고등검찰청에 항고했다.)   -검찰에 요구한 주요 사안은 무엇입니까.   “장재민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개인 재산을 해외로 반출한 95억원의 자금출처 조사입니다. 증거자료와 직원의 녹취록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장재민에게 확인만 하면 되는 간단한 조사입니다. 서면조사라도 해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장재민 회장 측은 어떻게 대응했는지.   “미주한국일보에서 (일하던 큰) 아들에게 해직 통보를 했습니다.”   -한국일보 회장 사퇴 시 장재민 회장은 ‘뒷일은 맡아서 하겠다. 예우하고 지원하겠다’ 했습니다. 지켜지지 않은 이유는.    “2016년 출소 후 두 동생(장재민, 장재국)과 서울경제신문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협의를 했습니다. 합의대로 전성환 당시 사장에게 3자 배정 증자를 했습니다. 증자가 완료되자 장재민은 태도를 돌변하며 나에게 “형을 속였다”고 했습니다. 전과자는 시골에 가서 살라면서 차마 상상할 수 없는 패륜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공하던 차량도 회수하고 모든 경제적 지원을 차단했습니다.   급기야 은행 대출금을 못 갚아 살던 집까지 압류돼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장재민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지난 6년간 수십 차례 요구했습니다. 마지막에는 개인파산 요구와 ‘서울경제신문 주식을 사줄 테니 그 자금으로 횡령금을 지불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진행중이던 소송은 어떻게 됐나.    지난 1월에는 생활비 지원금을 받으려면 한국과 미국서 소송 중인 고소·고발건을 취하하라고 협박했습니다. 자금 지원을 중단해 경제적 어려움을 주어 본인이 책임져야 할 구상권을 해결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구상권(횡령금) 119억원 중 85억원은 장재민이 수혜자로 갚아야 합니다. 20억원은 한국일보 용역비입니다.     판결문에도 장재구가 횡령금을 개인적으로 사취하지 않았다고 명시했습니다. 파산 위기에 처한 회사의 자금을 편법으로 운영했다며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으나, 추징금과 벌금은 부과하지 않았습니다.“   -동생에게 바라는 바는 무엇인지요.   “언론의 공정성을 해치며 한인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장재민의 패륜 행위를 더는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미주한국일보나 서울경제신문으로 복귀는 불가능한지요.   “요즘도 매일 아침 여러 신문을 보며 스크랩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구치소에서 시작했으니 10년째 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가업이며 천직이라 믿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생각하지 못한 형편에 이르다 보니 사람과 사회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경험을 어떻게 살려 나갈지는 우선 제 주변의 잘잘못을 바로 잡은 다음에 생각해 보겠습니다.”   -장재민 회장이 추진 중인 ‘한미박물관 건립사업’에 조언한다면.   “미주중앙일보 기사를 보고 자세히 알았습니다. 새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후세에 남길 훌륭한 한미박물관을 세워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한인사회와 연이 깊습니다. 전하고 싶은 말씀은.   “1969년 LA에서 발행된 첫 일간 신문 미주한국일보는 오직 독자와 광고주 여러분의 성원과 후원으로 성장한 신문입니다. 언론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제가 불미스러운 일로 한인사회에 물의를 빚은 점 엎드려 사과드립니다.” 특별취재팀장재구 전 미주한국일보 회장 인터뷰 한미박물관 추진위원회 서울경제신문 회장 장재민 회장 미주한국일보 창업

2023-02-20

도산기념관 설립에 5만불 전달…장태한 소장 인터뷰

도산 안창호 선생이 리버사이드에 일군 초창기 한인 공동체 ‘파차파 캠프(Pachappa Camp)’와 한인사를 미 주류사회에 처음으로 내년부터 순회 전시하며 알리게 되는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장태한 소장(사진)은 “한인 이민사 전시를 위해 기금을 받은 건 처음인 것 같다”며 “드디어 한인 이민사를 주류 사회에 보여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박사는 최근 파차파 캠프 순회 전시회를 위한 기금으로 멜론 재단으로부터 85만 달러를 받아냈다. 〈본보 2월 15일 자 A-1면〉이 기금은 전시회 준비와 진행 이외에 전시회 장소를 제공할 한인 커뮤니티 단체 지원에도 쓰일 수 있다.     장 박사는 “순회 전시회는 1년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 진행하게 될 것 같다”며 “무엇보다 멜론 재단에서 받은 기금을 전시회를 맡은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에 지원함으로서 커뮤니티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구소가 기금을 지원할 한인 단체는 내년 7~9월 전시회가 열릴 장소로 예정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외에, 워싱턴DC 한인 커뮤니티센터(2024년 10~12월), 뉴저지 한인 커뮤니티센터(2025년 1~3월), 시카고 문화회관(2025년 4~6월) 등이다.     연구소는 또 미주 도산기념사업회에서 추진하는 도산 안창호 기념관 설립을 위해서도 5만 달러를 전달할 예정이다.     장 박사는 “이번 순회 전시회를 계기로 한인 커뮤니티가 각 지역 한인사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또한 전시회 현장을 차세대 교육 기회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모색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박사는 순회 전시가 끝나는 대로 한인사 연구 작업을 겸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주류사회의 관심을 끌어내 한인사 연구가 좀 더 깊이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도산기념관 인터뷰 한인 커뮤니티센터 도산기념관 설립 소장 인터뷰

2023-02-15

대학입시에서 인터뷰의 비중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학입시를 치르는 많은 학생들이 인터뷰의 중요성에 대해 궁금해한다. 인터뷰는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답= 인터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입학 사정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대세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지는 않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대학은 교수나 입학사무처 관계자가 인터뷰를 진행하며, 어떤 대학은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문에게 인터뷰를 맡긴다. 그런가 하면 아예 인터뷰를 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많은 학생들은 인터뷰가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해한다. 대학이 인터뷰를 요청하면 1차 심사를 통과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부족한 게 있어서 그런 건지 정답을 얻기가 어렵다.     인터뷰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학생 입장에선 성적 증명서와 에세이, 추천서 등을 통해 드러나지 않은 퍼스널리티를 대학 측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대학 또한 각종 서류를 통해 찾아볼 수 없는 지원자의 특별함 또는 독특함을 들여다보고 싶어 한다. 보통 인터뷰어는 학생이 왜 그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지, 인생 목표는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인터뷰는 입학 사정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인터뷰를 하는 자리에서 학교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하거나, 인터뷰어를 불쾌하게 하는 발언을 한다면 아마도 그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은 '제로'가 될 것이다.     아이비리그 브라운 대학은 "인터뷰가 당락을 결정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밝히고 있다. 또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인 유펜은 "인터뷰는 학생이 대학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고, 대학도 학생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한다. 유펜은 동문이 인터뷰를 한 뒤 결과를 요약해서 학교 입학 사무처에 전달하며, 이는 학생의 원서에 추가 자료로 포함된다. 누가 인터뷰를 하든 학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유펜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밝히고 있다. 프린스턴 대학의 인터뷰 과정은 유펜과 흡사하다.     드림스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았다고 크게 걱정할 것도, 좋아할 것도 없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한 대학이 어떤 학교인지 최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인터뷰를 하는 것이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인터뷰 과정 인터뷰 제안 프린스턴 대학

2023-02-08

"스타트업 성공 위해 뜁니다" 스타트업 컨설팅업체 샴페인

"열심히 일하는 것은 기본, 전략적으로 일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전략을 제공하는 컨설팅 회사 샴페인(S'HAMPAGNE)의 새라 송(사진)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송 대표는 스타트업의 컨설팅과 해외 진출 피칭 컨설팅으로 7년 정도 일하다 지난 2021년 컨설팅 회사를 차렸다. 그는 "전략을 잘못 짜서 투자가 무산되는 많은 스타트업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회사 입장에서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어필 전략을 가르치고자 컨설팅 회사를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송 대표에 따르면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지 시장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투자 자료도 영문 버전의 한국 자료가 아닌 현지화된 것으로 준비해야 한다.   송 대표는 현재 컨설팅뿐만 아니라 대학생 커리어 코칭 및 리더십 코칭도 하고 있다. 대학생 커리어 코칭은 이력서 및 인터뷰 테크닉 등을 중점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리더십 코칭은 이직 및 승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코트라 LA와 LA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한 '케이-무브(K-Move)' 멘토링 데이 행사와 지난해 LA총영사관이 개최한 '소칼(SOCAL)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간담회'에 멘토로 참여한 바 있다.   남을 돕는 일을 하고싶었던 송대표는 컨설팅 회사를 차렸다. 그는 "나 또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창업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버텼다"며 "창업뿐 아니라 무언가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먼저 행동으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그게 창업이든 직장이든 경험이 가장 소중한 자원이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컨설팅 회사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기업의 부족한 부분을 잘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 게 컨설팅의 핵심"이라며 더 많은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스타트업 샴페인 스타트업 기업들 컨설팅 회사 인터뷰 테크닉

2023-02-06

[글로벌 아이] 월터스의 조언 “행복을 따르세요”

세밑에 ‘인터뷰의 전설’ ‘저널리즘 개척자’로 불린 미국 방송인 바버라 월터스가 세상을 떠났다. 언론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쿠바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수많은 인터뷰를 성공시켰지만, 그를 대중에게 각인한 걸작은 1999년 모니카 르윈스키 인터뷰였다. 빌 클린턴 대통령을 하원 탄핵으로 몰고 간 섹스 스캔들 주인공 르윈스키는 당시 세간의 화제였다.   월터스는 분위기가 어색하거나 불편해질까 봐 꺼리는 질문을 서슴없이 하는 거로 유명했다. 르윈스키 앞에서도 “일부러 재킷을 들어 올려 대통령에게 끈 팬티를 보인 게 맞느냐”고 확인했고, “아직도 그를 사랑하느냐”고 물었다. 르윈스키는 이 인터뷰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딸 첼시에게 사과했다. 7400만 명이 시청해 뉴스 프로그램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974년 미국 첫 여성 뉴스 앵커로 유리천장을 깨뜨린 월터스는 대공황이 시작된 1929년 태어나 93년을 살았다. 그중 언론인으로 지낸 시간은 약 52년. 85세였던 2014년 공식 은퇴했지만, 마지막 인터뷰는 2015년 12월 도널드 트럼프였다. 구순을 앞두고도 현역으로 뛸 수 있는 비결은 재능과 노력이 기본이지만, 장수 비결은 자신이 행복한 일을 택했기 때문일 것이다. 후배 방송인 케이티 쿠릭이 성공한 사람들의 에세이를 모은  『내가 받은 최고의 조언』(2011)을 펴낸다고 하자 월터스는 이런 글을 보내왔다.   “대학 때 유명한 교수님의 조언은 ‘네 행복을 따르라’였다. 실생활엔 이렇게 적용한다. 네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결정해라. 돈을 받지 못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 (물론 돈은 받아야 함) 해당 업계나 기업에 일자리를 얻어라. 직위를 따지지 말고 시작해라. 아침에 가장 먼저 출근해라. 밤에 마지막으로 퇴근해라. 커피 심부름을 해라. 행복을 따르라. 단, 상사와 자지 마라. 당신은 성공할 것이다.” 방송사 홍보담당, 뉴스 작가에서 늦깎이 기자·프로듀서·앵커가 된 자신의 이야기였다.   하버드대 연설에서는 언론인에게 중요한 자질로 호기심을 꼽았다. ABC뉴스 다큐멘터리 ‘우리의 바버라’에서 인터뷰 대상보다 더 그를 깊이 연구하고, 질문은 수백 개 준비하고, 질문지를 버려야 하면 그럴 수 있도록 완전히 숙지했다고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우린 죽을 때 사무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걸이라고 후회하지 않는다.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라”고 한 조언도 기억에 남는다. 새해다. 새로운 결심, 새 출발 하는 시기다. 월터스처럼, 행복을 좇으면 나머진 따라올 것으로 믿어보자. 박현영 / 한국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글로벌 아이 월터스 조언 모니카 르윈스키 abc뉴스 다큐멘터리 인터뷰 대상

2023-01-04

[J네트워크] 월터스의 조언 “행복을 따르세요”

세밑에 ‘인터뷰의 전설’ ‘저널리즘 개척자’로 불린 미국 방송인 바버라 월터스가 세상을 떠났다. 언론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쿠바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수많은 인터뷰를 성공시켰지만, 그를 대중에게 각인한 걸작은 1999년 모니카 르윈스키 인터뷰였다. 빌 클린턴 대통령을 하원 탄핵으로 몰고 간 섹스 스캔들 주인공 르윈스키는 당시 세간의 화제였다.   월터스는 분위기가 어색하거나 불편해질까 봐 꺼리는 질문을 서슴없이 하는 거로 유명했다. 르윈스키 앞에서도 “일부러 재킷을 들어 올려 대통령에게 끈 팬티를 보인 게 맞느냐”고 확인했고, “아직도 그를 사랑하느냐”고 물었다. 르윈스키는 이 인터뷰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딸 첼시에게 사과했다. 7400만 명이 시청해 뉴스 프로그램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974년 미국 첫 여성 뉴스 앵커로 유리천장을 깨뜨린 월터스는 대공황이 시작된 1929년 태어나 93년을 살았다. 그중 언론인으로 지낸 시간은 약 52년. 85세였던 2014년 공식 은퇴했지만, 마지막 인터뷰는 2015년 12월 도널드 트럼프였다. 구순을 앞두고도 현역으로 뛸 수 있는 비결은 재능과 노력이 기본이지만, 장수 비결은 자신이 행복한 일을 택했기 때문일 것이다. 후배 방송인 케이티 쿠릭이 성공한 사람들의 에세이를 모은  『내가 받은 최고의 조언』(2011)을 펴낸다고 하자 월터스는 이런 글을 보내왔다.   “대학 때 유명한 교수님의 조언은 ‘네 행복을 따르라’였다. 실생활엔 이렇게 적용한다. 네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결정해라. 돈을 받지 못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 (물론 돈은 받아야 함) 해당 업계나 기업에 일자리를 얻어라. 직위를 따지지 말고 시작해라. 아침에 가장 먼저 출근해라. 밤에 마지막으로 퇴근해라. 커피 심부름을 해라. 행복을 따르라. 단, 상사와 자지 마라. 당신은 성공할 것이다.” 방송사 홍보담당, 뉴스 작가에서 늦깎이 기자·프로듀서·앵커가 된 자신의 이야기였다.   하버드대 연설에서는 언론인에게 중요한 자질로 호기심을 꼽았다. ABC뉴스 다큐멘터리 ‘우리의 바버라’에서 인터뷰 대상보다 더 그를 깊이 연구하고, 질문은 수백 개 준비하고, 질문지를 버려야 하면 그럴 수 있도록 완전히 숙지했다고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우린 죽을 때 사무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걸이라고 후회하지 않는다.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라”고 한 조언도 기억에 남는다. 새해다. 새로운 결심, 새 출발 하는 시기다. 월터스처럼, 행복을 좇으면 나머진 따라올 것으로 믿어보자. 박현영 / 워싱턴 특파원J네트워크 월터스 조언 모니카 르윈스키 abc뉴스 다큐멘터리 인터뷰 대상

2023-01-03

10대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각기 다른 영어고민, 링글로 해결

10만 유학생/직장인 사용 인기 영어 본고장 진출로 사업 확대 아이비리그 출신 튜터의 멘토십 10대 위한 ‘링글 틴즈’ 선보여   수 많은 영어 회화 서비스 가운데 서비스의 전문성을 이야기 한다면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이하 링글)가 빠질 수 없다. 1000명 이상의 아이비리그 출신 원어민 튜터가 직접 1대1 영어 회화 코칭을 제공하는 링글은 2015년 스탠퍼드 MBA 동기인 이승훈, 이성파 공동대표가 창업한 이후 전문성을 갖춘 영어 스킬이 필요한 경영컨설턴트, 대기업 임직원, 유학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져 나갔다. 설립 이래 매년 3배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대규모 스타트업 투자를 받는 등 창업 7년만에 기업가치 1000억원을 돌파한 링글은 무대를 더욱 확장하여 영어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더 큰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떻게 링글은 7년만에 약 1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을까. 여러 영어 회화 서비스 중 유독 링글의 영어 전문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상대적으로 영어 강의의 수요가 한국에 비해 적은 영어의 본고장 미국에서 링글은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을까. 제임스 이(한국이름 이경훈) 링글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로부터 직접 들어봤다.     서비스 품질로 승부하는 회사 앞서 언급했듯 링글은 스탠퍼드 MBA 동기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스타트업이다. 카이스트 석사학위 이후 반도체 설계사로 일했던 이성파 대표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경영 전문 컨설턴트로 근무했던 이승훈 대표 모두 한국에서는 남부러울 것이 없는 커리어의 소유자들이다. 하지만 더 큰 꿈을 안고 오른 유학길에서 두 사람이 마주하게 된 가장 큰 장벽은 ‘영어’였다. 이 총괄은 “두 명의 공동대표 모두 실리콘밸리 최고의 MBA를 다니면서 ‘영어 실력 향상’ 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마주하게 됐고,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노력이 링글의 창업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업자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서비스인 만큼 ‘자신들도 직접 이용할 서비스’라는 기준으로 지난 7년간 링글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품질에 집중했다. 이 총괄은 “두 명의 대표가 영어 능력 향상의 필요성을 느낀 시점이 MBA 시절이었던 만큼 링글은 유학생 및 직장인 등이 필요한 고급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한다.   이 대표의 설명처럼 링글은 고급 비즈니스와 학술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1000여명의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 출신 튜터와 레쥬메 첨삭, 인터뷰 준비, 프레젠테이션 준비, 대학 리포트 첨삭 등 틀에 박힌 교제에 얽매이지 않고 연령과 상황에 웨비나 등 고객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하며 7년간 우직하게 ‘품질’이라는 한 우물을 팠다.   이 총괄은 “실리콘 밸리와 한국의 많은 스타트업의 창업자들이 서비스를 성공시킨 뒤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엑시트(Exit)’에 경영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은데 링글의 두 창업자는 엑시트 전략보다는 ‘우리 상품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기회를 잡았나’라는 기본기를 매일 강조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을 합쳐 약 80명의 임직원들 모두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의 목표 달성’이라는 기본 아래에 링글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경영 전문 컨설턴트로 근무, 이후 MIT MBA를 졸업하고 약국체인기업 CVS를 거쳐 현재 링글의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을 맡게 된 이 총괄 또한 한 때는 링글의 열혈 고객 중 한 명이었다. 이 총괄은 “링글을 직접 사용하는 고객으로서 서비스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이 있었기에 총괄의 책임 또한 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AI를 활용한 학습진단 시스템 또한 링글이 지향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의 일환이다.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한 AI 학습진단 시스템은 사용자가 튜터와 진행하는 영어 회화를 복합성(Complexity), 정확성(Accuracy), 그리고 유창성(Fluency)에 근거하여 사용자의 영어회화를 분석하고 수준, 문제점, 개선점 어휘, 문법, 발음, 유창성 등 다각도로 진단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발전을 돕는다.     튜터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출신의 원어민으로 구성된 링글의 튜터 네트워크는 이미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현재는 1000명의 명문대 출신 튜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링글 스타트업 초기에는 학벌과 스펙 뿐만 아니라 고급 영어를 가르칠 만큼의 회화 능력을 갖춘 튜터를 찾기 위해 두 창업자는 하버드 등의 명문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발로 뛰며 튜터를 확보했다.   10여명으로 시작된 튜터 네트워크는 튜터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재는 튜터 지원자 10명 중 한 명만 선발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단순한 돈벌이 기회로만 생각한다면 링글 튜터가 될 정도의 스펙을 보유한 이들에게는 더 큰 수익 창출의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 총괄 또한 “물론 링글이 수업료 전체에서 튜터에 전달하는 금액이 업계 평균보다는 높은 금액이지만 고스펙을 자랑하는 튜터들에게는 여전히 적은 금액일 수 있다”며 “튜터가 학생의 발전을 이끄는 멘토십과 학생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 얻는 보람, 성취감 등 수치화 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가 링글 튜터들로 하여금 튜터직을 파트타임직 이상의 것으로 여기게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링글 스타트업 초기 시절에 합류한 당시 하버드생 튜터들의 경우 현재는 이미 졸업하여 투자은행, 경영 컨설팅, 테크 등 굴지의 기업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미 연봉으로 수십만 달러를 벌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링글 튜터로서 활동하는 것은 이 총괄의 말대로 ‘돈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숫자 이상의 가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총괄은 “우스개 소리로 우리가 ‘왜 계속 튜터를 하느냐’고 물어볼 정도의 스펙과 커리어를 가진 튜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행운”이라며 “두 명의 창업자가 창업 초기 당시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튜터와 함께 성장하며 더 큰 인물로 성장한 튜터가 링글 이용자들에게 더 프로패셔널한 서비스와 영향력을 가져다 줌으로써 링글 서비스의 평판이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는 링글의 성장을 분석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말 뿐인 챙김이 아니다. 링글은 내년부터 실리콘밸리 샌마테오 오피스 이외에 하버드 스퀘어에 튜터들을 위한 첫 오피스를 2월부터 오픈 할 계획이다. 이 총괄은 “하버드생 튜터가 많다보니 전략적으로 하버드 스퀘어로 장소를 선택하게 됐다. 튜터 교육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그들의 개인적인 성장도 돕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스탠퍼드 MBA 동기 공동창업 7년만 기업가치 1000억원 돌파 AI 활용 학습진단 시스템 개발   한인 포함 아시안 대상 서비스 확대 현재 링글 사용자의 75%는 한국에 거주하며 나머지 25%는 북미, 호주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성장을 이뤄낸 링글의 다음 목표는 해외 시장 공략이다. 1차적인 목표는 미주 한인들에게 링글의 브랜드를 알리고 더 나아가 미주 한인뿐만 아니라 영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아시아계 커뮤니티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오히려 영어를 주로 사용해야 하는 미국에 더 많은 잠재적 링글 사용자가 포진해 있다는 것이 이 총괄과 링글의 판단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링글은 본격적으로 미국에서도 다양한 멘토십 이벤트 등 링글 사용자들을 위한 행사들을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 10월부터 링글은 10대들을 위한 ‘링글 틴즈’ 서비스를 상용화 했다. 영어가 제 2 외국어인 이민 1세뿐만 아니라 영어가 모국어인 2세 사용자를 확보하여 사용자의 스펙트럼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 총괄은 “성인 대상의 링글 플러스 서비스와 다르게 링글 틴즈는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에 맞춰 제작된 서비스이다.   링글이 성인 서비스에서 주력으로 생각하는 튜터와의 멘토-멘티 관계 형성이라는 기본 바탕은 동일하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토론을 통한 창의적 및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기와 수업 중 토론 내용을 글로 작성하는 숙제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회화와 작문으로 표현하는 힘을 길러주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숙제로 제작된 글 중 잘 써진 글은 링글 틴즈 콘텐츠로 채택되어 다른 수업에서 강의 교재로 쓰이는 등 글쓰기나 토론을 통해 10대들로 하여금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길러주며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이 링글 틴즈의 장점이다.   출시 2개월 밖에 되진 않았지만 이민 1세로서 집에서 원어민처럼 자녀의 사고력을 길러주는데 한계를 경험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 총괄은 “향후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하여 다음세대의 영어 교육을 걱정하는 아시아계 커뮤니티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균범 기자사업개발 인터뷰 글로벌 사업개발 서비스 품질 영어 전문성

2022-12-29

내년말까지 비이민 비자 인터뷰 면제

내년에도 유학과 취업 비자 신청자들의 미국 입국이 빨라질 전망이다.   연방 국무부는 23일 취업이나 유학 등 비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대면 인터뷰가 내년 말까지 면제된다고 밝혔다.     국무부가 이날 공개한 지침에 따르면 내년 12월 31일까지 각국 주재 영사들은 비이민 비자에 대해 사안별로 대면 인터뷰를 면제할 수 있다.   대면 인터뷰 면제가 가능한 비자는 유학생 비자(F/M)와 교환학생용 비자(J) 외에 고숙련 취업자를 위한 H-1B와 비숙련 임시 노동자를 위한 H-2, 취업 연수를 위한 H-3, 다국적 기업의 주재원 비자인 L, 과학·예술 등 분야에서 특출한 능력을 지닌 이들을 위한 O, 운동선수·예술가·연예인을 위한 P,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여자를 위한 Q 비자 등의 경우도 일부 신청자의 경우 면제될 수 있다.   국무부는 이밖에 비자 만료 48개월 이내에 같은 비자의 갱신을 신청하는 경우에 대한 대면 인터뷰는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면제된다고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2022 회계연도에 발급된 약 700만 건의 비이민 비자 중 거의 절반이 대면 인터뷰 없이 진행됐다. 국무부는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2021년부터 대면 인터뷰를 면제하는 행정 조처를 시행해왔다. 이러한 조치는 해외 공관들이 팬데믹으로 대면 업무를 제한하면서 비자발급에 요구되는 인터뷰 대기자가 밀리자 국무부가 전격 도입했다.    장연화 기자비이민 인터뷰 인터뷰 면제 비이민 비자 인터뷰 대기자

2022-12-23

"LA 치유하려면 드레온 사임해야"…배스, 인터뷰서 사퇴 압박

캐런 배스(사진) LA 시장이 인종차별 발언 녹취록 사건에 연루된 케빈 드레온 시의원의 사퇴를 압박했다.   배스 시장은 최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종차별 스캔들로 상처받은 LA가 치유될 수 있는 길은 드레온 시의원이 사퇴하거나 리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3일 만에 대혼란에 빠진 시의회를 직접 목격한 배스 시장은 단호했다. 그는 “드레온 시의원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대로 회의가 수차례 중단되는 대혼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배스 시장은 본인이 취임 일성으로 터뜨린 홈리스 비상사태 선포안이 시의회를 통과한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LA시가 치유될 수 있도록 내가 집중하는 것은 4만 명의 집 없는 이들”이라며 “홈리스 문제는 드레온이 초래한 상황보다 한층 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또 배스 시장은 홈리스 수용을 막는 장애물을 파악하기 위해 시청 담당자들과 회의를 가졌다며 놀랄만한 원인을 발견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시청 내에 이렇게 공석이 많은 줄 몰랐다”며 “시민들은 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지 궁금해할 텐데 한 부서에 900개가 넘는 공석인 경우도 있다”고 한탄했다.   김예진 기자인터뷰 치유 배스 인터뷰 사퇴 압박 배스 시장

2022-12-15

"시로 공동체와 연결 희망" LAT 리 헤릭 교수 인터뷰

아시안으로는 처음 캘리포니아 주 정부를 대표하는 계관시인(Poet Laureate)으로 임명된 한인 시인이자 교수 리 헤릭(Lee Herrick·52)의 활동에 대한 주류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본지 11월 22일 자 A-4면〉   계관시인은 주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나 이벤트와 관련된 시를 쓰고, 문학 활동을 통해 가주를 외부에 알리는 직책이다.   LA타임스는 한인 입양아 출신으로 프레즈노 시티 칼리지와 레이크 타호에 있는 네바다 예술대(MFA)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헤릭 교수와의 인터뷰를 30일 비중 있게 보도했다.   헤릭 교수가 생후 10개월 때 북가주 댄빌에 거주하는 백인가정에 입양돼 성장했으며 현재는 아내와 딸과 함께 새크라멘토에 살고 있다.   헤릭 교수는 “주 전역에 걸쳐 사회 정의와 시민 참여 단체들과 시로 연결되기를 바란다”며 “시를 통해 사람들은 공동체를 만나고 대화를 나눈다. 그런 대화들을 통해 커뮤니티의 읽고 쓰는 능력과 시, 행동주의, 참여가 꾸준히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동체의 소리, 억양, 맛, 역사, 음악, 이민자들과 난민들, 노동자 계급 공동체들의 꿈에 시를 통해 다가가고 싶다”고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가족 중 유일한 유색인종으로 성장하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을 뚜렷이 갖게 됐다는 그는 “성장하면서 종종 느꼈던 수많은 질문과 감정, 분노, 정체성에 대한 혼란, 입양된 상황, 또 그 외의 모든 걸 담았다”는 말로 시를 쓴 동기와 시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헤릭 교수는 “사람들은 결혼식의 일부로 시를 짓는다. 또는 누군가의 추모식에서 읽히기도 한다. 때때로 졸업식이나 사람들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순간들을 포함하는 게 바로 시”라며 “시인이라도 시를 쓰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상상력만 있다면 누구든 쓸 수 있다”고 도전해볼 것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헤릭 교수는 주 상원의 승인을 받는 대로 정식으로 임명돼 앞으로 2년 동안 주 정부를 위해 활동한다. 가주예술위원회는 계관 시인의 활동 기금을 지원한다. 장연화 기자공동체 인터뷰 교수 인터뷰 연결 희망 한인 입양아

2022-11-30

“시장 되면 먼저 주민들 목소리 듣겠다”

오는 8일 열리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시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기호 2번)로 출마하는 폴 김(사진) 후보는 지난 봄 예비선거에서 현역 시장을 꺾고 당 공식 후보가 됐다. 교육위원·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공화당 스테파니 장 후보와 '타운 역사상 두 번째 한인시장' 당선 대결을 펼치고 있는 김 후보에게 이번 선거에 대한 각오와 계획,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들어봤다.           -시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팰팍이 '레벨 업'을 할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 지금 해결해야 할 일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뿌리가 깊이 내려 가지 못 할 것이다. 교육의원과 시의원으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팰팍을 21세기로 이끌고 싶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정직하고,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시장이 되어 팰팍 주민들에게 신뢰감과 자부심을 심고 싶다."     -당선된다면 맨 처음 하고 싶은 일은.   "시장 자문위원회를 만들겠다. 자문위원회는 주민들과 상인·종교인·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될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모을 계획이다. 나는 주민들의 말을 듣는, 책임 있는 행정을 할 것이다. 또한 주민들과 규칙적으로 만나 함께 팰팍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       -팰팍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들이 내는 세금에 비해 주민들을 위한 시설, 혜택 그리고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이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팰팍 세금은 주변 타운에 비해 그리 나쁘지 않다. 부동산 가치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뉴욕시와 연결된 팰팍에 집을 사는 것은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이기 때문이다. 먼저 주민들이 제일 필요한 것의 순위를 잡으면, 시의원들과 함께 의논해서 해결책을 찾겠다."     -팰팍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후보끼리 시장 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제 한인 후보들이 시장 선거를 하는 시대가 왔다. 정치인들이 주민들을 위해 경쟁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은 중요한 직이다. 팰팍의 총 책임자로서 필요한 경험과 검증된 실력이 필요한 자리다. 그러나 정치적인 경쟁은 선거가 지나면 멈춰야 한다.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뭉쳐도 하기 힘든 상황인데 계속 정치적인 투쟁에만 집중한다면, 팰팍이 필요한 발전과 개혁은 더욱 힘들어질 것 이다. 경쟁할 때 경쟁하고, 손잡고 일할 땐 같이 하면 좋겠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도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꼭 투표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바쁘시면 부재자 투표를 하시고, 아니면 선거 날에 나와서 꼭 투표하실 것을 요청드린다. 팰팍을 우리의 자랑스러운 새 고향으로 만들려면 표의 힘이 필요하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기호 2번에게 투표해 주시면 주민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폴 김 폴 김 후보 폴 김 팰팍 시장후보 폴 김 인터뷰

2022-11-03

[인터뷰]인도네시아 어쿠스틱 발라드 가수 ‘사무엘 싯타’, 인도네시아 아름다움 선봬

지난 14일 열린 아시아 대표 음악축제 2022 아시아송 페스티벌에서 인도네시아의 어쿠스틱 발라드 가수 사무엘 싯타(Samuel Cipta)가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인도네시아를 대표에 이번 아시아송 페스티벌에 참가한 사무엘 싯타와 인터뷰를 진행헀다.   Q. 2022 아시아송 페스티벌에 7개 국가, 9개팀이 참여했다. 하나된 아시아를 보여주는 문화 공연 축제인데,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공연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인도네시아의 자랑인 바틱(Batik)을 착용하고, 현재의 아름다움이 인도네시아를 감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번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에서 ‘Indonesia Pusaka’(인도네시아의 보물)라는 노래를 나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들려줬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아 기쁘다.   Q. 아시아송 페스티벌의 올해 슬로건이 ‘Open Your Asia’, ‘너의 아시아를 보여줘’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아티스트로 참가하시는 만큼 이번에 무대에서 선보인 곡이 인도네시아를 얼마나 대표하는가? A. 인도네시아는 문화가 풍부한 나라이다. ‘Open Your Asia’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인도네시아의 젊은 세대를 대표해 참가하면서 풍부한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Indonesia Pusaka’(인도네시아의 보물)이라는 노래는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움, 그리고 영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Q. 기존의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K-Pop 가수 중심이었다면 올해의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아시아 대표 아티스트 중심으로 변화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이 같은 변화는 아티스트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의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인터뷰 인도네시아 어쿠스틱 인도네시아 어쿠스틱 이번 아시아송페스티벌 어쿠스틱 발라드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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