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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 연세대학교팀, 챔피언 자격 증명…“내년엔 3연패 목표”

선수 선발전 거쳐 최정예 구성
“부담 있었지만 압박감 이겨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연세대학교팀이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우승 멤버인 박사천, 염복균, 이규인, 김기수 선수. 김상진 기자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연세대학교팀이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우승 멤버인 박사천, 염복균, 이규인, 김기수 선수. 김상진 기자

첫 출전이었던 지난 대회에서의 우승은 이변이었다. 올해는 그 이변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리였다.
 
연세대학교팀(박사천·염복균·이규인·김기수 선수)은 챔피언의 자격을 분명하게 증명했다.
 
제34회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에서 연세대학교팀이 대회 2연패의 역사를 썼다.
 
박사천 선수는 “가슴이 벅차다. 우승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그 어느 때보다 정말 많이 연습했다”며 “동문회 내에서 선발전을 거쳐 최정예 선수들로 참가했는데 이런 결과를 얻게 돼 기쁘고 내년에는 3연패에 꼭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연세대학교팀은 합계 241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이날 대회는 무더위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집중력이 필요했다. 또, 빠른 그린 스피드 때문에 숏게임이 중요했다.
 
선수 선발전을 거쳐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염복균 선수는 “부담이 있었지만, 평소대로 치면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압박감을 이겨냈다”며 “구력은 20년인데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세대팀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이유는 탄탄한 선수층에 있다. 연세대팀은 산하에 골프분과위원회까지 두고 있다. 매달 40여명씩 골프 모임이 진행될 정도로 골프에 진심인 팀이다. 이번 대회전에도 캐년크레스트컨트리클럽에서 선수 선발전을 통해 팀원을 구성했다.
 
연세대팀은 이번 대회 우승 멤버 중 3명이 전년도에 우승을 맛본 선수들이었다. 특히 김기수 선수의 경우는 지난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자에게 주어지는 메달리스트(당시 75타)까지 거머쥐었던 실력자였다.
 
물론 아쉬움도 있다. 동반 출전했던 연세대 시니어 팀은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사천 선수는 “시니어팀의 실력도 대단한데 동반 우승을 못 해서 너무 아쉽다”며 “내년에는 일반부, 시니어부를 모두 우리가 휩쓸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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