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니 명자첩을 받으라"…한국 전통 성년례 개최
22일 LA 문화원 아리홀
![지난 2023년 LA한국문화원이 개최한 한국 전통 성년례의 모습. [LA한국문화원 제공]](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19/4b00707f-d6ff-4e8b-98a3-0d8d246698fd.jpg)
지난 2023년 LA한국문화원이 개최한 한국 전통 성년례의 모습. [LA한국문화원 제공]
성년례(성년식)는 한민족 문화유산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 의례다. 성인이 되는 청소년들이 책임감 있는 사회 공동체 구성원의 일원으로 자신의 역할과 의무를 스스로 깨닫고 다짐하는 의식이다.
이번 성년례에는 20여 명의 한인, 타인종 청소년이 참여해 한국 고유의 성년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통 성년례 의복을 입고 삼가례, 수훈례 등 성년례 전통 의식을 거행한 후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받는 명자첩을 받게 된다.
명자첩은 성인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약속하는 문구와 부모님과 가족, 친지, 친구들로부터 축하와 덕담을 담은 서첩이다.
특히 성년례를 치르는 일부 학생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초청된 미국 참전용사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 선물하는 감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이번 성년례를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글로벌 공동체에서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성공적인 첫발을 잘 내딛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의 : (323) 936-3015
김경준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