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윌셔 주택가 나체로 활보하는 흑인 노숙자에 주민들 골머리
이 남성은 밤낮없이 동네를 돌아다니며 소리를 질러왔다고 한다. 한 주민은 KTLA 방송에 “그는 밤만 되면 주택가의 마당이나 계단 등에서 알몸으로 잠을 잔다”며 “알몸으로 나쁜 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한 주민은 이 노숙자가 자신의 뒷마당에서 자고 있는 것을 확인했을 때 크게 두려웠다고 했다. 한 여성 주민은 “이 동네에는 어린 자녀들을 기르는 집이 많다”며 그가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물건을 들고 있는 것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골프채 등을 들고 동네를 활보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딸을 기르는 부모들의 걱정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숀 바넷(51)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25일 옷가지와 수건 등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다만 주민들은 그가 곧 석방돼 이곳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과거 이 지역에 살았던 적이 있었고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는 설명이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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