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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절도 놀이 '기아 보이즈' 여전...쏘울 훔친 용의자 2명 체포

9일 새벽 채스워스 지역에서 지난 2022년 유행한 차량 절도 놀이 수법을 사용해 기아 쏘울 차량을 훔친 용의자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KTLA/ONSCENE.TV 캡처]

9일 새벽 채스워스 지역에서 지난 2022년 유행한 차량 절도 놀이 수법을 사용해 기아 쏘울 차량을 훔친 용의자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KTLA/ONSCENE.TV 캡처]

2022년 유행한 기아·현대차 훔치기 수법을 사용한 차량 절도가 2년 뒤에도 여전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LA에 따르면 오늘(9일) 새벽 채스워스 지역에서 기아 쏘울을 훔친 용의자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당시 경찰은 도난 차량을 발견하고 주행을 통제하려고 했으나 일당은 도주하기 시작했다.
이어진 추격전에 용의자들은 오크데일 애비뉴와 매이얼스트리트에 차량을 세우고 뛰어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원이 도착한 경찰의 추격에 이들은 결국 체포됐다.
회수된 도난 차량은 시동 점화 플러그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일부 기아와 현대 자동차 절도 방법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유행시킨 '기아 보이즈' 챌린지 수법과 동일한 방법이다.
USB 케이블 또는 스크류드라이버로 차량의 시동을 걸 수 있었던 방식이다.
현대와 기아는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시동 차단 장치를 무료로 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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