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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탈옥 살인미수범 하루 만에 LA 할리우드서 체포

경찰이 탈옥한 더숀 스탬스를 17일 체포하고 있다. [KTLA 화면 캡처]

경찰이 탈옥한 더숀 스탬스를 17일 체포하고 있다. [KTLA 화면 캡처]

살인미수 혐의로 수감 중 탈옥한 20대 남성이 하루만에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은 탈옥했던 더숀 스탬스(Deshaun Stamps, 29세)를 17일 오후 6시쯤 할리우드 지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KTLA 등 지역 언론은 샌버나디노 카운티 웨스트밸리 구치소에 수감됐던 스탬스가 어떻게 약 80km 이상 떨어진 LA 지역까지 이동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수사당국이 이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고도 전했다.
 
스탬스는 야외활동 시간 중이던 16일 낮 12시쯤 샌버나디노 구치소를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그가 어떻게 구치소 밖으로 나가게 됐는지는 아직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언론은 구치소 인근 지역 주민들이 두려움을 호소했다는 내용을 전하며 구치소 관리 실태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 시설에서는 지난주(11일) 살인미수 등 여러 폭력범죄 혐의로 2019년부터 수감됐던 재소자가 동료 수감자 및 교도관을 자체 제작한 흉기로 공격하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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