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기아차 몰며 경찰 따돌리던 10대 결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13일 밤 710번 프리웨이에서 경찰의 추격을 받던 차량이 애너하임 스트리트 출구 근처에서 화물트럭과 충돌 후 화염에 휩싸였다. 불탄 차량은 기아차(2020년식)로 확인됐다. 이 기아차를 훔쳐 운전한 15세 소년은 이 사고로 숨졌고, 다른 탑승자 3명(14세 소년, 13세와 15세 소녀)은 부상을 입었다.
ABC7 뉴스가 보도한 현장 영상에는 경찰관들이 불타는 차를 향해 달려가 탑승자들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긴박한 순간이 담겨 있다.
구조된 탑승자 4명은 모두 부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았다. CHP는 나중에 도난 차량 운전자는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 사고로 13일 밤 10시 40분쯤 710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 차선이 전면 폐쇄됐다. 14일 새벽 1시 30분쯤 모든 차선이 다시 개통됐다.
경찰이 추격한 이유와 도주 차량 탑승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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