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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부터 USC 캠퍼스 외부인 출입금지, 왜

친팔레스타인 시위 참가자 중 한명이 체포됐다. [NBC LA 캡쳐]

친팔레스타인 시위 참가자 중 한명이 체포됐다. [NBC LA 캡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관련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USC 캠퍼스는 24일 오후를 기점으로 외부인들의 출입을 금지했다.  
24일 오전부터 USC 캠퍼스 내에서 시작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해산시키기 위해 LAPD가 직접 나섰으며 도착한 경찰들은 시위대 해산 요구를 거부한 약 100명의 시위자를 체포했다.  

24일 오후 6시쯤 USC는 학생, 임직원, 스태프들에게 "USC 캠퍼스는 계속되는 캠퍼스 내의 움직임들로 인해 이제부터 문을 닫게 됐다. USC ID가 있는 학생들은 보행자 전용 게이트를 통해 출입할 수 있다"는 공문을 보냈다.  

약 100명의 시위대가 체포되고 시위가 해산되는 한편,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25일 오전 UCLA 캠퍼스에서 텐트를 치고 시위를 시작했다.  

UCLA 측은 시위에 관해 "우리는 면밀히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존중하는 동시에 교육 및 학습에 침해가 되지 않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한 기자 [park.jun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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