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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대선 도전 선언

한 배 탔던 트럼프와 경쟁자로
크리스티 전 NJ 주지사도 출마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오른쪽)이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7일 아이오와주에서 첫 선거운동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응답하고 있다. [로이터]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오른쪽)이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7일 아이오와주에서 첫 선거운동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응답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년간 한 배를 탔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펜스 전 부통령이 등을 돌린 만큼,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될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한 대선 출마 선언 영상에서 “지구상 가장 위대한 국가가 누릴 최고의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다른 시대에는 다른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상공개 직후 그는 아이오와주에서 캠페인 첫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민주당은 이 나라를 약하게 만들고 있고, 국경·인플레이션·휘발유값·국가부채 문제가 커지는 등 몇 년간 이 나라는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고 비판해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였던 크리스 크리스티(사진) 전 뉴저지 주지사도 지난 6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경선 행보를 시작했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동시에 비판하고, 본인은 공화당 경선 후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려는 후보가 두 자릿수에 근접하면서 고정 지지층을 확보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경선 때도 공화당 후보가 난립한 덕분에 35% 득표만으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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