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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 렌트 최대 6% 오른다

5일 RGB 예비 표결 실시
1년 연장 2~4%, 2년 4~6%
10년 만에 최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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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렌트안정법 적용을 받는 뉴욕시 아파트 100만여 가구의 렌트가 10여년 만에 최대 폭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매년 렌트안정아파트의 최대 렌트 인상률을 결정하는 뉴욕시 렌트가이드위원회(RGB)는 5일 예비 표결에서 리스 1년 연장시 2.0~4.0%, 2년 연장시 4.0~6.0%로 렌트 인상 폭을 결정했다. RGB는 찬성 5표, 반대 4표로 이날 인상안을 가결했다. 렌트안정법 적용을 받는 로프트 역시 1년 연장시 2.0~4.0%, 2년 연장시 4.0~6.0%까지 렌트를 인상할 수 있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RGB는 오는 7월 1일까지 공청회와 최종표결을 거쳐 인상률을 결정한다. 예비 표결 결과가 그대로 통과되면 올해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리스를 갱신할 때 허용되는 렌트 인상폭은 10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직전 최대 인상률은 2013~2014년 렌트 인상률로 1년 갱신은 4.0%, 2년 연장시 7.75%였다. RGB는 물가가 뛰면서 집주인들이 감당할 비용도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해 렌트 인상률 허용폭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렌트가 오를대로 오른 데다 물가 압박이 큰 서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특히 렌트안정아파트에 거주하는 약 240만명 중 3분의 1은 4인가족 기준 연 4만 달러 미만을 버는 것으로 추산되는 저소득층이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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