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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운전사 모시기…월마트 초봉 11만불

급여 최대 25% 인상
자체 교육프로도 운용

월마트가 트럭 운전자 확보를 위해 1년 차 연봉을 최대 25% 인상한다고 밝혔다. 물류센터를 출발하고 있는 월마트 트럭들. [월마트 월드 페이스북 캡처]

월마트가 트럭 운전자 확보를 위해 1년 차 연봉을 최대 25% 인상한다고 밝혔다. 물류센터를 출발하고 있는 월마트 트럭들. [월마트 월드 페이스북 캡처]

월마트가 팬데믹으로 인한 물류 문제 해소를 위해 트럭 운전사의 초봉 대폭 인상, 자체 운전사 양성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을 밝혔다.  
 
자체적으로 운송 트럭을 운영하는 대형 소매업체 중 하나인 월마트는 입사 1년 차 트럭 운전사의 초봉을 9만5000달러에서 최대 11만 달러로 올린다고 7일 밝혔다.
 
기존 평균 초봉이 8만80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최저 8%에서 최대 25%가 오르는 셈이다.
 
월마트는 근무 기간, 지역 등에 따라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특정 지역에서는 기존 직원들 가운데 트럭 운전 면허 취득 희망자를 대상으로 12주 간의 교육 프로그램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월마트는 “급여와 교육에 대한 투자는 트럭 운전사들에 대한 복지 향상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는 전국적으로 5만 명 이상의 직원 고용 계획 공개 이후 공개됐다.
 
월마트는 배달과 온라인 주문 증가 등으로 인력 부족 상황이 발생하자 지난해 트럭 운전자 등 4500명 이상을 새로 고용한 바 있다. 현재 월마트에 고용된 전체 트럭 운전사는 1만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장거리 트럭 운전사의 평균 연봉은 2020년 4만7000달러에서 2021년 5만2240달러로 올랐다.  
 
한편, 미국 내 유통 화물의 70%가 트럭으로 처리되고 있어 트럭 운전사 부족 사태는 공급망 혼란의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 동안 트럭 운전은 장기간 집을 떠나야 하고 육체적으로 힘든 반면, 보수는 낮아 이직율이 높은 직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트럭 업계에 따르면 운전사 확보를 위해 급여 인상 등 혜택을 확대하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부족한 운전사 수는 8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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