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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내집 장만…연봉 11만 달러 벌어야 가능

미국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면 10만 달러 이상의 가계 소득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경제연구소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국내 평균 가격의 단독주택을 매입하기 위한 연간 소득은 10만7700달러에 달했다. 2019년 3분기의 5만6800달러와 비교하면 약 90%가 뛴 것이다. 이는 주택 구매에 필요한 비용이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는 의미다.     비용이 치솟으니 내집 장만이 가능한 소비자 수 또한 급감했다. 올 3분기 기준으로 주택 매입에 필요한 연 소득 이상을 버는 가구 비율은 36%였다. 5년 전의 59%였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5년 사이에 집 사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돼버린 가구 수가 3000만 가구에 육박한다고 연구소 측은 덧붙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주 주택문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더 심각했다.     전국의 주요 도시 50개에서 주택 매입 필요 연 소득을 조사한 결과 상위 5곳 중 4곳이 가주였기 때문이다. 1위는 46만1000달러의 샌호세였고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LA, 샌디에이고가 뒤를 이었다. 주택 매입에 필요한 소득 이상 버는 가구의 비율은 다섯 곳 모두에서 15%를 밑돌았다. 가주의 주요 도시에 사는 10가구 중 9가구는 집을 살 수 있는 소득을 벌지 못한다는 의미다.     주택 구매가 비교적 쉬운 도시는 대부분 중서부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매 필요 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6만4600달러의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였다. 켄터키 루이빌, 미시간 디트로이트, 오클라호마시티, 미주리 세인트루이스가 하위 5곳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 도시들도 5년 전과 비교하면 주택 구매가 훨씬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측은 2022년부터 시작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 국내 주요 도시에서 집 사기가 어려워진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바버라 덴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높아진 주택 가격이 구매 비용에 큰 영향을 끼치긴 했지만, 모기지의 영향이 더 컸다”라며 “2019년 3분기에 3.7%였던 모기지가 2023년 4분기에는 7.3%까지 치솟았다”고 지적했다.     연구소 측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주택 구매 비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기지 금리는 내년에 하락세를 그릴 것으로 예측되지만, 주택 가격이 올라 이를 상쇄하기 때문이다. 주택 구매 필요 소득은 2025년 1분기부터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주택 가격의 20%를 다운 페이먼트로 지불하고 주택보유세, 주택보험료, 모기지 비용을 합해서 한 달에 지불하는 비용을 주택 구매 비용으로 정의했다. 이 비용이 전체 소득의 28%를 넘지 않는 연 소득을 ‘주택 구매 필요 소득’이라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내집 연봉 기준금리 인상 주택 구매 구매 비용

2024-11-14

대통령 연봉 40만 달러…20년 이상 동결

11월 선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선출직인 대통령과 연방 하원의원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CBS는 5일 대통령이 한 해에 4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대통령은 매년 5만 달러의 개인 경비를 지출할 수 있고 10만 달러의 여행 비용과 1만9000달러의 엔터테인먼트 비용도 지원이 되기 때문에 실제 수령액은 훨씬 높다. 여기에 대통령을 퇴임 후 연 20만 달러 이상의 연금도 받는다.   대통령의 연봉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동결됐다. 2001년에 40만 달러로 인상이 된 이후로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부에서 20년 동안 물가와 임금이 가파르게 올랐던 것을 고려해 대통령 연봉을 인상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기록을 살펴보면 현재 연봉은 물가 대비 적은 것임을 알 수 있다. 1969년부터 2001년까지 대통령의 연봉은 20만 달러였다. 현재 물가 수준을 적용하면 170만 달러에 해당한다. 또 1949년부터 1968년 사이의 대통령 연봉인 10만 달러도 현재 물가 기준으로는 130만 달러 정도다.     물론 양당 후보는 이미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에 당선 후에도 연봉 상승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워싱턴포스트는 세금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자산을 800만 달러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산을 39억 달러로 추정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백악관을 떠난 이후로 얻는 수입이 연봉보다 훨씬 더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장 큰 수입원은 회고록 출판이었다.     1880년대 율리시스 그랜트 대통령이 처음으로 회고록을 출판한 이후 모든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선보였다. 예외는 임기 중 사망한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존 F. 케네디 대통령뿐이었다. 회고록 출판은 모두 큰 수익으로 이어졌다. 버지니아 대학 밀러 센터의 바버러 페리 대통령 구전 역사 프로그램 공동의장은 “회고록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버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연방 하원의원의 연봉은 17만4000달러였다. 2009년에 정해진 뒤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 자동으로 인상된다. 하원의장은 22만3500달러, 원내대표는 19만3400달러를 수령한다.     전국납세자연맹(NTUF)이 밝힌 바에 따르면 상원의원의 대다수를 포함한 많은 연방 의원들이 당선 때 이미 백만장자였다. NTUF는 연방 의원들은 의원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일반 연방 공무원의 두 세배에 달하는 연금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대통령 연봉 대통령 연봉 페리 대통령 연봉 상승

2024-11-05

라이스대…경력 10년차 이상 15만달러

 텍사스 주내 대학 중 경력 10년차 이상 졸업생 연봉이 가장 높은 대학은 라이스대학으로 15만여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데이터 업체 ‘페이 스케일’(Pay Scale)이 최근 미국내 대학 졸업생들(학사 학위 기준)의 중간연봉 등을 비교·분석해 발표한 2024 대학별 졸업생 연봉 순위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 소재 대학 중에는 라이스대가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립 명문인 라이스대는 졸업생의 경력 초기(0~5년차) 중간연봉이 9만600달러였으며 경력 10년차 이상의 중간연봉은 15만600달러였다. 텍사스 주내 대학 가운데 졸업생 연봉이 가장 많은 라이스대는 전국 대학(조사대상 1,503개) 중에서는 65위를 기록했다. 텍사스 주내 대학 가운데 경력 10년차 이상 졸업생들의 중간연봉이 가장 높은 톱 20 대학들은 다음과 같다. ▲1위 라이스(15만600달러/사립) ▲2위 킹스(14만9,400달러/사립) ▲3위 텍사스 A&M-칼리지 스테이션(14만3,500달러/공립) ▲4위 서던 메소디스트(14만2,300달러/사립) ▲5위 텍사스-오스틴(14만1,100달러/공립) ▲6위 트리니티(13만2,000달러/사립) ▲7위 베일러(12만9,500달러/사립) ▲8위 텍사스 테크(12만8,900달러/공립) ▲공동 9위 달라스(12만7,300달러/사립), 휴스턴(12만7,300달러/공립) ▲11위 텍사스 A&M-킹스빌(12만4,500달러/공립) ▲12위 텍사스 크리스찬(12만3,100달러/사립) ▲13위 르 투어노(12만1,900달러/사립) ▲14위 텍사스-알링턴(12만1,300달러/공립) ▲15위 텍사스-달라스(12만700달러/공립) ▲공동 16위 프레리뷰 A&M(11만7,900달러/공립), 휴스턴-클리어 레이크(11만7,900달러/공립) ▲18위 라마(11만7,600달러/공립) ▲19위 텍사스 건강과학센터-휴스턴(11만6,500달러/공립) ▲20위 세인트 매리(11만6,400달러/사립). 텍사스 소재 커뮤니티 칼리지(준학사 학위/공립) 중에서 경력 10년차 이상 졸업생들의 중간연봉이 가장 높은 톱 10을 살펴보면, ▲1위 브라조스포트(9만달러) ▲2위 샌 재신토(8만6,400달러) ▲3위 텍사스 스테이트 테크니컬(8만3,100달러) ▲4위 라마 공대(8만2,700달러) ▲5위 오데사(8만1,800달러) ▲6위 와튼 카운티 주니어(8만1,500달러) ▲7위 달라스(8만800달러) ▲8위 탈리튼 스테이트(8만700달러) ▲9위 갈베스톤(8만달러) ▲10위 오스틴(7만9,800달러) 등이다.   한편, 미전국의 대학 가운데 졸업생의 경력 10년차 이상 중간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19만6,900달러에 달한 MIT(사립)였다. 2위는 프린스턴(19만4,100달러/사립), 3위 해군사관학교(18만7,800달러/공립), 4위 하비머드칼리지(18만5,900달러/사립), 5위는 밥슨칼리지(18만1,400달러/사립)였다. 6~10위는 스탠포드(18만1,200달러/사립), 샌타 클라라(17만9,500달러/사립), 다트머스(17만8,700달러/사립), 펜실베니아(17만8,300달러/사립), 하버드(17만7,400달러/사립)의 순이었다. 이밖에 경력 10년차 이상 중간연봉이 제일 높은 전공(학사 학위 기준)은 석유 공학으로 21만2,100달러에 달했으며 그 다음은 ▲운영 연구 및 산업 공학(Operations Research & Industrial Engineering) 20만2,600달러 ▲전기 공학 및 컴퓨터 과학 19만2,300달러 ▲상호작용 디자인(Interaction Design) 17만8,800달러 ▲건축 과학(Building Science) 17만2,400달러 ▲응용 경제학 및 경영학 16만9,300달러 ▲보험 수학(Actuarial Mathematics) 16만7,500달러 ▲광학 과학 및 공학(Optical Science & Engineering) 16만6,400달러 ▲양적 경제학(Quantitative Economics) 16만5,100달러의 순이었다.   손혜성 기자  라이스대 경력 텍사스 건강과학센터 라이스대가 연봉 텍사스 스테이트

2024-09-23

CEO 196만불 벌 때 직원 1만불 번다…연봉 격차 196배로 더 벌어져

최고경영자(CEO)와 직원의 연봉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기업 임원 보수 통계업체인 이퀼라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S&P500에 상장된 기업의 2023년 연봉 중간값이 1630만 달러였다. 이는 2022년에 비해 12.6%나 상승한 수치다. 2022년엔 전년 대비 상승률이 0.9%였던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상승 폭이다.     일반 직원의 연봉도 상승했지만, CEO에 비하면 훨씬 작았다. 2023년 일반 직원 연봉 중간값은 전년보다 5.2% 상승한 8만1467달러였다. 다시 말해, CEO 연봉이 150만 달러(12.6%) 증가할 때 직원은 4300달러(5.2%) 증가에 그쳤다는 의미다.     2023년 기준 CEO와 직원의 연봉 차이는 196배에 달했다. 2022년의 185배였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CEO의 연봉이 가파르게 상승한 이유는 주식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CEO는 주가에 따라 보너스를 받거나 컴펜세이션에 스톡옵션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이퀄라의 분석결과 CEO 연봉의 70%가 주식 기준 보상이었고 중간값은 940만 달러였다. 전년 대비 10.7% 상승한 것. 지난해 S&P500 상장기업의 주가가 평균 24%가 오른 것을 고려하면 CEO 연봉 증가의 주요 원인은 상승한 주가로 볼 수 있다.     CEO와 일반 직원의 엄청난 연봉 격차가 직원들의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급여가 늘었다고 해도 실질 소득은 큰 차이가 없거나 후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디스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가계지출은 2021년보다 한 달에 1000달러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소득은 1109달러 오른 것을 고려하면 늘어난 소득을 모두 다 써야 같은 동일한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CEO가 200배나 많은 연봉을 받는다면 상대적 박탈감과 직원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해당 조사에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일부 CEO들의 연봉도 화제가 됐다. S&P500 기업의 CEO 중 최고액의 연봉을 받은 것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호크 탄 CEO. 그의 2023년 연봉은 1억6180만 달러였고 일반직원 연봉의 510배였다. 2위는 소비자 신용 분석업체 페어 아이작 코퍼레이션의 윌리엄 랜싱 CEO로 6630만 달러를 받았다. 3위는 6320만 달러를 받은 애플의 팀 쿡 CEO로 조사됐다.  조원희 기자직원 연봉 일반직원 연봉 연봉 격차 연봉 중간값

2024-06-11

미국 진출 한국 기업 평균 연봉 10만 달러

최근 한국의 미국 현지 투자가 확대되면서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한국 기업의 평균 연봉이 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현황과 경제적 창출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한국 기업 근로자 1인당 평균 연봉은 10만 4000달러다. 이는 전체 평균 연봉인 8만 7000달러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대미 투자국 주요 27개국 중 한국이 8위를 차지했다.   높은 연봉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미국이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고부가 산업 육성을 확대하고 반도체법(Chips Act),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데 한국 기업이 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텍사스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 공장을, LG에너지솔루션이 애리조나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도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사업장은 총 2432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26.8%, 도매업 21.6%, 서비스업과 소매업 각 16.8% 등으로 나타났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에 가장 많이 진출했다. 전체 중 24.7%로 600개의 한국 기업 사업장이 있다. 이어서 텍사스(11.1%), 뉴욕(7.9%), 뉴저지(7.6%) 순으로 한국 기업이 진출해있다.     한편, 한국 기업의 높은 연봉 대비 고용 창출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외국계 기업 중 한국의 고용 창출 비중은 1.1%로 영국(15.4%), 일본(12.1%), 독일(11.6%) 등보다 낮은 수치다.   김경준 기자미국 한국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봉 상위 한국 기업

2024-05-20

연소득 11만불 벌어야 '여유있는 독신'

가주에서 싱글로 여유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연봉이 11만 달러 이상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금융정보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애셋이 최근 발표한 ‘2024 여유 있는 삶을 위한 연소득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서 편안한 생활을 위한 연소득은 11만3651달러로 산정돼 전국서 세 번째로 높았다. 시간당 급료로 54.64달러를 벌어야 하는 셈이다. 〈표 참조〉   ‘여유 있다’란 수입의 50%를 주거비 및 유틸리티 비용 등 필수 지출에 사용하고 30%는 개인이 원하는 재량 지출, 20%는 저축, 투자, 부채상환에 할당하는 50/30/20 예산법을 충당하는 데 필요한 월수입으로 정의한다.   연방노동국 데이터에 따르면 싱글 풀타임 성인 근로자의 연간 평균 소득이 약 6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가주에서 편안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평균보다 두배 가까이 더 벌어야 한다.   1위는 연간 11만6022달러(시급 55.78달러)가 필요한 매사추세츠가 차지했으며 하와이가 11만3693달러(시급 54.66달러)로 2위에 올랐다. 가주에 이어 뉴욕과 워싱턴이 각각 11만1738달러(시급 53.72달러), 10만6496달러(시급 51.20달러)로 뒤를 이었다.   참고로 싱글이 여유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한 전국 평균 연소득은 8만9461달러다. 싱글일 경우 여럿이 함께 거주할 때보다 주거비, 식료품비, 여행비, 교통비, 엔터테인먼트비 등 소위 독신세(Single Tax)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싱글일 경우 가주가 뉴욕보다 1913달러 더 높았지만, 맞벌이 커플이 자녀 2명을 키우면서 편안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뉴욕이 연간 27만8970달러로 가주 27만6723달러보다 2247달러 더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커플의 경우 매사추세츠는 연간 30만1184달러, 하와이는 29만4611달러, 코네티컷 27만9885달러가 필요해 톱3을 기록했다.   독신이 지속가능한 편안한 생활을 하는데 가장 저렴한 주는 연간 7만8790달러, 시급 37.88달러인 웨스트버지니아로 밝혀졌다. 커플의 경우는 아칸소가 연간 18만794달러로 가장 낮았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14일 기준 MIT 생활임금 계산기 데이터를 토대로 전국 50개 주의 주택, 식료품, 교통비, 소득세 및 기타 항목 등 생필품 비용을 포함한 기본 생활비를 집계한 결과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연소득 여유 생활임금 계산기 기본 생활비 주거비 식료품비 독신 커플 생활비 연봉 시급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15

LADWP 차기 국장 연봉 75만불 논란

LA수도전력국(LADWP) 차기 국장의 연봉이 전임자보다 무려 70% 가까이 높게 책정돼 논란이다.   LADWP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캐런 배스 LA시장이 국장으로 지명한 야니스 퀴뇨네스(사진)의 연봉 책정안을 승인했다.   이날 LADWP가 승인한 연봉은 75만 달러다.   LA타임스는 현재 국장인 마티 애덤스의 연봉(47만7082달러)에 거의 두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24일 보도했다.   LADWP에서는 이번 연봉 책정안 승인을 못마땅해하는 눈치다.   LADWP 노조인 ‘IBEW 로컬 18’은 이에 앞서 퀴뇨네스 국장 지명자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상태다.   LA타임스는 “노조는 다른 후보인 아람 벤야민 LADWP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지해왔다”며 “LADWP는 이날 이사회에서 연봉 외에도 퀴뇨네스에게 3만 달러의 이주 비용과 6개월간 4만5000달러의 주거 수당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퀴뇨네스는 해안경비대 중령 출신이다. PG&E를 비롯한 샌디에이고 개스&일렉트릭, 코브라 어퀴지션 등에서 근무한 뒤 퍼시픽 개스&일렉트릭에서 전기 운영 부문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을 지냈다. 배스 시장은 퀴뇨네스를 차기 국장으로 지명하면서 “오는 2035년까지 LADWP의 청정에너지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 리더십, 경험 등을 갖춘 인물”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지명자 국장 국장 지명자 연봉 책정안 차기 국장

2024-04-24

"배스, 전 시장<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의 실수 되풀이 하나”

LA시청 직원들에게 24%의 연봉 인상은 합당한 것일까.   캐런 배스 LA시장이 향후 5년 동안 시청 공무원들의 봉급을 무려 24%나 인상하는 계획을 적극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청 안팎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당 안이 현실화되면 비정규직이나 파트타임 직원들도 2026년 최저 시급이 25달러로 오른다.   LA타임스는 지난달 배스 시장이 검토한 직원 노조의 연봉 인상안에 따르면 2028년까지 물가 상승분을 감안해 최대 7차례 봉급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지역 경기 활성화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노조와 논의 중인 해당 제안 내용은 시의회와 노조원들의 승인이 남아있지만 큰 반대 없이 통과될 전망이다.   동시에 제안 내용에는 일반 기업과 달리 시청 직원들이 쓰지 않은 병가를 100%(기존엔 50%) 현금화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면서 노조는 축제 분위기다. 서비스노조인 SEIUL721의 데이비드 그린 회장은 “노조원들이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예전에 없던 좋은 조건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청 안팎에서는 배스 시장이 제안 내용을 그대로 승인할 경우 2007년의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의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5년 동안 총 25%의 봉급 인상을 약속했으며 곧바로 서브프라임 금융 위기가 도래해 시 재정에 큰 악영향을 가져온 바 있다. 2013년 이후 시청은 이런 부담으로 인해 고용을 줄이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없앴으며 일부 의료 보건 혜택도 축소해야 하는 상황을 겪기도 했다.   비야라이고사는 2013년 관련 조치에 대해 공개적으로 “후회스럽다”고 말하고 “8년 임기 동안 가장 큰 실수였다”고 표현한 바 있다.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묻는 LA타임스에 배스 시장은 “2007년의 상황과는 많은 것이 현재 다르다”며 “만약 경기가 악화돼 시청 살림이 어려워진다면 가동할 수 있는 추가 재정이 따로 있다. 시청 직원들이야말로 불경기에 직격탄을 맞은 상태라 시청을 떠나려고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해 LAPD 경관들의 연봉 인상 배경과 유사한 논리다.   시청 살림을 관장하는 매트 자보 행정국장(CAO)은 “아직 정확한 숫자를 가늠하기는 어렵고 추가 협상을 지켜봐야 하지만 해당 내용을 충족하려면 연간 1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곧 해당 계약안에 대한 내부 논의를 거치고 수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청 공무원들과 SEIUL721 측은 지난 가을 한 차례 일일파업을 진행했으며 최근 추가로 파업을 계획하던 중 시장과 연봉 인상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안토니오 되풀이 배스 시장 연봉 인상안 la시청 직원들

2024-01-12

“한인 기업들, 내년 연봉 최소 4.0% 올려야 경쟁력”

미국 기업들의 내년 연봉 인상률을 고려했을 때, 한인 기업들도 2024년엔 연봉을 4.0%는 올려야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글로벌 HR컨설팅 및 서치펌 HRCap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기업들의 임금상승률 예상치는 4.0%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극심했던 지난해 임금상승률(4.5%)보다는 상승 폭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임금상승률이 4.0%를 넘어서는 곳들이 많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보고서는 HRCap이 약 1만개의 자체 보유급여 데이터와 한인기업 등의 3200개 구인케이스 등을 분석한 결과다.     HRCap은 한인 기업들이 다른 기업들에게 인력을 뺏기지 않으려면, 미국 기업과 마찬가지로 최소 4.0% 수준의 임금 인상이 동반돼야 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한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은 내년에 7.59%, 한인 기업은 13.49% 수준의 임금을 인상할 경우 경쟁력 있는 임금 인상률이 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미국 기업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채용하려면 그에 걸맞은 임금 인상률을 제안해야 하지만, 한인 기업들의 특성상 쉽지는 않다.     HRCap은 “올해에도 한인 기업들의 임금상승률 평균이 전국 기업 평균에 가까워지긴 했지만, 여전히 뒤처지고 있다”며 “기업 중에는 전통적으로 임금을 3.0% 정도 올려줄 뿐, 경쟁력 있는 급여 인상을 할 의지가 없는 곳들도 있다”고 전했다.     다른 컨설팅 업체들 역시 내년 미국 기업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을 4.0% 수준으로 잇따라 전망했다.   CBS뉴스 머니워치는 임금 관련 자문업체 WTW의 최근 조사 자료를 인용, 고용주들이 생각하는 내년도 임금 인상률이 평균 4.0%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4.4%)보다는 낮지만, 최근 수년간 기업들이 제시한 임금 인상률(3.0%)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또 다른 컨설팅업체 콘 페리 역시 평균 급여 인상률을 4.0%로 전망했다.     고용주들의 임금 인상률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꺾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인력난을 겪는 고용주들이 인재 확보 및 유지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미국 경쟁력 임금 인상률 내년 연봉 내년도 임금

2023-12-15

뉴욕시 공무원 노조, 아담스 시장 제소

뉴욕시 최대 공무원 노조인 DC37이 예산 삭감 조치에 대해 에릭 아담스 시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약 9만 명의 공무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이 3000명의 환경미화원과 공원 직원을 고용하기 위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 폐지와 관련해 아담스 시장을 고소하면서, 뉴욕시 예산 삭감에 대한 반발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몇 달 전 DC37은 뉴욕시와 공무원 연봉 인상과 원격 근무 옵션을 보장하는 계약을 맺은 후 아담스 시장을 지지하고 나섰지만, 지난달 시장이 망명신청자 지원 비용을 이유로 대대적인 예산 삭감 조치를 발표하자 입장을 바꾼 것이다. 특히 DC37은 "뉴욕시가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중단하며 시 공원국 및 청소국 직원 2400여 명을 부당하게 해고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특정 직책을 없애는 것에 대한 적절한 계획 없이 부당하게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면서 뉴욕시가 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이 노조 측의 주장이다. 소송은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인 '공원 기회 프로그램(Park Opportunity Program)'의 중단을 지적했다.     헨리 가리도 노조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뉴욕시가 망명신청자 급증으로 전례 없는 장애물에 직면했다는 사실은 이해하지만, 시 공무원들이 그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시정부는 이에 대해 "지난달 예산 삭감을 위한 모든 계획과 준비를 적절히 마쳤다고 확신하며, 불만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공무원 아담스 아담스 시장 뉴욕시 공무원 공무원 연봉

2023-12-14

내년 임금 평균 4% 인상 전망…인플레·인력난 등 반영

수많은 근로자들이 내년에도 물가 상승률을 초과하는 연봉 인상을 기대하고 있지만 올해보다 소폭 낮을 것으로 보인다.   CBS뉴스의 머니와치는 임금관련자문업체 WTW의 최근 조사 자료를 인용해 고용주들이 생각하는 내년도 임금 인상률이 평균 4%로 올해의 4.4%보다 0.4%포인트 낮았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기업들이 제시한 임금 인상률 3%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또 다른 컨설팅업체 콘 페리 역시 평균 급여 인상률을 4%로 전망했다. 업체의 선임 고객 파트너인 톰 맥멀렌은 “내년도 임금 인상이 지난 10년간의 추이에 비해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고용주들의 임금 인상안에 영향을 주고 있는 첫째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수그러들고 있음에도 근로자들이 그로서리, 렌트비, 헬스 케어와 기타 생필품 등에 높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정부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형적인 가구가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년 전에 비해 매년 추가로 1만1434달러를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로는 팬데믹 기간 수백만 명이 퇴직하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고용주들이 인재 확보 및 유지를 위해 보다 경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임금 인상은 물론 더 좋은 근무 유연성 제공 등이 요구되고 있어 고용주들의 55%는 재택, 사무실 또는 하이브리드 등 근무 형태를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연간 임금 인상률은 업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페이스케일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엔지니어가 5% 가까이 인상된 데 비해 소매업과 교육업계 인상률은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부분 근로자보다 소득이 적은 경향이 있는 연방 근로자는 내년에 5.2%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인플레 인력난 임금 인상률 내년도 임금 임금 인상안 임금 인상 연봉 급여 물가

2023-12-10

공학 등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연봉 높다…컴퓨터·수학·통계 연봉 10만불

가장 연봉이 높은 전공으로 엔지니어링이 뽑혔다.     센서스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5세에서 64세 사이의 엔지니어링(공학) 학위 소지자의 중간 소득이 11만1600달러로 소득이 다른 전공에 앞섰다.     이어 두 번째로 소득이 높은 전공은 컴퓨터, 수학, 통계(10만 달러)였다. 물리 또는 이와 관련된 과학과 경영학 학위 취득자의 중간 소득은 각각 8만5700달러와 8만100달러로 8만 달러를 넘었다. 사회과학 전공자는 7만9300달러로 5위에 랭크됐다.     이와 반대로 졸업 후 수입이 가장 만족스럽지 않은 전공으로는 시각 및 공연예술(5만5000달러)이 뽑혔다. 그 다음으로는 교육(5만7900달러), 심리학(6만1600달러), 융합전공(Multidisciplinary Studies, 6만3000달러), 문학 및 언어(6만4600달러) 순이었다.     국내 평균 중간 소득은 7만5000달러이며, 학사 학위를 가진 근로자의 중간 소득은 6만5000달러, 고등학교 졸업자인 경우 3만7000달러다.     이 데이터는 학위 소지자의 해당 전공 분야에서의 근무 여부와 상관없이 취득한 학위만으로 집계됐다. 또한, 거주지, 성별, 종사하는 업종, 교육 수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일례로 워싱턴에 거주하는 엔지니어링 전공자의 중간 소득은 13만1500달러였다.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는 각각 13만900달러와 12만1800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워싱턴 지역의 고소득 전공은 엔지니어링인 아닌 컴퓨터·수학·통계 전공자로 중간 소득이 13만6800달러였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공학 수학 컴퓨터 수학 전공 연봉 통계 연봉

2023-12-08

밴쿠버 집 있으면 연봉 23만불은 되는 셈

 전국에서 밴쿠버 평균 주택가격이 제일 높게 형성이 되어 있어 당연히 주택구입을 위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이 요구된다.       주택모기지보험 전문기업인 Ratehub.ca가 16일 발표한 주택여유도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연봉이 24만 8560달러는 되야 한다.         이는 9월의 25만 달러에 비해서 1440달러가 내려간 금액이다. 하지만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이 필요한 도시로 악명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23만 450달러로 전달보다 4650달러가 내려갔다. 가장 큰 이유는 평균 주택가격이 110만 3600달러로 전달에 비해 2만 3400달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밴쿠버도 119만 6500달러로 전달에 비해 6800달러 내려갔지만 여전히 제일 높은 가격을 보였다.         밴쿠버와 토론토 2개 도시를 빼면 주요 도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100만 달러 이하이다.       보고서는 주택구입 조건으로 20%의 다운페이를 하고, 나머지는 25년간 5년 고정 모기지 이율로 6.47%로 계산했다. 여기에 연간 재산세 연간 4000달러, 매월 150달러의 난방비 등도 포함시켰다.       향후 주택 여유도는 오는 12월 6일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발표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즉 금리를 고정시킬 것인지 아니면 다시 인상할 것인지의 향배에 달린 것이다. 이 보고서는 내년 하반기에는 무조건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데에 배팅을 했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연봉 밴쿠버 평균 주택구입 조건 연봉 23만불

2023-11-16

조지아주 대졸 최고 연봉은 '조지아텍'

조지아에서 조지아텍 동문의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별 연봉을 분석하는 '페이스케일'은 최근 각 학교의 동문 급여 정보를 비교해 잠재적인 급여 수준을 보고서로 발표했다. '대학 급여 리포트'에 따르면 전국 4년제 학부 프로그램 중 졸업 후 중간경력(약 10년) 동문의 연봉이 가장 높은 학교는 프린스턴대와 MIT로 연봉 중간값이 18만9400달러로 집계됐다.     세 번째는 해군사관학교로 중간 경력자의 연봉 중간값이 18만1500달러, 초기 경력자는 9만4200달러다.     4위는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에 있는 하비 머드 칼리지(17만9600달러), 5위는 스탠퍼드(17만7500달러), 6위는 매사추세츠의 뱁슨 칼리지(17만5200달러), 7위는 콜게이트대(17만3800달러), 8위는 다트머스 칼리지(17만3300달러), 9위는 산타 클라라대(17만3100달러), 10위는 펜실베니아대(17만1800달러), 11위는 하버드(17만1400달러)가 차지했다.     한편 초기 경력자 급여 중간값이 가장 높은 학교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위치한 사무엘 메릿대학으로, 연봉 중간값이 11만2400달러로 집계됐다.       페이스케일이 꼽은 조지아에서 가장 '연봉 잠재력'이 높은 학교는 조지아텍으로, 동문 중 초기 경력자들은 8만9700달러, 중간경력자들은 16만3500달러 선까지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에모리대학으로 초기 경력자들은 7만8100달러, 중간경력자는 13만8600달러를 받는다.     조지아텍은 이공계열(STEM) 전공자들이 77%를 차지하는 한편, 에모리대는 이공계열이 23%밖에 없는 것을 고려하면 에모리 출신 인문계열 전공자들이 비교적 높은 급여를 받는다고 유추해볼 수 있다.     3위는 조지아대(UGA)로 중간경력자들이 12만4800달러, 4위는 모어하우스칼지(12만4200달러), 5위는 케네소주립대(11만3800달러), 6위는 조지아주립대(GSU)가 10만8800달러로 집계됐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졸업자 졸업자 연봉 초기 경력자들 연봉 중간값

2023-10-04

시카고 시의원 50명 중 48명 인상 선택

시카고 시의원 50명 가운데 내년 연봉 인상을 선택한 시의원은 48명으로 집계됐다.     시카고 시의회는 시의원들의 연봉 인상을 물가와 연동시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즉 전년도 물가 인상률에 기반해 다음해 시의원들의 연봉을 자동적으로 인상시키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조례에 따라 9월 15일까지는 이 인상에 찬성하는지 아니면 거부할 것인지를 밝히도록 되어 있다.     시 예산국에 따르면 50명의 시카고 시의원 중에서 인상을 거부한 의원은 단 두 명이었다. 25지구 바이론 식초-로페즈 의원과 33지구 로산나 로드리게즈-산체스 의원만이 자동 인상을 거부하고 올해 연봉을 그대로 받겠다고 밝혔다.     내년 시의원 연봉은 최근 발표된 소비자 물가 지수에 따라 2.24% 인상된다. 이를 적용하면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시의원의 경우 내년 연봉은 3190달러가 올라 14만5970달러가 된다.     작년에는 물가 인상률이 높았기 때문에 연봉 인상률로 높았다. 무려 10%에 육박하는 9.6%의 연봉 인상률이 적용되면서 일부 시의원의 경우 1만2530달러의 연봉 인상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의 경우에는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었던 이유로 많은 시의원들이 연봉 인상을 거부했다. 17명의 시의원들이 자신들의 연봉을 인상하는 것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해는 선거를 막 끝냈고 연봉 인상률이 그다지 높지 않아 48명의 시의원들이 연봉 인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년 연봉 인상에는 시장과 재무관, 서기관 역시 물가 인상률과 연동된다. 2023년 시 예산안에 당시 로리 라이트풋 시장이 3명의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도 물가 인상률 연동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아직 이 세 명의 시 선출직 공무원들이 연봉 인상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브랜든 존슨 시장이 연봉 인상에 찬성하면 22만1053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시카고 시장의 연봉 인상은 지난 2006년 당시 리차드 M 데일리 시장 이후 처음이다.     한편 시의원과 시장 등의 연봉 인상은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되기 때문에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되기 이전에 인상을 거부할 수도 있다.     시의회는 자동 연봉 인상률을 5%로 제한하거나 인하할 수도 있는 조례안을 추진한 바 있으나 전체 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시의원 연봉 인상액 시카고 시의원 연봉 인상률

2023-09-26

밴쿠버서 연봉 24만 6천불 안되면 집 살 꿈도 꾸지마라!

 캐나다의 기준 금리가 5% 대에 이르면서 밴쿠버에서는 소폭 집값이 내려갔어도, 소득은 더 높아야 집을 살 수 있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토론토의 부동산담보대출업체 Ratehub.ca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의 평균 집값이 8월 12만 8400달러로 봤을 때 연간 소득이 24만 6100달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7월 밴쿠버의 평균 집값은 121만 700달러였는데, 8월에는 2300달러가 하락했다. 그러나 집을 살 수 있는 평균 소득은 7월에 244만 620달러로 오히려 연소득은 1480달러가 더 많아야 했다.       그 이유가 바로 모기지 이자율이 6.12%에서 6.22%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Ratehub.ca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5%로, 이에 따른 모기지 최우대 대출금리인 프라임레이트(prime rate)가 7.2%로 올랐기 때문이다.         프라임레이트 인상 등 특정한 조건이 발생하는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수치적인 결과인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mortgage stress test) 값은 7월 8.12%에서 8월에 8.22%로 올라갔다. 여기 특별한 조건에서는 5년 고정 금리가 6.22%인 것을 반영한 것이다.       토론토는 연 소득이 23만 33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950달러가 내려갔다. 그 이유는 평균 주택가격이 114만 1400달러로 전달에 비해 무려 1만 9800달러나 하락했기 때문이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연봉 모기지 스트레스 모기지 이자율 프라임레이트 인상

2023-09-18

LA경찰 연봉 인상에 10억 달러 투입…LA시의회 '20% 인상안' 통과

LA경찰국(LAPD) 경관들의 연봉 인상에 10억 달러에 가까운 거금이 투입된다.     LA시의회는 23일 LAPD 경관의 초임 연봉을 현재의 7만4020달러에서 12.6% 올린 8만6193달러로 인상하고 내년부터 4년 동안 총 20%를 올리는 협상안을 상정해 12대 3으로 통과시켰다.     진보성향으로 알려진 니디아 라만(4지구), 휴고 소토-마르티네즈(5지구), 유니세스 헤르난데스(1지구) 의원이 반대했다.     인상안 세부 사항을 보고한 매트 자보 시행정국장은 “현재 LAPD의 연봉은 카운티 셰리프와 인근 경찰국보다 가장 낮은 그룹에 속한 상태이며 이는 병력 유지와 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거리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현재 1000여 명이 부족한 부서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인상안에는 시재정 9억9400만 달러가 투입된다고 시는 밝혔다.     인상안의 조속한 통과를 주장한 팀 맥오스커(15지구) 의원은 “현재의 치안 상황을 고려하면 경찰 병력 보충은 시민들의 안녕에 매우 절실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에 나선 의원들은 병력 운영의 효율성 부재, 다른 노동계의 파업 상황 등을 이유로 재고를 요청했다.     라만 의원은 “연봉 인상이 만능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파손된 도로와 부러진 가지를 치우는 데도 긴 시간이 필요해 시민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상황인데 시 전체의 상황을 다시 보고 재고해주길 바란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유니세스 의원도 “연봉 인상이 병력 충원에 도움을 주지 못한 전례가 있다”며 “이런 재정 투입에도 시민들이 만족하지 못한다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날 시의회를 찾은 일부 방청객들은 자유 발언을 통해 시민들을 향한 무력 사용으로 물의가 되고 있다며 LAPD의 연봉 인상 계약에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LAPD 노조와의 협상안은 이미 시장실을 통해 확정된 것이어서 곧 시행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인상 la시의회 연봉 인상 인상안 통과 la경찰 연봉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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