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고 가성비 브랜드’
뉴스위크 신설 첫 차량 평가
한국차 6개 모델 ‘최우수 차’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처음 선보인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현대차가 가격대비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한 한국차 6개 모델이 세그먼트별 ‘최우수 차’ 타이틀을 차지했다
뉴스위크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1 오토스 어워즈(Autos Awards)’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양한 기능과 품질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으며 ‘베스트 브랜드 포 유어 벅(Best Brand for your Buck)’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콤팩트 모델인 액센트, 베뉴부터 엘란트라, 쏘나타, 투싼, 싼타페, 넥쏘, 팰리세이드 등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보급형에서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트림과 충실한 옵션, 안전사양, 운전자 보조 및 10년 보증 등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개 세그먼트별 최우수 차량에서는 한국차와 일본차가 각각 6개씩으로 최다 선정됐으며 미국차와 유럽차가 각각 5개, 2개씩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충실한 사양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제공하는 엘란트라가 ‘베스트 소형차’에, 싼타크루즈는 픽업트럭의 본고장 미국에서 ‘베스트 소형 픽업트럭’으로 각각 선정됐다.
기아는 경쟁이 가장 심한 세그먼트 중 하나인 ‘베스트 중형차’에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뛰어난 조향 및 제동 성능, 안락함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은 K5가 선정된 데 이어 풀사이즈 SUV를 연상시키는 카니발이 도요타 시에나와 혼다 오디세이를 제치고 ‘베스트 미니밴’ 타이틀을 차지했다.
호평 가운데 판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제네시스의 두 번째SUV 모델GV70이 세련된 디자인, 승차감, 파워, 사양 등을 이유로 ‘베스트 2열 SUV’에 선정됐으며 플래그십 세단 G90은 ‘베스트 럭셔리카’로 뽑혔다.
뉴스위크 자동차팀은 각 업체가 제공한 150여대의 차량을 시운전한 후 주행 성능, 핸들링 및 제동, 테크놀로지, 화물 공간, 좌석, 인테리어, 가격 등 7개 부문별로 기본 및 옵션 등 사양을 비교 평가했다. 특히 차량이 고객의 기대에 얼마나 잘 부응하는지에 초점을 맞췄으며 시운전 25%, 기능 및 사양 75%로 종합점수가 산출됐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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