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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도장 결함” 집단소송…현대차미국법인 피소

차량 도장 결함을 이유로 현대차미국법인이 집단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전문매체 톱클래스액션스는 원고 가에타노 루소가 현대차 제네시스 모델들의 페인트와 클리어코트(투명 보호 페인트)가 조기에 산화, 약화 및 벗겨짐 현상이 발생한다며 현대차미국법인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지난달 15일 뉴욕연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한 원고측은 “제네시스오너스닷컴과 카컴플레인닷컴 같은 사이트에 불만을 제기한 소비자들은 도장 손상 관련 문제를 현대차에 보고했지만 무시돼 직접 수리해야만 했으며, 거의 또는 전혀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도장 이슈는 출고된 지 빠르면 2~3년 된 차량에서 조기 산화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페인트가 칙칙해지고 색이 바래며, 크림색이나 흰색과 같은 밝은색 페인트의 경우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띠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소셜미디어 레딧에는 제네시스 도장 이슈 게시물들이 올라와 있다. 유저 토미 리스는 리스 후 구매한 2019년형 제네시스 G70 3.3T가 5만 마일 주행 후 전면 그릴 범퍼 도장이 빠르게 손상되고 있어 딜러에 연락했지만, 제네시스 본사에 직접 연락하라며 책임을 떠넘겼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몇몇 유저들이 댓글을 통해 동일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동조했으며 딜러에 따라 무료 수리 제공 여부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원고측은 “다수의 현대 제네시스 소유주들이 수리비용 부담 때문에 도장이 손상된 상태로 운전하고 있다”며 “다른 모델에서는 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도장 결함은 분명히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지역 해당 차량 소유주들을 대표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는 원고 측은 도장/클리어코트 손상에 대한 수리비 견적은 200달러에서 1800달러 사이라며 금전적 손해 배상, 수리비, 변호사 및 법원 비용 보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일한 도장 문제가 없는 다른 차량에 비해 현대 제네시스 신차가 프리미엄 가격으로 판매됐으며 앞으로도 계속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제네시스 차량을 현대 브랜드 모델 중 하나로 판매하다가 2015년 12월 독자 럭서리 브랜드로 제네시스를 론칭, 고급 세단, SUV, 전기차 등을 시판하고 있다. 현대 브랜드로 시판되던 G80, G90이 2016년 말부터 제네시스 브랜드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G70은 2018년 뉴욕 오토쇼를 통해 데뷔했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제네시스 제네시스 도장 현대 제네시스 제네시스 모델들

2024-03-31

2018년 이후 처음…‘올해의 차’ 톱10 한국차 전무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차가 대표적 비영리 소비자보호단체로부터 만족할만한 평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수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4 베스트카 톱10에 따르면 일본차가 7개로 가장 많이 선정됐으며 미국차 2개, 유럽차 1개로 한국차는 없었다.   한국차가 톱10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만으로 발표를 시작한 지난 2012년부터 집계하면 2015년까지 포함해 세번째다.   지난해는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기아 텔루라이드 등 2개 모델이, 전체 기간으로는 1개 모델씩 9차례 선정됐다.   모델별로는 텔루라이드가 2020년부터 총 4회 연속 선정됐으며 싼타페 하이브리드(2023), 코나(2019), 옵티마(2017), 쏘렌토(2016), 싼타페(2014), 엘란트라(2013), 쏘나타(2012) 등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3년간 한국차는 11차례 선정돼 전체의 8.5%를 차지하며 유럽차와 동률을 기록했다. 미국차는 총 22회, 16.9%로 나타났으며 일본차는 전체의 66.1%인 총 86회 선정됐다.   브랜드별로는 도요타가 총 39회로 최다 선정됐으며 스바루가 20회, 혼다 12회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포드와 셰볼레가 각각 8회, 기아, 테슬라, 아우디 6회, 현대, 렉서스, BMW 5회 순이었다.   최다 선정 모델은 스바루 포레스터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11회 연속 지목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도요타 프리우스(10회), 캠리(7회) 하이랜더(6회) 스바루 임프레자(5회)가 뒤를 이었다.   한편, 컨수머리포트는 연례 회원 자동차 설문조사 최신 결과를 토대로 기존에 추천했던 모델 가운데 6개 모델에 대한 추천을 철회했다.   설문을 통해 엔진, 변속기,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 충전, 하드웨어, 페인트, 트림 등 20가지 항목에 걸쳐 지난 12개월간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 조사했다.   컨수머리포트는 제네시스 GV70, 현대 아이오닉 5, 셰볼레 블레이저, 복스왜건의 아틀라스,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 제타 등 총 6개 모델의 신뢰도가 평균 이하를 기록함에 따라 추천 모델 리스트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제 발생률에 있어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개스차보다 26% 낮았지만, 전기차는 79%, 플러그인(PHEV)은 146% 더 높았다.   제네시스 GV60,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와 니로EV, 도요타 bZ4X, 스바루 솔테라, 복스왜건 ID.4 등 일부 전기차에서는 구동 시스템 모터, 충전 시스템, 배터리 등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PHEV 모델 가운데 기아 스포티지와 도요타 RAV4 프라임은 신뢰도에서 평균 이상을 기록했으며 현대 투싼, BMW X5, 포드 이스케이프도 평균점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추천 모델 컨수머리포트 올해의 차 베스트카 한국차 현대 기아 일본차 미국차 제네시스 Auto News

2024-03-25

판매 4위 한국차 리콜은 3위, 품질·안전 괜찮나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으로 판매량 4위에 올랐음에도 리콜횟수 3위를 기록했던 한국차가 올해도 리콜이 이어지고 있어 품질, 안전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각 언론매체가 보도한 올해 한국차 리콜 기사를 분석한 결과 1월 10만1000대, 2월 9만6143대, 3월(21일까지) 39만7168대로 올해 총 59만4311대가 리콜됐다.   참고로 지난해 한국차 리콜횟수는 총 41회로 총 573만8757대(동일모델 중복 리콜 누적 포함)가 리콜돼 포드, 스텔란티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판매량 2위를 기록한 도요타는 리콜 횟수가 14회, 224만8477대에 그쳐 한국차가 리콜 횟수는 193%, 리콜 대수는 155%가 더 많았다.   이에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은 올해 초 신년 모임에서 품질 개선을 강조하고 베테랑 차량안전 전문가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품질 향상에 전력하고 있다. 이같은 전사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리콜된 한국차들의 결함 사유를 살펴보면 화재, 동력 상실,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과 직결된 리콜들이 전체의 75%에 달했다.   21일 주요 매체에 따르면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 아이오닉 5와 6,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GV70EV, G80EV 등 14만711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사유는 각 전기차 모델의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손상으로 12V 배터리 충전이 중단될 수 있어 구동 동력 손실에 따른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오일 누출로 인해 엔진룸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로 제네시스 세단 모델인 G70, G80, G90 2만8439대가 리콜됐으며 지난달에도 제네시스와 현대 구형 모델 9만907대가 합선으로 엔진룸 화재 위험이 있어 리콜됐다.   지난해 9월에는 현대, 제네시스 164만대, 기아 173만대 등 총 337만대 소유주를 대상으로 주행 중이나 주차 중에 화재 발생 위험이 있다며 옥외 주차가 권고되기도 했다. 이유는 브레이크오일 누출로 인한 전기단락으로 엔진룸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한국차의 안전 관련 리콜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전자계통이 복잡해지고 부품수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비자보호 비영리단체 컨수머리포트는 NHTSA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010년 이후 현대·기아차 3100대 이상에 화재 발생이 보고됐으며 1명이 사망하고 10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특정 엔진의 커넥팅로드 결함에 따른 엔진 손상으로 인해 오일이 누출되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BS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누액 또는 전기 단락을 유발시킬 수 있는 부품 결함을 비롯해 회로기판 결함, 누수로 인한 차량 합선 등도 화재 유발 원인으로 지목됐다.   자동차안전센터(CAS)의 마이클 브룩스는 “이 같은 문제 중 일부는 제대로 테스트 되지 않은 소프트웨어, 부품공급업체의 제조상 실수 등과 관련 있다. 이는 현장에서 적절한 품질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보유 차량뿐만 아니라 중고차 구매 시에도 차량 고유번호(VIN)로 NHTSA 웹사이트(nhtsa.gov/recalls)를 통해 리콜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리콜 리콜횟수 3위 리콜 횟수 리콜 사유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화재 충돌 품질 안전 Auto News EV BEV HEV PHEV

2024-03-21

주춤했던 한국차 판매 다시 상승

인벤토리 개선과 인센티브 확대로 신차 판매가 전반적인 호전세를 보이면서 주춤했던 한국차 판매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2월 판매실적 보고에 따르면 3개 브랜드 총 판매량은 12만4005대로 전년 동기대비 1.6% 늘었다.     〈표 참조〉   18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판매 신장을 이어가다 지난달 4.6% 감소한 한국차가 실적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자동차 업계가 추산한 2월 전체 신차 판매 성장률 6%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결과다.   이는 한국차 3개 브랜드의 희비가 엇갈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판매 호조를 보인 반면 기아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8.6% 하락을 보였던 현대차는 총 6만34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보다 5.8%가 증가하며 2월 역대 최다판매기록을 수립했다.   현대차 미주판매법인은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PHEV), 전기차(EV) 등 배터리 전기차(BEV) 소매 판매가 24% 증가한 것이 판매 부진 탈출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모델별로는 280% 급등한 투싼 PHEV를 비롯해 투싼 HEV(+29%), 팰리세이드(+16%), 코나 EV(+15%), 투싼(+8%) 등이 2월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총 5만9059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보다 3%가 하락했다.   전기차 모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EV9 출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카니발(+48%), 스포티지(+18%), 포르테(+8%) 등 3개 모델은 역대 최고 2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판 중인 12개 모델 가운데 리오(-73%), K5(-56%), 쏘울·니로(각 -26%)의 판매량 급락이 판매 부진 극복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4605대를 판매하며 16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SUV 모델인 GV70과 GV80이 전체 판매의 69%를 차지하며 기록 행진 쌍두마차 역할을 했으며 세단 G80도 86%가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전기차 GV60과 전동화 모델 G80 EV는 14%, 19% 하락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실적을 발표한 도요타와 렉서스는 BEV 모델 판매가 84% 급증한 데 힘입어 각각 15만9262대, 2만5188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6.0%, 17.4%씩 늘었다.   혼다도 총 10만34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대비 37.8% 급신장을 기록했으며 럭서리 브랜드 애큐라는 9769대 판매에 그쳐 6.1% 감소를 나타냈다.   스바루는 총 4만7189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3.1% 증가하며 19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성장 행진을 이어갔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판매 한국차 판매 역대 최다판매기록 판매실적 보고 판매실적 현대 기아 제네시스 Auto News PHEV BEV HEV EV

2024-03-03

제네시스 9만대 리콜…"엔진서 화재 가능성"

현대차가 일부 제네시스 차량의 엔진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약 9만대를 리콜한다.   16일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2015∼2016년식 제네시스와 2017∼2019년식 제네시스 G80·G90, 2019년식 제네시스 G70 일부를 리콜하고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총 9만907대다. 당국은 시동 전동기 부품인 스타터 솔레노이드에 물이 들어가 누전을 야기하고, 이것이 엔진룸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리콜이 완료될 때까지 실외, 구조물에서 떨어진 곳에 주차하라고 당국은 권고했다.   차량을 판매한 딜러 매장에서는 해당 문제를 해결한 부품 키트를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   현대차는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번 리콜 대상 부품과 관련해 2017년 9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미국에서 12건의 열 발생 문제를 확인했지만, 이로 인한 충돌 사고나 부상,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NHTSA는 현대차와 기아의 브레이크액 누출 관련 리콜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지난해 11월 밝힌 바 있다.   두 회사가 브레이크액 누출과 관련해 실시한 리콜은 2016년부터 총 640만대에 달한다. 브레이크액 누출 역시 엔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제네시스 가능성 엔진룸 화재 엔진 화재 화재 가능성

2024-02-16

1월 자동차 판매실적 발표…한국차 판매 성장세 주춤

신차 가격과 이자율 고공행진 영향으로 한국차 판매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한국차 3개 브랜드의 1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10만290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10만7889대보다 4.6% 감소했다. 〈표 참조〉   지난해 3개 브랜드 모두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리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던 한국차가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22년 6월(-14.9%) 이후 19개월 만이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가 총 4만7543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8.6%가 줄어 1월 전체 실적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가 77% 급증하며 호조를 보였음에도 베뉴(-41%), 쏘나타(-36%), 엘란트라(-20%) 등이 판매 부진을 기록하면서 기록 행진을 이어 가지 못했다.     11개 시판 모델 가운데 팰리세이드와 올 뉴 코나는 역대 1월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현대측은 경제난, 고이자율 등 어려운 소매 환경이 판매에 영향을 줬지만, EV, PHEV 판매 호조 및 신형 올 뉴 싼타페가 딜러에 입고되기 시작함에 따라 향후 판매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첫 3열 전용 전기 SUV 모델인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됨과 함께 판매 호조를 보이는 등 전동화 라인업 성장세 덕분에 5만109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7% 감소에 그쳤다.   특히 카니발, 스포티지, 포르테, EV6 등 4개 모델은 역대 1월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영업 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은 “올해 신차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 6개 차종을 출시함으로써 판매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차 가운데 제네시스만이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네시스는 426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3%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신형 G90 프리미엄 세단과 스포츠세단 G70을 비롯해 전동화 모델인 GV60과 GV70 E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브랜드 판매 기록을 견인하고 있는 SUV 모델 GV70과 GV80도 전체 판매의 34.5%, 25.3%를 차지하며 브랜드 톱 셀러 쌍두마차 역할을 해냈다.   한편, 일본차 브랜드들은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도요타의 1월 판매량은 16만 5753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승용차와 경트럭 판매가 각각 36%, 18%씩 늘어났다.     혼다도 8만457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2.7%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으며 스바루는 총 4만4510대로 전년 대비 0.8%가 증가하며 1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마쓰다 역시 3만279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31.8%의 신장세를 보였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판매실적 자동차 판매실적 보고서 한국차 판매 Auto News 판매 전기차 하이브리드 현대 기아 제네시스

2024-02-01

한국차 11월 판매량 신기록 세웠다

한국차 3사가 판매 호조 덕분에 올해 11개월간 누적 판매량만으로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11월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친환경차 판매 급증에 힘입어 3사 모두 역대 11월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11월 한 달간 3사 총 판매량은 13만4404대로 전달보다 6.9%, 전년 동월보다 7.5% 각각 증가했다. 〈표 참조〉   11개월 누적 판매량도 총 151만579대로 전년 동기대비 13.1%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인 147만4224대를 2.5% 초과 달성했다.   현대차미주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지난달 총 7만7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0.7% 증가하며 16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장을 이어갔다.   11월까지의 누적판매량도 72만6031대로 전년 동기 65만2207대보다 11.3%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인 72만4265대를 0.2% 넘어 섰다.   현대차는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수립한 SUV 모델인 투싼과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역대 11월 최다 판매기록을 세운 아이오닉5, 싼타페,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가 신기록 행진을 이끌었다.   친환경차 소매 판매량은 1만695대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SUV가 전체 소매 판매의 82%를 차지했다.   기아미주판매법인(KA)에 따르면 지난달 총 5만833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9% 상승을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특히 11개월 누적 판매량이 72만2176대로 전년 동기 63만3127대보다 14.1% 증가한 데 힘입어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 69만3549대를 4.1% 초과 달성했다. 미국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이 7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EV6가 101% 판매 신장을 기록하는 등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120% 증가했으며 카니발, K5, 스포티지, 셀토스, 텔루라이드, 포르테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신기록 행진을 견인했다. SUV 모델도 전체 판매량의 71%를 차지했다. 기아측은 3열 전기 SUV EV9 및 신형 쏘렌토 출시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미주법인은 지난달 총 598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9.6% 증가하며 역대 11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3개월 연속 판매 신장 덕분에 11개월 누적 판매량은 6만2372대로 전년 동기 5만238대보다 24.2%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 5만6410대보다도 10.6%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제네시스가 연간 판매량 6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최초다.   GV70과 GV80 판매량이 각각 2000대를 넘어서며 전체 판매량의 68.7%를 차지했으며 전기차 GV60도 전년 대비 152%의 판매 신장을 나타내며 판매 호조를 주도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판매량 연간 판매량 누적 판매량 판매 신기록 판매실적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EV Auto News 자동차

2023-12-03

한국차 브랜드 신뢰도 중상위권…컨수머리포트 설문조사

한국 자동차 브랜드 3사의 신뢰도가 업계 중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수머리포트가 29일 발표한 자동차 신뢰도 보고서에 따르면 30개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10~18위권을 기록했다.   2021년 9위에서 지난해 13위로 하락했던 현대차는 올해 신뢰도 예측에서 100점 만점에 56점을 획득해 11위로 2계단 오르면서 한국차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기아는 2021년 15위에서 지난해 9위로 6계단 뛰며 호조를 보였으나 올해는 61점을 받아 10위로 1계단 떨어졌다.   지난해 전년 대비 9단계 급등한 12위를 기록했던 제네시스도 44점 획득에 그치며 18위로 6계단 하락해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1위는 79점으로 최고점을 획득한 렉서스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도요타가 76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미니(71점), 아큐라/혼다(각 70점), 스바루(69점), 마쓰다(67점), 포르셰(66점), BMW(64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신뢰도 톱10에는 일본업체가 6개, 유럽업체 3개, 한국업체 1개가 선정됐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 테슬라와 리비안은 각각 48점, 24점을 받아 14위, 28위에 그쳤다.   가장 신뢰도가 높은 모델 톱10에는 도요타의 4러너, 캠리 하이브리드, 캠리, RAV4 프라임이 1~4위를 싹쓸이한 것을 포함해 7위 RAV4, 9위 코롤라, 10위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등 총 7개 모델이 선정됐다. 〈표 참조〉   이밖에 BMW X5 5위, 스바루 포레스터 6위, 아큐라 RDX가 8위에 올라 톱10 중 9개 모델이 일본차였다.   컨수머리포트는 2000년부터 2023년형, 일부 2024년형 33만여대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최근 12개월간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분석해 신뢰도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 인테리어, 모터, EV배터리 및 충전 등 2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신뢰도 점수는 설문조사 결과에 자체 시승 테스트와 안전도 자료 등을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내연기관차들보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전기차 대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차보다 문제가 146% 더 많았지만, 도요타 RAV4 프라임은 신뢰도 전체 4위를 차지하며 예외적인 사례로 꼽혔다.   부품이 적어 유지비가 적게 드는 전기차도 전기모터, 충전, 배터리 문제 등으로 인해 내연기관차보다 79% 더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반면, 하이브리드는 오히려 내연기관차보다 문제가 26%나 적게 발생해 신뢰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같은 하이브리드임에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컨수머리포트는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생산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선도한 도요타 프리우스가 데뷔한 것은 1997년으로 지난 25년 동안 기술 안정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현대차 중상위권 자동차 신뢰도 기아 제네시스 컨수머리포트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Auto News EV PHEV HEV

2023-11-29

완성차 격전장 LA오토쇼 개막…오늘부터 26일까지 대규모 전시

북미 자동차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23 LA오토쇼가 17일 LA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오토쇼 중 하나로 올해 116회를 맞았다. 지난 16일에는 미디어 프리뷰 행사가 먼저 열렸다.   이번 행사의 화두 역시 지난해에 이어 전기차였으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주춤한 상황을 의식한 듯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과 내연기관 신모델들도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액티브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올 뉴 싼타페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을 공개했다.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는 신형 싼타페는 차체와 휠베이스가 각각 2인치씩 길어지고 차고는 2.5인치가 높아졌으며 3열 좌석이 기본 장착된다. 특히 테일게이트가 이전 모델보다 6인치 넓어지고 2.5인치 높아져 적재공간 확보는 물론 용이성도 제공한다.    2단계 인버터와 새로운 84kWh 배터리를 사용한 N그린부스트(N Grin Boost)를 통해 641마력(478kW)의 고출력을 자랑하는 아이오닉 5N은 내년 3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이날 호세 뮤노즈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사장과 아마존의 마티 말릭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내년부터 현대차를 아마존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현재는 아마존을 통해 현대차 정보를 열람만 할 수 있으나 내년부터는 원하는 모델을 선택해 구매하면 로컬 딜러에서 차를 인수하거나 배송 받을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을 통해 신차가 판매되는 것은 업계 최초로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지원 서비스 '알렉사'도 현대차에 탑재된다.   기아미국법인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신형 쏘렌토와 전기 컨셉트카 EV3, EV4를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는 수직 후드와 박스형 차체에 스타맵 디자인 컨셉을 적용한 헤드라이트로 강인함을 표출하고 있으며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력을 강화한 X-Pro트림이 추가됐다. 내년 1월부터 5개 트림으로 시판에 들어가며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전기 컨셉트카 모델 EV3는 3만5000달러대의 중저가를 목표로 실용성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새로운 스타일의 전기차를 표방하는 EV4는 차세대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4도어 전기차다. 이들 컨셉트 전기차 모델은 EV9과 같이 양산차로 출시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시스도 주력 모델인 럭서리 SUV GV80의 2025년형 신형 모델과 첫 쿠페 모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도요타는 완전히 새로워진 중형 세단 2025년형 캠리와 플래그십 세단 크라운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크라운 시그니아를 공개했다.   신형 프리우스의 디자인 컨셉이 적용된 올 뉴 캠리의 가장 큰 특징은 내연기관 모델 대신 하이브리드가 기본형이 됐다는 점이다. 2.5리터 4기통 엔진과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캠리는 최대 232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사륜구동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크라운이 SUV로 출시된 것은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243마력과 갤런당 36마일의 연비를 제공한다. 사륜구동이 기본 장착되며 뒷좌석을 접으면 실내 길이가 6.5피트에 달한다.    이 밖에도 전기차업체 루시드의 7인승 SUV 2025년형 그래비티와 스바루의 2025년형 포레스터 등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올해 행사는 관람객들이 직접 시승할 수 있는 실내외 체험 이벤트가 확대됐다.    LA컨벤션센터 사우스홀 전체를 순환하는 거의 1마일 거리의 전기차 테스트 트렉인 일렉트릭 애비뉴에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기아, 캐딜락, 루시드, 셰볼레, 포드, 폴스타, 포르셰, 볼보 등 EV모델들을 시승해 볼 수 있다. 웨스트홀과 피코 불러바드에도 포드와 스바루 도로 시운전 코너가 자리 잡고 있다.   실내에도 현대, 포드, 닛산, 복스왜건 등이 주행 트랙을 마련하고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조건의 트랙에서 오프로드 성능을 십분 체험해볼 수 있는 브롱코 캠프도 마련됐다.    전기차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일렉트리피케이션 디스커버리 센터도 마련돼 전기차 전시 및 전기차 소유 장점, 주행 특성, 충전 옵션, 인센티브 정보를 비롯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비교 체험도 할 수 있다.   자동차 애호가인 할리우드 배우 케빈 하트의 프라이빗 컬렉션도 공개됐다. 1959년 셰볼레 콜벳 등 클래식 머슬카부터 2023년형 페라리 812 수퍼카까지 10개 모델이 전시된다.   추수감사절을 포함해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 입장료는 일반 27달러, 65세 이상 15달러, 6~12세 10달러며 티켓 구매 및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laautoshow.com)를 방문하면 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LA오토쇼 LAAS Auto News Car SUV EV Auto Show LA 전기차 하이브리드 현대 기아 제네시스

2023-11-16

장기 성장세 한국차 신장률 급락…10월 친환경차·SUV 호조

한국차들이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에도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신장률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각 미국판매법인이 1일 발표한 10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가 전년 대비 월간 판매량에서 15개월 연속 신장세를 보였으며 제네시스도 12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3사 총판매량은 12만56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에 그쳤는데 올해 들어 9개월간 전년동월 대비 월별 신장률이 평균 12%임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셈이다.     한때 15만대를 돌파했던 월별 총판매량이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12만대 대로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9월에 비해 10월 판매량이 현대차 11.9%, 기아 12%, 제네시스 13.9%가 각각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5(EV), 엘란트라/싼타페/투싼 하이브리드(HEV), 투싼 플러그인(PHEV) 등이 역대 10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친환경차 판매가 49% 증가한 덕분에 총 6만805대로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표 참조〉   현대차는 일부 모델에 대해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및 90일간 페이먼트를 연기해 주는 겨울 프로모션을 본격 실시함에 따라 역대 기록적인 실적으로 올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EV와 SUV를 앞세워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한 총 5만9164대를 판매해 역대 10월 최고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EV6가 30% 증가하며 10월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세우는 등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83% 급증했으며 카니발, 리오, K5, 포르테, 텔루라이드 등도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SUV 라인업은 전체 판매의 71%를 차지하며 판매 기록 행진을 견인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영업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은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3열 전기SUV EV9 출시가 임박했다. 11월 중으로 지난 2022년 전체 판매실적을 초과 달성하며 2023년 역대 최고 연간 판매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도 총 572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1.5%의 신장률을 기록,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GV70, GV80이 전체 판매의 64%를 차지하며 호조를 나타낸 것을 비롯해 전기차 모델인 G80 EV, GV60, GV70 EV도 판매 신장에 한몫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친환경차 성장세 판매실적 전기차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신장 SUV 호조 자동차 EV HEV PHEV Auto News

2023-11-01

[사우스베이 제네시스] '우아함의 정수' 사우스베이 제네시스 오픈

  국내 최초 '럭셔리 브랜드'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차별화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대담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토런스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 위치한 독립형 딜러 '사우스베이 제네시스(GENESIS OF SOUTH BAY)'의 제임스 리 플릿 매니저(사진)는 제네시스의 인기 비결에 대해 "세상에 없던 제네시스만의 특별한 럭셔리 경험들이 사용할수록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라고 밝히며 "특별히 사우스베이 제네시스는 한인이 소유 및 운영하는 독립형 딜러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은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사우스베이 제네시스는 가주에서는 두번째, 전국에서는 7번째 제네시스 전문 단독 시설이다. 5만 9324 스퀘어피트 부지에 4만 1265 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 건물로 럭셔리 쇼룸과 고객 라운지를 비롯해 서비스센터, 최대 150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인벤토리랏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제임스 리 플릿 매니저를 필두로 서비스 디렉터 및 매니저, 고객 담당 매니저 등 한인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 구매부터 정비까지 한국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록 경기가 어렵고 차량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딜러마다 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우스베이 제네시스를 찾는 한인 고객들은 원하는 드림카를 가장 좋은 가격에 가져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제임스 리 플릿 매니저는 힘주어 말했다.     현재 사우스베이 제네시스는 2023 GV60와 GV70 모델의 리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만 마일 36개월 기준 5999달러를 내면 각각 589달러+텍스, 709달러+텍스부터 리스가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10년/10만 마일 워런티, 5년/5만 마일 엔진.미션 외 워런티, 3년/3만 6000마일까지 무료 유지관리 서비스를 포함해 전화 한 통화로 차량 픽업, 딜리버리 및 대체 차량까지 발렛 서비스로 지원한다.     "한인이 소유하고 한인이 경영하며 한인 직원들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우스베이 제네시스에서 최고의 제네시스를 경험해보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문의: (213)514-2666(제임스 리)     ▶웹사이트: genesisofsouthbay.com  업계 제네시스 사우스

2023-09-21

한국차 판매 8개월째 질주…기아 4개월 연속 7만대 돌파

한국차들이 SUV, 친환경 모델들을 앞세워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각 업체가 발표한 8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 3개 브랜드 총 판매량이 14만364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표 참조〉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신장이라는 호조를 보인 가운데 특히 기아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아는 총 7만2147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보다 9.2% 증가하며 역대 8월 판매 신기록이자 역대 월간 판매 2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기아는 13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기록 경신뿐만 아니라 4개월 연속 7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모델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00% 성장한 것을 비롯해 전체 판매량의 72%를 차지한 SUV 모델도 14%가 증가하며 신기록 경신을 견인했다. EV6, 니로,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은 8월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4개월 연속 월간 판매 7만대를 돌파하고 전동화 모델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것은 기아가 혁신적인 기술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SUV들과 다양한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 확대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모빌리티 브랜드로서 리더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역시 총 645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6.5%의 신장률을 보이며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럭서리 SUV 모델인 GV70와 GV80이 각각 38%, 19%의 판매 신장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세단 모델인 G70, G90도 각각 26%, 49%가 늘었다.   현대차는 친환경 모델 판매가 80% 증가한 것에 힘입어 총 6만504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가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전기차 아이오닉5, 코나EV를 포함해 싼타페와 투싼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모델, 다목적 픽업트럭 싼타크루즈가 각각 역대 8월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판매 판매실적 신기록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월간 판매 Auto News

2023-09-04

“구매부터 관리까지 럭서리 서비스” 사우스베이 제네시스 오픈

  한인이 소유, 운영하는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 전문 독립형 딜러가 오픈했다.   토런스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 위치한 독립형 딜러 사우스베이 제네시스가 지난 15일부터 영업에 들어간 것. 독립형 딜러로는 가주 2번째, 전국 7번째다.   제네시스의 럭서리 쇼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형 딜러는 지난해 3월 루이지애나 라파엣에 미국 첫 매장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로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샌타모니카 제네시스가 가주 1호점으로 문을 열었다.   착공 18개월만인 지난 6월 완공된 사우스베이 제네시스는 5만9324스퀘어피트 부지에 4만1265 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 건물로 럭서리 쇼룸과 고객 라운지를 비롯해 서비스센터, 최대 150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인벤토리랏을 갖추고 있다.   제네시스, 현대, 마쓰다, 캐딜락 등 7개의 딜러를 보유한 샘 임 회장 소유의 사우스베이 제네시스는 경력 37년의 에릭 박 사장이 운영한다.   지난 1986년 현대차의 미국 판매 시작을 계기로 자동차 세일즈업계에 입문한 박 사장은 포드에서 21년간 근무하다 다시 현대로 복귀한 베테랑이다.   박 사장은 “5년 전 독립형 매장 마련을 조건으로 제네시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제네시스 매장 형태로 영업을 해오다가 대지를 매입, 현대식 건물을 신축했다. 완공 후 토런스 시 및 상공회의소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지난 30일에는 제네시스북미법인 임원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딜러 투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서비스 디렉터 및 매니저, 고객 담당 매니저, 판매 담당 플릿 매니저를 포함해 전체 스태프의 3분의 1이 한인 직원으로 구매부터 정비까지 한국어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3년 3만6000마일까지 무료 유지관리 서비스를 포함해 전화 한 통화로 차량 픽업, 딜리버리 및 대체 차량까지 발렛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가 첨단 기술이 접목된 기본 사양이 충실하다고 강조한 박 사장은 “전체 구매자의 20~30%가 한인이며 판매의 60%는 리스, 구매는 4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우스베이 제네시스는 전동화 모델인 GV70 EV, G80 EV, GV60을 대상으로 구매 시 3750달러, 리스 시 7500달러의 리베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박 사장은 “한인이 소유하고 한인이 운영하며 한인 직원들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우스베이 제네시스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우스베이 제네시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genesisofsouthbay.com)에서 찾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제네시스 서비스 제네시스 매장 제네시스 현대 독립형 딜러 사우스베이 사우스베이 제네시스 서비스센터 한인 Auto News

2023-08-30

신차 품질 갈수록 하락…불만 건수 또 증가

팬데믹 이후로 신차 초기 품질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상위권을 기록했던 한국차들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신차품질조사(IQS) 보고서에 따르면 신차 100대당 불만 건수가 올해 전체 평균 192건으로 지난해보다 12건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전년도보다 18건이 증가한 180건을 기록한 바 있어 결국 2년에 걸쳐 총 30건이 늘어난 셈이다.   IQS 순위를 살펴보면 일반 브랜드에서는 닷지가 140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램과 뷰익이 각각 141건, 162건으로 뒤를 이었다. 닷지와 램은 통합 순위에서도 1, 2위에 등극했다.그래프 참조   지난해 156건으로 4위였던 기아는 올해 170건으로 6위(통합 9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185건으로 업계 평균을 하회하며 12위에 그쳤던 현대는 188건으로 3건이 늘었으나 업계 평균(192건)을 상회하며 10위(통합 17위)에 진입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알파로메오가 143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포르셰(167건), 캐딜락(170건)이 2,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56건으로 1위를 차지했던 제네시스는 176건으로 5위(통합 11위)로 떨어졌다.   도요타, 포드, 벤츠, 랜드로버, 마쓰다, 애큐라, 링컨, 인피니티, 아우디, 복스왜건, 크라이슬러, 볼보 등은 모두 업계 평균 이하에 머물렀다.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폴스타는 257건, 313건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으나 업체들의 데이터 공개 제한으로 순위에서 제외됐다.     24개 세그먼트별 순위에서는 GM이 7개 모델이 최우수 모델로 선정돼 1위를 차지했다. 한국차로는 기아가 카니발, 포르테, 리오, 스팅어 등 4개, 제네시스가 G80 1개가 선정됐으며 현대는 수상에 실패했다.   올해 특이점은 그동안 문제가 없었던 도어핸들에 대한 불만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터치 핸들 등 하이테크 기술을 도입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문제가 가장 많은 10개 모델 중 7개가 EV였다.   이 밖에 운전/주행 보조장치,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에 대한 불만이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차의 순위 하락도 첨단 사양이 탑재된 친환경, 전동화 모델 출시에 주력하면서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IHS의 프랭크 핸리 시니어 디렉터는 “기존 문제에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추가되면서 IQS 37년 역사상 볼 수 없었던 전반적인 품질 저하에 직면했다. 하이테크 기술을 탑재한 신차들이 항상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IQS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2023년형 신차를 구매하거나 리스한 소비자 9만3380명을 대상으로 첫 90일간 발생한 차량에 대한 각종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클레임 건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JD파워는 인포테인먼트, 기능, 컨트롤/디스플레이, 외장, 주행 보조, 인테리어, 파워트레인, 시트, 주행 경험, 공조장치 등 9개 카테고리에 총 223개 항목에 걸쳐 설문 조사를 했다.  박낙희 기자신차 불만 건수 JD파워 IQS 신차품질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Auto News

2023-08-06

5개월째 월 14만대…한국차 신기록 행진

한국차 3개 브랜드가 전동화 및 SUV 모델 판매 호조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1일 각 업체가 발표한 7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개 브랜드 월간 판매량이 총 14만 3787대로 전년동기 대비 12.1%가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해 5개월째 14만대 이상 판매 호조를 보였다. 〈표 참조〉   현대차는 총 6만652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으며 소매판매도 2% 늘어난 6만1745대로 역대 7월 소매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총 14개 모델 가운데 8개 모델이 전년 대비 판매 신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아이오닉 5, 투싼 플러그인은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소매판매의 20%를 차지한 친환경 모델 역시 전년 대비 49%가 증가했다.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13.6%가 증가한 총 7만930대를 판매해 2021년 7월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2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 행진으로 소매 판매 역시 6만6485대로 1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12개 모델 가운데 7개 모델이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EV6를 비롯해 카니발, 셀토스, 니로, 텔루라이드 등 5개 모델은 역대 7월 최고 판매 기록을 수립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끌었다.   차종으로는 전동화 모델 판매가 전년 대비 72% 증가했으며 SUV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72%를 차지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영향으로 주춤했던 아이오닉 5와 6, EV6 등 전기차 판매는 리스차에 대한 세액공제와 인벤토리 호전으로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663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1.7%가 증가하며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SUV모델인 GV70과 GV80이 꾸준하게 판매 호조를 보인데다가 스포츠세단 G70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7월 최다 판매를 기록한 것이 월 판매량 기록 경신을 견인했다.   한편, 인벤토리 개선에 힘입어 일본차들도 판매 신장을 나타냈다. 도요타가 8.8%가 증가한 총 16만6833대를 판매한 것을 비롯해 스바루도 21%가 늘어난 5만389대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혼다 역시 9만9700대 판매로 전년 동기대비 53%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애큐라도 1만2000대로 45.4% 증가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신기록 소매판매 신기록 신기록 행진 현대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SUV Auto News NAKI

2023-08-02

전기차 신차, 딜러에 재고 쌓인다…공급 증가 인벤토리 350%↑

전기차(EV) 판매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딜러에 재고가 쌓이고 있어 가격 하락과 함께 자동차업계의 새로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내서 EV는 3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년동기 대비 48.4%의 신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EV 재고량이 전국 딜러에 9만2000대가 넘게 쌓이며 전년보다 350%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전반적인 신차 재고는 1년 전에 비해 74% 증가에 그쳤다.   2분기 EV 재고량은 평균 92일치 공급량으로 3개월간 판매할 수 있는 분량에 달한다. 이는 개스차 54일치에 비해 거의 두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넘치는 인벤토리와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공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EV 평균 가격도 5만3438달러로 전년 대비 19.5%가 하락했다.   뉴스매체 액시오스는 EV 재고 증가가 소비자들이 EV에 더 많은 관심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가격과 충전 문제 때문에 구매를 경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공급량은 늘어나는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대다수의 EV모델이 세금 공제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는 것이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29일 기준 30일간 G80 전동화 세단을 18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대당 8만 달러가 넘는 이 모델의 전국 재고량은 210대로 1년치 판매분에 달했다. 이외에 아우디 Q4e트론, Q8e트론과 허머 EV SUV 등 IRA 수혜 대상이 아닌 럭서리 EV모델들도 100일치분의 재고가 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와 기아의 EV모델들도 상용 리스를 제외하고 세금 크레딧을 받을 수 없어 판매가 주춤하며 딜러에 재고가 늘고 있다.   13일 현재 현대차 미국 판매 웹사이트를 통해 2023년형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인벤토리를 조사해 본 결과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250마일 이내에 1536대, 1574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개스차인 2023년형 싼타페와 쏘나타는 각각 395대, 68대였다. 싼타페의 개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등 3개 모델을 모두 합쳐도 1146대에 그치는 등 EV의 재고량이 전체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도 EV6 재고가 473대로 텔루라이드(326대), 쏘렌토(244대)를 상회했으며 신형 니로 역시 EV트림이 398대로 하이브리드(257대), 플러그인(68대)보다 훨씬 많았다.   최근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도 타업체들의 EV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포드 머스탱 마하E도 현재 재고량이 117일치 분량에 달한다.   EV 신차 가격 하락에 따라 중고 EV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정보업체 아이씨카스의 지난달 보고서에 따르면 1~5년 된 중고 EV 180만대의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전년대비 8.8% 하락에 그쳤던 중고 EV 가격이 3월 16.8%, 6월 29.5%로 하락폭이 커졌다. 참고로 지난달 중고차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3.6% 하락에 그쳤다.   아이씨카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칼 브라우어는 “1년 전만 해도 중고 EV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EV 수급의 뚜렷한 변화로 인해 현재는 중고 EV 가격 하락폭이 일반 중고차의 거의 10배에 육박할 정도”라고 밝혔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인벤토리 전기차 신차 재고 딜러 충전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EV Auto News

2023-07-13

“한국 전기차 브레이크등 안 켜져”

한국 브랜드 전기차들이 주행 중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아서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컨수머리포트는 최근 시판 전기차 24개 모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모델에서 특정 회생제동 모드로 주행할 경우 급감속 시 브레이크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의 회생제동은 언덕길을 내려오거나 브레이크를 밟을 때 에너지를 배터리로 보내 재충전하는 시스템으로 레벨에 따라 감속 정도에 차이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레벨 수치가 올라갈수록 감속 개입 정도가 강해지며 가장 높은 레벨인 i-페달(또는 원-페달) 주행 모드의 경우 가속 페달 하나로 가·감속을 조절해 페달에서 발을 떼면 감속 후 정지하게 된다.     컨수머리포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차량 대부분이 회생제동 주행 중 감속 시 브레이크등이 점등됐지만 2022년형 현대 아이오닉 5 SEL AWD와 기아 EV6 윈드 AWD, 2023년형 기아 니로 EV 윈드, 제네시스 GV60 어드밴스드, GV70 전동화 모델의 경우 적절하게 점등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테스트 영상에 따르면 시속 30마일로 주행하던 아이오닉 5가 회생제동으로 급감속하는 동안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다가 정차 직전에야 점등됐다.     하지만 신형 모델인 2023년형 아이오닉6 SEL AWD에서는 회생제동감속 시 브레이크등이 정상적으로 점등돼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레이크등 점등은 차량이 감속 또는 정차한다는 신호가 될 뿐만 아니라 후방 차량에 전방의 교통 상황을 알려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는 차량의 경우 경찰로부터 티켓을 발부받을 수도 있다. 특히 뒤에서 따라오던 차가 정차를 대비하지 못해 추돌 사고 위험도 크다는 지적이다.   컨수머리포트 자동차 테스트센터의 제니퍼 스톡버거 디렉터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해당 전기차 운전자는 회생제동 모드를 레벨 1 또는 레벨 2까지만 사용하고 더 강력한 레벨 3 및 i-페달 모드 사용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수머리포트에 따르면 현대, 제네시스, 기아가 이 같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도 지난 15일 이번 이슈와 관련해 현대차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마이클 스튜어트로부터 전기차 브레이크등 로직 업데이트를 위한 현장 캠페인을 실시할 것이라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대 측에 따르면 향후 출시될 전기차뿐만 아니라 시판된 기존 5만6000여대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로직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컨수머리포트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일부 전기차 역시 비슷한 문제점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해당 모델은 2022년 EQS 580 4Matic을 비롯해 2023년형 EQS SUV 450 4Matic, EQE SUV 350 4Matic, EQE 350 4Matic 세단 등이다. 글·사진=박낙희 기자브레이크 전기차 해당 전기차 회생제동 주행 회생제동 후미등 원페달 i-페달 Auto news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벤츠

2023-06-18

한국차 3사 총판매량 21% 증가…5월 자동차 판매 실적

한국차 3사가 SUV,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각각 20% 전후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일 각사가 발표한 5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총 14만7103대를 판매해 12만1773대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20.8%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월간 판매신장률로는 올해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3월 19%를 뛰어넘는 최고치다. 〈표 참조〉   현대차는 전체 소매판매의 19%(1만2097대)를 차지한 친환경차가 93% 늘어난 데 힘입어 총 7만1대가 팔려 전년보다 17.8%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엘란트라 N, 아이오닉5,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투싼 플러그인, 싼타크루즈 등이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엘란트라는 전년 동월 대비 102%가 늘어난 1만5605대가 판매돼 1만8038대가 팔린 투싼에 이어 두 번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기아도 전년 대비 23.4%가 늘어난 7만1497대를 판매해 역대 두 번째 최다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10개월 연속 판매 기록 경신으로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한번 현대차 판매량을 앞질렀다.   모델별로는 셀토스,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쏘렌토 등 SUV를 비롯해 스팅어, 쏘울, 카니발 등 7개 모델이 최저 13%에서 최고 171%의 신장률을 나타내며 신기록 행진을 견인했다. 특히 셀토스,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EV6는 역대 5월 최고 판매 실적을 올렸다.   제네시스도 560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7.4%가 증가하며 역대 5월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신형 G90 플래그십 세단이 135%가 늘어난 것을 비롯해 SUV 모델 GV70도 7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방지법(IRA) 수혜 모델 제외로 최근 몇 달간 판매가 감소했던 순수전기차 모델들은 인벤토리 호전과 리스차 7500달러 세액공제 적용에 힘입어 현대 아이오닉5는 28%, 기아 EV6가 7%의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판매실적을 공개한 일본차 6개 브랜드 가운데 마쓰다와 애큐라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7.2%, 112.2%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으며 혼다 53.2%, 스바루 28.2%, 렉서스 25.1% 등도 두 자릿수 증가를 나타냈다.     2.8% 증가에 그친 도요타는 올해 5개월간 총판매실적에서도 9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6.1%가 감소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9개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는 도요타 RAV4와 혼다 CR-V가 각각 3만3677대, 3만3521대로 1, 2위에 올랐다. 이어 도요타 캠리, 타코마, 하이랜더가 뒤를 이었으며 한국차로는 현대 투싼과 엘란트라가 6위와 13위에, 기아 스포티지와 포르테가 각각 14, 15위를 차지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판매실적 보고서 월간 판매신장률 판매 증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SUV Auto News 판매실적

2023-06-01

신차 공급 증가, 자동차 판매 호조…4월 인벤토리 71% 증가

신차 인벤토리가 지난달 2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판매 호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매체 콕스 오토모티브가 11일 발표한 4월 신차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전국의 신차 인벤토리가 전달보다 0.53% 증가한 총 19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4월 이래 최대치로 지난해 동월보다는 79만대, 71%가 급증한 것이다. 하지만 칩 부족, 팬데믹 사태 이전인 2019년, 2020년 4월의 388만대, 351만대에 비하면 51%, 46%가 줄어든 셈이다.     업계에서 60일분을 정상 기준으로 삼는 DOS(Days of Supply)의 경우 53일로 전달 57일보다 줄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47%가 늘어났다. 2019년 4월의 DOS는 95일에 달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이전 30일간 판매량이 총 108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16%가 증가한 것이 DOS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는 미국 브랜드 차가 시장에 많이 풀리면서 신차 인벤토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봤다.     반면, 인벤토리 상황이 안 좋은 일반 브랜드는 도요타, 기아, 혼다가 DOS 30일 미만, 스바루, 현대, 복스왜건이 40일 미만으로 대부분 한국, 일본 브랜드로 밝혀졌다.     럭셔리 브랜드는 렉서스가 30일 미만으로 가장 안 좋았으며 BMW, 랜드로버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DOS가 전국 평균 이상을 기록한 21개 브랜드 가운데 미국 10개, 유럽과 일본이 각각 5개씩이었으며 나머지 하나는 제네시스였다.   모델별로는 혼다 시빅이 가장 인벤토리가 부족했으며 혼다 CR-V, 기아 포르테, 도요타 코롤라 순으로 안 좋았다.   가격별로는 2만 달러 이하 모델이 3000대 미만에 불과해 DOS가 26일로 가장 짧았으며 2만~4만 달러 41일, 4만~5만 달러 50일, 5만~8만 달러 70일 등 저렴할수록 인벤토리 상황이 나빴다.    실제로 LA한인타운의 한 자동차 브로커는 “수치상으로 인벤토리가 늘었다고들 하지만 인기 차종은 여전히 신차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저렴한 소형 세단·SUV 수요가 늘면서 매물 찾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가주가 플로리다와 함께 전국서 신차 인벤토리 상황이 가장 나빴으며 LA는 올랜도에 이어 전국서 두 번째로 인벤토리가 부족한 도시로 드러났다.   인벤토리 개선에도 수요 증가로 평균 딜러 리스팅 가격은 4만7409달러를 기록해 2월 이후 가장 높았으며 전년 동기보다도 5%가 인상됐다. 평균 거래가격도 4만8275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7% 또는 1744달러가 뛰었다.   콕스의 찰리 체스브로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인벤토리 개선이 판매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억눌렸던 수요가 풀리고 있음을 나타내지만, 잠재 고객 규모가 불분명하고 금리 인상, 인플레 등으로 인한 경기 역풍으로 하반기에는 판매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신차 인벤토리 인벤토리 상황 신차 판매 실적 인벤토리 자동차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도요타 혼다 Auto News 콕스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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