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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츠, 테슬라 10만대 구매…렌터카 전기차 전환 시작

자체 충전 네트워크 구축

He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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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파산보호에서 벗어나 기사회생한 렌터카 업체 허츠가 전기차 대량 구매에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허츠가 렌터카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만대의 테슬라 모델3 전기차를 주문했다고 25일 밝혔다.
 
허츠의 임시 CEO 마크 필즈는 AP통신에 “주문한 테슬라가 이미 회사에 도착하고 있으며 내달부터 임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말까지 이번 모델3 구매를 완료하고 북미지역 최대 규모의 전기차 렌터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필즈는 이번 주문에 얼마를 지출하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회사가 파산보호에서 벗어난 후 충분한 자본과 건전한 대차대조표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델3 기본형의 대당 가격이 4만 달러 선임을 고려할 때 이번 구매액 규모가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단일 회사의 전기차 주문량 역대 최고 기록으로 전해졌다.
 
필즈에 따르면 허츠는 렌터카 전기차 전환 확대를 위해 다른 업체들과도 논의 중에 있으며 자체 충전시설을 내년 말까지 미국 전역 65개 지역에 3000개, 2023년 말까지 4000개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허츠 고객들은 테슬라의 대규모 충전 네트워크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대형 구매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115.18달러가 오른 1024.86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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