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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험료를 절감하는 8가지 방법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문= 집 보험료를 조금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답=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많은 보험사들이 주택보험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보험 가입이 가능한 회사들은 보험료를 계속 인상하거나 아예 갱신을 안 해주겠다고 통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갱신을 하는 조건에서 보험료를 절감하는 방법 여덟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첫 번째는 디덕터블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현재 $1,000 디덕터블을 $2,500로 올리시면 평균 11%의 보험료를 절감하실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집에 대한 홈시큐리티를 강화하시기 바랍니다. 스모크 디텍터나 도둑 알람, 가스, 상하수도 누수 디텍터를 설치하시면 보험사로부터 보험료를 디스카운트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스프링쿨러 시스템을 잘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소액 클레임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클레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강풍으로 인하여 나무가 쓰러져 지붕의 일부가 망가졌을 경우 클레임을 하게 되면 평균 9%의 보험료가 증가된다고 합니다.     네 번째는 보험사에서 디스카운트 받을 수 있는 모든 조건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보험료를 빌링으로 받지 않고 자동이체로 신청한다던가 온라인 빌링을 신청한다던가 특별한 직업 즉 교사, 엔지니어 소방관 등 특정 직업군에 대한 디스카운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는 집보험과 자동차보험을 같은 회사로 묶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되면 번들 디스카운트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크레딧 스코어를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크레딧 스코어 630 이하의 경우 보험료를 더 비싸게 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크레딧 스코어가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에 비하여 94%까지도 보험료를 더 지급한다는 통계가 나와있습니다.     일곱 번째는 집에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아이들이 다 성장하여 더 이상 필요가 없는 수영장이나 플레이그라운드 그리고 트렘펄린 등의 기구를 제거하시면 보험료를 낮추실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는 보험 갱신일 2개월 전부터 최소한 2-3개 이상의 보험사로부터 쇼핑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현재 보험사로부터 갱신을 해주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면 통보를 받자마자 쇼핑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323)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미국 주택보험료 크레딧 스코어 번들 디스카운트 현재 보험사

2024-03-26

[주택보험 갱신 불허시 대처법] 거부 사유 파악 후 부당하면 재고 요청

서민들에게 집은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택보험은 이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주택보험사들이 높은 손실률을 이유로 들며 가주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갱신을 거부하고 있다. 만약 보험사로부터 주택보험 갱신을 거부당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CNBC와 보험 업계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주요 원인, 예방 방법 및 대안을 짚어 본다.   ▶가입 거부 이유   보험사가 가입을 거절할 때는 개인이나 주택 리스크가 높은 경우다. 주택 리스크에는 강풍, 산불,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위험이 포함된다. 지역 범죄율이 높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또한 집이 오래돼 누수 또는 배관 및 배선과 관련한 화재 리스크가 높아도 문제다.     보험 보상 청구 관련도 이유가 된다. 청구 금액과 빈도 역시 갱신 거부 사유다. 이에 더해 집주인이 집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도 보험사가 참고하는 사항이다. 보험사는 집주인 집에 머무는 기간이 짧거나 관리가 소홀하면 보험을 해약되거나 갱신을 거부한다.       ▶거부 시 해야 할 일   일단 보험사에 연락해 가입 거부 사유를 알아본다. 부정확한 정보 또는 부적절한 이유로 거부 통보를 받은 경우,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 이웃 또는 이전 소유주에게도 보험사에 관해 확인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주택을 구매한 지 얼마 안 됐다면,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문의해서 해당 지역 주택 소유주들이 주로 가입한 보험사를 알아본다. 최소 세 곳 이상 보험 견적을 받아 본다. 네이션와이드(Nationwide)와 첩(Chubb) 주택보험사 등 유연한 커버리지를 제공하거나 재정 건전성이 우수한 보험사에 문의한다.         ▶서플러스 라인 보험(surplus line insurance)   일반적으로 3~5회 일반 보험사로부터 가입 거부를 당한 주택 소유자가 가입 자격을 얻는다. 즉, 일반 업체로부터 가입을 하지 못할 경우, 주 보험국의 ‘서플러스 또는 엑세스 라인(Surplus or Excess Line)’ 규정에 따라서 타주에 본사를 둔 회사를 통해 보험 가입을 시도해 본다.       ▶가주페어플랜   가주페어플랜은 주택 소유주들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다.     페어플랜은 주택이나 사업체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가스 폭발 사고 등의 화재로 주택 내의 물품과 손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주택가격과 거주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온라인을 통해서 본인이 직접 보험에 들거나 보험 에이전트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보험 에이전트는 가주페어플랜 가입을 도울 때 수수료를 청구하지 못하게 돼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다만, 주택보험과 다르게 화재보험이라는 제약이 있다.     이 때문에 주택보험과 동일한 커버리지가 필요할 경우, 비용을 더 내고 보험에 추가 가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가주페어플랜의 거주용 주택 보상 한도는 최대 300만 달러이며 상업용 건물 및 비즈니스 경우엔 각각 최대 2000만 달러로 일반 보험보다 보상한도가 취약하다.     캘코보험의 진철희 대표는 “현재 기록을 가지고 다른 업체에 문의한 후 그래도 못 찾으면 서플러스 라인 보험을 알아봐야 한다"며 “마지막 방법으로는 가주페어플랜에 가입하는 것이다. 가입 절차가 오래걸려 서둘러 신청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서재선 기자주택보험 갱신 불허시 대처법 사유 부당 주택보험 갱신 보험 가입 일반 보험사

2024-03-24

보험사, 고객 운전 정보 들여다본다…주행 시간·급제동·과속 등

자동차업체들이 고객의 운전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험사들이 이를 보험료 산정 등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폭스비즈니스는 14일 뉴욕타임스(NYT) 보고서를 인용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수집한 고객 운전 데이터가 보험사에 공유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운전자들은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심지어 해지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자동차업체들이 인터넷과 연결된 차량을 통해 운전자의 행동을 추적하고 있으며 보험사들이 열람할 수 있는 개개인에 대한 소비자 공개 보고서(CDR)를 제작하는 렉시스넥시스나 베리스크와 같은 데이터 브로커와 공유하고 있다.     CDR에는 운전자가 주행한 장소 정보를 제외하고 주행 시간 및 급제동, 급가속, 과속 등 운전 행동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따라서 자동차 보험사는 CDR을 이용해 현재 또는 잠재 고객의 위험을 평가할 수 있으며 결과를 토대로 보험료를 조정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   NYT는 리스한 셰볼레 볼트를 운전하는 켄 달이 지난 2022년 자신에 대한 렉시스넥시스 보고서가 보험료 21% 인상의 원인이 됐다는 보험 에이전트의 말을 듣고서야 본인과 아내의 운전 습관이 추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소개했다.   렉시스넥시스와 베리스크는 확보한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는데 보험사가 데이터 열람을 위해서는 운전자가 보험 가입 시 보험사에 제3자의 보고서를 가져올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   자동차 업체와 데이터 브로커들은 고객 동의 없이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다수의 소비자가 개인정보 공개 서명 시 작은 글씨들을 읽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데이터 수집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YT에 따르면 GM, 스바루, 미쓰비시, 기아 등이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보험사와 공유하는 포털인 렉시스넥시스 ‘텔레매틱스 익스체인지’에 기여하고 있다. 베리스크는 수백만 대에 대한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으며 포드, 혼다, 현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비영리단체 모질라 재단이 지난해 9월 자동차업체 25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84%가 차를 통해 수집한 운전자 개인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76%는 판매할 수 있다고 답했다. 운전자가 개인 정보를 삭제할 수 있다고 밝힌 곳은 유럽업체 2곳에 불과했다.   보고서 작성자는 “최근의 자동차는 센서, 레이더, 카메라, 텔레매틱스, 앱으로 무장한 바퀴 달린 감시 기계로 차 안의 모든 행동 감지는 물론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가 공개된 후 에드 마키 연방 상원의원은 자동차 업체 14곳에 서한을 보내 더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 시행을 촉구했으며 지난달에는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자동차 업체의 데이터 수집 관행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신의 차가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지는 웹사이트(vehicleprivacyreport.com)에서 차량고유번호(VIN)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렉시스넥시스 웹사이트(vehicleprivacyreport.com)와 베리스크 웹사이트(fcra.verisk.com/#/)를 통해 요청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보험사 급제동 운전자 개인정보 자동차 보험사 주행 정보 운전 데이터 운전자 보험료 Auto News

2024-03-14

유나이티드헬스 사이버공격 받아, 일부 약국 처방전 처리 지연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일부 약국이 약 처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는 지난 22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사이버 공격으로 의심되는 보안 문제를 발견했다고 알리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21일 약국과 보험사 간 처방전 처리 서비스인 체인지헬스케어에 대한 공격을 확인했다. 이에 전국 일부 약국은 처방전을 통한 보험사에 비용을 청구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약국들은 약 처방을 지연하거나 아예 처리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부 병원이 이를 위해 환자에게 병원 측이 제공할 수 있는 비상 처방분을 제공 중이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이번 공격의 진원지가 해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는 보고서에서 즉각적인 조처를 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시스템 복원 및 운영 재개 예상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체인지헬스케어 측은 "해당 공격은 체인지헬스케어에 한정된 것으로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모든 시스템은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유나이티드헬스 사이버공격 유나이티드헬스 사이버공격 약국과 보험사 해당 약국들

2024-02-23

자동차보험 의도적 가입 지연, 보험사 처벌

가주 보험국(이하 CDI)이 의도적으로 자동차 보험 가입을 막는 보험사를 조사해 처벌한다.   최근 들어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 가입 및 갱신 절차와 관련한 운전자의 불만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CDI가 조사 강화 방침을 밝힌 것이다.   CDI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속 학교 또는 고용 정보 확인 요구 ▶장문의 설문지 작성 ▶같은 주소에 거주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차량 운전자 등록 제외를 위한 신상 정보 요청 ▶공과금 고지서 제출 요구 ▶보험사와의 소통을 이메일로 원했음에도 절차를 지연시키기 위해 우편으로 서류를 발송해 답변을 요구하는 행위 ▶차량 등록증, 운전면허증 사본 및 차량 사진 제출 등을 요청하는 것에 대해 소비자로부터 수많은 불만 사항이 제기되고 있다.   CDI 마이클 솔러 대변인은 “정확한 신고 건수를 밝힐 수는 없으나 이러한 행위에 대해 최근 상당수의 불만 건이 접수되고 있다”며 “보험사들의 이러한 관행은 자동차 보험 가입이나 갱신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거나 제한하는 행위로 보험 가입을 막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일부 보험사들이 손해를 줄이기 위해 운전 기록이 양호한 ‘모범 운전자(Good Driver)’에게까지 증빙 서류를 과도하게 요청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가주 지역 운전자들은 보험료 대폭 인상으로 인해 저렴한 보험사로 바꾸려 해도 절차가 지연 또는 복잡해서 가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주(32·토런스) 씨는 “내 차에 나만 보험에 가입하는데 보험사에서 뜬금없이 부모의 신상 정보를 물어보더라”며 “이유를 물어보니 부모 이름을 보험에 올리지 않지만, 차량 운전자에서 제외하겠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신상 정보를 요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CDI측은 보험사의 이러한 행위를 암묵적이면서 의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수동적-공격형(passive-aggressive)’ 전략으로 규정했다.   CDI 리카르도 라라 국장은 “보험사들의 이러한 전략을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해당 행위에 대한 조사를 한 후 벌금, 기타 처벌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미 일부 보험사는 경고를 받아 문제가 제기된 관행을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CDI는 소비자들로부터 적극적인 전화 신고(800-927-4357)를 권장하고 있다. 신고는 온라인(www.insurance.ca.gov/01-consumers/101-help)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보험 가입을 의도적으로 지연하는 행위는 보험사들이 특히 최근 보험료를 대폭 인상함과 동시에 잠재적 가입자를 줄여 손해를 줄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LA지역 한 보험 에이전트는 “요즘 대형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대폭 인상하면서 저렴한 보험을 찾는 고객의 문의가 정말 많아졌다”며 “그렇다 보니 요즘 보험사들은 상대방 과실로 판명된 사고 기록만 있어도 신규 신청을 받지 않으려 하고 가입 전 검토 절차도 워낙 까다롭다 보니 중개인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라고 전했다.   CDI에 따르면 현재 가주에서는 면허 소지 3년 이상, 지난 3년 동안 1점 이상 벌점이 없고, 부상 또는 사망을 초래한 사고에서 과실이 없는 운전자는 모범 운전자로 분류된다. 특히 보험사는 이러한 자격을 갖춘 운전자에게는 자동차 보험을 반드시 판매해야 하고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해야 한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자동차보험 보험사 일부 보험사들 보험 가입 잠재적 가입자

2024-02-07

[부동산 이야기] 가주 주택시장 상식 <1> 보험

캘리포니아의 모든 보험사의 보험 가입이나 리뉴가 힘들고 가입 혜택이 축소되고  프리미엄이 지나치게 오르면서 모든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1년 가주보험국(DOI) 자료에 따르면 총 24만1000건의 보험이 취소되거나 리뉴가 거부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중소대형 보험사에 상관없이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팔러시를 이슈 하지 않거나 보험상품 판매시장에서 철수하고 있고 특히 자연재해의 피해가 심한 텍사스나 플로리다 또한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 스테이트팜 경우 캘리포니아주와 협상 끝에 평균 보험료를 최소 20% 올리기로 합의했지만 실제로 적용이 되는 보험 프리미엄이 이보다 큰 폭인 경우들이 많은 상황이다.     기존 주택 보험 가입자들의 경우에도 까다로운 갱신 조건들이 요구되고 있다. NHD(자연재해에 관한 리포트)에 ‘위험한 지역’(특히 화재 위험)으로 분류가 된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잡목의 제거나 화재 방호공간의 일종인 디펜서블 스페이스의 확보를 의무화하고 이를 드론 샷으로 증명이 가능한 경우에만 프리미엄이 올라간 새 팔러시를 이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재해 피해가 심했던 파라다이스를 포함한 몇몇 도시의 경우를 제외하면 주택 매매와 상관이 없는 의무조항이 보험리뉴 시 요구되고 있다. 재해 지역에 위치한 HOA가 있는 콘도나 타운 홈의 경우 HOA 조례상 이러한 예방책의 승인이 불가능한 경우 현재 가지고 있는 모기지를 가지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이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남가주  대부분의 HOA 비용이 금년도에 큰 폭으로 오른 지역들의 공통점이 공히 자연재해 관련 위험 지역에 위치한 경우들이 있고 최근 12월부터 보험가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주정부 페어 플랜을 이용하는 경우들이 많이 증가했지만, 최근에는 최소 3~5주 이상 승인 기간이 증가하고 필요한 커스터머 서비스의 미비와 프리미엄도 큰 폭으로 인상되고 있다.     만일 보험이 승인이 안 될 경우 현실적으로 계약 법상 융자 컨틴전시가 아닌 주택 정보 관련 컨틴전시(보통기간이 짧음)에 속하기 때문에 자칫 디파짓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주택을 구입할 경우 주택보험 가입 가능 여부부터 알아봐야 한다.   인구감소와 더불어 여러 보험사의 캘리포니아 마켓철수와 비용 증가 및 물가상승 요인 그리고 최근 증가한 산불을 포함한 겨울철 폭우로 인한 가능한 홍수 관련 그리고 잦은 지진으로 인한 추가 재해의 가능성으로 당분간은 보험 프리미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보험료의 상승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주정부에서도 관련해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도 정기적인 팔러시의 리뷰가 필요하고 가능하다면 혜택을 축소해서 프리미엄을 줄이기보다는 클레임을 줄이거나 언제나 주택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택 구입시 1년 혜택의 워런티 경우에도 현재 클레임이 있는 경우 주택매매 시 바이어에게 알려야 한다.     ▶문의:(213)663-5392  곽재혁 / 퍼스트팀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주택시장 상식 주택보험 가입 중소대형 보험사 보험 프리미엄

2024-01-31

온라인 구매 취소·환불 쉬워진다… 올해 달라지는 조지아 ‘민생 경제’

올해부터 조지아 주민들의 경제생활이 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소비자 권익을 높이는 민생 관련 법안들이 잇따라 발효되기 때문이다.   우선 민간 보험 가입자는 부당하게 의료 접근권을 제한받지 않도록 소비자 보호 정책이 시행된다. 보험사 지정 의료시설의 수를 확대하고, 보험사가 부당하게 치료에 대한 사전 승인을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온라인 구독서비스가 보편화함에 따라, 구매 취소와 환불 등을 제한하는 온라인 상거래 기업의 불공정 약관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다. 그 밖에 주 정부가 공공조달 계약을 체결할 시 소수계 및 여성, 퇴역 군인 소유 기업을 우대하는 법안도 마련됐다.   ▶소득세 인하   2022년 통과된 감세 법안(HB 1437)은 주 소득세율을 작년 기준 5.75%에서 오는 2029년까지 4.99%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올해 소득세율은 지난해 대비 0.26%포인트 낮아진 5.49%이다.     켐프 주지사가 지난달 4일 버트 존스 부지사 등 주의회 지도부와 함께 올해 소득세율을 5.39%로 0.1%포인트 더 낮추는 법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올해 소득세율은 더 낮아질 여지가 있다. 주 예산국(OPB)은 조지아 납세자들이 올해만 10억 달러의 소득세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험 권한 강화   민간 보험 소비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상원 법안 SB20이 올해 발효됐다. 이는 보험사가 연계된 특정 의료기관만 이용하도록 제한하는 현행 보험 시스템으로 인해 환자의 의료접근권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케이 커크패트릭 주 상원의원이 지난 1월 발의한 이른바 CATCH(Consumer Access to Contracted Healthcare)법안은 각 보험사가 지정한 병원이 보험 가입자 주거지로부터 가까이 위치해 있는지, 대기 시간이 터무니 없이 길진 않은지,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주 정부가 종합적으로 관리, 감독할 의무를 지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또 대부분의 보험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를 보장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신 건강 및 약물 남용 문제를 다루는 전문 병동을 필수적으로 제공하라고 명시했다.   ▶자동 결제 상품   주 정부는 온라인 상거래 계약 시, 자동 결제 상품을 판매하면서 정당한 취소 권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적극적으로 구제에 나설 예정이다. 무료 체험 상품이 유료로 자동 전환되거나, 이용 내용이 없는데도 환불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휴스턴 게인스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HB 528)에 따르면 온라인 사업자는 구독서비스 등 자동 결제 승인 요청을 자사의 사이트에 명확하고 눈에 띌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 또 사전 고객 동의 없이 요금을 임의로 자동 결제하는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청약 철회를 제한하는 경우도 불법으로 간주한다.   ▶소수계 우대 정책   소수계 운영 기업에 주 정부 조달사업 일부를 할당해주는 프로그램이 조지아에서도 시행된다. 한국계인 홍수정 주 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HB 128)에 따르면, 주 정부는 조달 사업을 발주할 때 흑인이나 히스패닉, 아시아태평양계 등 소수 인종 및 여성, 퇴역 군인이 소유한 기업체를 우대해야 한다. 또 해당 기업체가 중소기업에 해당할 경우, 계약 시 세금 공제 혜택도 함께 제공해야 한다.   홍 의원은 법안 발의문을 통해 “조지아를 비롯한 미국 경제 시스템은 소수계 기업의 역량 증가와 함께 맞물려 성장해왔다”며 “자유 경쟁만큼이나 대의를 위한 소수계 기업 장려 정책의 중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소수기업 접근성 보험사 지정 보험금 환급 보험 가입자

2024-01-02

올라도 너무 올라…83% “보험사 바꾸고 싶다”

자동차 보험료 급등으로 운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8명 이상이 보험사 변경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 트러스티드 초이스가 25세 이상 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3%가 보험료 절약을 위해 보험사를 바꾸겠다고 밝혔으며 59.5%는 더 좋은 보험 커버리지를 찾기 위해 변경하겠다고 답했다.   또 69.3%가 현재 가입한 자동차 보험 약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들 중 45.8%는 보험료 인상이 원인이라고 지목했으며 32.8%는 외부 경제 요인이 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다.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46.6%는 현재 보유 자동차 보험의 본인부담금(Deductible) 한도를 상향 조정했거나 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보험료 부담에 무보험을 고려한 경우도 22%에 달했다.   보험상품 구매는 보험 에이전트를 통해서(56.3%)가 보험사 웹사이트를 통해서(36.3%)보다 월등히 많았다.     자동차 보험료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은 전년 동기보다 19.2%가 급등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증가폭 3.1%를 크게 상회했다.   자동차보험료는 팬데믹 초기인 지난 2020년 5월 -0.26% 떨어지기 시작해 7월 13.58%까지 급락했다가 반등하며 2021년 7월 16.07%로 급등, 소비자물가지수 증가폭 5.3%를 3배 이상 뛰어넘은 바 있다.   보험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운전자들은 차량 종합보험료로 월 167달러, 연간 2008달러를 지불했다. 최소 책임보험료는 월 52달러, 연간 627달러였다.   종합보험료가 가장 높은 주는 연간 3643달러인 미시간이었으며 버몬트가 1199달러로 가장 저렴했다.   보험료가 오르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영향도 있으나 보험료 청구가 급증한데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P 글로벌 분석팀의 팀 자와키에 따르면 보험료 상승에도 보험사들이 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어 보험료 인상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 이후 자동차 사고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소송이 제기되면서 결과적으로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이라는 것.   자와키는 보험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동차보험의 합산비율(Combined Ratio)이 지난해 112.2%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역시 10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험료 수입과 손해 지급 및 경비 등의 비용을 종합해 산출한 합산비율이 100% 이하면 보험사가 순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뜻이고 100%를 초과하는 경우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박낙희 기자보험사 무보험 자동차 보험료 보험사 변경 차보험 보험료 Auto News

2023-12-13

보험사 시그나·휴매나 합병 또 불발

대형 생명보험사인 시그나가 경쟁사인 휴매나에 대한 인수 시도를 다시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두 업체의 결합은 시가총액 140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업체의 탄생을 예고해 주목받았다.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는 시그나가 757억 달러, 휴매나는 593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시그나는 지난 2015년에도 합병을 추진했으나 휴매나가 다른 경쟁사 애트나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인수가 불발된 바 있다.   로이터와 WSJ에 따르면 두 회사 간 협상은 가격과 다른 재무 조건에 합의하지 못해 종료됐다. 하지만 향후 다시 논의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두 회사 간 합병 가능성이 알려지자 시장에서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나 CVS헬스에 필적하는 대형 보험사가 등장할 수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   두 회사는 사업이 중복돼 있는데, 특히 메디케어 부문에서는 업계 2위 휴매나가 시그나보다는 훨씬 규모가 크고 수익성도 좋다.   양사 간 협상 소식에 업계에서는 다시 독점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2015년 협상이 무산된 이후, 휴매나와 애트나 간 논의도 독과점 우려로 물 건너간 바 있다.보험사 시그나 보험사 시그나 합병 가능성 대형 보험사

2023-12-11

1월 1일부터 보장받으려면 건강 보험 가입 서둘러야!

  모든 사람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부담 없는 비용으로 이용할 자격이 있다. 2024년 건강 보험 보장을 받기 위한 건강 보험 마켓플레이스 공식 가입 기간이 11월 1일부터 HealthCare.gov에서 시작됐다.     HealthCare.gov에서 12월 15일까지 신규 플랜에 가입하거나, 기존 플랜 변경을 완료해야만 1월 1일부터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이용 대상: 현재 보험이 없거나, 재가입을 원하거나, HealthCare.gov를 통해 건강 보험 플랜을 변경하려는 사람.   ▶ 더 큰 절약 기회: 새로운 법안 덕분에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가입한 대다수의 고객들은 HealthCare.gov에서 개인 및 가족의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저렴한 보험료를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보험료: HealthCare.gov 고객 5명 중 4명은 재정 보조를 받아 월 $10 이하의 보험 플랜을 찾을 수 있다. 보험료는 가입자의 나이, 가족 구성원 수, 가구 소득, 거주 지역, 선택한 플랜 및 기타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일부 가입자는 해당 주의 메디케이드나 아동 건강 보험 프로그램(CHIP)을 이용할 자격이 주어지며, HealthCare.gov를 통해 이러한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 제공 사항: HealthCare.gov에서 제공되는 보험 상품들은 다양한 범위의 혜택과 종합적인 보장을 제공한다. 모든 보험 플랜은 유명한 민간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으로 가입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보장한다. 플랜들은 연례 건강 검진과 같은 예방 서비스를 비롯해, 입원, 처방약, 피임약, 의사 진료, 응급 치료 등 필수 의료 혜택을 보장한다. HealthCare.gov의 모든 플랜은 기저 질환을 근거로 보장을 제외하지 못하도록 금지되어 있다.   ▶ 가입 기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 15일까지 가입해야 1월 1일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12월 마감일을 놓칠 경우, 최종 마감일인 1월까지 가입하면 2월 1일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 신청 방법: HealthCare.gov을 방문해 집에서 편하게 신청 절차를 시작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시작과 함께 한 번에 신청 절차를 완료한다. 도움이 필요하면 HealthCare.gov에서 지역 상담소 찾기 (https://localhelp.healthcare.gov/)를 방문하여 온라인 디렉토리를 검색하고, 가까운 곳에서 신청 절차 등을 도와줄 수 있는 에이전트나 중개인, 또는 상담사와 직접 상담을 예약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는 마켓플레이스 콜센터(1-800-318-2596)로 전화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마켓플레이스 콜센터는 하루 24시간 주 7일 운영되며, 200개 이상의 언어 서비스가 지원된다.   ▶ 지금 행동하세요: 오늘 바로 가입하거나 기존 플랜을 변경할 수 있다. 12월 15일까지 플랜을 선택한 경우 2024년 1월 1일부터 건강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선택 옵션은 HealthCare.gov를 방문해 확인 가능하다. 가입 보장 건강 보험 보험 플랜 민간 보험사

2023-12-11

[보험 칼럼] 보험사 갑질 시대의 보험료 인상 최소화 전략

최근 급증하는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으로 고민하는 분들의 사정을 해결하느라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어떤 분 말씀처럼 "보험사가 갑질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라는 표현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보통 사업자 보험은 최근 연간 20.4% 인상 수준이며 올 첫 분기에 9.77%, 2분기에 8.89% 인상이 보고되고 있다.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이런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 사고 없는 고객들의 자연 인상률도 작년 4월 대비 올 4월 인상률이 10.09%에 이르고 있어 가입자들의 적잖은 원성을 사고 있다.   이러한 일반적인 인상에 해당되는 고객은 그나마 다행이고, 작은 클레임이라도 수년 전에 있었을 경우 그 인상폭을 가늠할 수 없거나 아예 가입을 거부하고 있어 더욱 문제다. 어떤 경우는 50% 이상의 보험료 인상과 더불어 보장범위는 더욱 축소되고 있다. 특히나 해안가 등 허리케인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은 예전 대비 그 지역을 더 확대, 옛날과 다른 심사기준을 적용해 가입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주정부 허가를 받은 보험사(Admitted Company)가 아닌, 주정부 보험국 본드 적용이 안 되는 보험사(Non Admitted Company들이 그 위험을 담보하는 경우가 많아 보험료가 100% 이상 증가하는 경우도 보게 된다.   사업체 보험의 급등 원인은 빈번한 자연재해 때문이다. 서부 산불에 더해 하와이 산불피해 등으로 그곳에 진출한 한국계 보험사는 미국에서 영업한 몇 년치 수익을 잃게 되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이 뿐만 아니라 플로리다를 통과한 최근 허리케인도 엄청난 피해를 보험사들에게 안겨줬다. 팬데믹 인플레이션에 따라 피해 청구액도 과거 대비 거의 30% 정도 증가하게 돼 이래저래 보험사의 부담은 눈덩이처럼 늘어났다. 결국 이러한 손해는 재보험사의 요율 인상으로 연결되고, 소비자들이 최종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사업체 보험만의 문제가 아니며 자동차 보험과 집 보험은 더욱 큰 폭의 보험료가 인상돼 가입자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 미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전년 7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하지만, 실제 개인 가입자의 보험사의 형편과 특정 주에 따라 30~50% 가까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자동차 보험의 요율 인상도 상기 상용보험에서 보듯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자동차 수리비의 급등과 지연 등으로 클레임 비용이 급상승하게 됐다. 특히나 전기차 등 새로운 자동차의 등장은 과거 보험사들이 경험하지 못한 큰 액수의 수리비 청구가 비일비재하다. 자연재해로 인한 엄청난 손해대비 적립금을 쌓아둬야 하는 보험사들의 입장도 죽을 맛이다. 플로리다주의 경우 대형 허리케인 피해 손실 보상을 위한 보험료 인상이 거의 70%대를 기록해 가입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혹자는 보험사들의 이런 요율 인상을 보험 감독국이 막아야 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제기하지만, 보험사 손해를 방치해 지급불능에 빠지면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섣불리 보험감독국들이 나서서 인위적으로 보험 요율을 손해액 대비 낮게 책정하라고 강제 규정할 수도 없는 현실이다.   보험료 인상 최소화를 위해 사업체 혹은 집, 자동차 등의 안전운전과 사전 위험관리를 철저히 해 보험업계 평균 인상률에 맞춰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너무 많은 보험료 인상 통지를 받았을 경우는 다른 보험사에 적극적으로 가격 견적을 요청하는 것도 보험료를 줄이는 한 방편이 될 것이다. 박명근 / 이코노 보험 대표보험 칼럼 보험료 최소화 보험료 인상 한국계 보험사 자연 인상률

2023-10-16

저축성 생명보험을 활용한 은퇴자금을 위한 대안 [ASK미국 보험-송상협 재정보험전문가, CLTC]

▶문= 은퇴 시기는 다가오는데 막상 모아둔 현금은 적고 은퇴 후에는 아무래도 예전보다 소득이 많이 줄 것으로 예상은 되는데 특별한 대책이 서지 않아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젊은 시절에 가입해 둔 저축성 생명보험이 하나 있는데 자금을 인출해서 효과적으로 은퇴 소득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 보통 생명보험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가족들에게 보험에서 제공하는 보상금 전액을 남겨줄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특히, 저축성 생명보험의 경우 가입자에게 단순히 재정적인 보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현금 가치를 증식할 수 있어서 학자금이나 첫 주택 장만 등을 위한 자금을 준비할 수도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녀의 졸업이나 경제적인 독립을 이루었다면 가입자가 예전에 보험을 가입했던 목적은 약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 확보가 더 필요하다면 오히려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보다 상황에 따라 가입자 본인이 사용할 연금을 준비하는 것이 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저축성 생명보험의 경우 보험료를 납입한다면 보험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비용과 보험사 운영에 필요한 관리 비용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보험에서 현금 가치로 인정됩니다. 현금 가치는 보험사에서 약속한 이자율에 따라 증식을 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인출하는 방식에 따라 세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35 Exchange를 사용할 경우 현금 가치는 세금을 면제받으며 특정 보험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특히, 저축성 생명보험의 교환이 가능한 현금 가치를 신규 연금상품의 납입금으로도 면세를 받으며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급한 마음에 보험을 해지하면서 현금 가치를 인출한다면 그 자금은 전액 면세로 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은행 어카운트에 현금이 확보되어 있지 않아도 저축성 생명보험에서 연금으로 교환이 가능한 현금 가치가 어느 정도 있다면 은퇴 후 소득을 제공하는 연금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평생소득 연금은 가입자가 원하는 시점부터 일정한 생활비를 사망할 때까지 혜택을 보장합니다. 때문에 기대수명과 상관없이 재정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금전적인 고민을 덜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정성은 특히 고령 시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1035 Exchange를 통해 평생소득 연금으로 보험 안에 있는 현금 가치를 이용해서 준비한다면 은퇴 자금을 준비하는 투자 전략을 보다 더 다양화할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의 현금 가치는 복리로 이자율을 운용하지만 제한된 금액까지만 인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평생소득 연금은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원금이 손실이 되어도 혜택을 지급한다는 보장이 있습니다.   평생소득 연금은 지급 시기에 따라 보장된 생활비를 원금과 상관없이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혜택을 제공하며, 가입자의 사망 시에는 연금에서 제공할 수 있는 잔액이 있다면 그 금액을 지정된 수혜자에게 남겨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입자의 건강 상태가 연금 가입에 중요한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평생소득 연금을 준비한다면 롱 텀 케어 비용 또는 추가적인 의료 비용 등의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입자의 상황에 따라서 1035 Exchange를 통해 생명보험의 현금 가치로 평생소득 연금을 준비한다면, 세제 혜택을 받으며 평생 동안 보장되는 노후 생활비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문의:(213)800-4256 송상협 재정전문가미국 재정전문가 저축성 생명보험 보험사 운영 보험 정책

2023-10-10

부항·한약…아시안 맞춤 보험 급성장

보험사들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파트 C) 플랜과 관련해 이민자 커뮤니티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LA타임스는 최근 클레버케어헬스, 얼라이먼트헬스, SCAN 헬스플랜 등 남가주 지역의 보험사 세 곳이 아시아계 미국인을 비롯한 소수계를 상대로 특정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이 회사들은 아시아계를 위해 부항(cupping), 추나(tui na)요법과 같은 한의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내놓고 있다”며 “이러한 민족적 배경을 노린 플랜은 환자의 문화적 상황에 따라 필요에 맞게 설계된 특별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환자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의료진을 수월하게 만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클레버헬스케어의 경우 한인 이명선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당시부터 소외된 아시안들을 위한 건강 보험 상품을 만들겠다고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본지 5월26일자 중앙경제 2면〉   이 회사의 피터 윈스턴 부사장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플랜은 지난 2021년 500명으로 시작했는데 현재 1만4000명까지 증가했다”며 “한방의 경우 아시안 고객이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약재 200가지 이상이 보험으로 커버된다”고 말했다.   클레버헬스케어는 약 2년 여 만에 무려 가입자가 20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   얼라이먼트헬스의 경우 가주내 6개 카운티에 사는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전통 의학 서비스, 비 응급시 의료 교통편,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플랜을 내놓기도 했다. 이 회사의 경우는 히스패닉계를 대상으로 한 ‘엘 우니코(El Unico)’라는 특정 보험 상품도 내놓았다.   얼라이먼트헬스 토드 마칼루소대표는 대표는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플랜은 2021년 이후 무려 80%나 성장했다”며 “영어가 힘든 이민자를 위해 그들의 언어로 된 자료를 제공하고 각 지역에 필요를 조사해 효과적인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기본적인 본인부담금이나 20% 환자 부담액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또 보험사 상품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치과, 보청기, 안과, 체육관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 전문 회사인 스카이라인베니핏 데이비드 금 대표는 “실제 5~6년 전부터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중소 보험사들이 대형 보험사와 경쟁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한인, 중국계 등을 공략하기 위해 소수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출시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물론 보험사들의 이러한 특정 민족 공략 플랜에 대해 반대 목소리도 있다.    UCLA 나오미 주드 교수(공중보건대학원)는 “타깃형 플랜은 오히려 환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고 새로운 차별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며 “민족적 정체성을 상품화하여 이익을 얻는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환자들은 이러한 플랜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또는 장애를 가진 환자들에게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건강 보험 프로그램이다. 메디케어는 어드밴티지 플랜인 파트C를 비롯한 파트A(입원 보험), 파트B(의료보험), 파트D(약품 보험) 등으로 구성된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메디케어 아시아계 메디케어 보험사들 플랜남가주 보험사 보험사 상품

2023-09-25

[보험상식] 보험시장의 변화 추세

보험료가 많이 인상되었다는 말을 요즘 쉽게 들을 수 있다. 보험업무를 하다 보면 클레임한 것도 없는데 갱신 보험료가 왜 이렇게 크게 올랐느냐는 항의와 불평도 많이 들어온다. 보험료는 왜 오르는 걸까?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 인플레이션 경제 속에 살고 있다. 차값, 수리비 모두 올랐으니 자동차보험사에서 부담해야 하는 클레임 비용이 늘었고, 따라서 자동차보험료도 오를 수밖에 없다.     다만 보험료는 보험사에서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국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고물가에 힘들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보험사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고 억제해 왔다.     그러다 보니 보험사 입장에선 수익구조가 나빠져 적자가 날 판이 되었고, 결국 캘리포니아에서 보험사업을 철수하는 기업이 나오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다 정부는 보험료 인상을 일부 승인했으나 보험사 입장에선 아직도 불만이 있는 상황이다. 이런 보험시장의 변화는 작년부터 시작되었고, 앞으로도 몇 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을 ‘하드 마켓’이라 표현한다.   하드 마켓이 되면 보험사는 적극적으로 영업하기는커녕 가입심사를 엄격히 해 보험 가입을 제한하고, 보험료가 오르면서 보험시장은 위축된다. 이런 상황이 몇 년 지나면 보험사들이 양적 성장을 위해 보험료도 낮추고,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소프트 마켓’ 시장이 돌아온다. 시장 분위기는 몇 년을 주기로 순환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보험료가 몇십 퍼센트 수준이 아니라 열 배 이상까지 오른 갱신 견적을 받기도 한다. 보험사에는 해당 주에 보험업 허가를 등록하고 사업을 하는 보험사(admitted company)가 있고, 특정 주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 않은 보험사(non-admitted company)가 있다. Non-admitted라고 해서 무허가 보험사란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admitted보다 규모가 훨씬 큰 보험사도 많다. 단, 이런 회사는 주 정부에 보험료에 관한 승인을 받지 않아서 마음대로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다.     소프트 마켓에선 admitted도 적극적으로 영업하니 non-admitted를 굳이 찾을 필요가 없지만, 하드 마켓에선 admitted들이 갱신을 자주 거절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non-admitted에 가입할 수밖에 없어서 보험료가 크게 오르기도 한다.     하드 마켓 시기에서도 현명하게 보험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다. 사업장의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직원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자동차도 사소한 규모의 피해라면 클레임 자체를 자제하여 최대한 보험기록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교통규칙 위반 티켓만 받아도 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분납 보험료는 미납으로 인한 해약통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프트 마켓 시절에는 미납보험료만 완납하면 쉽게 보험을 다시 살려 주던 보험사가 하드 마켓이 되자 재가입처리를 거부하고 처음부터 다시 견적을 내 가입하라고 한다. 물론 보험료는 크게 오른다.   ▶문의:(213)388-5000     info@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상식 보험시장 변화 갱신 보험료 보험사 입장 보험료 인상

2023-09-24

자동차 보험, 이젠 가입도 어렵다…가주서 철수나 신규 꺼리기도

#. 한인 A씨는 첫차를 구매하고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여러 상품을 찾아봤다. 저렴한 보험료로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이코 측은 보험 가입 후 2주 동안은 사고가 발생해도 보상이 불가능하다는 제약을 뒀다. 보험에 가입하고도 2주 동안 차를 세워 둘 수 없던 그는 결국 다른 자동차 보험에 가입했다.   #. 한인 B씨는 타주에서 왔다. 그는 보험료를 아끼고자 이주 전에 해지하고 가주에서 새 차 구매 후 보험에 가입하려고 온라인을 뒤지기 시작했다. 보험 업체 일부는 10~30일까지 검토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사고 시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 다른 업체는 가입 시 바로 보험 커버를 받을 수 있다며 다만 1년치 보험료를 미리 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가주에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게 이렇게 어려울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며 혀를 찼다.     주택 보험에 이어 자동차 보험도 가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보험 업계에 따르면, 보험 가입 후에도 사고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10~30일의 검토 기간(review period)을 두거나 1년치 보험료를 일시 납부를 요구하는 업체도 많아졌다. 쿼트 받는 기간도 길어졌으며 한 업체는 3년 전에 일어난 사고를 빌미로 보험을 거부하는 등 자동차 보험 가입도 쉽지 않은 게 현재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 보험 에이전트는 “일부 보험사는 신규 쿼트를 요구해도 답변이 없다. 신규 가입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이라며 “자동차 보험 판매가 이처럼 힘들었던 적이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자동차 보험 가입이 어려운 이유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험사 손실률 상승 ▶가주의 보험료 인상 제약 ▶보험 업체의 신규 가입 중단 등을 꼽았다.   주택보험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수리비와 사고 보상 비용이 급증하면서 자동차 보험도 손실률이 가파르게 올랐지만, 보험국의 보험료 인상 폭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 에이전트는 전했다.     특히 수리비가 비싼 전기차가 증가하고 새 차 가격도 급격하게 오른 데다 인건비와 자동차 부품 가격 상승 등도 보험사의 손실률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바버리 보험 브로커리지의 제리 베세라 사장은 “다수의 자동차 보험사들의 손실 비율이 100%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출이 수익을 초과한 업체들이 수익성을 개선하지 못해서 결국 신규 가입 중단이나 보험 시장 철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캠퍼는 최근 가주 자동차 보험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했고 세이프코는 공식적으로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있지는 않지만 꺼리고 있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이처럼 자동차 보험 공급이 줄면서 운전자들이 저렴한 보험료를 찾기도 쉽지 않아졌으며 보험료 납부를 1년 일시납 또는 2회납으로 목돈을 요구하며 가입 장벽을 높이는 업체도 늘면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부 대형 자동차 보험사들도 신규 가입에 보이지 않는 제약을 두고 있어서 보험사 변경 전에 충분히 알아봐야 한다는 게 업계의 조언이다.   한 관계자는 “보험사도 너무 무리하게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면 안 되고 가주보험국 역시 자동차 보험사들의 실제 손실률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서로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보험사들이 가주 시장에서 이탈하기 시작하면서 주택보험과 같이 소비자들이 재정적 부담을 지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주보험국은 “가주 운전자들이 다양한 자동차 보험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보험료는 적정한 수준이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자동차 보험사들과 한동안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자동차 보험 자동차 보험사들 보험사 손실률 보험 가입

2023-08-23

주택보험 대란…이젠 드론 촬영해 가입 해지

#. 한 주택보험 가입자는 최근 보험사로부터 보험 해지 통보를 받았다. 업체는 드론으로 그의 주택환경을 살펴본 결과 뒷마당에 매우 낡은 차와 타이어 등이 쌓여 있는 등 화재 위험이 커서 취소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그는 첫차인 1966년식 자동차를 직접 수리 중이라며 그냥 방치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다만, 업체는 증거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고 취소 조처에 대한 항의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그는 15년간 같은 보험을 유지했고 그동안 클레임도 없었다며, 취소도 억울한데 뒷마당의 드론 촬영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고 울분을 토했다.   #. 한 부부는 주택 내 수영장에 물이 채워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주택보험 갱신이 최근 거부됐다. 손주들이 타주로 이사했고 가뭄이 한창이라 물을 절약하는 차원에서 수영장에서 물을 뺐다. 부부는 텅 빈 수영장을 채소를 가꾸는 화분으로 채웠다. 이게 화근이 됐다. 보험사는 부부가 주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물을 절약하는 것이 어떻게 관리 미흡이 있냐며 반문했다.     최근 급증한 손실 및 비용을 문제로 주택보험사들이 신규 가입 또는 갱신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주택보험사들이 드론 또는 항공촬영을 이용, 주택 관리 부실을 이유로 들며 일방적으로 가입자의 보험을 해지하거나 갱신을 거부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이렇게 가입이 취소된 주택소유주들이 항의해도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일부는 다른 보험사를 찾아 나서지만,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주택 보험 상품(policy) 수가 급감해 신규 가입도 쉽지않은 상황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부 주택보험사들이 손실 리스크 측정 자료로 항공 또는 드론 촬영 사진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뒷마당과 지붕 상태와 집 관리 실태를 조사해서 관리가 소홀하거나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하면 바로 보험 해지 통보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대형보험사들이 손실률이 큰 주택 보험 시장에서 이탈하거나 보험 신청을 더는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상품 수 자체를 대폭 줄이는 추세여서 신규 가입 기회도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보험업체 매틱이 최근 전국 대형 보험사 1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기준 평균 2.87개의 주택보험 상품이 있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08개와 비교하면 소비자의 선택 폭이 절반 이상인 53%가 급감했다. 주택소유주 1인당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 수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서 35%나 줄었다.   업계는 최근 전국적으로 홍수, 겨울 폭풍, 산불 등의 피해가 급등하고 물가 상승으로 주택 복구 비용이 급증하면서 보험사들이 주택 보험 제공을 꺼리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손실률은 상승하는데 정부가 보험료 인상을 제한하면서 보험사들이 위험 지역에서 철수하는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매틱의 벤 매딕 최고경영자(CEO)는 “손실 부담이 커진 보험사들이 일부 지역에서 신규 보험 가입에 제한을 두거나 아예 서비스를 중단하는 사례가 보고됐다”며 “주 정부와 보험료 인상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업체들은  결국 시장 철수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스테이트와 스테이트팜은 가주에서 신규 주택 보험 가입을 중단했으며, 파머스는 매달 신규 가입자 수에 제한을 두고 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주택 보험 주택 보험사들 보험료 인상 최근 보험사

2023-08-13

상업용 보험사도 가주 이탈 시작

대형 보험사들의 주택 가입 중단 등으로 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상업용 보험사의 가주 이탈이 시작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달 25일 재산 및 상해 보험사 리버티뮤추얼은 에이전트와 브로커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10월 1일부로 캘리포니아에서 비즈니스 보험 번들 상품인 BOP(Business owner's policy) 가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12월 1일부턴 기존 상품 가입자의 보험 역시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올 12월부터 가주 BOP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이라는 게 보험 업계의 시각이다. 다만, BOP 외 다른  상품은 변함이 없다.     리버티뮤추얼 측은 “가주에서 BOP 보험 상품 운용 여건이 매우 좋지 않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조처를 시도했지만, 현재로썬 수익성 개선 방안을 찾을 수 없다”고 가주 시장 이탈 배경을 설명했다.     BOP 상품은 소규모 비즈니스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재산 및 책임 보험 패키지 상품이다. 인명사고, 재산 피해 등에서의 제삼자 소송건과 재산 도난 및 손해를 보상한다. 다른 상업용 보험 대비 가격이 저렴해 소규모 업주들 사이에서도 선호되는 보험 중 하나다.     특히 리버티뮤추얼은 비즈니스 오너들을 위한 종합 패키지 상품으로 가주에서도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여파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당장 리버티뮤추얼이 저가형 패키지 보험인 BOP를 10월부터 중단하기로 하면서 업주들은 보험료가 이보다 비싼 맞춤형 보험 등 차선책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캘코보험의 진철희 대표는 “만약 현재 리버티뮤추얼 BOP 보험에 가입했다면 기한 전까지 미리 다른 보험사의 상품을 알아보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가주에서 급격하게 상승한 재난 피해 위험성,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복구 비용 증가 문제, 가주 정부의 보험료 인상 제한 등에 따른 결과로 리버티뮤추얼이 BOP 보험을 중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올스테이트와 스테이트팜이 가주에서 주택 보험 신규 가입을 중단하기로 한 것과 동일한 이유다. 심지어 파머스보험도 이런 이유로 신규 가입자를 매달 쿼터를 두고 제한하고 있다.   업계는 보험사들의 시장 철수가 주택보험에서 상업용 보험과 다른 보험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다른 상업용 보험사인 네이션와이드도 가주에서 신규 가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를 포함한 다른 보험사들도 증가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 중단이라는 강수를 둘 수 있어서다.   진 대표는 “최근 가주보험국에서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 요청을 거부하면서 보험사들의 부담이 늘었다”며 “수익성을 개선할 방법을 찾지 못한 보험사들은 결국 시장 철수라는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영 여건이 악화한 보험사들이 가주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으며 개선 조치가 없는 한 시장에서 철수하는 보험사들은 더 빠르게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상업용 보험시장에서도 대형 보험사들이 이탈하면 업주들의 보험 선택 폭이 줄어 급등한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늘어난 비즈니스 비용이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경제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커머셜보험 시장 보험사 리버티뮤추얼 보험사 측은 비즈니스 보험

2023-08-09

[골드웰 보험사] 시니어 메디케어, 차별화된 무료 상담

'골드웰 보험사'는 올해 65세가 되는 시니어들에게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허만진 부사장은 "보험 신청이 처음이거나 보험에 가입했지만 받고 있는 혜택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메디케어는 가입 후에도 에이전트의 실력과 경험 역량에 따라 서비스 혜택이 달라질 수 있으니 능력 있는 에이전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골드웰 보험사에 따르면 메디케어와 메디칼을 동시에 갖고 있는 65세 이상 시니어들은 주요 치과 치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 크라운 브릿지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보험 플랜들이 있다. 또한 보험을 통해 한방 침술 서비스와 일반 건강 용품(OTC)이 최대 보장되고 고급 보청기가 제공되기도 한다"라고 허 부사장은 소개했다.     허만진 부사장은 LA 한인타운에서만 10여 년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베테랑 에이전트다.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건강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정보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들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LA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시니어를 직접 찾아가는 것은 물론 몸이 불편하거나 차가 없는 시니어 고객의 병원 입원 및 퇴원 시 라이드를 도와주기도 한다. 또한 메디케어 가입자들이 흔히 겪게 되는 빌링 문제 닥터 선정 어드밴티지 혜택 여부 등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골드웰 보험사는 메디케어 보험 변경 가입 기간(10월 15일~12월 7일) 중 새로운 플랜 변경을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LA 한인타운과 OC 샌버나디노 샌호세 리버사이드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 등 한인 밀집 지역을 모두 커버한다.     ▶문의: (213)700-8150   ▶주소: 3130 Wilshire Blvd #310 Los Angeles  알뜰탑 골드웰 보험사 골드웰 보험사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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