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러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서 러 차별…과학에 해로워"(종합)

러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서 러 차별…과학에 해로워"(종합)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패널 활동 종료는 옳은 결정"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외무부가 8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과학총회(IGC)에서 러시아 과학자들이 배제됐다고 비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부산 IGC에서 러시아 과학자들의 참가가 금지되는 것은 세계 과학계에 해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 과학 행사에 우리 연구자가 제외되면 그 행사의 대표성이 저해되고 세계적인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며 "그 피해의 규모와 미래에 끼치는 영향은 단순히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행사를 주최하는 국제지질과학연맹(IUGS) 헌장에는 인종·국적·언어·정치적 견해·성별에 관계없이 과학 분야 연구자의 참여를 장려해야 한다고 명시됐는데도 과학 협력의 영역이 정치적 이해관계로 도구화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러시아 과학자 아르템 오가노프는 지난달 IGC 주최 측에서 "러시아 소속을 다른 국가 소속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접수가 불가능하다"고 안내해 참석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UGS의 존 루든 회장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비판하면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단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또한 브리핑에서 "크림대교가 다시 한번 표적이 됐다"며 오는 9일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크림대교를 공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크림대교에 대한 공격이 서방의 직접적인 지원으로 공개적으로 준비되고 있다면서 "크림대교에 대한 공격적 행동은 실패할 수밖에 없고 파괴적인 보복 공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덴마크가 발트해에서 러시아 유조선의 통행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서 "러시아 선박의 항행을 제한하려는 모든 시도는 또 다른 비우호적인 조치로 간주되고 강력한 보복 조치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전날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활동을 종료시킨 러시아의 결정이 옳았다는 논평을 내놨다. 이어 최근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조사했고 1월 2일 하르키우에서 수거된 미사일 잔해가 북한산 화성-11형 계열 미사일에서 나온 것이라고 결론지었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 내용도 문제 삼았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그들은 예상대로 반북한적이고 러시아를 해치기 위해 특별히 준비된 암시를 담아 결론을 냈다. 서방 언론에 이 보고서를 즉각 유출해 적절한 대중 효과를 낸 것도 예견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불쾌한 얘기는 유엔의 전문성 평판을 해치고 대북제재위가 독립적이지 않고 편파적이라는 특성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모든 것이 예전처럼 되도록 되살리려는 시도는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3월 28일 이 패널의 임기 연장안을 표결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이 패널은 지난달 30일 임기가 끝나면서 공식 해체됐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가 다음 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뿐 아니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평화 공식'에 관한 모든 행사에 원칙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위스가 진정으로 협상을 중재하고자 한다면 중립성을 회복하고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무기 공급 중단, 우크라이나의 중립·비동맹·비핵 지위 확인, 현재의 영토 상태 인정 등을 회의 의제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러시아와 협력하는 '파트너 국가'들에도 스위스 평화회의에 참석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4-05-03

러·타지크 이주민 갈등 높아지자…양국 대통령 전화통화

러·타지크 이주민 갈등 높아지자…양국 대통령 전화통화 푸틴,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협력 논의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최근 러시아 내 타지키스탄 국민 검문 강화를 둘러싼 양국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전화로 협력을 다짐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라흐몬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전화 통화해 대테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조하고 이주 노동자 문제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두 정상은 테러와 극단주의, 초국가적 범죄에 맞서 사법·보안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 3월 22일 14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모스크바 인근 크로커스 시티홀 테러 이후 강화된 외국인 검문 및 이주민 조치를 도입했다. 총격범 4명 등 테러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 대부분이 타지키스탄 국적자로 밝혀지면서다. 그러나 타지키스탄은 이러한 조치가 자국민을 겨냥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타지키스탄 외무부는 지난달 27일 자국민 약 1천명이 러시아 공항에 억류된 것에 불만을 드러내며 자국민에 러시아 여행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달 30일 시로지딘 무흐리딘 타지키스탄 외무장관에게 전화해 이러한 검문 강화는 일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크렘린궁은 "최근 상황이 양국 국민의 오랜 형제 관계를 손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라흐몬 대통령을 오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초대했다. 전승절 행사 이후 푸틴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CIS) 정상들과 비공식 회의를 할 예정이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4-05-03

英 지방선거 집권 보수당 대패…주요 경합지 시장은 수성(종합)

英 지방선거 집권 보수당 대패…주요 경합지 시장은 수성(종합) 보수당, 지방의석 절반 잃어…하원 1석도 큰 표차로 노동당에 뺏겨 "수낵 총리 퇴출은 가까스로 모면하겠지만 총선까지 험난"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지방선거·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보수당이 대패했다. 잉글랜드 지방의회 선거에서는 기존 보유 의석을 절반가량 잃고 있으며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제1야당 노동당에 표를 대거 빼앗겼다. 노동당 사디크 칸 시장의 3선 관측이 우세한 런던시장 개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보수당이 주요 경합지 중 한 곳의 시장 자리는 지켜 리더십 도전을 받는 리시 수낵 총리가 겨우 면은 세우게 됐다. 3일(현지시간) 이번에 선거를 치른 잉글랜드 11개 광역 단체 중 4곳에서 시장 당선자가 결정됐다. 그중 이번에 새로 광역 단체가 구성돼 첫 시장 선거를 치른 3곳에서 모두 노동당이 승리했다. 수낵 총리의 지역구가 있는 요크·노스요크셔에서는 데이비드 스케이스(35.1%) 후보가 당선됐고 노스 이스트에서는 킴 맥기네스(41.3%), 이스트 미들랜드에서는 클레어 워드(40.3%) 후보가 당선됐다. 티스 밸리에서는 보수당의 벤 하우천 시장이 53.6%를 얻어 노동당 크리스 매큐언 후보(41.3%)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4일 결과가 나올 웨스트 미들랜드와 함께 최대 경합지로 꼽힌 지역이다. 수낵 총리는 "노동당은 이번 선거에서 이기려면 티스 밸리에서 이겼어야 했다"며 "시민들이 벤과 보수당이야말로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안다는 뜻"이라고 환영했다. 런던에서는 노동당의 사디크 칸 시장의 3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런던 시장 개표 결과는 4일 발표된다. 선거가 치러진 잉글랜드 지방 의회 107곳 중 오후 5시30분 현재 개표 결과가 나온 84곳(79%)에서는 노동당이 이전보다 141석 늘어난 879석을 확보했다. 반면 보수당은 330석 줄어든 340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기존에 보유한 의석이 거의 반토막 난 셈이다. 중도좌파 성향의 자유민주당은 330석으로 이전보다 53석 늘었다. 이들 84곳 중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지방의회는 44곳으로 7곳 늘어난 반면 보수당은 6곳 줄어 5곳에 그쳤다. 자유민주당은 8곳으로 이전과 변동이 없다. 하원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블랙풀 사우스 선거구에서 노동당의 크리스 웹 후보가 58.9%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자인 보수당 데이비드 존스 후보는 17.5%를 얻어 극우 성향의 영국개혁당 마크 부처 후보(16.9%)와 득표율 차가 1%포인트도 되지 않았다. 2019년 총선에서 이 선거구는 보수당이 49.6%로 노동당(38.3%)에 앞섰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엄청난 승리이고 환상적인 결과"라며 "블랙풀에서 (리시 수낵) 총리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언론은 이번 결과에 대해 26% 정도의 표가 보수당에서 노동당으로 옮겨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거 전문가 존 커티스 스트래스클라이드대 교수는 26%의 지지층 변화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영국 보궐선거 사상 3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총선 전에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영국 민심을 가늠할 시험대로 여겨졌다. 집권 보수당은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주요 여론조사에서 제1야당 노동당에 20%포인트 격차로 뒤처지고 있다. 르완다 난민 이송 정책 등을 둘러싸고 당내 강경파와 갈등을 겪어온 수낵 총리로서도 당내 장악력 확보가 걸린 선거였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개표 결과로는 보수당의 대패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낵 총리는 가까스로 직은 유지하겠지만, 총선까지 당 안팎으로부터 리더십이나 국정 운영 능력에 대한 공격에 시달릴 거란 관측이 나온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수낵 총리가 이번 선거에서 잇따라 큰 패배를 겪었다"며 "총리는 총선 참패를 피하기 위해 분투하겠지만, 당장 총리직은 안전하다"고 전했다. 더타임스도 "보수당이 블랙풀 사우스 보궐선거에서 우려됐던 대로 영국개혁당에 밀려 3위가 되지는 않았고 티스 밸리 시장을 지켜냈다"며 "수낵 총리가 퇴출당하는 모욕은 피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길은 그래도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4-05-03

비트코인, 美 고용 증가 둔화에 급반등…한때 6만2천달러 회복

비트코인, 美 고용 증가 둔화에 급반등…한때 6만2천달러 회복 "지표, 추세 변화 가능성 시사"…"가상화폐 기업 실적 자신감 반영"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일(현지시간) 미국의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에 급반등하며 6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시 10분(서부 오전 10시 1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54% 상승한 6만1천566달러(8천366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30일 이후 3일 만에 6만 달러선을 탈환한 데 이어 한때 6만2천200달러대까지 오르며 6만2천 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1일 5만6천달러대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세를 보이다가 이날 미국의 4월 신규 일자리 발표에 단숨에 6만 달러선을 넘은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5천건 늘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4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4월 실업률은 3.9%로, 3월의 3.8%에서 증가하며 전망치(3.8%)도 웃돌았다. 그동안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식어가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의 발목을 잡았던 인플레이션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예상보다 길어지는 긴축적인 통화 정책으로 비트코인은 3월 중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20% 하락했지만, 오늘 보고서는 추세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발표한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소셜미디어 옛 트위터 공동창업자였던 잭 도시가 만든 결제 서비스업체 블록의 실적도 영향을 끼쳤다. 코인베이스와 블록 모두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블록은 비트코인 상품으로부터 얻은 이익의 10%를 매달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분기 실적은 비트코인에 대한 가상화폐 기업들의 자신감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종

2024-05-03

유명 사막 관광지서 나체로 활보…정부 대변인까지 "충격"

남아프리카 국가 나미비아에 있는 유명 사막 관광지에서 나체로 활보한 관광객의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해 논란이 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나미비아 관광 명소 중 한 곳인 '빅 대디' 모래 언덕에서 남성 관광객 2명이 벌거벗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다. '빅 대디' 모래 언덕은 나미비아 나미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에 있는 세 개의 모래 언덕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 언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정상에 올라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나미비아 당국이 확인한 결과 사진 속 남성들은 이미 나미비아를 떠나 남성들의 국적이나 해당 사진을 촬영한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 사진을 본 나미비아 관광 협회 연맹의 부회장 케네스네펜파는 현지 언론을 통해 "사진은 매우 역겹고 나미비아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런 행동이 나미비아에서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관광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다. 그는 빅 대디 모래 언덕이 관광객뿐만 아니라 자국민에게도 평온함을 주는 장소였다고 강조했다. 로메오 무윤다 환경산림관광부 대변인도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 같은 행위가 나미비아 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는 외설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광객들과 나미비아 국민들에게 이 같은 규정 위반 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도 "관광지에 대한 모욕 행위"라며 남성들을 비난했다. 다만 일부 SNS에선 "일광욕을 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지 않으냐"며 이들을 옹호하는 반응이 나왔다고 BBC는 덧붙였다. 김은빈(kim.eunbin@joongang.co.kr)

2024-05-03

세대 건너뛰기 트러스트 장점과 단점 [ASK미국 재산/상속/트러스트-크리스 정 변호사]

▶문= Generation-skipping trusts (GSTs) 세대 건너뛰기 트러스트 장점과 단점을 알고 싶어요.     ▶답= 세대 건너뛰기 트러스트는 수혜자가 트러스트를 설정하는 사람(증여자)보다 최소 2세대 아래를 지정하는 트러스트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조부모가 손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GSTs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 목적은 자산이 중간 세대의 유산에 과세되지 않고 바로 다음 세대로 전달되므로 상속세를 줄이거나 피하기 위한 것입니다. 세대 건너뛰기 트러스트(GSTs)를 유산 계획에 포함시키려는 모든 사람은 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GSTs는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잠재적인 단점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1. 취소 불가능 트러스트 : GSTs는 일단 자산을 한 번 설정하면 그 조건을 수정, 번복, 변경이 불가피 합니다. 하여  취소 불가능 트러스트를  결정 함에 있어 절대적으로 확신이 선 상태에서만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구성을 위해서는 신중하고 장기적인 계획과 확신을 가지고 자산을 결정해야 하며, 변경하거나 되돌릴 수가 없기에 확고한 방식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자산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이는 미래에 대한 영구적인 베팅을 하는 것과 같으며, 종합적인 계획과 선견지명이 필요하다는 점이 아울러 강조됩니다.   2. 세대 건너뛰기 양도세(GSTT: The Generation-Skipping Transfer Tax) : GSTT 세율은 40%입니다. 이 세금은 이체된 금액이 2023년 기준 개인당 1206만 달러, 2023년 기준 1292만 달러를 초과할 때만 적용됩니다.세대를 건너뛰어 상속세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되었지만, 특정 면제 한도를 초과하는 양도에 적용되며 상당한 세율로 과세되는 GSTT라는 자체 세금 부담이 따릅니다. 이 세금은 세대 간 대규모 부의 이전으로 인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대응책으로 나온 세법입니다. 이 세금은 일정한 면제 한도를 초과하는 이체에 적용되며 상당한 세율로 과세됩니다. 이 세금은 정부가 대대간의 대규모 재산 이전에서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입니다. 재산 세금을 줄이는 목표와 GSTT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신중한 고려와 세부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3. 복잡성 : GSTs를 설정하고 유지하려면 복잡한 법률 및 세금 규정을 탐색해야 하므로 법률 안내 및 트러스트 관리에 대한 비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GSTs를 둘러싼 규정은 상세하고 지속적인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며, 세법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인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또 하나 추가됩니다. 지속적인 관리와 법적 감독의 필요성은 GSTs에 따른 관리 책임에 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문의:(833)256-8810미국 트러스트 트러스트 장점 트러스트 관리 재산 세금

2024-05-03

"미 CIA국장, 카이로 왔다"…하마스 "휴전안 긍정적"에 급물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근 제안된 휴전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한 가운데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분쟁 관련 협의를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이로에선 가자지구 휴전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 중재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번스 국장의 이집트 도착은 그간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던 하마스가 태도 변화를 시사한 이후 이뤄졌다. 이스라엘의 제안을 검토한 하마스는 전날 성명에서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협상단이 이집트 카이로에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마스 측의 우호적인 반응으로 휴전 합의 성사에 대한 가능성이 커진 터에 번스 국장이 카이로에 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협상에 주목할 만한 진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의 제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맞교환이 성사되면 10주간 휴전하며 ‘지속 가능한 평온의 회복’ 문제를 추가 협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0주 휴전과 33명의 인질 석방, 이스라엘군의 검색 절차 없는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거주지 복귀 허용 등이 이번 휴전안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2024-05-03

세대 건너뛰기 트러스트 종류 [ASK미국 재산/상속/트러스트-크리스 정 변호사]

▶문= 부모인 저희가 자식들이 아닌 손주, 손녀에게 재산을 주는 Generation-skipping trusts (GSTs) 세대 건너뛰기 트러스트에는 무엇이 있나요?         ▶답= 미국에서 부모가 손자나 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 이용되는 트러스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육 비용 트러스트 : 부모가 손자나 손녀의 교육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비용 트러스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트러스트는 손자나 손녀의 교육 경비를 지불하기 위해 재산을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트러스트에 자금을 할당하여 손자나 손녀가 대학 등의 교육 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2) 재산 관리 트러스트 : 부모가 손자나 손녀가 성인이 되기 전에 재산을 전달하고자 할 때 재산 관리 트러스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트러스트는 손자나 손녀의 재산을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관리인에 의해 부여됩니다. 이를 통해 부모는 손자나 손녀가 재산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성숙한 금융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3) 자선 트러스트 : 부모가 손자나 손녀에게 재산을 전달하면서 사회적 목적을 지원하기 위해 자선 트러스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트러스트는 손자나 손녀에게 지정된 금액의 자금을 전달하고, 남은 재산을 자선 단체나 사회적인 목적을 위해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손자나 손녀는 부모의 가치를 따르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받을 수 있습니다.   4) 생명보험 트러스트: 부모가 손자나 손녀에게 생명보험 수익을 전달하고자 할 때 생명보험 트러스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트러스트는 생명보험 수익을 관리하고 손자나 손녀에게 지원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5) 재산 보호 트러스트: 부모가 손자나 손녀의 재산을 보호하고자 할 때 재산 보호 트러스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트러스트는 손자나 손녀가 불가피한 이유로 재산을 소비하는 것을 방지하고, 재산을 장기적으로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6) 혼합 트러스트: 부모가 손자나 손녀에게 재산을 전달하면서 다양한 목적을 위해 여러 기능을 조합한 혼합 트러스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트러스트는 손자나 손녀의 다양한 필요에 맞추어 설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트러스트들은 부모가 손자나 손녀에게 재산을 전달하면서 재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문의:(833)256-8810미국 트러스트 생명보험 트러스트 자선 트러스트 혼합 트러스트

2024-05-03

세대 건너뛰기 트러스트 [ASK미국 재산/상속/트러스트-크리스 정 변호사]

▶문= 부모인 저희가 자식들이 아닌 손주, 손녀에게 재산을 물려 주고 싶어요. 미국에서 가능한가요?     ▶답=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위에 질문에서 언급한 부모세대에서 직계 자식이 아닌 손주 혹은 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트러스트는 일명 Generation-skipping trusts (GSTs) 세대 건너뛰기 트러스트라고 불립니다. 이 트러스트는 재산과 부의 세대 간 전이를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강력한 도구로 이용됩니다. 아래 예시는 그 중요성에 대한 설명입니다.   세대 간 재산 전이 : GSTs는 재산을 직계 자손이 아닌 더 나중에 있는 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가계 재산이 세대 간에 균형적으로 분산되고 재산이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됩니다.    세대 간 증여세 회피: GSTs를 활용하여 부모가 손주에게 재산을 전달하면 세대 간 증여세를 회피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재산을 다음 세대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세대 스킵 재산세 혜택: 손주가 부모로부터 재산을 상속받을 때, 장기적으로 세대 스킵 재산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재산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고 세대 간 증여세를 회피하는 것 외에도 장기적으로 세금을 최적화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자산 보호 : GSTs는 손주에게 재산을 전달하면서도 그것을 완전히 관리하고 보호하는 기회를 부여받게됩니다. 재산이 손주의 제어 아래 있을 때, 그것은 더 나은 보호와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계 계획 : 세대 건너뛰기 트러스트를 활용하면 가계 계획을 구체화하고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부의 재분배 및 관리에 관한 명확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세대 건너뛰기 은 트러스트는 부의 재분배 및 세대 간 자산 전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하는데 중요한 수단으로 간주됩니다.     ▶문의:(833)256-8810미국 트러스트 가계 재산 재산 전이 증여세 회피

2024-05-03

체중감량제 '웨고비' 6일 부터 처방

 오젬픽의 제조사 노보 노디스크는 체중감량제 '웨고비(Wegovy)'를 6일부터 캐나다 환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웨고비는 비만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체중 감량을 위해 승인된 주 1회 주사제이다.       웨고비는 고혈압, 제2형 당뇨병,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등 관련 질환이 있는 심각한 과체중 환자에게도 처방될 수 있다. 오베시티 캐나다의 산제브 소칼링감 박사는 비만이 심각한 의학적 상태이며 웨고비가 중요한 치료 옵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웨고비가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웨고비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동일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함유하고 있지만 더 높은 용량으로 사용된다. 소칼링감 박사는 "웨고비는 비만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를 보는 모든 임상의들에게 도구 상자와 도구 키트를 추가해준다"며 "신체 활동 및 영양과 함께 사용하도록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오베시티 캐나다는 웨고비를 포함하도록 약물 지침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보건부는 "세마글루타이드 투여 환자가 위약 투여 대상자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많은 체중 감소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2021년 11월 웨고비를 승인했다.       의사들은 체질량지수(BMI)가 30kg/m2 이상인 비만 환자에게 웨고비를 처방할 수 있다. 또한 BMI가 27kg/m2 이상이면서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중 하나 이상의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과체중 환자에게도 처방 가능하다.       웨고비의 출시는 오젬픽의 광범위한 마케팅과 체중 감량을 위한 허가 외 사용에 대한 소셜미디어 주도 수요 급증에 뒤이어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가정의를 포함한 처방자들이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환자에게만 웨고비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밴쿠버의 내분비학자 에후드 우어 박사는 "궁극적으로 의사들이 이 약물의 문지기"라며 "약물에 대한 책임감 있는 처방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칼링감 박사는 웨고비 처방과 관련해 "우리는 '미용이나 외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이것은 의학적 상태에 대한 의학적 치료"라고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체중감량제 처방 과체중 환자 캐나다 환자들 비만 환자

2024-05-03

중국정부 선거 개입 의혹, 호그 판사 예비 보고서 오늘 공개

 연방정부의 외국 세력 개입 의혹 조사를 맡은 마리-조제 호그 판사의 예비 보고서가 오늘 3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의혹들과 고위 공직자 및 정치인들의 증언, 그리고 그간 비밀로 분류됐던 각종 문서와 정보 평가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한 언론사는 국가안보 소식통으로부터 유출된 외국 개입 의혹 문건들을 재점검했다. 반면, 정부 관계자들이 이런 의혹들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놨는지 그리고 지난달 호그 판사 청문회에서의 증언이 데이비드 존스턴 전 총독이 2023년에 발표한 외국 개입 보고서와 어떻게 일치하는지도 살펴봤다.       우선 중국 정부가 2019년 총선에서 온타리오주 주의원 등을 통해 11명의 후보에게 25만 달러를 제공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국가안보 자문관인 조디 토마스는 "11명 후보에게 돈이 전달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일축했다.       존스턴 보고서는 "중국이 지역사회 단체와 정치 보좌진, 그리고 온타리오 보수당 주의원을 통해 자유당 7명, 보수당 4명 등 연방 후보들에게 자금을 보내려 한 정황이 포착됐으나 실제 자금이 전달됐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호그 판사 청문회에서 데이비드 비뇨 캐나다 정보부(CSIS) 국장은 "중국 정부가 약 25만 달러를 전달하려 시도한 정보는 있으나 실제 자금이 오갔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며 "일부 정보는 불완전하고 입증되지 않은 의혹"이라고 증언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2019년 총선 1년 전 트뤼도 총리에게 "중국 요원들이 캐나다 후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2015년이나 2016년부터 외국의 개입 가능성을 인지하고 관련 브리핑을 받아왔으며 2017년 문건은 그 연장선"이라고 해명했다.       존스턴 보고서는 "총리에게 전달된 문건에는 해당 인용문이 없으며 초안에 유사한 내용이 있었으나 대폭 수정됐다"며 "총리는 2017년 6월 등 여러 차례 포괄적인 외국 개입 위협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문회에서도 트뤼도 총리와 각료 및 고위 관리들이 수년간 중국의 캐나다 정치 개입 위협에 대해 여러 차례 보고받은 사실이 확인됐으나 공개된 브리핑 자료는 대부분 기본적인 수준에 그쳤다.       중국 정부가 한동(韓東) 의원의 자유당 공천 과정에 개입하고 유학생들을 동원해 투표를 강요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제레미 브로드허스트 자유당 선거캠프 총괄은 "버스에 탄 사람들의 증거나 이름을 요구했으나 CSIS는 부적절한 투표 행위를 한 유권자를 특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존스턴 보고서는 "한 의원의 2019년 공천 과정에서 불규칙성이 관찰됐고 이는 주토론토 중국 총영사관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의심되나 한 의원 본인은 이를 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청문회에서 한 의원은 공천 과정의 불규칙성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부인했고 선거캠프 관리자인 테드 로이코도 유학생 버스 동원에 대해 모른다고 증언했다.       2021년 총선에서 중국이 "자유당 소수정부 구성을 위해 조직적인 공작을 벌였고 보수당이 집권하는 걸 막으려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중국 정부 자체가 선거에서 특정 정당을 선호했을 것 같지는 않다"고 일축했다.       존스턴 보고서는 "2021년 선거에서 소수의 중국 외교관이 보수당보다 자유당을 선호한 정황은 확인됐으나, 자유당 소수정부 구성을 조직적으로 기획하거나 보수당 집권을 막으려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청문회에서는 중국 정부가 보수당의 강경 노선과 케니 추 전 의원의 외국인 대리인 등록법에 불만을 품은 정황이 확인됐으나 보수당 견제와 자유당 선호를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한 결정적 증거는 없었다.       한편 한동 의원이 주토론토 중국 총영사에게 '마이클 2인방' 석방을 늦추라고 조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익명의 정부 소식통은 "한 의원과 중국 외교관의 대화 녹취록에는 정치적 이유로 2인방 구금 연장을 요구한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존스턴 보고서는 "한 의원이 중국 관리와 2인방에 대해 논의했으나 구금 연장을 제안하지는 않았다"며 "그런 주장은 거짓이며 한 의원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청문회에서 한 의원은 해당 통화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면서도 "2인방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조기 석방과 처우 개선을 주장했다"고 증언했다. CSIS가 공개한 통화 요약본에 따르면, 한 의원은 중국이 2인방을 즉시 석방하면 대중 강경파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구금 과정의 투명성 제고가 여론을 달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한동 의원이 2019년 선거에서 중국의 지원을 받은 토론토 지역구 11명 후보 중 한 명이며 정보 당국은 그가 중국 개입 네트워크의 '의식적 협력자'로 보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CSIS에 한 의원이 중국의 개입을 알고 있었는지 물었으나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존스턴 보고서는 "11명 후보나 후보 집단이 함께 공모했다는 증거는 어떤 장관이나 총리에게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밴쿠버 중앙일보중국 보고서 존스턴 보고서 예비 보고서 호그 판사

2024-05-03

애플 주가, 실적 기대·최대 자사주 매입에 장중 7%↑

애플 주가, 실적 기대·최대 자사주 매입에 장중 7%↑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투자회사 잇따라 목표주가 상향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 주가가 전날 발표한 실적과 역대 최대 자사주 매입 등으로 3일(현지시간) 급등하고 있다.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낮 12시 20분(서부 오전 9시 2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6.78% 오른 184.76달러(25만1천원)에 거래됐다. 장중이긴 하지만, 2022년 11월 30일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지난 3월 1일 이후 2개월여만에 180달러선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2조8천500억 달러로 불어나며, 3조 달러 탈환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날 급등은 전날 발표한 1분기 실적과 함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1분기(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어들었고, 아이폰 매출은 10% 감소했다. 그러나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다. 또 2분기에는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애플은 여기에 1천100억 달러라는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00억 달러보다는 22%,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2018년의 1천억 달러보다도 10%가 더 큰 규모다. 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실적 발표 후 월가는 잇따라 애플의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고, 생성형 AI 기능이 아이폰의 강력한 사이클을 주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5달러에서 230달러로 올렸다. JP모건은 210달러에서 225달러, 모건스탠리도 210달러에서 216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종

2024-05-03

'괴벨스 별장' 골치…베를린 "공짜로 인수해달라"

'괴벨스 별장' 골치…베를린 "공짜로 인수해달라" 20년 넘게 방치…'젤렌스키가 매입' 가짜뉴스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나치 선전장관이었던 요제프 괴벨스(1897∼1945)의 별장을 두고 독일 베를린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7㏊(17만㎡)에 달하는 거대한 부지에 들어선 이 별장은 20년 넘게 방치돼 폐가로 변해가고 있다. 베를린 당국은 쓰임새 없이 유지비로만 해마다 수억원이 들자 한푼도 받지 않고 기부하겠다고 제안했다. 3일(현지시간) 타게스슈피겔과 ZDF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슈테판 에베르스 베를린 주정부 재무장관은 전날 의회에서 괴벨스 별장 문제와 관련해 "베를린이 주는 선물로서 인수해달라고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를린 당국은 전에도 다른 주정부 등이 원하면 1유로(약 1천460원)에 별장을 넘기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문제의 별장은 1939년 베를린 북쪽 호숫가 숲속에 지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연합군이 잠시 병원으로 쓰다가 동서분단 이후 동독 당국이 청소년 교육 장소로 사용했다. 1999년 이후에는 방치돼 잡초가 자라고 있다. 별장 건물과 부지는 베를린주 소유지만 실제 위치는 시 경계에서 10㎞ 넘게 떨어진 브란덴부르크주 반들리츠다. 베를린 주정부는 연 25만유로(약 3억7천만원)의 유지비용을 아끼기 위해 브란덴부르크주 등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3억5천만유로(약 5천100억원)로 추산되는 리모델링 비용 탓에 아무도 나서지 않고 있다. 베를린이 건물을 아예 철거하고 '재자연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이번에는 브란덴부르크 당국이 반대하고 나섰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건물을 베를린 맘대로 철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브란덴부르크주 문화재 보호 책임자인 토마스 드라헨베르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두 독재정권의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을 우리 사회에 어떻게 활용할지 장기간 철저히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활용 가능성을 살피기 위한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지만 뾰족한 대안은 내놓지 못했다. 에베르스 장관은 수리와 재활용에 드는 비용을 브란덴부르크주가 부담하지 않으면 철거를 강행하겠다고 압박했다. 별장 부지는 인근 마을과 3㎞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도 어려워 활용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일각에서는 이대로 방치할 경우 극우세력이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별장 처리 방안이 문제가 되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겨냥한 가짜뉴스에도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별장을 812만유로(약 119억원)에 매입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위조된 계약서와 함께 인터넷에 유포됐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은 별장의 역사를 설명한 뒤 "베를린 당국이 20년 동안 매각하려고 애썼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4-05-03

"미 CIA 국장, 가자 휴전 협상장 카이로 도착"

"미 CIA 국장, 가자 휴전 협상장 카이로 도착"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분쟁 관련 협의를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카이로에선 가자지구 휴전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이집트, 카이로, 미국 등 중재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제안을 검토한 하마스는 전날 성명에서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협상단이 이집트 카이로에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마스 측의 우호적인 반응으로 휴전 합의 성사에 대한 가능성이 커진 터에 번스 국장이 카이로에 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협상에 주목할 만한 진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의 제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맞교환이 성사되면 10주간 휴전하며 '지속 가능한 평온의 회복' 문제를 추가 협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0주 휴전과 33명의 인질 석방, 이스라엘군의 검색 절차 없는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거주지 복귀 허용 등이 이번 휴전안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4-05-03

파나마 5일 대선…중도낙마 前대통령 대체한 우파후보 당선 유력

파나마 5일 대선…중도낙마 前대통령 대체한 우파후보 당선 유력 투표 이틀전 '출마합헌' 결정 받은 물리노 후보, 여론조사 크게 앞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중미 파나마의 대선이 5일(현지시간) 치러지는 가운데 대선에 재출마했다가 과거 부정부패로 중도 낙마한 전직 대통령의 '대체 후보'가 막판 여론조사에서 2위권 후보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승기를 굳히고 있다. 3일 파나마 선거재판소(TC)와 현지 일간지 라프렌사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한 8명의 후보는 전날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마치고 유권자의 선택을 앞두고 있다. 막판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당선에 가장 근접한 후보는 호세 라울 물리노(64) 전 치안부 장관이다. 중도우파인 물리노 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2위권 후보들보다 10∼20% 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같은 당(목표실현당·RM)의 대선 후보였다가 중도 낙마한 리카르도 마르티넬리(72) 전 대통령의 인기를 등에 업은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물리노 후보는 애초에는 마르티넬리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던 마르티넬리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2009∼2014년) 저지른 국가 예산 전용 및 횡령 등 혐의에 대해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대선 후보 자격을 상실했고, 물리노 후보가 지난 3월 '대체 대통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마르티네스 전 대통령은 현재 니카라과 정부로부터 망명 허용을 받고 파나마시티에 있는 니카라과 대사관에서 지내고 있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대권 도전을 하게 된 물리노 후보에게 그동안 최대 걸림돌은 후보 자격의 합법성 논란이었다. 선거재판소는 물리노 후보에 대해 후보 적격 판단을 내렸지만 일각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사람은 부통령 없이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데다, 물리노 후보는 소속 정당 전당대회를 거치지 않은 채 대선에 나섰다"며 위헌 소송을 냈기 때문이다. 이에 파나마 대법원은 사흘간 이 사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고, 대선을 이틀 앞둔 이날 새벽 "물리노 후보 자격에 문제없다"는 취지의 합헌 결정을 내렸다. 물리노 후보가 당선되면 마르티넬리 전 대통령 사면 복권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또 그는 전통적으로 친(親)미국 기조를 토대로 시장 친화적인 경제 정책과 대규모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 건강권 훼손 등 문제로 폐광 결정을 받은 '미네라 파나마' 구리광산에 대해 다른 판단을 내릴지도 관심사다. 미네라 파나마는 캐나다 기업인 퍼스트퀀텀미네랄(FQM) 90%·한국광해광업공단 10%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물리노 후보가 당선되면 지난해 아르헨티나(하비에르 밀레이)에 이어 중남미 좌파정부 득세 물결(핑크타이드)에 다시 한번 제동이 걸리게 된다. 라우렌티노 코르티소(71) 현 대통령은 중도 내지는 중도좌파로 분류된다. 전체 인구가 420만명(유권자 300만명)인 파나마에서는 5일 대통령과 함께 국회의원(71명), 자치단체장(81명), 6개국으로 구성된 중미 의회의 자국 대표 의원(20명) 등도 선출한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4-05-03

아내 살해 변호사, 법정서 울먹이며 "평생 반려자 잃어"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겾진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허경무) 심리로 열린 A씨의 살인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범행을 멈출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음에도 살해한 것은 우발적인 범행이라 볼 수 없다"며 "범행 경위와 수법, 이후 태도 등에 비춰보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사직동 자택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한 후 별거 중이던 아내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법정에서는 피해자의 휴대전화에서 추출된 음성 파일 일부가 재생됐다. 이 파일에는 현장에 아들이 있음에도 둔기로 내려치는 소리와 비명, 아들에게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피해자의 목소리 등 범행 전후 상황이 녹음됐다. A씨는 애초 상해치사를 주장했지만, 음성이 재생되기 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인정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짐을 가지러 온 아내가 고양이를 발로 차면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주장이다. 또 정신을 차리니 피해자 위에 올라타 있었지만, 혐의 사실처럼 목을 조른 적은 없고 목을 눌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대로 두면 아내가 사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심경에 대해선 "공황 상태였고 판단력이 없어 정상적인 심신 상태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과거 정신과 치료 병력도 있다고 밝혔지만, 심신미약을 주장하지는 않았다. A씨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 일어나서 와이프와 유족들에게 큰 고통을 드려 진심으로 잘못했다"며 "비극적인 사건으로 화목한 가정을 꾸리려는 소망도 잃고 제일 존경하는 평생 반려자도 잃는 등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저도 이해할 수 없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이에 피해자 측을 대리한 변호사는 "피고인이 고양이를 피해자보다 더 소중히 했다는 인식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진 만큼 피해자는 고양이보다 못한 사람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며 "이와 같은 가정이라면 가장 중요한 양형 기준인 '두 아이 양육'을 피고인이 사회에 나와 양육하는 게 바람직한 건지 판단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고는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김은빈(kim.eunbin@joongang.co.kr)

2024-05-03

'용감한형사들3', 반지하서 타이즈 감긴 채 발견된 70대 할머니의 시신…범인은 친구의 딸? [종합]

[OSEN=김예솔 기자] 반지하서 시신으로 발견된 할머니의 사연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3일에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은혜를 원수로 갚은 범인의 파렴치한 행동에 보는 이들을 기막히게 했다.  이날 2016년에 벌어진 사건이 재조명됐다. 이이경은 "강력팀 전원에 서장님까지 출동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권일용은 "준 수사본부라고 봐도 될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최정기 경감은 3일만에 범인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2016년 6월, 대낮의 화재 사건이 접수됐다. 반지하에 화재가 발생했고 방 안에는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 반지하에 세입자 할머니는 안방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현장 사진 속 거실에는 그을림 없이 깨끗했다. 하지만 안방 바닥에는 그을림이 가득했다. 목재 가구는 아무 이상 없는 상황.  권일용은 "이불에서 불이 붙었고 창문이 닫혀 있는 걸 봐서는 불이 붙었다가 산소 부족으로 자연 진화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다. 할머니의 시신은 이불로 덮여 있었다. 안정환은 "불이 났는데 왜 피하지 못하셨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신고자는 같은 건물 3층에 사는 집주인이었다.  최정기 형사는 "할머니는 항상 직접 월세를 주고 가셨는데 하루가 지나도 연락이 안돼서 할머니 집에 갔다가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연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외롭게 혼자 사시는 분이라 집주인이 아니었다면 발견이 늦어졌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할머니는 평생 가족 없이 독신으로 살았고 매달 수급비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할머니는 본인이 궁핍한 상황에도 다른 사람을 돕는 분이었다. 최정기 경감은 "이불을 걷어 보니 할머니의 목에 여성용 타이즈가 감겨 있었다. 타이즈로 수차례 감은뒤 매듭까지 묶여 있었다"라고 말했다. 화재가 일어나기 전 할머니는 타살된 것. 최정기 형사는 "이불 아래에서 일회용 라이터가 나왔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할머니를 살해한 사람은 할머니가 호의를 베풀어 집에 잠시 함께 살았던 할머니 친구의 딸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범인은 할머니를 죽인 후 고기를 사 먹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등 파렴치한 행동을 한 것이 밝혀져 기막히게 했다.  범인은 "처음부터 죽일 생각은 없었다. 일하다가 주스를 두 병 받았는데 그걸 전해주러 갔던 것"이라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해 분노를 샀다.  /hoisoly@osen.co.kr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5-03

선발 4회 퀵후크+불펜 총력전+2사 후 적시타...국민타자 웃다"선수들 집중력 대단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이 '잠실 라이벌전'에서 LG에 승리했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지난해 두산은 LG에 5승 11패로 열세였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1패 후 3연승으로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 선발 김유성은 5-1로 앞선 4회 무사 1루에서 교체했다. 투구 수 72구였다. 임시 선발로 이날 경기가 올 시즌 2번째 등판이었다. 지난 4월 26일 대전 두산전에서 김유성은 75구를 던지며 데뷔 첫 승(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점수 차에 관계없이 빠르게 투수 교체를 가져갔다. 그리고 불펜 총력전을 펼쳤다.  두산은 1회 정수빈이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1사 후 강승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 김유성이 구본혁, 박동원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3회 정수빈의 볼넷과 2루 도루, 허경민의 우중간 안타와 폭투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양의지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3-1로 달아났다. 4회는 2사 후에 김재호의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이어 조수행의 빠른 발이 상대 배터리를 공략했다. 조수행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투수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다. 2사 1,3루에서 포수의 패스트볼로 한 점을 얻었다. 이어 2사 3루에서 정수빈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두산 불펜은 4회 박치국(⅔이닝), 4회 이병헌(1⅓이닝), 6회 김강률(1⅔이닝 1실점), 7회 최지강(1이닝 2실점), 8회 홍건희(1⅓이닝)가 등판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7회 최지강이 2사 1루에서 오스틴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8회는 2사 1루에서 홍창기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5-4로 앞선 9회 2사 후 전민재의 좌선상 2루타와 조수행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유성부터 마무리 홍건희까지 모든 투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지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 기운에다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더해지며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3회 초구부터 적극적인 스윙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4회(2점)와 9회(1점) 득점 과정이 모두 2사 후 나왔다는 것도 선수들의 집중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orange@osen.co.kr 한용섭(ksl0919@osen.co.kr)

2024-05-03

아슬아슬 지코, 10CM에 “십센치미터” 발음 실수 ‘폭소’ (‘아티스트’)[Oh!쎈 종합]

[OSEN=박하영 기자] ‘지코의 아티스트’ 지코가 진행 도중 10CM에게 사과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에서는 김윤아, NCT 도영, 공명, 십센치(10CM), 이무진이 출격했다. 지코는 첫 회 당시를 추억하며 “지난 방송 다 보셨냐. 나는 못 보겠더라. ‘지코의 아티스트’가 아닌 ‘지코의 아슬아슬’이 될 뻔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김윤아가 ‘봄날은 간다’를 부르며 등장, 독보적인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나고, 지코는 “정말 어릴 때부터 선배님의 팬이었다. 제가 아까 전에 리허설 때부터 선배님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가슴이 쿵쾅쿵쾅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지코는 김윤아에 대해 “올해로 데뷔 28년차를 맞이하셨다. 저작권 협회에 여자 싱어송라이터 중 가장 많은 곡이 등록돼있다. 290곡이다. 말도 안 된다”라고 치켜세우기도. 김윤아 역시 놀라며 “나 일 진짜 열심히 했다”라고 했고, 지코는 “저는 지금 176곡 밖에 없다”라고 민망해했다. 그런 가운데 지코는 과거 김윤아에게 DM을 보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기억하듯 김윤아는 “(지코가) ‘안녕하세요’라고 하고 웃는 이모티콘 10개를 보냈다. 근데 그걸 제가 2주 뒤쯤에 확인을 해서 저도 ‘안녕하세요’라고 보냈는데 답이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지코는 “사실 그때 곡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게 선배님 감성이랑 어울릴 것 가타서 조언을 구하려 연락을 했다. 근데 곡을 다 만들고 연락이 오셔서 어떡하지 하다가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윤아는 “내가 아깝다”라며 아쉬워했고, 지코는 “선배님의 기준에 납득할 만한 곡이 나온다는 전제 하에 언젠가 작업을 하고 싶다. 나는 영광이다. 너무나 감격스럽다”라고 전했다. 이내 두 사람은 관객이 보는 앞에서 협업을 약속해 기대를 모았다. 두 번째는 ‘아이와 나의 바다’로 무대를 꾸민 그룹 NCT의 메인보컬 도영이었다. 노래를 언제부터 잘했냐는 물음에 도영은 “가족들한테 가수 되고 싶다고 얘기했을 때 (제가) 가수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노래를 못 해가지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좀 노래를 하고 싶으니까 혼자 막 연습도 많이 하고 대회를 많이 나갔다. 대회를 나가다보니까 지역에서 요만큼 유명해져서 축제도 나가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지코가 “학교 다닐 때 인기 많으셨겠다”라고 하자 도영은 고민 끝에 “근데 없진 않은데 막 있지는 않았다. 약간 있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무엇보다 이날 도영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친형이자 배우인 공명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실제 공명은 도영의 첫 솔로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도 직접 출연하는 등 남다른 형제애를 자랑한 바 있다. 공명은 “파주에서 드라마 촬영하다가”라며 “저희 동생이기 때문에 뭐든지 제가 지금 다 해줄 자신이 있다. 여러분들도 그러니까 ‘청춘의 포말’ 많이 들어주세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도영과 공명은 어린 시절 자주 다퉜을까? 공명은 “우리는 너무 안 싸워서 다른 형제들도 안 싸우는 줄 알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도영은 “솔직하게 말하면 자랑거리였다. 나와 초중고를 같이 나왔다. 내가 공명 동생이라고 말하면 술술 풀리는 느낌이었다”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공명은 “나도 도영이가 노래를 어느 순간 좋아하고 축제를 나가면서 ‘너 동생이 도영이야?’라는 말을 엄청 들었다. 지금은 항상 나를 보시면 ‘동생 너무 잘 듣고 있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나도 또한 동생을 너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공명은 도영에게 “이번 곡 너무 좋고 앞으로 힘냈으면 좋겠다. 많은 팬분들이 널 좋아하는 것처럼 항상 힘들어도 힘냈으면 좋겠다 화이팅”라고 했고, 도영 역시 “나도 너무 진짜 도움을 많이 줘서 고맙고, 나 응원하러 와줘서 고맙고. 이제 또 드라마 촬영 하러 가야된다. 잘 하고 화이팅”이라고 서로를 응원했다. 다음 무대는 10CM였다. 지코는 10CM를 향해 “십센치미터”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반면 당황한 지코는 “글자로 적혀있어서 그렇다. 다시 해보겟다. 여러분들 한 번만 봐주세요.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한 뒤 진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코의 사과는 끝나지 않았다. 올해 데뷔 15년차를 맞이한 소감에 대해 10CM는 “아직 멀었다. 방송 나왔는데 MC가 ‘십센치미터’라고 부르는 거 보니까 난 아직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다시 한 번 실수를 언급했고, 지코는 “변명 필요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매한 ‘에피소드’로 달달한 무대를 선보인 이무진. 그는 지코의 바이브 넘치는 걸음걸이를 부러워하며 ‘태가 나는 방법’을 진지하게 물었다. 지코는 “저는 두 다리에 중심을 다 실을 만큼 코어가 좋지 않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짝다리를 짚는 거다”라며 뜻밖의 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4-05-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