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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사막 관광지서 나체로 활보…정부 대변인까지 "충격"

나미비아 사막 자료사진. pixabay
남아프리카 국가 나미비아에 있는 유명 사막 관광지에서 나체로 활보한 관광객의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해 논란이 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나미비아 관광 명소 중 한 곳인 '빅 대디' 모래 언덕에서 남성 관광객 2명이 벌거벗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다.

'빅 대디' 모래 언덕은 나미비아 나미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에 있는 세 개의 모래 언덕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 언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정상에 올라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나미비아 당국이 확인한 결과 사진 속 남성들은 이미 나미비아를 떠나 남성들의 국적이나 해당 사진을 촬영한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한다.



SNS에 확산한 관광객 사진. 인터넷 캡처
이 사진을 본 나미비아 관광 협회 연맹의 부회장 케네스네펜파는 현지 언론을 통해 "사진은 매우 역겹고 나미비아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런 행동이 나미비아에서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관광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다.

그는 빅 대디 모래 언덕이 관광객뿐만 아니라 자국민에게도 평온함을 주는 장소였다고 강조했다.

로메오 무윤다 환경산림관광부 대변인도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 같은 행위가 나미비아 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는 외설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광객들과 나미비아 국민들에게 이 같은 규정 위반 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도 "관광지에 대한 모욕 행위"라며 남성들을 비난했다. 다만 일부 SNS에선 "일광욕을 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지 않으냐"며 이들을 옹호하는 반응이 나왔다고 BBC는 덧붙였다.



김은빈(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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