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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라 산불<마운틴 파이어>로 130여채 전소…일부 휴교령, 식수 오염 경고

지난 6일 벤투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마운틴 파이어’〈본지 11월 8일자 A-1면〉가 10일 오후 현재 2만630에이커를 태우며 계속 확산 중이다.   관련기사 벤투라카운티, 최악 산불…11만 가구 암흑 예고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마운틴 파이어’로 1만1337채의 건물이 위협받고 있다. 이 중 134채가 전소되고 46채가 손상됐다. 주민 5명과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화재로 인해 벤투라카운티 일부 학교가 내일(12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 메사 유니언 교육구, 피크 프렙 플레전트 밸리 러닝 센터, 플레전트 밸리 교육구가 휴교를 결정했다. 플레전트 밸리 교육구는 정규 수업 대신 일부 지정된 장소에서 아동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화재로 인해 발암 물질인 벤젠이 수도 공급 시스템에 유입될 위험이 있어 캘리포니아 아메리칸 워터, 플레전트 밸리 뮤추얼 워터, 크레스트뷰 뮤추얼 워터는 식수 안전 경고를 발령했다.   10일 현재 진화율은 26%다.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에 탄력이 붙기는 했지만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2918명의 인력, 463대의 소방 엔진, 22대의 불도저, 52대의 급수 차량, 19대의 헬리콥터가 투입됐다. 항공 소방기도 기상 조건에 따라 임무를 수행 중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1986년 이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여섯 번째 대형 화재로, 2023년 사우스 파이어와 2019년 마리아 파이어에 이은 대형 화재 중 하나다. 정윤재 기자벤투라 카운티 마운틴 화재 벤투라 카운티 학교 휴교

2024-11-10

뉴욕시 공립교 휴교일 늘어 수업일수 채우기 어려워

최근 뉴욕 일원에 2년 만에 최대 폭설이 내리며 지난 13일 뉴욕시 공립교 수업이 전면 원격 전환된 가운데, 뉴욕시 공립교가 법정 수업일수 채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는 “예전이라면 ‘스노데이(폭설 등 기상 악화로 인한 휴교일)’였을 지난 13일 원격 수업이 강행된 이유는 시 공립교 휴교일이 늘며 법정 수업일수 180일을 맞추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12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원격 수업 전환을 공지했지만, 공립교 원격 수업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아침 시간 학습 플랫폼에 로그인조차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다미스트는 “애초에 ‘스노데이’였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라며 법정 수업일수를 무리하게 맞춘 올해 학사일정을 지적했다.     뉴욕주법에 따르면 모든 뉴욕시 공립교는 학생들에게 최소 180일의 교육을 제공해야 하지만, 이번 학년도에 학생들은 179일 동안만 등교한다. 최근 뉴욕시 공립교 휴교일로 ▶설날 ▶디왈리 ▶무슬림 이드(Eid) 등이 추가되며 주가 요구하는 수업일수 180일을 충족하기 어려워진 탓이다.     시 교육국은 “남은 하루는 추가 교사 연수일을 통해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수업일수 휴교 최근 뉴욕시 법정 수업일수 수업일수 180일

2024-02-16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원 얼음비로 항공편 취소-휴교 속출 외

#. 시카고 일원 얼음비로 항공편 취소-휴교 속출    시카고 일원에 지난 22일 밤부터 23일까지 내린 진눈깨비와 얼음비로 인해 다수 학교가 임시 휴교를 하고 항공기 수 백 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이날 임시 휴교 또는 원격 수업으로 대체한 학교는 샴버그 타운십 54학군을 비롯 위튼 200학군, 네이퍼빌 203, 204학군, 힌스데일 86학군, 글렌 엘린 87학군 등이었다.     23일 오전 7시 현재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는 13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이날 하루 종일 항공기 연발착이 계속됐다.     시카고 지역은 24일까지 일부 지역에 눈이 계속 예보된 상태며 주말까지 기온은 화씨 30도대가 계속될 전망이다.     #. 시카고, 4년 연속 최악의 빈대 도시 불명예    일리노이 주 도시 2곳이 미국 내 최악의 빈대 도시 탑10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유해 동물 퇴치업체 오르킨(Orkin)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빈대 퇴치 작업을 진행한 횟수를 토대로 미국 내 최악의 빈대 도시 50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는 4년 연속 최악의 빈대 도시 1위라는 오명을 안게 됐고, 뉴욕과 필라델피아도 나란히 4년 연속 2•3위에 올랐다.     이어 클리블랜드, 로스앤젤레스, 디트로이트, 워싱턴DC, 인디애나폴리스, 샬럿, 샴페인(일리노이)이 최악의 빈대도시 4위부터 10위를 차지했고, 콜럼버스(오하이오)•신시내티•애틀란타•그랜드 래피즈(미시간)•덴버•볼티모어•리치몬드(버지니아)•그린스보로(노스 캐롤라이나)•세인트루이스•영스타운(오하이오)이 11위~20위를 기록했다.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인체 흡혈로 가려움증이나 피부 감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해충이다.     오르킨은 빈대가 발견될 경우, 고열 스팀기 또는 살충제 등으로 물리•화학적 방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빈대에 물리면 물•비누 등으로 씻고, 증상에 따라 약사 또는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얼음비 시카고 일원 항공편 취소 휴교 속출

2024-01-23

초등학교서 130명 이상 집단 식중독, 당분간 휴교 조치

    100명이 훨씬 넘는 학생과 교직원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롱비치 소재 조지 워싱턴 카버 초등학교가 뒤늦게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롱비치 포스트가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고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학생과 교직원을 합해 13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 주에 걸쳐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학교 측에서 조기에 휴교 조치를 취하지 않아 학부모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자녀 2명이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로리 셰플러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3월 3일 감염증세를 보인 뒤 아들이 지난 일요일, 자신은 16일부터 아팠다면서 학교 측은 더 많은 사람이 아프기 전에 좀더 일찍 휴교 조치를 내렸어야 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노로바이러스는 비세균성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이해하면 된다.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발열과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크루즈 선상에서 많이 발생하곤 한다.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낮은 기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전염성이 강하다. 어린이나 노약자,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잘 감염된다.    별도의 백신이나 치료법은 없고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포함되지 않은 액체를 많이 마시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된 후 지속 기간은 일반 성인 기준으로 1~3일이다.  김병일 기자초등학교 식중독 휴교 조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 노로바이러스 환자

2023-03-17

인력부족으로 추수감사절 조기 휴교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이 보조교사(substitute teacher) 부족으로 인해 추수감사절 전날인 24일(수)부터 휴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카운티 교육청은 “추수감사절 연휴에 휴가를 신청한 교사들이 크게 증가했으나 보조교사 배치가 여의치 않아 학사일정 자체가 심각하게 왜곡됐다”면서 교육위원회에 조기 휴교 조치를 청원했으며, 교육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서 인력부족에 따른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모니파 맥나이트 교육감 권한대행은 “보조교사 부족사태는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교사 결원이 발생할 경우 충원되면 보조교사 수급난은 우리가 예상했던 수준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밝혔다.     다른 워싱턴 지역 교육청도 보조교사 부족사태를 호소하고 있지만, 이를 이유로 추수감사절 조기 휴교 조치를 선언한 곳은 없다. 맥나이트 교육감 권한대행은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교사의 휴가가 크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보조교사 자원이 많지 않아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양해를 당부했다.   학부모들은 학기초 일정표에서 언급하지 않은, 뜻하지 않은 휴교 사태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크락스버그에 거주하는 한인 윤모씨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학기 시작 전 교육청 학사일정에 맞춰 근무일을 모두 조정해 놓는데,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통보를 하면 학부모는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서 교육청은 다소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법상 180일 수업일수만 채우면 되는데, 이번 2021-2022 교육연도 수업일수가 182일이라 넉넉하다는 것이다.     또한 메이크업 수업도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제니퍼 마틴 카운티 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육청은 펜데믹 이후 교사들의 업무강도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이번 사태의 원인을 추수감사절 연휴에 휴가를 몰아 신청하는 교사들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추수감사절 인력부족 추수감사절 조기 추수감사절 연휴 조기 휴교

2021-11-10

인력부족으로 추수감사절 조기 휴교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이 보조교사(substitute teacher) 부족으로 인해 추수감사절 전날인 24일(수)부터 휴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카운티 교육청은 “추수감사절 연휴에 휴가를 신청한 교사들이 크게 증가했으나 보조교사 배치가 여의치 않아 학사일정 자체가 심각하게 왜곡됐다”면서 교육위원회에 조기 휴교 조치를 청원했으며, 교육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서 인력부족에 따른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모니파 맥나이트 교육감 권한대행은 “보조교사 부족사태는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교사 결원이 발생할 경우 충원되면 보조교사 수급난은 우리가 예상했던 수준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밝혔다.   다른 워싱턴 지역 교육청도 보조교사 부족사태를 호소하고 있지만, 이를 이유로 추수감사절 조기 휴교 조치를 선언한 곳은 없다.   맥나이트 교육감 권한대행은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교사의 휴가가 크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보조교사 자원이 많지 않아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양해를 당부했다. 학부모들은 학기초 일정표에서 언급하지 않은, 뜻하지 않은 휴교 사태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크락스버그에 거주하는 한인 윤모씨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학기 시작 전 교육청 학사일정에 맞춰 근무일을 모두 조정해 놓는데,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통보를 하면 학부모는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서 교육청은 다소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법상 180일 수업일수만 채우면 되는데, 이번 2021-2022 교육연도 수업일수가 182일이라 넉넉하다는 것이다.   또한 메이크업 수업도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제니퍼 마틴 카운티 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육청은 펜데믹 이후 교사들의 업무강도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이번 사태의 원인을 추수감사절 연휴에 휴가를 몰아 신청하는 교사들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추수감사절 인력부족 추수감사절 조기 추수감사절 연휴 조기 휴교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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