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시 공립교 휴교일 늘어 수업일수 채우기 어려워

‘스노데이’ 사라지는 등 180일 요건 무리해서 충족
설날·디왈리·무슬림 이드 등 휴교일 추가됐기 때문

최근 뉴욕 일원에 2년 만에 최대 폭설이 내리며 지난 13일 뉴욕시 공립교 수업이 전면 원격 전환된 가운데, 뉴욕시 공립교가 법정 수업일수 채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는 “예전이라면 ‘스노데이(폭설 등 기상 악화로 인한 휴교일)’였을 지난 13일 원격 수업이 강행된 이유는 시 공립교 휴교일이 늘며 법정 수업일수 180일을 맞추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12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원격 수업 전환을 공지했지만, 공립교 원격 수업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아침 시간 학습 플랫폼에 로그인조차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다미스트는 “애초에 ‘스노데이’였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라며 법정 수업일수를 무리하게 맞춘 올해 학사일정을 지적했다.  
 
뉴욕주법에 따르면 모든 뉴욕시 공립교는 학생들에게 최소 180일의 교육을 제공해야 하지만, 이번 학년도에 학생들은 179일 동안만 등교한다. 최근 뉴욕시 공립교 휴교일로 ▶설날 ▶디왈리 ▶무슬림 이드(Eid) 등이 추가되며 주가 요구하는 수업일수 180일을 충족하기 어려워진 탓이다.  
 
시 교육국은 “남은 하루는 추가 교사 연수일을 통해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