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모아 과테말라 주민들 치료” 화랑청소년 의료선교서 귀국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 소속 20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지난달 16일부터 5박6일 동안 과테말라에서 의료 선교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 기간중 청소년들은 과테말라시티와 샌안드레스 오스나 등 2곳을 방문해 주민 120여명에게 개안, 백내장, 틀니 등 수술과 시술을 제공했다. 수술은 현지 의사가 진행했고, 20명의 청소년들이 검사부터 수술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했다. 청소년들은 이외에도 치과, 내과, 소아과 방문 진료도 도왔다. 팔로스 버디스 지부 총회장 김동건(17)군은 “1년 동안 리사이클링과 펀드레이징,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모은 기금으로 수술을 진행했다”며 “수술의 모든 과정에 참여해 더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의료위원장 오드리 이(16)양도 “밤에는 교육을 받고 낮에는 봉사를 했다”며 “몸은 피곤했지만, 간호사 역할을 하며 주민들과 교감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화랑청소년 선교단은 올해 처음으로 방문·진료한 주민들에게 8종의 상비약과 설명 책자를 배부했다. 또 과테말라 지상파 방송과 협력해 생방송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을 총괄한 대학생 대표 이안 김(21)씨는 “작년부터 심폐소생술 면허를 따 교육을 시작했다”며 “매년 더 크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화랑청소년재단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과테말라 현지인 약 370명에게 개안 수술을 제공했다. 화랑청소년재단은 과테말라 봉사활동을 마친 후, 7일부터 5박 6일 동안 에콰도르를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랑 재단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봉사활동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세계 18개국, 6000여 명의 회원을 둔 청소년 비영리 단체다. 정윤재 기자화랑청소년재단 과테말라 과테말라 봉사활동 동안 과테말라시티 과테말라 현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