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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수 박사, 뉴욕헬스포럼 개최

뉴욕·뉴저지를 중심으로 환자를 진료하면서, 미국 내 한인들의 위암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전하고 한편으로 다수의 건강의학 서적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위장내과 전문의 현철수(사진) 박사가 의학 대중화를 위해 헬스포럼 행사를 개최한다.   현철수 박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뉴욕헬스포럼(New York Health Forum)은 오는 28일(목) 오후 2시부터 4시20분까지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 350 Madison Ave, New York, NY 10017)에서 제24회 뉴욕헬스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생명과학과 의료에서 혁신과 협력(Innovation and Collaboration in the Life Sciences and Healthcare)’을 주제로 2개 세션 발표에 이은 패널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기술 분야 미래학자(Technology Futurist)이며 저술가인 제이미 멧즐 박사(Jamie Metzl, JD, Ph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생명과학과 의학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가 가속화되는 중에 전문의, 의료기업 경영가, 의과학자, 보건정책 담당자, 투자자, 의료정책 입안자(정치인) 등이 더 나은 의료를 위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의료 불평등 대담(Health Equity Dialogue)’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뉴욕시립대 레비 월드론 박사(Levi Waldron, PhD)가 팬데믹을 계기로 심화되고 있는 인종(소수계)과 사회적 수준에 따른 의료 혜택의 심각한 불평등 현상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뉴욕헬스포럼은 지난해 뉴저지주 포트리 배리모어 필름센터에서 열린 제23회 행사에서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암 불평등: 장벽을 넘어’를 주제로 ▶재미 한인을 대상으로 한 위암 교육의 필요성 ▶높은 위암 발병률·낮은 생존율 극복 대책 ▶한인 특성을 반영한 정책 제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현철수 박사 뉴욕헬스포럼 제24회 뉴욕헬스포럼 뉴욕헬스포럼 코리아소사이어티 New York Health Forum 생명과학과 의료에서 혁신과 협력 Innovation and Collaboration in the Life Sciences and Healthcare

2024-03-14

뉴욕한인식품협회 신년 하례식…타민족과 화합·협력 노력

뉴욕한인식품협회는 지난 26일 플러싱 노던160 BBQ 식당에서 신년하례식 겸 이사회를 개최했다.   박광민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은 엔데믹을 맞이해 타민족과 화합하는 한 해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히스패닉, 흑인 등 갈등이 잦았던 곳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거나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협력사인 박일영 코카콜라 마케팅 총괄매니저, 조앤 나 뱅크오브호프 플러싱 크로체런 지점장, 제임스 박 세무사 등도 자리했다.   박일영 총괄매니저는 뉴욕주의회에 상정된 ‘보틀 법안(Bottle Bill)’에 대해 설명했다. 주의회는 현재 5센트인 음료병 보증금을 10센트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보증금이 오르면 음료 가격 역시 오를 수밖에 없다. 최근 가당 소다류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델리·그로서리 매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협회는 앞으로 음료 업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광민 회장은 “지난 한해 협회 발전에 수고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화합과 단결의 해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뉴욕한인식품협회 하례식 뉴욕한인식품협회 신년 협력 노력 협력 방안

2024-01-30

[우리말 바루기] ‘행렬’로 쓰는 이유

여럿이 서 있는 줄을 가리켜 ‘행열’이라고 써야 하는 게 아닌가 하고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이 있다. ‘行列’을 ‘행열’로 읽어야 할지, ‘행렬’로 읽어야 할지 헷갈린다는 이가 많다.   한글 맞춤법 두음법칙 조항을 보면 한자음 ‘랴·려·례·료·류·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때 ‘야·여·예·요·유·이’로 적는다고 되어 있다(량심→양심, 류행→유행). 단어의 첫머리 이외에는 본음을 살린다는 내용도 덧붙여 있다(협력, 혼례). 따라서 ‘行列’의 ‘列’은 단어의 첫머리가 아니므로 본음을 살려 ‘렬’로 적어야 한다.   하지만 ‘죽 벌여 놓은 모양’을 의미하는 ‘나열(羅列)’의 ‘列’은 단어의 첫머리도 아닌데 왜 ‘렬’이 아닌 ‘열’로 써야 하는 걸까. 이것은 앞말이 모음이거나 ‘ㄴ’ 받침 뒤에서는 ‘렬’이 아닌 ‘열’로 적는다는 예외 규정 때문이다. ‘나열’은 앞말이 모음 ‘ㅏ’로 끝나므로 ‘렬’이 아닌 ‘열’로 적어야 한다.   이는 ‘列’뿐이 아니다. ‘律(법 율/률)’ ‘率(비율 율/률)’ ‘裂(찢을 열/렬)’ ‘烈(세찰 열/렬)’ ‘劣(못할 열/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비율(比率)’ ‘규율(規律)’과 같이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거나 ‘분열(分裂)’ ‘출산율(出産率)’처럼 앞말이 ‘ㄴ’ 받침으로 끝나면 ‘열, 율’로 적는다. ‘격렬(激烈)’ ‘취업률(就業率)’은 앞말이 모음이나 ‘ㄴ’ 받침으로 끝나지 않았으므로 ‘렬’ ‘률’로 쓴다.우리말 바루기 행렬 한글 맞춤법 첫머리 이외 협력 혼례

2024-01-07

[로컬 단신 브리핑] 21일 겨울의 시작 알리는 동지 외

#. 21일 겨울의 시작 알리는 동지    21일은 일년 중 낮 시간 가장 짧은 동지였다. 천문학적으로 동지는 겨울의 시작으로도 불린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동지는 태양의 경로가 북반구를 기준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날로 적도 북쪽의 모든 지역은 해가 떠 있는 시간이 12시간보다 짧고 반면 적도 이남 남반구 지역의 일광 시간은 모두 12시간 이상이다.     시카고는 21일 오전 7시14분 해가 뜨고 오후 4시22분 해가 져 일광 시간이 약 9시간 7분에 그쳤다. 21일 이후 일광 시간은 조금씩 늘어나지만 일출 시간은 내년 1월 초까지 계속 늦어져 1월 8일엔 오전 7시18분 일출이 이뤄진다.     한편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먹는데 이유는 팥죽의 붉은색으로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또 찹쌀로 새알심을 따로 만들어 먹는 사람의 나이만큼 팥죽에 넣어 먹곤 한다.    #. 시카고 경찰청장 “새해, 치안-시민과 협력 목표”    래리 스넬링 시카고 경찰청장이 2024년 목표로 ‘지역 사회의 치안, 경찰과 시민의 협력’을 내세웠다.     스넬링은 최근 “치안과 협력은 모두 다 함께 이뤄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경찰관들이 좋은 대우를 받는다면 그들은 더욱 열심히 시민들을 위해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질의 형사 수사, 경찰관들의 사기 향상, 그리고 지역 맞춤형 공공 안전 계획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경찰은 내년 1월 중 2024년 계획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J 취재팀로컬 단신 브리핑 겨울 시작 시카고 경찰청장 동지 21일 치안과 협력

2023-12-21

가정 폭력 피해자 돕기 외길 ‘30년’

학대 받는 여성과 그 자녀를 보호하는 비영리단체 푸른초장의 집(원장 빅토리아 홍)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30년 동안 가정 폭력 피해자를 돕는 외길만 걸어온 푸른초장의 집 측은 지난 1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30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봉사자와 후원자, 협력 기관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기념 행사를 통해 푸른초장의 집은 13만여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빅토리아 홍 원장은 “예년에 걷힌 5~6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몇몇 개인 후원자가 큰 금액을 후원했다. 푸른초장의 집이 30년 동안 조용히, 꾸준하게 사역해온 것에 대한 신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유혜영 이사장의 뒤를 이은 김미연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기조 연설을 맡은 엄영아 전 원장은 “1993년 셸터를 연 이후 가정 폭력은 범죄란 점을 한인사회에 널리 알린 후 피해자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베개를 아기로 착각해 품에 안고 거리로 뛰쳐나온 이, 죽어야 가정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자살을 시도한 이 등을 24시간 핫라인으로 돕고 셸터로 데려왔다”라며 푸른초장의 집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설명했다.   OC한인라이온스클럽(회장 박경모)은 이날 푸른초장의 집에 기부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테너 오정록과 소프라노 이영주는 축하 공연을 했다.   푸른 초장의 집은 지난해 4월 기존 임시 셸터에서 퇴소한 이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1~2년 동안 지낼 수 있는 2단계 보호소를 오렌지카운티 모처에 마련했다. 푸른 초장의 집은 20년 동안 모금한 85만 달러에 모기지 대출금 45만 달러를 합쳐 구입한 4유닛 주택을 개조해 보호소를 꾸몄다.   푸른 초장의 집에 관한 정보는 홈페이지(hogp.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532-2787) 또는 이메일(hogphogp@gmail.com)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폭력 외길 가정 폭력 후원자 협력 원장 빅토리아

2023-10-04

뉴욕한인직능협, 뉴욕한인회와 협력 강화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이하 직능협)가 뉴욕한인회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직능협은 12일 베이사이드 거성 식당에서 9월 월례회를 개최해 3분기를 마무리하며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에도 가맹 협회간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9개 회원 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김광석 회장 등 뉴욕한인회 임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석 회장은 최근 소규모 한인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며 직능협과의 협업을 통해 지금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해결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협회는 지난 한 달간 활동 사항을 발표했다. 식품협회는 최근 담뱃값 인상 소식을 알렸다. 담배 공급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자영업자들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팬데믹 기간 규제가 느슨해진 틈을 타 무자격 노점상이 증가했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부동산협회는 최근 시장 침체로 라이선스를 포기하는 에이전트까지 있지만, 협회 결속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 부동산 세금 등을 주제로 일반인 대상의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뷰티서플라이협회에선 이달 임기를 마치는 김길성 회장과 차기 회장을 맡은 박용환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협력 뉴욕한인회 임원 협력 강화 김광석 회장

2023-09-13

한미일 정상회의, '3국 협력 새로운 장' 개막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3국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나타냈다.     〈관계 기사 본국지 1·2면〉   먼저 윤 대통령은 “한미일 공조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도전 과제에 대해 3국 간 협력 의지를 확고히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할 때 3국은 더 강해지고 세계는 더 안전해진다”며 “저는 이것이 세 명 모두가 공유하는 신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금이야말로 한미일의 전략적인 협력 잠재성을 꽃피우고, 미일·한미 동맹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높여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세 정상은 모두 ‘노타이’ 차림으로 모여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정상 회의장으로 이동할 때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어깨동무를 하기도 했다.     캠프 데이비드의 롯지 로렐에서 오전 11시 30분 시작한 정상회의는 1시간 5분간 진행된 뒤 낮 12시 35분쯤 종료됐다.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오늘 우리 세 정상은 ‘새 시대를 향한 3국 협력’의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내 가동하기로 합의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시스템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3국의 북한 미사일 탐지와 추적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만약 제가 가장 행복해 보인다면, 맞다”면서 이번 정상회의에 대해 “그레이트, 그레이트 미팅(훌륭한, 훌륭한 회의)”이라고 연거푸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3국간 새로운 시대와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 같다”며 “캄보디아 아세안 정상회의, 일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우리는 함께 역사를 써 내려 갔다”고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사상 처음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3국 간의 협력을 경제·금융 분야로까지 넓히는 차원이다. 위기 시에는 정보 공유, 통화스와프 체결 등 3국 간 대응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3국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의 성공적 출범과 미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 등을 통해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당시 합의한 ‘워싱턴 선언’이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 전문가들은 삼국 관계가 유의미한 진전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제도화 등 과제가 남았다고 제언했다.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비록 ‘의무’라는 표현이 성명에서 빠졌지만 한미일 삼국의 협의 공약은 의미 있다”고 규정했다.     차 한국석좌는 “정상 뿐 아니라 외교장관을 포함해 각료급 삼국 정례회담을 성사한 것도 중요하다”면서 “안보뿐 아니라 정보와 경제, 공급망, 사이버 등 모든 분야에서 전체적인 삼각 협력을 약속한 것은 역사적이며 미래 정부에도 계승돼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폰테인 신미국안보센터(CNAS) 회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회의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삼자회의 및 한일 관계의 제도화 노력”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각각 미국의 주요 동맹이며, 서로 이웃한 나라다. 오늘 회의는 이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했다.미국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의 한미일 안보협력 한미일 협력

2023-08-18

한미일 협력 새로운 장…정상회의 매년 정례화

대한민국과 미국, 일본이 3국간 공조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한·미·일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고, 매년 최소 1회 정상회의를 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다자회의 계기가 아닌 별도의 첫 정상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세 나라 중 한 곳이라도 군사안보나 경제통상, 사이버 분야에서 위협을 당했을 때 즉각적인 공조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담은 3국간 협력지침 '캠프데이비드 원칙'(Principles), 공동성명인 '캠프데이비드 정신'(Spirit),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3개 문건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3국 정상회의를 최소 연 1회 개최하고, 군사안보·경제·사이버·인공지능(AI) 등을 아우르는 포괄 협의체를 창설하기로 했다. 역내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3국간 연합방어훈련도 내년부터 정례적으로 실시한다.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도 가동할 것으로 보이며, 북한의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는 실무협의체도 신설한다.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도 신설하기로 했다.   중국과 관련한 압박도 이어갔다. 3국은 '인도태평양 수역에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경제 분야에서도 결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중국에 상당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새 시대를 향한 협력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다음에는 한국에서 세 정상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한미일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핵심 동맹"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의 전략 공조는 시대적 요구"라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의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국내 반대여론도 있지만,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한일간 관계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고 답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북한 중국 한미일 협력 협력지침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직후

2023-08-18

[살며 생각하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158년전 1865년 4월 14일, 성금요일 밤 10시,워싱턴 포드극장에서 ‘Our America Cousin’ 이란 연극이 공연중이었다. 2막이 끝나고 링컨 대통령부부가 2층에 마련된 특별석에 입장하면서 극이 잠시 중단되었다가 3막 2장 클라이 막스때 1700명 관중의 박수소리를 비집고 ‘탕’, 날카로운 한발 총성이 극장을 갈랐다. 이어 2층 난간에서 피묻은 칼을 머리 위로 치켜든 한 사내가 뛰어내리는가 하더니 곧장 무대를 가로지르며 ‘시크 셈페르 타라니스’하고 외쳤다.   라틴어로 ‘영원한 폭군이여! 라는 말로 “남부는 복수했다.”를 뜻한다.   이날 링컨은 배우출신, 남부지지자 존 윌크스 부스가 지근거리에서 쏜 권총에 뒷머리를 저격당하였다. 재임 시작 한달 열흘, 전쟁 종료 5일이 되는 날이다. 워낙 위험한 부위의 총상이라 백악관까지 울퉁불퉁한 자갈길을 마차로 이동할수 없어 급한대로 극장앞 윌리엄 피터슨 하숙으로 옮겼으나 이튿날 아침 7시 22분 사망하였다. 향년 56세, 미 역사상 첫 대통령 암살이다.   부스와 공범들은 이날 밤 링컨은 물론 부통령 앤드류 존슨, 국무장관 윌리엄 슈어드를 살해한 뒤 혼란을 틈타 연방정부를 전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존슨은 무사했고 슈어드는 치명상을 입긴 혔지만 2년 후 완치되어 국무장관에 복귀, 1867년 제정 러시아로부터 720만 달러에 알래스카를 매입하여 미국영토에 편입시킨 국무장관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링컨의 유해는 열차에 실려 수백만 명의 애도 속에 뉴욕을 거쳐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까지 1700마일을 돌아 4월 19일 엄숙하게 장례되었다. 범인이 노렸던 혼란은 있었지만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슬픔 속에 링컨이 꿈꿨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미합중국의 숭고한 가치에 일심으로 동참하게된다. 그리고 탄생 100주년되는 1909년, 1달러 지폐에 그의 초상화가 새겨졌고, 1922년에는 기념관이 개장됨으로써 영원한 대통령으로 세계인의 가슴에 살아숨쉬게 된다.   링컨은 임기중 노예 제도를 폐지했지만 갈등과 분열로 연방주의가 훼손되는것을 경계했다.   헌법의 기본정신인 절차의 정당성을 따라 법과 제도를 마련, 흑인에게 자유를 소유주에게는 보상을 통해 손해를 보전하는 등 ‘관대한 화해를 통한 국가 대통합’을 이룰 ‘원대한 계획’을 세워 점진적인 개혁을 하려 하였다. 그런데 암살이라는 변수가 생긴 것이다.   졸지에 링컨의 잔여 임기를 물려받은 앤드류 존슨은 하원에서는 탄핵, 상원에서 1표 차이로 면했을 정도로 무능했고 그후 100년, 그 어떤 대통령도 링컨이 선보인 인종차별, 인권 같은 화두에 관심이 없었다. 이러니 남부곳곳은 흑인에 대한 린치가 일상이었고, 소유주 없는 흑인은 죽여도 재산권침해가 아니므로 면책된다는 억지가 힘을 얻고 있었다.   1866년, 테네시주에서는 6명의 퇴역군인에 의해 악명높은 극우단체 KKK가 조직되었는가 하면, 1868년 루이지아나의 한 소도시에서는 선거에 참여하려했다는 이유로 200여 명의 흑인이 살해된다. 이어 남부 곳곳은 해방후 일본이 조선인을 때려 잡기 위해 했던 것처럼 ‘자경단’을 조직, 흑인테러를 정당화하려 했다. 김도수 / 자유기고가살며 생각하며 하나님 협력 링컨 대통령부부 조직 흑인테러 국무장관 윌리엄

2023-07-07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5주년 행사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JV) 출범 5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뉴욕 허드슨강 크루즈 선상에서 열린 이번 기념행사에는 이병훈 대한항공 미동부지점장, 성 전 델타항공 JV담당 팀장,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센터장, 뉴욕·워싱턴·보스턴 등 미 동부지역 한인 및 타 민족계 대리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조인트벤처 출범 5주년을 축하하고,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는 2018년 5월 1일 출범했다. 조인트벤처는 두 개 항공사가 하나의 회사처럼 운항 스케줄을 최적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를 말한다.   조인트벤처를 맺은 후 양사는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을 확대했고, 연결편 예약과 발권 편의성을 높였으며 스케줄도 증대했다.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양사 마일리지 회원의 혜택 확대 등의 협력관계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인천~미국 노선에 매일 18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미주 290여개, 아시아 44개국 80여 개 도시를 환승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양사는 “보다 긴밀한 조인트벤처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선택권을 높여가는 동시에 태평양 노선에서 최상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가 후원 및 참여해 뉴욕·워싱턴·보스턴 등 미동부지역 여행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해 홍보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한국이 매력적인 아시아 주요 관광 목적지임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조인트벤처 대한항공 조인트벤처 출범 조인트벤처 협력 델타항공 양사

2023-07-02

브이에이코퍼레이션, 캐나다 BC주와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제작 기술 협력 논의해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이하 BC주)와 콘텐츠 사업 교류 및 제작 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이날 간담회를 위해 BC주의 브렌다 베일리(Brenda Bailey) 장관, 자그럽 브라(Jagrup Brar) 장관을 포함한 BC주 일자리 경제개발 혁신부 총 4명이 브이에이스튜디오 하남에 방문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위한 사업 교류 및 기술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BC주 방문단은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자회사 브이에이스튜디오 임원진을 만나 버추얼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BC주 기업들과의 사업 교류를 위한 파트너십 추진과 기술 협력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를 계기로 버추얼 프로덕션 및 VFX 관련 해외 물량을 확보하고 북미 기업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시설과 장비를 갖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압도적인 스케일의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콘텐츠 제작 기술력과 전문성을 높여왔다.     또한 인프라와 기술력 외에도 브이 스테이지(V STAGE) 등 국내외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는 에셋 라이브러리에 대해 다양한 협업 포인트를 논의했다. 브이 스테이지는 버추얼 프로덕션 활용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2D·3D 가상 환경과 디지털 소품들의 지식 재산권을 모은 에셋 라이브러리 플랫폼이다.       캐나다 BC주는 캐나다 최대 규모이자 북미에서 세 번째로 큰 풀 서비스 영화 허브로, 디지털 미디어, 영화, TV, 시각 효과, 애니메이션 및 포스트 프로덕션 기업들로 구성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영화, TV, 시각 효과, 애니메이션 및 포스트 프로덕션 회사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를 제공하고 있다. 영화와 TV, VFX,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및 양방향 미디어 산업에 대한 강력한 기반을 갖춘 결과 일부 기술은 북미에서 최고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영화와 TV, VFX, 애니메이션 분야에는 ▲Walt Disney Animation Studios ▲Sony Pictures Imageworks ▲Industrial Light & Magic, 게임 분야에서는 ▲Electronic Arts, ▲Microsoft, ▲Relic Entertainment(Sega) 등 다양한 회사가 포진해 있으며 ▲Cisco ▲Fujitsu ▲Avigilon 등 AI(인공지능) 기업과, 다양한 AR, VR기업도 BC주의 클러스터에 속해 있다.   브렌다 베일리(Brenda Bailey) BC주 일자리 경제개발 혁신부 장관은 "VFX 분야의 선두주자이자 북미 최대 영화 허브 중 하나인 BC주는 최고 수준의 창의적 인재와 제작 가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한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V STAGE와 같은 혁신적인 리소스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아이디어와 스토리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 콘텐츠가 국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며, 앞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브렌다 베일리 및 자그럽 브라 장관을 포함한 BC주 일자리 경제개발 혁신부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적극적인 북미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 시장에 한국의 발전된 버추얼 프로덕션 및 VFX 기술력과 인프라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LED월(wall)을 보유하고 있는 △XR 스튜디오 △중형 볼륨 스튜디오 △그랜드 볼륨 스튜디오 등 가상 제작 환경에 더해 △각 600평과 400평대 일반 실내 스튜디오 △호리존 스튜디오(가로 28m, 세로 26m, 높이 7.3m) △모션 캡쳐 스튜디오 △아트센터 △R&D센터까지 한 곳에서 다양한 촬영이 가능한 풀 라인업의 제작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브이에이코 캐나다 제작 기술 기술 협력 콘텐츠 제작

2023-06-01

OC 40여 교회 소식 서로 나눈다

오렌지카운티 평신도들의 모임인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신용)가 카운티 내 40여 개 교회 소식을 회원끼리 공유하는 교계 정보 네트워크 만들기에 나선다.   연합회 관계자들은 지난 4일 애너하임의 에반겔리아대학교 채플실에서 2월 정기 조찬기도회를 갖고 기도회 순서지를 확대 개편해 제작한 교계 소식지를 선보였다. 이 소식지엔 회원 동정, 회원이 속한 각 교회 소식, 교계 소식 등이 담겼다.   신용 회장은 “이사와 자문위원을 합쳐 우리 회원이 출석하는 교회 수가 40개가 넘는다. 40여 교회 소식을 이렇게 공유한다면 OC지역 교회들의 활동과 기독교계 분위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 네트워크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경 이사장은 “오래 전부터 우리 연합회가 꿈꾸던 일인데 올해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매달 첫 번째 토요일 오전 8시 에반겔리아대학교 채플실에서 정기 조찬기도회를 열어 기독교 평신도 신앙 향상과 친목 도모, 교계 연합 및 교회 협력 활동에 나서고 있다.   월례 조찬기도회 설교는 연합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연합회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ockca.org)를 참고하면 된다.교회 소식 교회 소식 교계 소식지 교회 협력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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