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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UHC<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총격범 현상금 5만불로 올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최고경영자(CEO)가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서 괴한의 총격에 사망한 지 닷새째에 접어들었지만, 용의자(사진)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뉴욕시경(NYPD)은 총격 용의자가 옐로캡 뒷좌석에 앉아있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 2장을 추가 공개하고,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연방수사국(FBI) 역시 현상금을 5만 달러로 내걸었다. 당초 NYPD가 내건 현상금(1만 달러)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NYPD는 용의자가 이미 뉴욕시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4일 새벽 미드타운 뉴욕 힐튼호텔에서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자전거를 타고 센트럴파크로 도주했으며, 가방 등을 공원에 버린 뒤 공원 서쪽 출구로 나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택시에 탑승한 용의자가 조지워싱턴브리지(GWB) 버스터미널로 향해 버스에 탑승하고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센트럴파크 내에 용의자가 남긴 흔적을 조사 중이다. 잠수부까지 동원해 센트럴파크 베데스다 분수와 호수 일대를 수색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용의자의 이름이나 인적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범행에 사용한 총기, 이동에 사용한 자전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김은별 기자유나이티드헬스케어 총격범 총격범 현상금 센트럴파크 베데스다 총격 용의자

2024-12-08

한인 사망 뺑소니 현상금 5만불…유가족 "뇌출혈 방치…잔인"

지난 14일 LA한인타운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로 80대 한인 여성이 끝내 숨진 가운데, 경찰이 현상금 5만 달러를 걸고 적극적인 수사에 나섰다.    16일 CBSLA 등에 따르면 숨진 피해자는 이봉(83·사진)씨로, 유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이씨의 죽음에 비탄에 잠겼다.     이씨의 딸 엘레나 이씨는 “어머니가 당일 새벽 기도에 참석하려고 가시다가 사고를 당하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이씨는 “사고 후 어머니는 골반과 오른쪽 얼굴 뼈, 오른쪽 갈비뼈가 산산조각이 났다”며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다.     유가족들은 특히 운전자가 이씨를 들이받은 후 멈춰 서서 돕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     이씨의 손녀딸 메리 이씨는 “순간적으로 운전자가 패닉에 빠질 수 있지만 이건 정말 너무 잔인하다”며 “83세 할머니가 모든 뼈가 부러지고, 뇌출혈이 있는 상태로 홀로 거리에 방치됐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따뜻하고 친절하셨고 나를 웃음 짓게 한 분이었다”며 “더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할머니를 떠나보내야 하는 게 너무 슬프다”고 눈물을 흘렸다.   숨진 이씨는 한국에서 이민 와 홀로 3명의 자녀를 키웠다. 그는 메릴랜드 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은퇴한 후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엘레나 이씨는 “뺑소니범을 검거하는데 어떠한 정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하면서 “우리는 범인을 밝혀내고 정당한 법의 심판을 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LAPD는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나 도움을 준 주민에게 5만 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뺑소니 차량은 2006년형 흰색 투도어 BMW 차량으로, 차량 앞범퍼와 후드에 사고에 의한 파손 흔적이 있다.     ▶제보: (213)473-0234, (213)473-0222 LAPD 서부교통지부   장수아 기자뺑소니 현상금 유가족 뇌출혈 뺑소니 차량 한인 사망

2022-11-17

북가주 연쇄살인범에 현상금 9만5000달러

찰이 북가주 스톡턴에서 6명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고 있다. 시정부와 민간 기업이 합작해 9만5000달러의 현상금까지 내걸었다.     스톡턴과 오클랜드 경찰국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총격을 받고 사망한 관내 20~50대 남성과 여성 등 6명의 피해 정황을 분석한 결과, 동일한 용의자의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당국은 용의자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 한 사건 현장 인근에서 찍힌 감시카메라를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피해자들은 흑인과 라틴계가 주를 이뤘으며 피해자간의 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피해 사망자들의 대부분은 주거 지역에서 늦은 밤에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 외의 연관성은 없어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다.     총격 전에 범인과 피해자 간의 논쟁이나 싸움이 없었으며, 다른 외상이나 금품 강탈도 없었다는 것이 경찰 입장이다.   스톡턴 경찰국의 조셉 실바 경관은 “연쇄 살인의 케이스가 분명해 보인다. 다만 범인은 늦은 시간 혼자 있던 피해자들을 노린 것으로 보며 공통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사 당국은 총탄의 정밀 검사인 ‘탄도 검사’를 마쳤으나 정확한 결과는 수사 진행상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의 수배 현상금 발표가 나오자 오클랜드, 새크라멘토, 스톡턴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은 늦은 시간 외출을 자제하는 등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연쇄살인범 현상금 수배 현상금 스톡턴 경찰국 오클랜드 경찰국

2022-10-04

[뉴스 메이커] 할리우드 영화감독 조지 W 루카스-스티븐 스필버그…USC 시네마에 2억불 기부

할리우드의 저명한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64)와 스티븐 스필버그(62)가 남가주대(USC) 영화학교에 2억달러를 쾌척 최첨단 디지털 전문빌딩 설립에 큰 기여를 했다.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30일 "루카스와 스필버그가 29일 USC 다운타운 캠퍼스에서 벌어진 시네마스쿨 80주년 기념행사에서 두사람의 기부금으로 세워진 새 디지털 콤플렉스를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강의실.스크리닝 룸.편집 작업실.음향 및 영상 제작실을 포함한 새 건물은 내년 8월 완공되는 2억달러짜리 영화 전문 종합관의 초기단계 시설들이다. 건축중인 부분은 애니메이션.디지털 아트 빌딩.음향무대 4곳 등이다. 행사장에는 두 감독의 권유에 의해 USC 기부에 동참한 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숀 펜.탐 크루즈-케이티 홈스 부부.해리슨 포드와 캘리스타 플록하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제임스 브롤린 부부.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여배우 다이앤 키튼.'플레이보이'지 창업자 휴 헤프너.새뮤얼 L. 잭슨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한편 '스타 워즈'로 유명한 루카스는 미국 영화학의 최고사학인 USC 동문이지만 스필버그의 경우 세번이나 입학을 퇴짜 맞은뒤 최근에야 명예학위를 받기도 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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