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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모금으로 하루라도 빨리 언니 찾고파"

한나 최 씨 유가족 '고 펀드 미' 사이트 개설
"용의자 빨리 잡아야 언니 찾을 수 있어" 호소

 피살 돼 실종 주인 것으로 추정중인 한나 최 씨의 유가족들이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Go Fund Me)'를 이용해 용의자 조엘 모소 메리노(27)의 현상금을 모금하고 있다.  
총 5만 달러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모금 운동에는 현재까지 258명이 참여해 4만1,376달러를 모았다. 모금 운동을 진행중인 한나 씨의 여동생 미나 최 씨는 "언니의 전 남자친구인 메리노가 언니를 살해하고 메릴랜드 주의 공원에 유기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면서 "용의자는 도주했고 언니는 어디 묻혔는지 찾을 수 없어, 가족들이 언니를 (장례식으로) 편히 하늘로 보내줄 수도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나 씨는 "우리 가족은 언니를 가장 빨리 찾을 수 있는 길은 용의자를 잡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상금 모금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미나 씨는 한글로 "언니, 우리 걱정하지 말고 편히 쉬어"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사진 등은 사이트(https://www.gofundme.com/f/4qk6n3-justice-for-hannah)에서 볼 수 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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