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UHC<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총격범 현상금 5만불로 올려
8일 뉴욕시경(NYPD)은 총격 용의자가 옐로캡 뒷좌석에 앉아있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 2장을 추가 공개하고,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연방수사국(FBI) 역시 현상금을 5만 달러로 내걸었다. 당초 NYPD가 내건 현상금(1만 달러)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NYPD는 용의자가 이미 뉴욕시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4일 새벽 미드타운 뉴욕 힐튼호텔에서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자전거를 타고 센트럴파크로 도주했으며, 가방 등을 공원에 버린 뒤 공원 서쪽 출구로 나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택시에 탑승한 용의자가 조지워싱턴브리지(GWB) 버스터미널로 향해 버스에 탑승하고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센트럴파크 내에 용의자가 남긴 흔적을 조사 중이다. 잠수부까지 동원해 센트럴파크 베데스다 분수와 호수 일대를 수색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용의자의 이름이나 인적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범행에 사용한 총기, 이동에 사용한 자전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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