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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으로 치겠다" 한인 여성 협박 60대 기소…메인주 식당 밖 언쟁하다

한인 여성을 향해 차량으로 들이받겠다며 협박한 60대 백인여성이 지난 28일 고소됐다.     지역 매체 포틀랜드프레스헤럴드는 메인주 검찰이 지난 6일 케네벙크에서 한인 여성(40.메사추세츠)의 민권을 침해한 혐의로 비키 러쉬(66·플로리다)를 고소했다고 28일 보도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러쉬는 한 해산물 식당 밖에서 피해 한인 여성과 언쟁 중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소리치고 자신의 밴 차량으로 치겠다고 협박했다.   또 피해 한인 여성에 “지금 누구를 건드렸는지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바닥에 눕혀버리겠다”고 위협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인종, 피부색, 종교, 성별, 국적 등을 이유로 신체적 또는 정신적 피해를 금지하는 메인주 민권법에 따라 러쉬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쉬는 피해 여성에 접근금지 명령 및 민권법 위반사례별로 최대 5000달러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프레이 법무부 장관은 “메인주는 모두에게 안전하고 환영받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편견은 피해자뿐 아니라 지역사회 정체성에 위협을 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네벙크포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2년 동안 이 지역 증오범죄는 단 3건에 불과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여성 한인 여성 해산물 식당 민권법 위반사례별

2023-06-29

쇠고기 값 폭등에 해산물 산다

가뭄과 비용 상승으로 농가들이 소 사육을 줄이면서 미국 내 쇠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농업 전문 은행 라보뱅크는 쇠고기 분쇄육이 2020년 이후 20% 상승했으며, 수요가 많은 올해 여름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파운드당 평균 가격은 5.33달러에 달하고, 내년에는 15~25센트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분쇄육뿐 아니라 전체 쇠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미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한 햄버거와 스테이크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 대체재로 눈을 돌리거나 쇠고기 구매 횟수를 줄이고 있다.   위스콘신에 본사를 둔 슈퍼마켓 체인 페스티벌푸드의 켄 위커 신선식품 부문 수석부사장은 “많은 소비자가 가격이 비싼 소갈빗살보다 등심을 사고 있다”면서 “일부는 스테이크나 분쇄육보다 해산물을 더 많이 산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건 목축업자들이 몇 년 동안 이어진 가뭄과 높은 비용 때문에 소를 덜 사육해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가뭄은 네브래스카와 오클라호마, 텍사스주 등 목축업이 발달한 곳에서 특히 심하다.   텍사스에서 암소 200여 마리를 키우는 리사 로버츠 씨는 “가축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내 소유지 근처 우물과 개울은 아직 마르지 않았지만, 많은 이웃이 나처럼 운이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소를 키우는 데 필요한 연료와 사료, 농기구, 심지어 은행 이자마저 치솟았다.   네브래스카 지역의 농장주 라이언 스트롬버거 씨는 “2014년에는 소 한 마리당 500~600달러를 벌었는데, 올해 초 마리당 이윤이 20달러로 떨어졌고 그나마 최근 약 80달러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사육되는 소는 근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쇠고기 해산물 쇠고기 구매 전체 쇠고기 쇠고기 가격

2023-06-02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기암절벽 수려한 해안선 '황금산'

캘리포니아의 좋은 점에 대해 많은 이들이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을 손꼽는다. 집과 가까운 곳에 수려한 산과 바다를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수백 마일에 달하는 아름다운 해안선은 캘리포니아의 자랑이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시간 운전거리에 있는 모로베이는 아기자기한 해안선과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있어 연중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해변에 우뚝 솟은 모로 바위는 이곳의 랜드마크인데 항구를 중심으로 수많은 해산물 전문식당들과 기념품점들이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물개와 해달의 서식처인 해변은 카약을 타거나 낚싯배를 타고나가는 사람들이 보이고 해수욕장서는 많은 사람이 피서를 즐긴다.   모로 베이 북쪽으로 있는 모로 스트랜드 비치는 수마일에 걸쳐 고운 모래가 깔려있는데 파도에 발을 적시면서 해변을 걸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꽃 모양의 문양을 가지고 있는 샌드 달라 조개 껍데기를 볼 수 있다.   모로 베이에서 남쪽으로 약 6마일 떨어진 곳에 기암 절벽의 수려한 해안선이 있는 몬타나 데 오로 주립공원(Montana de Oro State Park)이 있다.   푸른 태평양의 파도가 밀려드는 해안 풍경 속에 간조를 맞춰 해양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이곳은 연인들이나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몬타나 데 오로는 '황금의 산'이라는 뜻의 스페인어인데 이곳 해안의 산과 들에 피어 오르는 노란색 꽃들로 인해 이렇게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특히 이곳의 블러프 트레일을 방문하면 약 2시간 정도 해안 절벽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해안을 따라 미역과 홍합 거북손으로 빼곡한 바위들 위로 푸른 파도가 부서지는 장관을 목격하게 된다.   모로 베이는 전형적인 시골항구이다. 아담한 건물들이 오밀조밀하고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온 만을 따라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이곳은 또한 여러 가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카약을 빌려 모로 바위가 보이는 잔잔한 바다를 저어 볼 수 있고 고래 구경을 위한 배도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각종 해상 스포츠 외에도 바다가 보이는 골프장도 있다.   아침나절에 몬타나 데 오로의 해안 절경을 구경하고 낮에는 골프나 수상 스포츠를 즐기고 저녁에는 석양이 지는 모로 바위를 배경으로 식당에서 와인과 해산물을 즐기는 것도 멋진 경험이다.   모로 베이는 온화한 기후로 인해 연중 어느 때나 복잡한 도심지를 벗어나 잠시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숙박 장소로는 모로 베이보다 좀 더 많은 호텔들이 있는 샌루이스오비스포를 추천한다. 모로 베이에서 약 30분 거리인 샌루이스오비스포는 푸른 초장으로 둘러진 해안 도시인데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다.   1700년대에 새워진 미션 샌 루이스 오비스포는 전통적인 스페니시 미션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들과 터키식 디저트를 파는 로쿰, 그리고 풍선껌 골목도 특이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빅서(Big Sur)로 들어서는 시작점이기도한 모로 베이는 연중 방문이 가능하지만 봄 여름철이 제격이다.   김인호씨   지난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가'를 운영하고있다.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골프 기암절벽 해산물 전문식당들 해안 풍경 해안 절경

2023-05-11

'한국산 어패류 수입' 연방·주정부 승인 필수

  LA한인타운 유명 한인마켓이 한국산 수입 생전복을 불법유통해 20만 달러 벌금〈본지 4월 18일자 A-1면〉을 부과받자 LA총영사관과 한국 수협중앙회는 관련 법규 및 규정 숙지를 당부했다.     18일 LA총영사관과 수협중앙회 LA무역지원센터에 따르면 개인 또는 수입업체가 한국에서 ‘생물(living thing)’을 임의로 들여오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식품의약국(FDA) 등 연방정부에 신고하고 수입허가 등을 받으면 반입이 가능하다.   연방정부가 외국산 생물 수입허가를 했어도 수입업체는 주마다 다른 판매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복의 경우 수입업체가 연방정부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았어도 가주에서는 판매할 수 없다. 가주 어류·야생동식물보호국(CDFW)은 주법을 적용해 관할지역으로 반입되는 외국산 생물의 유통 및 판매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가주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한국산 수산물 생물은 넙치(광어), 우럭, 도다리, 터봇 등 4개 어종이 대표적이다. 조개 등 어패류는 FDA와 CDFW에서 승인한 해협을 전제로 냉동으로 수입해 판매할 수 있다.   또 가주는 ‘안전한 식용수와 화학 물질 규제법’을 골자로 한 주민발의안 65를 시행하고 있다. 수입식품에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이 소량이라도 함유될 경우 ‘안전주의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한다. 한국산 멸치, 김, 다시마, 미역 등이 포함된다.   수협중앙회 LA무역지원센터 노인섭 센터장은 “지난해부터 한국산 수입품을 대상으로 주민발의안 65 관련 경고 문구 안내가 소홀하다는 (공익) 소송이 빈번해졌다”며 “한국산 해조류와 건어물 일부가 해당한다. 한국 수출 및 미국 수입 업체가 관련 내용을 잘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해산물 해산물 산지 원산지 표시 갤러리아 마켓

2023-04-18

오션그룹 3년만에 씨푸드쇼 연다

수산물전문도매업체 오션그룹(대표 제이슨 김)이 주최하는 ‘씨푸드쇼’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오션그룹은 다음 달 6일 어바인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18회 씨푸드쇼를 개최한다.   제이슨 김 오션그룹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동안 중단된 후 3년 만에 LA본사와 샌디에이고 지점이 공동 개최한다”며 “가장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해산물 쇼케이스 및 시식 이벤트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를 비롯 한국, 일본, 아이슬랜드, 캐나다 등 10여 개국에서 온 수산물 공급 업체와 일식당이 참가해  활어, 초밥(스시) 외 해산물을 활용한 100여 가지의 다양한 씨푸드 요리를 소개한다. 또 오전에는 대형 참치 해체쇼를 열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수산물 공급업체로는 제주 양식 수협이 참가한다. 오션그룹 샘 강 이사는 “유명 일식당 노부 셰프들이 제주 양식 수협의 싱싱한 광어를 이용한 일본식 스시를 선보인다”며 “참여하는 35여 곳의 해산물 업체 부스에서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메인부스에서는 해산물 가공 양식, 품질 안전 보증 등 관련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고 가족들이 직접 만드는 세이브 아이스 섹션도 준비된다.     수산물 안전 이슈에 대해 오션 프레시측은 “아시아 쪽에서 들여오는 일부 수산물의 경우 연방식품의약처(FDA) 검사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방사능을 재검사하고 있다”며 “FDA 규정을 지키며 제품 품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요리사, 요식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는 200장 한정 티켓을 판매한다.     씨푸드쇼 티켓은 셰프, 일식당 오너, 요식업계 종사자들은 명함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할 수 있고 일반 대중은 현장에서 50달러 티켓을 구입해 입장이 가능하다.     오션그룹은 1983년 김영완과 토니 김 대표가 LA에 설립했다. 현재 LA 본사와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댈러스, 솔트레이크시티에 지사를 두고 있다. ‘바다에서 레스토랑까지 배달’을 모토로 지난 30년 동안 수산물 전문 도매업체로 성장하며 80여 개 국가로부터 활어, 냉장, 냉동 등 3000여종 이상의 해산물을 수입해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문의: (213)622-3677 이은영 기자오션그룹 씨푸드쇼 수산물전문도매업체 오션그룹 오션그룹 대표 해산물 요리

2022-10-30

수퍼마켓 냉동 해산물 판매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냉동 해산물이 수퍼마켓 수익 증가에 강력한 동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객이 마켓 방문 횟수를 줄이기 위해 냉동 식품을 비축하면서다. 또한 즉석 식품 및 즉석 조리 제품 포함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년 냉동 해산물 시장은 총 134억 달러 규모로 2026년에는 16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시장조사 회사인 IMARC 그룹이 보고했다.     식품산업협회(FMI)는 2020년 전국 가정의 약 73%가 냉동 해산물을 구입한 반면 신선 식품은 약 51%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FMI의 보고서 ‘2021년 해산물의 파워’에 따르면 맛, 종류와 함께 소비자가 냉동 해산물을 구입하는 중요한 선택 기준은 가격이다.     시장조사 및 컨설팅 회사인 팩트 미스터는 “냉동 해산물 유통기간이 길어지면서 일 년 내내 이용이 가능하다”며 “품질이나 영양 손실 없이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냉동 기술의 발전, 기술 혁신, 더 나은 공급망 솔루션 및 식품 고급화 증가로 냉동 해산물의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     웨스턴 미시건대학교 식품마케팅 러셀 좐카 부국장은 “신선한 해산물보다 냉동 상품을 늘리면 수퍼마켓은 국내와 전세계 해산물을 수입해 수퍼마켓을 더 잘 운영할 수 있다”며 “특히 생선은 일반적으로 해상에서 급속 냉동되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냉동이 더 낫다”고 설명했다.     또한 “급속 냉동 기술을 사용하면 해산물을 수확 후 몇 초 안에 얼려 영양소, 풍미, 질감 및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냉동 해산물이 신선할수록 영양가가 풍부하다는 것을 쇼핑객에게 확신시키는 것이 과제다”고 말했다.     전세계 소비자들이 바쁜 생활로 냉동식품과 즉석 식품의 소비를 늘리자 주요 업체들은 냉동 수산물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팩트 미스터측은 밝혔다. 이은영 기자수퍼마켓 해산물 수퍼마켓 냉동 냉동 해산물 수퍼마켓 수익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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