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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1일의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

9·11 테러 22주년을 맞아 뉴욕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11일 오전 9·11 메모리얼 박물관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 등이 참석했다. 추모 행사에서 유족들은 한 시간 동안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르고 추모사를 낭독했다. 두 개의 월드트레이드센터가 무너졌던 순간과 비행기가 추락했을 당시를 기억하는 6번의 묵념 시간도 있었다.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앞에서 열린 낭독회에는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등도 참석해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뉴욕 일원에서는 뉴욕시 소방 박물관, 항만청, 스태튼아일랜드, 브루클린에서 촛불 행사와 걷기 추모 행사 등 다양한 형태의 추모식이 거행됐다.     로라 카바나 시 소방국장은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 또한 두려움에 사로잡혔던 그날의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며, “상실감보다는, 희생자들의 삶에 대해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주 뉴욕시 소방국(FDNY)은 9·11 당시 구조 및 복구 작업 중 질병에 노출돼 사망한 소방관과 구급대원, 민간 직원 43명의 이름을 추모벽에 추가하기도 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 후 귀국길에 들른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엘멘도르프-리처드슨(Elmendorf-Richardson) 합동 군기지에서 9·11테러 22주년 기념 연설을 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윤지혜 기자기억 해리스 추모 행사 이번주 뉴욕시 촛불 행사

2023-09-11

“흥사단 사적지 지정은 힘 모아 이룬 기적”…마키스 해리스-도슨 시부의장

마키스 해리스-도슨 시의원(8지구·사진)은 동료이자 선배 의원인 커렌 프라이스 의원이 부패 혐의를 받고 내려놓은 LA시의회 부의장직을 지난 6월 20일 물려받았다. 모어하우스 칼리지에서 정치학과 수학을 전공한 그는 대표적인 흑인 봉사 단체인 ‘커뮤니티 코얼리션(Community Coalition)’에서 시민운동을 배우고 2015년 8지구에 출마해 예선에서 당선됐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올해 초 흥사단 사적지 지정에 대해 존 이 시의원이 시의회에서 특별히 감사를 표시했다.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정말 기적 같았다. 그 결과에 대해 누구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소유 단체가 여러 지역에 부동산을 갖고 있었고 이들이 모두 연계될 수 있다는 것이 어려운 점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모든 관계자가 힘을 모아줘서 가능했다.”   -시의회는 연이은 부패와 난항이 있었다. 지금 어떤 상태인가.     “좋아지고 있다. 잇따른 부패혐의와 검찰 기소 등으로 힘겨웠다. 하지만 어떤 결론을 가져올지는 알 수 없다. 모두 관련된 인물들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동시에 시 살림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의원들이 주어진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시의회는 시정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시민들과 단체들의 의견을 들어왔다. 시의회의 판단은 언제 나오는 것인가.   “일단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위원회 구성에는 우리 모두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본다. 다만 인적 구성과 결정 과정을 좀 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꾸려 나가야 한다고 본다. 시의석수 확대에 대해서는 어떤 취지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실제로 그것이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 이해가 부족한 상태다. 현재 15개 의석수를 대신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 대안이 없다. 연구와 논의가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라는 뜻이다. 의석수를 늘린다면 이에 맞게 시행정부와 관련된 시스템의 변화도 깊이 있게 논의되어야 한다. 시의회의 권력은 ‘부지 이용(Land use)’과 크게 연관된다. 결국 지역구 구분과 경계도 이런 부지의 이용에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시의회와 정부의 조직 개편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된 것이어서 세심한 접근이 필요한데 아직 그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준비가 아직 안 된 상태로 보인다.”   -모든 소수계가 자기와 같은 민족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 선거구 재조정도 그런 형태로 되길 바라고 있는데 어떤 의견인가.   “매우 복잡한 문제다. 기본적으로 같은 문화를 가진 후보를 의회에 내보내고자 하는 욕구는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흑인들의 문화는 좀 깊게 봐야 한다. 흑인들은 분리와 차별의 역사를 견뎌왔다. 한 곳에 살아야 했고, 격리됐다. 투표권을 얻게 되면서 흑인들은 자연스럽게 자신들과 같은 대표를 뽑게 됐다. 하지만 현재는 카운티, 시 지역구에서 항상 다수의 흑인 유권자들이 흑인을 대표로 뽑은 것은 아니다. 데이비드 류, 니디아 라만, 제임스 한, 존 이 등 얼마든지 예들이 있다. 조심스러운 사안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역사적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한인타운은 고유의 역사와 자긍심, 투표력을 갖고 있다. 한인타운만의 지역구가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은 홈리스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인가.   “홈리스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인사이드 세이프 자체는 정착이 됐고 속도가 느리지만 제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필요한 서비스를 받은 홈리스들이 다시 거리로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믿음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해서는 우려도 있고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고 본다. 힘든 문제다.”     -비무장 공무원의 길거리 순찰이 시범 운영된다.     “최근 팜데일에서 경관이 아이를 품고 있는 어머니를 때렸는데 알고 보니 전조등을 켜지 않았다는 이유로 차를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작은 문제로 무장 경관과의 충돌이 문제인데 오히려 시범 운영을 하면 방범과 순찰, 병력 파견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다운타운 아파트 한인 시니어 가정에 무장 강도가 들어 문을 부쉈지만, 경찰은 끝내 오지 않았다고 한다.     “알고 있다. 항상 벌어지는 일이다. 경찰은 길거리 차량이 아닌 범죄현장으로 달려가야 한다.”     -신임 시의회 부의장으로 한인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는.     “한인타운은 매우 자랑스러운 곳이다. LA의 문화를 풍성하게 하며 한국을 벗어나 가장 한국적인 곳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한인사회를 위해 일해온 많은 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모든 분에게 박수를 보낸다. 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   글·사진=최인성 기자마키스 해리스 마키스 해리스 부의장 취임 도슨 시의원

2023-08-13

[로컬 단신 브리핑]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시카고 또 방문 외

#.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시카고 또 방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58)이 총기 규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한다.     해리스는 오는 11일 시카고를 찾아 'Everytown for Gun Safety' 연례 행사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해리스는 이번 행사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총기 폭력 감소 노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Thousands of Moms Demand Action', 'Student Demand Action' 등 총기폭력반대 단체 및 총기 폭력 생존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해리스의 이번 시카고 방문은 올 여름 들어 세번째다.  @KR   #. 에반스톤-오헤어 공항 잇는 버스 서비스    시카고 버스 시스템 '페이스'(Pace)가 북 서버브 에반스톤에서 오헤어 국제공항을 잇는 '펄스'(Pulse) 버스 서비스를 도입한다.     페이스는 오는 12일부터 뎀스터 노선에 '펄스'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되는 뎀스터 노선은 페이스의 두번째 '펄스' 노선으로 에반스톤, 스코키, 모튼 그로브, 나일스, 파크 리지, 데스 플레인스, 로즈몬트 등을 오가며 시카고 교통국(CTA) 블루, 옐로우, 퍼플 전철역과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의 유니언 퍼시픽 노스(UPN), 노스웨스트(UPNW), 노스센트럴(NCS) 역을 잇게 된다.   펄스 뎀스터 노선은 매 15분마다 운행되고,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페이스측은 지난 2019년 시카고부터 북 서버브 나일스를 잇는 펄스 밀워키 노선을 처음 도입했다. @KR   #. 차이나 타운 세븐 트레져 다음주 폐업   시카고 차이나타운 인기 중화요리 식당인 세븐 트레져가 오는 15일 문을 닫는다.   지난 1986년 처음 오픈한 후 지금까지 40년 가깝게 자리를 지켰던 세븐 트레져는 돼지고기 바베큐와 계란 요리로 유명한 식당이다.     창업주 청 어가 은퇴 한 후 그의 아들 벤자민 어가 그동안 식당을 운영해왔지만 벤자민이 은퇴하면서 식당 운영을 끝내기로 한 것이다.   계란 후라이 2개와 돼지고기 바베큐 그리고 밥을 같이 내는 세븐 트레져 메뉴 554는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어 신조어 사전에 등재될 정도였다.     특히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 긴 운영 시간도 많은 이들로부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   세븐 트레져 폐업 소식에 많은 주민들은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장소가 사라진다는 허탈감과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세븐 트레져가 폐업한 후 인근에 위치한 식당 해피 램 핫 팟이 현재 장소의 임대 계약이 끝나는대로 세븐 트레져 자리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카말라 해리스 카말라 해리스 시카고 차이나타운 방문 카말라

2023-08-09

프라이스 부패 혐의, 시 권력 구도에 파장

LA시의회가 배임과 위증 등 10건의 부패혐의를 받게 된 커렌 프라이스 시의원(9지구)의 제명안을 조만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의회 지배구조 변화와 정치적 파급이 예상된다.     〈본지 6월 13일 A-1면〉     일단 프라이스의 소위원회(경제개발위, 2028올림픽준비위) 활동은 의장 직권으로 14일 중지됐으며 이날 의회에도 그는 출석하지 않았다. 현재 그의 제명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관련된 이슈들과 파장을 점검해본다.       ▶'혼외 관계' 언급, 도덕성 타격   프라이스의 혐의에 대해 기술한 LA카운티 검찰의 발표에는 현행법 위반 이외에 그가 과거 결혼한 상태에서 다른 여성(현재의 아내)의 병원 비용을 시 재정으로 갚았다는 사적인 내용도 포함됐다. 시 재정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범행이면서도 프라이스가 사실상 이혼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관계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저임금 노동자들을 옹호해온 정치인의 행보에 도덕적 치명타가 된 셈이다. 수년 전 일부 언론의 관련 보도에 프라이스는 “이혼 수속이 다 종료된 것으로 알았다”고 전한 바 있다. 검찰이 이를 의도한 것인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언론들이 주요 취재 대상으로 삼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차기 해리스-다우슨 급부상   서열로 따지자면 시의회의 중진이면서 흑인사회 지지세를 바탕으로 사실상 차기 시의장직을 노리고 있는 마퀴스 해리스-다우슨 의원이 프라이스를 대신해 부의장직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폴 크레코리언 의장은 14일 그를 부의장에 천거했고 밥 블루맨필드 의원을 부의장 보좌역으로 지명했다. 해리스-다우슨의 부의장 지명은 곧 사우스LA ‘커뮤니티연합(CC)’ 사단의 핵심 세력의 득세를 의미한다. 1990년대 CC에서 일한 해리스-다우슨은 배스 시장의 최측근이다. 3년 뒤 시장 재선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이다.   ▶개스콘 재선 위한 선명성 부각?   이번 스캔들로 프라이스 이외에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은 조지 개스콘 검사장이다. 그는 지난해 공권력 약화라는 비난 속에 소환 운동의 타깃이 되는 곤욕을 치렀다. 그에 대한 지지세 속에는 경찰과 검찰권의 축소를 외쳐온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들의 표심이 강하다. 이번 검찰의 행보가 그의 정치적 선명성을 부각할 수 있는 소재가 될지, 아니면 역풍이 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기소와 재판 결과가 검찰의 승리로 끝난다면 분명 개스콘 검사장의 내년 재선 가도에는 순풍이 불 수 있다.   ▶제명 시 보궐 선거는 언제쯤   시의원 재보궐 선거는 최근 6지구와 10지구처럼 유죄 판결(평결)이나 본인 사퇴가 있어야 가능하다. 다시 말해 사퇴가 이뤄지지 않고 재판이 진행될 경우 길게는 2~3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물론 흑인 출신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크레코리언 시의장은 프라이스의 제명 시 즉각 대행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대리가 정식 의원으로 자리를 굳힐 수 있다. 10지구 헤더 허트의 선례를 따르겠다는 설명이 첨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개스콘 실적 프라이스 시의원 차기 해리스 시의회 지배구조

2023-06-14

"70년 한미동맹…지구 넘어 우주동맹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로 국빈 방미 둘째 날 일정을 공식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과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 및 참배를 했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페핀 워싱턴 관구사령관 등이 동행했다.   이곳에는 미군 의장대 90여명과 군악대 50여명이 도열했다. 묘지 인근에서는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이어 윤 대통령은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에 참석했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용사인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 앨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에게 훈장을 친수하고, 고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에게는 조카인 조셉 로페즈가 참석한 가운데 훈장을 추서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사에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 기억해야 할 전쟁이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자 진정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 리사 프렌체티 해군참모차장,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커티스 스카파로티·존 틸럴리 전 한미연합사령관, 버나드 샴포우·마리클빌스 전 미8군사령관 등 미국 전현직 장성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미국 현역 장성들이 많이 와서 총 20개의 별이 뜬다고 한다”며 “외국 정상이 오는 행사에 이렇게 많은 미국 장성들이 많이 오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항공우주국(NASA·나사) 우주센터 중 한 곳인 워싱턴DC 인근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도 방문, 양국 간 우주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나사는 이날 현장에서 우주탐사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 대통령실은 이를 계기로 한국이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방문에서는 미국 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안내를 맡았다.   윤 대통령은 나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된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치동맹인 한미 동맹의 영역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새로운 한미동맹 70주년의 중심에 우주 동맹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회견에서 “우리는 (한미) 동맹의 새 프런티어인 우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새롭게 한다”며 “우주를 향한 인류의 진전에서 한국과 한 팀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포럼 축사에서 “미국의 핵심 원천 기술과 한국의 첨단 제조역량이 만나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수잔 클락 상의회장 등 미국측 인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도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수소·반도체·친환경 분야 미국 6개 첨단기업이 한국에 총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며 “전날 넷플릭스 투자(25억 달러)에 이어 이틀 만에 총 44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세일즈 외교”라고 강조했다.   한편 NBC방송은 전날 진행한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최근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 유출이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사안은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철통 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면서 “왜냐하면 이(동맹)는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사설 해리스 부통령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2023-04-25

해리스 부통령, 한화 미국 공장 방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 조지아주 달튼시에 있는 한화큐셀 공장을 방문해 미국 사상 최대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버지니아에 기반을 둔 ‘서밋릿지 에너지’와 함께 일리노이, 메인주와 메릴랜드주 총 14만 가구에 1.2기가와트 전기를 발전할 수 있는 커뮤니티 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커뮤니티 내 태양광 발전을 공유하여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힘든 주민들도 청정에너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미국 최대 상업용 태양광 업체인 서밋릿지 에너지가 태양광 커뮤니티 조성에 나서며, 한화큐셀은 이에 필요한 태양광 패널 250만 개를 생산해 공급한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와 공장 확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바이든 행정부를 비롯해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역할이 컸다고 언급했다.     한화큐셀은 지난 1월 25억 달러를 투자해 달튼 공장을 확장하고 인근 카터스빌에 또 다른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오는 2027년까지 미국의 태양광 패널 수요의 약 30%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윤지아 기자미국 해리스 해리스 부통령 공장 방문 김동관 한화그룹

2023-04-07

새 출범 LA시정부 최우선 과제는 홈리스 해결

중간선거가 끝나고 가주 내 각급 정부 조직이 새로운 리더십 아래 출범하면서 보다 선명성 있는 정책과 신속한 집행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첫날부터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될 캐런 배스 LA시장 당선인의 11일 취임에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한다.   배스 진영이 취임 선서를 위해 그에게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배경에는 ‘첫 여성 시장 또는 첫 동남아시아 출신 부통령'이라는 상징성에 대한 공감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상하원에서 가주 지역을 대표한 것이 큰 공통분모지만 두 사람은 가까운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 선서만을 돕고 연설은 따로 하지 않을 예정이다.   배스 당선인은 이런 취임식 분위기를 기반으로 12일부터 홈리스 해결과 길거리 치안 확보를 위한 강공 드라이브에 나설 계획이다.   배스는 역대 LA시장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했으며 상대 후보인 릭 카루소와의 표 차이도 10%포인트로 벌어졌다.   재선된 개빈 뉴섬 주지사와 주의회는 개스값과 전쟁을 벌인다는 구상이다.     주지사 측은 오일업계가 의도적으로 개솔린 가격을 올리면서 주정부가 펼쳐온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 줄이기'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만약 오일업계가 부당하게 높은 가격으로 개솔린을 팔아 과다 이익을 취했다면 법적으로 벌금을 부과한다는 각오다.   관련 법규는 5일 시작된 주 상하원의 특별 회기를 통해 검토될 예정이며 투표에 부쳐질 계획이다. 하지만 관련 규정이 통과되지 않도록 로비해온 오일 업계가 버티고 있어 의원들의 투표 참여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요 미디어들은 뉴섬의 '오일 전쟁' 성공 여부가 그의 이번 임기의 핵심이자 차기 행보에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압도적인 격차로 현직을 물리친 로버트 루나 셰리프 국장은 2일 LA 다운타운 카운티 빌딩에서 취임식을 갖고 '부패 근절'과 '올바른 경찰력 집행'을 강조했다. 35년 동안 근무한 롱비치에서 경찰국장까지 역임한 그는 문제 해결 방식에 있어서 경직되지 않은 '다양한 방식'을 동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명예, 책임, 협력을 가장 큰 리더십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특히 조직 내부에서 암적인 존재인 사조직을 없애고, 대민 서비스 일환으로 구치소 시설과 서비스 개선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일 취임식에는 4명의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롱비치 시장 및 경찰국장 등이 참석해 그의 성공을 기원했다. LA 셰리프국은 전체 직원이 1만8000여 명이나 되고, 시에 편입되지 않은 총 141개 관할구역을 갖고 있으며 42개 시와는 치안 관리 계약을 맺고 있다. 그는 5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최인성 기자선출직 각급 취임식 분위기 각급 정부 해리스 부통령

2022-12-05

바이든-해리스, 잇따라 일리노이 방문

오는 8일 열리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79)과 카멀라 해리스(58) 부통령이 잇따라 일리노이 주를 방문, 민주당 후보 지지를 당부한다.     백악관은 지난 2일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오는 4일과 6일 일리노이 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7) 캠페인 집회에 직접 참석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장려하고 프리츠커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시카고 지역의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의원인 션 캐스탠과 빌 포스터에 대한 지지 유세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서 서버브 다우너스 그로브 출신인 캐스탠 의원은 올랜도파크 시장 키스 페카우(공화)를 상대하고,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의 포스터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전 연방 상무부 고문 카탈리나 러프(공화)와 대결한다.     일리노이 주는 민주당 우세 지역이지만 최근 공화당의 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6일 시카고서 열리는 아시안태평양계(AAPI)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치활동위원회(PAC) 행사로 알려진 이 행사에는 연방 상원의원 태미 덕워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플로리다 주를 비롯 뉴멕시코, 매사추세츠, 뉴욕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중간 선거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조지아를 비롯 위스콘신,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등을 돌면서 지원 유세를 벌이는 등 최근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 하락이 눈에 띈다는 것이 전문가와 여론조사 기관들의 분석이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해리스 일리노이 방문 프리츠커 일리노이 해리스 부통령

2022-11-03

민주당원은 음력 설을 맞아 아시아계 미국인과 지난 한 해의 발전을 기념합니다

 올해 설, 민주당원들은 미국 전역의 아시아계 미국인을 기념하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하에서 365일의 발전을 되돌아봅니다.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당장의 팬데믹 구호에서부터 한국계 미국인 사업에 대한 투자, 그리고 미국의 참모습을 반영하는 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은 미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우리의 아시아계 미국인 형제자매들이 모여 함께 성찰하는 이번 음력 설에 민주당원들은 한 해를 되돌아보며 이제까지 미국 국민을 위해 이룩한 성과에 대해 자랑스러워할 수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 당시 여러 위기를 물려받았지만, 불과 1년 만에 일하는 가정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변화를 실현했다. 팬데믹의 가장 어두운 시간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었고, 전례 없는 경제 회복 촉진에서부터 아시아 태평양계(AAPI) 공동체를 도울 역사적인 인프라 법안 통과에 이르기까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미국인들이 성공을 지원하는 조치와 전략을 시행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가오는 몇 개월 동안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기대하겠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과 공동체의 경제적 번영에 투자했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기관에 연방 구매력을 사용하여 불리한 입지의 중소기업과의 정부 계약을 확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은 6월,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주민에 대한 백악관 구상을 수립하여 아태계 공동체의 평등, 정의와 기회 증진을 위한 야심 찬 범정부적 의제를 추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 구상은 AAPI 기업가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인력 양성의 기회를 구축하며, AAPI 근로자 괴롭힘이 없는 직장을 추구하는 등, AAPI 공동체의 경제적 안정과 기회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포함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구조계획’(American Rescue Plan)을 통해 코로나19에 공평하게 맞서고 아시아계 미국인과 가족에게 즉각적인 경제적 구호를 제공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 ‘미국구조계획’의 현금지원프로그램은 필요한 가족에게 현금을 제공하여 2021년 11월 AAPI 아동의 빈곤율을 27.8% 낮춤과 동시에 2021년 11월 20만 2000명으로 추정되는 AAPI 아동을 포함하여 수백만 명의 아동을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했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혐오범죄법’(COVID-19 Hate Crimes Act)을 지지 및 서명했습니다. 이 법은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혐오범죄의 신고와 대응에 자원을 투입합니다.     ●   아시아계 미국인의 실업률은 2021년 1월 6.2%에서 2021년 12월 3.8%로 떨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원은 유색인종 공동체의 인프라에 대한 수십 년 간의 투자 중단을 되돌릴 역사적인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대중교통으로 통근하는 아시아계 미국인 근로자는 백인 근로자의 4배에 달합니다. ‘초당적 인프라법’(Bipartisan Infrastructure Law)은 통근 시간을 단축하고 유색인종 공동체를 위한 더 많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연방 투자를 포함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통령의 취임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를 포함한 미국인의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의료 비용을 낮추었으며, 세입자와 주택소유자들이 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 ‘미국구조계획’에는 900만 미국인의 의료보험 비용을 절감한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되었습니다. 그 결과, 많은 경우 보험료가 1인당 월 평균 50달러 낮아졌으며, 더 20만 명에 달하는 아시아계 미국인이 낮은 보험료에 마켓플레이스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신규 자격을 충족하게 되었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구조계획’은 세입자들에게 216억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제공하여 미국인들이 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 ‘미국구조계획법’은 또한 모기지 대출을 갚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소유자에게 거의 100억 달러 및 주택소유자와 세입자들의 에너지 비용 지불을 지원하기 위해 45억 달러를 제공하였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안전한 등교를 포함하여 아시아계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 안전한 등교를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긴급 구호 기금에 1300달러를 할당함. ● ‘미국구조계획’ 자금 중 3600만 달러 이상을 고등교육 기관에 제공함. 바이든 대통령 하에 소수인종 소유의 소기업은 행정부의 지원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 식당구제기금(Restaurant Revitalization Fund)를 통해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은 식당에 286억 달러를 제공함. ● 긴급자본투자프로그램(Emergency Capital Investment Program)에서 87억 달러를 풀어 소기업과 소수인종 소유 기업 및 은행 업무 접근성이 제한된 지역 주민에 대한 대출을 확대함. ● 기업이 근로자의 급여를 지속적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급여보호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에 72억 5000만 달러의 추가 기금을 배정함. ● 소외된 지역사회의 기업, 특히 소수인종 소유 기업에 경제적 피해 관련 자금 대출(Economic Injury Disaster Loan) 지원금 프로그램을 통해 150억 달러를 제공함. ●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기관에 불리한 입지의 소규모 기업과의 정부 계약 비율을 2025년까지 50% 이상 끌어올리도록 지시함.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참모습을 반영하는 정부 수립을 추구하며, 역사적인 인사 임명을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주요 직책에 아태계 출신 인사 임명을 보장했습니다.   ● 캐서린 타이는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이자 유색인종 여성 무역대표부 대표입니다.   ● 플로렌스 팬은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판사입니다.   ● 바이든 대통령은 얼마 전 누르삿 자산 초두리(Nursat Jahan Choudury)를 연방법원 판사로 지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두리는 연방법원 판사직을 맡은 최초의 무슬림 여성이자 방글라데시계 미국인이 될 것입니다. 미국 민주당원 아시아계 인과 해리스 행정부 유색인종 공동체

2022-02-09

UCLA, 총격 위협에 대면수업 취소했다 2일부터 재개

UCLA는 1일 이 학교 전직 강사가 대량 총격살상을 위협하는 비디오를 온라인에 올려 모든 대면 수업을 취소했지만 용의자가 빨리 체포돼 2일부터 대면수업을 재개한다.   매튜 해리스(Matthew Harris)라고 밝혀진 용의자는 1일 오후 콜로라도 볼더에서 대치 끝에 사법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당초 UCLA 철학과 박사후 과정 연구원이었던 용의자는 학생과 교수들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에 살해 등 위협하는 이메일을 보내고 2017년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장면과 콜럼바인 고교의 총기난사 사건 소재의 영화 ‘제로 데이’의 클립이 포함된 비디오를 온라인에 함께 올리기도 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해리스는 또  ‘죽음 선고’라는 제목의 800쪽 선언문을 올리기도 했다. 해리스는 이전에도 여러차례 이메일을 이용해 철학과 교수와 학생들에게 위협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교 관계자들은 31일 트윗을 통해 해리스가 캘리포니아에 있는지 조차 확신할 수 없지만 모든 수업은 1일부터 원격으로 열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일 오후가 되면서 용의자 체포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UCLA 관계자는 해리스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위협 용의자가 구금됐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어제 UCLA 커뮤니티의 일부 구성원을 위협한 사람을 콜로라도의 사법 집행관이 구금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크게 안도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1일에는 계속 원격으로 수업이 진행되지만 대면 수업은 2일에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UCLA  교내 매체인 데일리 브루인(Daily Bruin)에 따르면 2021년 6월 말 박사후 과정이 만료된 것으로 보이는 해리스는 이전에 한 학생에게 음란물이 포함된 비디오를 보냈다는 혐의로 학교측이 조사하는 동안에 휴가를 낸 적이 있다. 장병희 기자온라인 총격 대면 수업 대량 총격 매튜 해리스

2022-02-01

해리스 부통령 취임 1주년 미팅…"아태계 공정한 혜택 확대"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바이든 정부는 지난 1년간 백악관과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와의 관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20일 아태계 커뮤니티 리더들과의 화상 미팅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태계를 향한 증오범죄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계인 해리스부통령은 지난해 1월 20일 미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부통령이 됐다.     바이든 정부를 대표해 미팅을 주최한 그는 “아태계 커뮤니티는 경제와 정치,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미국의 벌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하면서 어려움도 겪었으나 이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태계를 향한 증오범죄를 규탄한다”면서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증오범죄가 늘어났는데, 백악관에서는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놓으며 활발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바이든 정부가 ▶증오범죄 신고 웹사이트 개설 ▶신고 웹사이트에 중국어, 일어, 한국어, 베트남어 등 6개 아시안 언어 호환 서비스 ▶각 주정부에 증오범죄 예방 총 예산 2100만 달러 지급 계획 ▶법무부 커뮤니티 관계 서비스 강화 등의 활동을 펼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아태계 커뮤니티에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건강보험 프로그램 등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했다고 말했다. 아태계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포함해 경제적인 타격을 입은 이들을 위해 바이든 정부가 지난해 약 460억 달러 예산을 지급했다고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정부는 아태계가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연방정부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받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될만한 요소들을 최소화하고 보다 원활하게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연방주택국(HUD) 프로그램 책자가 중국어, 일어, 한국어 등 여러 아시안 언어로 번역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팅에 한인 대표로는 백악관 인사실(PPO)의 린다 심(한국명 심희정) 씨가 참여했다.     심 씨는 남가주 팜데저트 출신으로, UC샌디에이고를 나와 경제 관련 분야 출신 인사를 발탁하는 일을 하고 있다.         원용석 기자해리스 부통령 해리스 부통령 아태계 커뮤니티 아태계 비즈니스

2022-01-20

"투표법 통과 자신 없으면 대통령, 부통령 오지마"

  조지아주의 유권자 권리옹호 시민단체들이 이례적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애틀랜타 방문 일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블랙 보터스 매터 펀드, 아시안 아메리칸 애드보커시 펀드, 뉴 조지아 프로젝트 액션 펀드, GALEO 임팩트 액션 펀드 등 흑인, 아시안, 라티노 소수계 유권자 시민단체들은  6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과 부통령이 연방 투표법을 의회에서 즉시 통과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 다음주 애틀랜타를 방문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성명에서 바이든이 조지아에서 승리했고, 연방 상원 결선투표에서도 조지아의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줌으로써 상원을 장악할 수 있도록했다"며 "이제 바이든 행정부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조지아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답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5일 대통령과 부통령이 다음주 11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공화당 주도의 주에서 투표억압법 제정을 막을 수 있는 연방 투표법안 통과의 중요성을 설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내세운 투표법안은 50대 50으로 나누어진 연방상원에서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쳐 한걸음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애틀랜타 유권자 단체들의 성명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김지민 기자  투표법 대통령 대통령 부통령 투표법 통과 해리스 부통령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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