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최하위 10’ 불명예…아시아나항공은 59위
대한항공이 국제선을 운항하는 전세계 72개 항공사 중 최하위 10(66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아시아나항공도 59위로 매우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은 국제선 공항 평가에서 전채 141개 공항 중 81위에, 김포공항은 27위에 각각 랭크됐다. 해마다 전세계 항공 여행객의 만족도 등을 조사해 순위를 매기고 있는 에어헬프(AirHelp)사가 최근 발표한 2018년도 항공사 및 공항 순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0점 만점의 3가지 평가 항목 중 정시 이착륙 6.4점, 서비스 8.3점, 클레임 처리 3.7점으로 종합점수 6.13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는 9.5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정시이착륙(6.4)과 클레임 처리(4.0)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6.41에 머물렀다. 항공사 중 1위는 9.08점을 얻은 카타르에어웨이가 올랐으며 2위는 독일의 루프트한자로 8.57점이었다. UAE의 에티하드에어웨이는 8.43점으로 3위에 올랐다. 미국 항공사 중에서는 아메리칸항공의 순위가 가장 높아 23위(7.84)였으며 유나이티드항공은 37위(.7.59), 델타항공이 47위(7.33)였다. 정시이착륙 비율과 공항 서비스, 이용객 만족도 등 3가지 부문을 종합해 매긴 국제공항 순위에서 인천공항은 7.47점을 받았으며 김포공항은 8.01점이었다. 국제선 공항 1위는 카타르의 하마드공항이 종합 평점 8.77로 1위에 올랐고 그리스 아테네공항이 8.69로 2위, 일본의 하네다공항이 8.63으로 3위에 랭크됐다. 미국내 공항 중에서는 시애틀공항이 전체 33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뉴욕 J.F. 케네디공항이 86위, 애틀랜타 하츠필드공항이 89위, LA공항 100위였다. 시카고 오헤어공항은 평점 7.15로 107위에 머물렀다. 노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