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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단체 연말 사업·행사 지원...총영사관, 25일까지 접수

미 동남부의 재외동포단체 중 오는 11~12월 개최하는 사업 및 행사에 재외동포청의 지원이 필요하면 오는 25일까지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신청할 수 있다.     재외동포청이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재외동포 교류증진 및 권익 신장 활동, 차세대 단체 활동,조사연구단체 활동, 한인회관 등 건립,차세대 아카데미 지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 내 지위 향상, 주류사회 진출 지원, 재외동포사회 전체에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 등을 권장한다. 지원금액 산정 기준은 사업 총 소요액의 50% 이내다.   먼저 동포 단체가 총영사관에 이메일(atldongpo@mofa.go.kr)로 신청서 및 각종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재외공관에서 우선 검토 후 재외동포청에 회신한다. 단체 보조금 교부신청서, 사업계획서, 수지예산서, 단체현황조사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한인회관 건립지원 사업 등은 공사비 산정내역서, 건물 도면 및 사진 등의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이외 사업별 문의, 사업별 지원 불가 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tinyurl.com/375dhen3 윤지아 기자재외동포단체 연말 사업별 지원 건립지원 차세대 한인회관 건립지원

2024-10-17

"비대위는 한인회관 출입 말라"... '퇴거 통지문'에 '출입금지' 맞불

애틀랜타 한인회가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 위원들에게 지난 달 30일 한인회관 ‘출입 금지’ 서한을 보냈다.   이홍기 회장은 변호사를 통해 '불법침입 경고(criminal trespass warning)”라는 제목의 경고장을 몇몇 비대위 위원들에게 발송했으며, 김백규 비대위 위원장을 비롯, 총 4명이 이 경고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한은 “비대위는 이 날짜 이후로 회관 부지 안 또는 주변에 무슨 이유로든 출입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만약 부지 안 또는 주변에서 해당하는 비대위원들을 보게 된다면 ‘무단출입자’로 간주해 귀넷 카운티 경찰이 체포하러 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최대 징역 12개월형 및 1000달러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경범죄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퇴진을 목표로 구성된 비대위 측은 한인회의 이같은 한인회관 출입 금지 서한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홍기 회장은 한인 회관 수리를 위해 보험금 15만8000달러를 수령하고도 은폐한 점, 작년 36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공금 5만 달러를 유용한 점 등이 알려지며 한인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졌으나 “당장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자, 지난 7월 전직 한인회장과 지역 한인단체장 20여명이 모여 비대위를 결성하게 됐다.   비대위는 그동안 드러난 이홍기 회장의 재정 의혹을 들어 “이 회장의 한인회장 당선은 원천무효”라는 입장이며, 지난 8월 28일 이홍기 회장과 한인회 임원들에게 “9월 5일까지 한인회관에서 나가라”는 퇴거 통지문을 발송한 바 있다.   그러나 이 회장과 한인회 측은 ‘비대위원회’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접근금지 전직 한인회장 비대위 위원장 애틀랜타한인회 재건

2024-09-05

“한인회관에서 나가달라” 비대위, 이홍기 회장에 퇴거 통지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퇴진을 목표로 구성된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가 이 회장과 임원들에게 9월 5일까지 한인회관에서 나가라는 퇴거 통지문을 발송했다.   비대위가 8월 28일 이홍기 회장에게 우편으로 보낸 통지문은 “보험금 수령 은폐 및 거짓 회계보고, 한인회 공금 횡령의 범죄를 저지른 이홍기 씨는 더 이상 한인회장이 아닙니다”라고 시작한다.   이어 "지난 8월 17일 150여명의 한인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임시총회에서 김백규씨가 비대위 위원장으로 인준됐고, 총회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지난해 한인회장 선거가 원천무효라고 결의했다"고 밝혔다.   비대위 측은 “이번 총회는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8월 2일 두 일간지에 공고함으로써 합법적으로 이뤄졌다”며 “비대위가 한인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한인회 역할을 수행할 권한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통지문에서 “이홍기 및 그가 임명한 모든 임원 및 이사진은 9월 5일 자정까지 한인회관에서 퇴거하고 한인회의 모든 은행 계좌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이에 불응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홍기 회장을 중심으로 한 애틀랜타 한인회는 오는 9월 28일(토요일) 한인회관에서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회관 퇴거와 은행 계좌 사용을 중단을 요구한 비대위 통지문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이홍기 회장은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비대위를 인정할 수 없다, 그들이 무슨 근거로, 무슨 권한으로 나가라 마라 하는지 모르겠다”며 비대위의 요구를 받아들일 의사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한인회 문제는 이홍기 회장이 회관 수리용 보험금 15만8000달러를 수령하고도 재정 보고에서 누락시킨 점, 재선을 위한 공탁금 5만 달러를 한인회 공금에서 전용한 점 등이 확인되면서 사태가 커졌고, 이 회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증폭됐다.   그러나 이 회장은 “당장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힘으로써, 지난 7월 전직 한인회장과 지역 한인 단체장 20여명이 모여 비대위가 결성됐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비대위 회장 이홍기 한인회장 토요일 한인회관 이상 한인회장

2024-08-30

제31대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선거 공고...후보등록 8월23일까지, 경선시 선거일은 9월6일

 동포사회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펴온 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현)가 제31대 한인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제31대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도수)는 샌안토니오 한인회 회칙 제7장 제27조에서 32조 및 선거관리 규정에 의거, 제31대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을 공고했다. 입후보 등록기간은 2024년 7월 25일(목)부터 8월 23일(금) 오후 5시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마감일이 8월 30일(금)로 일주일 연장 된다. 등록은 샌안토니오 한인회관(주소 4405 Park Wood, San Antonio, TX 78218)에서 할 수 있다.   입후보 자격은 △ 샌안토니오 한인회 정회원으로, 선거일(2024년 9월 6일) 현재 만 35세 이상인자 △ 선거일 기준으로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정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5년 이상 샌안토니오에 거주한 자 △ 미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 소지자 △ 2년 이상 샌안토니오 한인회 임원 및 이사회에서 봉사한 자 등이다.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않았거나 금치산 선고를 받은 자는 피선거권이 없다. 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 자필 이력서와 사진 1매, 운전면허증 복사본, 영주권 또는 미국 여권 복사본 △ 등록 신청서, 정회원 50명 이상의 추천서 △ 공탁금 5천 달러 등이다. 공탁금은 머니오더나 캐시어 체크로 준비해야 하며 수취인은 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San Antonio다. 선거권은 만 18세 이상으로, 2024년 7월 25일 오후 5시까지 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으로써 선거일 당일 운전면허 또는 다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후보가 두 명 이상 등록해 경선이 치러질 경우 선거일은 2024년 9월 6일(금)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며, 투표는 샌안토니오 한인회관에서 하게 된다. 단독 입후보일 경우 이날 오후 5시에 무투표 당선이 공고된다.   선거관리 위원회는 김도수 선거관리위원장, 김주현 간사, 박용진 위원과 이미경 위원으로 구성됐다. 김도수 위원장은 “선거에 관한 유권 해석의 권한은 선거관리위원회 및 본회 이사회에서 결정한다”며 “입후보자가 제출한 공탁금 및 후보자 등록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31대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선거 후보 등록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210.748.5527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샌안토니오 후보등록 샌안토니오 한인회관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한인회장 선거

2024-07-29

"의심 정황·위험신호 많지만, 불법전용 혐의 체포 근거 부족" 이회장 수사 보고서

수사관 "재정보고서 보험금 수표 왜 누락" 질문에 이 회장 "기억나지 않는다" 답해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지난해 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납부한 5만 달러 공탁금이 한인회 공금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난 5월 경찰 수사가 종결됐던 ‘한인회관 보험금 횡령 의혹’과 한인회의 불투명한 재정운용 실태에 다시 주목이 쏠리고 있다.   본지가 18일 노크로스 경찰로부터 입수한 9장 분량의 최종 수사 보고서에는 수사관이 보기에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여럿 묘사됐다. 일례로 지난해 4월 4일 보험금 15만8000달러가 한인회 계좌에 입금된 뒤 20만 달러에 가까웠던 계좌 잔액이 같은 해 계속 줄어 거의 바닥난 뒤(nickel and dimed to death), 9월 21일 잔액이 다시 6만9100달러로 늘어났으며, 이어 9월 26일 이홍기 회장 이름으로 한인회 계좌에서 5만 달러 체크가 발행됐다. 이후 해당 계좌는 2023년 12월 1일 잔고 1186달러까지 줄었다가 12월 6일 3만 달러가 입금됐으나, “돈의 출처를 알 수 없다”고 경찰 보고서는 밝혔다.    이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5만 달러를 바로 선거관리위원회 계좌로 이체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회 공금을 자신의 공탁금 명목으로 유용해 선관위에 이체한 것이지만, 경찰이 한인회 공금 전용 경위를 제대로 파악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수사관은 이 회장에 보험금 수표가 왜 한인회 재정보고에서 누락됐는지 물었으나 이 회장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수사관은 보고서에서 한인회 회칙을 언급하며 "이 회장이 한인회 은행계좌 7개에 대한 전결권(carte blanche)을 갖고 있지만, 회칙에는 그가 한인회 은행계좌 지출 보고서를 작성하고 공유할 의무가 명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사관은 이어 “의심되는 정황과 위험신호(smoke and red flags)가 많지만, 불법전용(theft by conversion)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할만한 근거(probable cause)가 없으며, 고발인과 이해 당사자 등이 기록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을 민사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같은 수사 보고서 내용에 대해 기업법 및 민사전문 안찬모 변호사는 “원칙적으로 재정보고 누락, 공금 유용 등의 혐의는 형사법으로 처벌할 수 있지만, 경찰이 사건의 경중을 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한 속도보다 과속했다고 모든 운전자를 처벌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 "조지아주의 경우 비영리단체를 규제하는 법령이 있지만, 회칙을 우선시하는 등 단체에 재량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안 변호사의 설명이다.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다면 한인회 회칙이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한인회관 보험금 횡령 의혹 등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2022년 12월 회관 수도관이 동파되고 보험사로부터 2023년 4월에 받은 15만8000달러 보험금을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재정보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거진 의혹이다.   ▶사건의 배경   지난 2월 35대 한인회 집행부 임원과 사퇴한 건물관리운영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 회장의 보험금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보험 클레임 신청 여부도 몰랐을뿐더러 “한인회 운영비로 일부를 쓰고 나머지는 건물관리운영위원회 계좌에 이체했다”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후 의혹을 처음 제기한 관계자들은 노크로스 경찰에 이 회장을 관련 의혹으로 고발했다.   노크로스 경찰은 지난 5월 형사법이 적용될 만한 근거(probable cause)가 없다며 수사를 종결한 바 있다. 6월 14일 이홍기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들은 ‘무혐의’라는 표현을 쓰며 “한인회를 부정부패 단체로 음해한 이들”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렇게 사건이 종결되는 듯했으나, 지난 16일 노크로스 경찰의 수사 리포트의 일부가 공개되며 이 회장의 5만 달러 공탁금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이 회장은 이날 한인회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납부한 5만 달러 공탁금을 한인회 계좌에서 인출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 그는 “5만 달러는 2번에 걸쳐 갚았다”고 주장했으나 아직 입금 내역이 확인된 바는 없다.   윤지아 기자    이홍기 보고서 이홍기 회장 한인회관 보험금 노크로스 경찰

2024-07-18

애틀랜타 제2소녀상, 한인회관 2층으로 옮긴다

회관 2층 전시관 재단장 정문 소녀상 이전 소송 발생 시 한인회 자산으로 비용 충당   찬·반 논란 끝에 작년 애틀랜타 한인회관 정문에 건립된 애틀랜타 제2 평화의 소녀상이 2층 역사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한인회 관련 소송 비용은 한인회 자산을 사용해 충당된다.   36대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회는 11일 정기 이사회에서 회관관리운영위원회가 상정한 제2 소녀상 이전과 한인회 관련 소송비용의 한인회 자산 사용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이사 총 19명 중 9명이 참석하고 6명이 의결권을 위임했다고 한인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김일홍 회관관리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수 부위원장 등 운영위원들이 인준을 받았으며, 건물관리운영위원회의 은행계좌 공동 서명권자(co-signer)를 이홍기 한인회장과 김일홍 위원장으로 변경했다.   김일홍 위원장은 또 회관 2층 전시 공간을 재단장해 차세대 역사·교육·홍보 전시관으로 활용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 안건은 현재의 독도전시관과 6·25전쟁 전시관 등을 재정비하고, 회관 정문에 있는 소녀상을 2층으로 이전하는 내용으로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한인회관의 2번째 소녀상은 한인사회의 논란 끝에 공청회를 거쳐 지난해 삼일절을 맞아 정문 앞에 건립됐다. 김 위원장은 "소녀상 이전은 더 효과적인 관리와 홍보를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랙번에 설치된 소녀상이 훼손된 전적이 있는 것처럼, 밖에 있으면 훼손의 위험이 있고, 2층 역사 전시관에 모아두면 '원스톱' 역사 교육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소녀상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이홍기 회장은 “소녀상을 외부로 반출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구석에 방치하겠다는 것도 아니다. 건물 관리상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관리위원회의 재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녀상이 한인회관 정문에 있는 것이 이상하지 않으냐는 의견을 작년부터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 한인사회 관계자는 “한인회관 2층은 페스티벌이 열릴 때가 아니면 찾는 사람도 없고, 사용하지 않는 창고와 같다”고 지적하며 ‘전시관 보강’이라는 취지에 의문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2022년 11월에 열린 소녀상 설치 공청회, 한인회 정기총회 등에서 소녀상 건립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바 있다.   아울러 한인회는 올 초부터 ‘이홍기 회장 보험금 횡령 의혹’ 등이 불거지며 몸살을 앓았다. 한인회 전 임원들이 이 회장을 관련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으나, ‘형사 기소할만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5월 수사가 종결됐다. 이에 한인회는 지난 몇 주간 지역 매체에 게재한 광고에 실명을 언급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사회는 이와 관련, 한인회와 임원들이 법적 소송 시 소송 비용 전액을 한인회 자산으로 사용한다는 안건을 승인했다. 사실상 이 안건은 법적 대응을 경고하는 광고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한인회 직원 및 관계자 3명에게 ‘내용증명’이 왔다. 협박 등으로 겁이 나서 일을 못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하며 소송 비용 지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광고에 실명이 언급된 김백규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은 "제2 소녀상을 세우기 전 공청회를 진행해 동포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렇다면 소녀상을 옮기는 것도 공청회를 열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소녀상은 공공시설이라며 "마음대로 옮길 수 없다"고 반박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소녀상 소녀상이 한인회관 애틀랜타 한인회관 한인회관 2층

2024-07-12

한인회, 8월15일 정관개정 임시총회

시카고 한인회(회장 최은주)는 27일 오전 10시 글렌뷰 한인회관서 회관 리모델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한인회 발표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리모델링 기본 예산은 35만6천여 달러였으나 올 6월 기준 추가 예산 21만4500여 달러가 늘어 총예산이 57만2700여달러로 증가했다. 기존 보유자금 35만8700여달러를 감안하면 추가 필요자금이 21만4500여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은주 한인회장에 이어 설명에 나선 허재은 부회장은 "리모델링 자금이 부족해 전직 한인회장님들과 한인 동포들의 도움을 받아 기금을 모으고 있다. 기부금을 많이 한 분들은 한인회관 내 룸에 이름을 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또 오는 8월15일 정관 변경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정관위원회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으며 이후 지난 15일 이사진에 수정안을 전달한 상태다. 한인회는 내달 10일 임시이사회를 개최,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후 8월15일 임시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정관 주요 개정 내용은 영문표기를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 of Chicago서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 of Chicagoland로 변경하고 명예회장은 삭제, 고문 분과위원회 규정도 축소할 예정이다. 또 총기총회 시 출석 범위를 온라인 참가자도 출석으로 인정하고 회장 선거 일정을 현행 임기 마감 1개월 전(6월 첫째주)에서 3개월 전(3월 둘째주 토요일)으로 앞당기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해달•심기영•김창범•이국진•석균쇠•서정일 전 한인회장과 한인회 임원진과 김미경 이사, 오성현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J 취재팀정관개정 임시총회 전직 한인회장님들 글렌뷰 한인회관 한인회 임원진

2024-06-27

6·25를 한국전쟁 기념일로 지정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74주년 기념식이 23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에 지역 한인뿐 아니라 귀넷 카운티 정부 관계자, 조지아 보훈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경섭 재향군인회 남부지회장,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오영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장, 서상표 총영사 등이 축사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장경섭 지회장은 “참전용사들이 한 분 한 분 돌아가시는 게 안타깝다. 앞으로 참전용사 자제분들을 초청해 영원한 영웅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패트리샤 로스 조지아 보훈처장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올해 6월 25일은 한국전쟁 기념일로 지정한다는 선언문을 전달했다. 제스퍼 왓킨스 귀넷 커미셔너도 카운티 선언문을 낭독하고 전달했다.     이어 정채연 어린이와 시엘로 앙상블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행사에 앞서 주최 측인 재향군인회와 애틀랜타 한인회 간에 갈등이 빚어져 행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향군인회는 한인들이 모인 소셜미디어 채팅방에 “국가적인 행사에 한인회가 지난 2년간 대관료 없이 장소를 제공했는데, 올해는 대관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한인회관 문을 못 열어준다고 했다. 처음에는 그냥 쓰라고 하더니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갈등이 깊어지며 개최 장소가 한인회관 주차장으로 일시적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귀넷 카운티의 한국전쟁의 날 선언문이 각각 대표자들에 의해 낭독되고 재향군인회 남부지회에 전달됐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기념식 기념식 한인회관 애틀랜타 한인회관 한인회관 주차장

2024-06-24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코요태 콘서트, 뉴밀레니엄 경품 대잔치 외

한국전 74주년 기념식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23일 일요일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5900 Brook Hollow Pkwy)에서 6.25전쟁 74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 후 저녁이 제공된다. 문의=678-622-7168   새물결교회 감사예배  뷰포드에 있는 아틀란타 새물결교회(3805 Braselton Hwy)가 설립 1주년을 맞아 23일 주일 오후 2시 30분 감사예배를 개최한다. 문의=440-212-3777   노진준 목사 초청 부흥회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2534 Duluth Hwy)가 22~23일 LA한길교회 담임목사를 맡았던 노진준 목사를 초청해 '세상을 사는 제자들'이라는 주제로 부흥회를 개최한다. 22일 토요일은 오전 6시와 오후 7시 30분에 예정돼있다.   STEM 캠프 학생 모집  애틀랜타 좋은교회(3330 Chestnut Dr, Doraville)는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이공계열 캠프를 개최하며 학생을 모집한다. 6월 학기는 오는 24~28일까지, 7월 학기는 7월 8~12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3시 수업하며,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6~10학년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수업료(식사 포함)는 80달러이지만 필요에 따라 장학금을 제공하기도 한다. 문의=770-539-0114   K타이어 프로 세일  둘루스 한인 타이어 전문샵 'K 타이어 프로(3426 Buford Hwy. 도미노피자 옆)'가 선착순 100명에게만 타이어 2개 이상 교체 시 무료 얼라인먼트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단, 예약 고객에 한해서만 진행한다. 전기차 타이어도 취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약문의=678-226-1630   크리스탈 클리닉 세일  둘루스 누가병원 2층 크리스탈 스킨 클리닉(3775 Venture Dr. Bldg N #201)이 '더운 여름 반짝 세일'을 하며 8월 말까지 20% 할인한다. "기미, 잡티, 미백, 여드름, 모공, 점, 주름 등 각종 피부고민을 크리스탈에서 해결하시라"라고 업체는 전했다. 문의=770-633-6336   코요태 콘서트  한국의 인기 3인조 그룹 코요태가 애틀랜타에 온다. 둘루스 '애틀랜타 콜로세움(2075 Market St)'에서 7월 24일 수요일 오후 7시에 콘서트가 열린다. 티켓은 KoreanConcert.net에서 구매하거나 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770-674-0455), 둘루스 H마트 내 미시화장품(770-418-0203) 등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두부공방 막걸리·소주 할인  둘루스 두부공방(2180 Pleasant Hill Rd Unit D)이 막걸리·소주와 전 콤보를 할인한다. 막걸리 또는 소주 중 하나를 골라 해물파전 콤보를 시키면 27.95 달러, 오징어 김치전 콤보 시키면 24.95달러에 할인한다. 두부김치, 들기름 두부구이, 메밀전병 등과도 콤보로 주문할 수 있다. 월~일요일 영업한다. 문의=470-299-5776   KCA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둘루스 아틀란타한인교회 산하 KSA TPS 오케스트라가 가을학기 단원을 모집한다. 8월 17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케스트라 모임을 갖는다. 어린이와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나눠져있다.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문의=678-651-3189   프라미스교회 목회세미나  내달 24~26일 스와니에 있는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3247 McGinnis Ferry Rd.)에서 목회세미나를 개최하며 내달 1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우리들교회 담임목사이자 큐티엠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양재 목사가 강사로 초빙됐다. 개인은 50달러, 부부 동반은 80달러다. 주최 측은 "지금까지 전국 1500여개 교회에서 3000명의 목사, 사모,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가해 부흥하는 열매를 풍성하게 맺어가고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QR코드로 들어가거나 교회에 문의하여 세미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의=470-350-4075   뉴밀레니엄 경품 대잔치  둘루스 뉴밀레니엄뱅크(3350 Steve Reynolds Blvd #106)는 은행 인수 10주년을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10주년 기념 무료 경품권'을 제공한다. 경품권 추첨일은 8월 15일이며, 1등(1명) 상품 TV를 비롯해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문의=678-266-6269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atledit.koreadaily@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la한길교회 담임목사 애틀랜타 한인회관 타이어 세일

2024-06-21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전미주 족구 최강전, 중앙일보 학생 미술 공모전 외

중앙일보 학생미술 공모전   제43회 중앙일보 학생미술 및 영상공모전에 접수하고 싶은 학생은 7월 7일까지 할 수 있다. 먼저 미술 부문은 프리스쿨부터 12학년까지 가능하며, 작품 규격에 제한은 없다. 영상 부문은 참가비 20달러가 있으며,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대상인 '뱅크오브호프상'부터 4등 상까지 있어 총 241명에게 1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주어진다.   장애인체전 선수 출정식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동남부 대표 선수들을 위한 출정식이 9일 일요일 오후 6시 둘루스제네레이션교회(10590 Parsons Rd.) 친교실에서 열린다. 재미동남부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행사이며, 대회에 출전하는 장애인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문의=678-362-7788   무료 서류 파기 이벤트   프라미스원 은행이 22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시간 동안 둘루스지점(2385 Pleasant Hill Rd) 주차장에서 오래된 개인 서류를 안전하게 파기할 수 있는 무표 파쇄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래된 세금 보고서나 은행 스테이트먼트 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사람은 사전예약할 수 있다. 문의=678-722-8068   새로남교회 감사예배   아틀란타새로남교회(4165 Shackleford Road, Norcross)는 설립 2주년을 맞아 9일 주일 오전 11시 감사예배를 개최한다. 수요일과 금요일 예배는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새벽예배는 오전 6시에 예정돼 있다. 문의=470-918-3697   한인교회 영성부흥회   아틀란타 한인교회(3205 Pleasant Hill Rd)가 14~16일 교회 대예배당에서 '광야를 지나며'라는 주제로 영성부흥회를 개최한다. CBS재단 이사장,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한 권오서 목사가 강사로 초빙되어 매일 다른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14일 금요일에는 오후 7시 30분에, 15일 토요일은 오전 6시에, 16일 일요일에는 3부까지 준비돼있다.   족구 최강전   미국 전역의 족구팀들이 모이는 '2024 미주 족구 최강전 애틀랜타'가 22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스와니 피치트리릿지고교(1555 Old Peachtree Rd NW)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00달러이며, 최강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경기한다. 최강부 1등 상금은 1000달러, 일반부는 300달러다. 또 MVP에게는 한국 왕복 티켓이 주어진다. 문의=678-207-9819(구자현 재미대한 족구협회장)   코리안 페스티벌 부스 모집   애틀랜타 한인회가 9월 28일 토요일 한인회관에서 개최하는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여할 기업 홍보 및 판매 부스를 모집한다. 한인회 측은 "여러분의 사업체와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음식 부스를 통해 최고의 수익을 올려보시라"라고 홍보했다. 홍보부스는 300달러, 음식부스는 500달러 등이다. 행사에 함께할 봉사자도 모집 중이다. 문의=770-813-8988, atlantaka@gmail.com   두부공방 막걸리 할인   둘루스두부공방(2180 Pleasant Hill Rd Unit D)이 막걸리·소주와 전 콤보를 할인한다. 막걸리 또는 소주 중 하나를 골라 해물파전 콤보를 시키면 27.95달러, 오징어 김치전 콤보 시키면 24.95달러에 할인한다. 두부김치, 들기름 두부구이, 메밀전병 등과도 콤보로 주문할 수 있다. 월~일요일 영업한다. 문의=470-299-5776   KCA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둘루스아틀란타한인교회 산하 2024년 KSA TPS 오케스트라가 가을학기 단원을 모집한다. 오디션은 8월 10일에 예정돼 있으며, 8월 17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케스트라 모임을 갖는다. 어린이와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나눠져있다.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문의=678-651-3189   이태리가구 세일   33년 전통의 노크로스 이태리 가구점(6248 Dawson Blvd.)은 침대, 나이트스탠드 2개, 드레서가 포함된 '베드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국인 체형에 맞는 매트리스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애틀랜타 최대 '인칸토' 가구 브랜드 공인딜러로 쇼룸에서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770-416-1356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atledit.koreadaily@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토요일 한인회관 장애인체전 선수 애틀랜타 한인회

2024-06-07

주뉴욕총영사관, 국적·병역 설명회 개최

주뉴욕총영사관이 관내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국적·병역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뉴욕총영사관은 “국내 국적법 및 병역법에 직접적으로 해당되는 교민과 유학생 등이 관내에 다수 거주, 체류하고 있다”며 “관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상당수 동포들이 관련법과 행정절차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기회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국적·병역 관련 문제는 한인 동포와 자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지만, 개개인의 상황이 상당히 달라 복잡한데 속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없어 답답해하는 한인들이 많았다. 주뉴욕총영사관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국적·병역 설명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설명회는 주뉴욕총영사관이 뉴욕·뉴저지 한인회와 협조해 오는 22일 두 곳에서 열린다.   우선 22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는 뉴욕 설명회가 열리는데, 맨해튼 뉴욕한인회(149 W 24스트리트, 6층)에서 진행된다. 설명회와 관련한 문의는 뉴욕한인회(212-255-6969)로 하면 된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뉴저지 설명회가 열린다. 뉴저지 설명회는 팰리세이즈파크에 위치한 뉴저지 한인회관(21 그랜드애비뉴, #216B)에서 진행된다. 역시 설명회에 대한 문의는 뉴저지한인회(201-945-9456)로 하면 된다.     주뉴욕총영사관 측은 “이번 설명회에는 재외동포청·법무부·병무청 등 한국의 관계 부처 전문가들이 방문해 현장에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국적 및 병역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제공하고 현장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참석을 위한 특별한 사전 절차는 없으므로, 설명회 일정을 참고해 방문, 참석하면 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주뉴욕총영사관 설명회 주뉴욕총영사관 국적 병역 설명회 뉴저지 한인회관

2024-05-15

독지가, 한인회 돕는다

가든그로브의 익명 독지가가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 지원에 나섰다.   한인회는 15일 조봉남 회장과 권석대 한인회관 관리위원, 김복원 전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최광진 OC상우회장이 독지가와 만나 한인회 지원 관련 조건에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과 독지가의 합의 사항은 한인회 정관 제14조 10항에 명시되어 있는 ‘한인회관을 매각할 경우 재외동포재단 또는 LA총영사관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조항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다.   추가 내용은 ‘현재 남아있는 부채 융자금을 페이오프 시켜주는 아리랑장학재단(독지가 운영 재단)의 동의 없이는 한인회관을 매각 또는 건물을 담보로 융자금을 신청할 수 없으며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영사 업무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이다.   이는 한인회관이 가든그로브에 계속 남아있어야 한다는 독지가의 지원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본지 4월 25일자 A-12면〉 대신 독지가는 앞으로 재단 소유 건물을 매각해 한인회의 은행 부채 40여 만 달러를 대신 상환할 때까지는 매달 5000달러를 한인회 운영 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계약서엔 ‘이날 계약된 내용은 서명한 날로부터 그 효력이 시작되며 자동적으로 OC한인회 정관 제14조에 포함됨과 동시에 영구적으로 그 효력이 적용되며 OC한인회에 새로운 회장단이 들어와도 이 계약서는 절대 변경 또는 취소시킬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독지가는 이날 계약을 마치고 조 회장에게 5000달러 체크를 전달했다.   조 회장은 “한인회관 매각과 이전 문제로 인해 그 동안 불미스러운 여론들이 많이 오고가는 것으로 인해 불편과 걱정을 끼쳐 한인회장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한인회는 물론 한인사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독지가의 마음에 감사와 찬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더 이상 한인회 밖에서 한인회를 비방하는 일은 자제하고 건의할 의견이 있으면 자신에게 직접 전달해 달라며 “OC한인 동포들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상환 기자독지가 한인회 oc한인회 정관 가든그로브 한인회관 한인회관 매각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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