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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 굶주린 아동에 식품 전달

OC한인라이온스클럽(회장 박경모)이 세계 각지의 굶주리는 아동에게 2만여 명분의 식품을 전달한다.   한인라이온스클럽은 지난달 21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제2회 푸드 포 헝거(Food for Hunger)’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한인라이온스클럽 회원과 가족 등 약 30명은 자체적으로 모금한 1만 달러로 구입한 쌀, 밀가루, 케일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을 ‘밀 팩(meal pack)’으로 포장했다. 이 행사엔 라이온스 4L4 디스트릭트에 속한 남가주의 18개 라이온스클럽 자원봉사자 109명도 참가해 총 2만88개의 밀 팩을 만들었다.   봉사자들이 정성껏 포장한 밀 팩은 기아구호단체 ‘라이즈 어게인스트 헝거’를 통해 기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한인라이온스클럽은 지난해 처음 마련한 푸드 포 헝거 행사에 각계의 호평이 잇따르자 올해 두 번째 행사를 마련했다. 박경모 회장은 “식품 구입 기금은 회원들이 모은 돈에 회원 자녀들의 기부금을 합쳐 마련했다.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 보람이 크다”라고 말했다.   홍보를 맡고 있는 전현식 전 회장은 “사회 생활을 하는 회원 자녀들이 기금 모금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식품 포장을 돕는 회원 부인, 자녀도 상당수다. 어찌 보면 온 가족이 봉사에 나서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인라이온스클럽은 식품 전달 외에 ▶세계 각지 자연 재해 이재민 돕기 ▶애너하임 빈야드교회의 식품 배급 프로그램 ‘드웰링 플레이스’ 참여 ▶부에나파크와 풀러턴 교육구 기금 지원 ▶라하브라 시의 저소득층 아동 대상 크리스마스 선물 배포 참여 ▶한인 단체 지원 등의 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   올해 창립 47년을 맞은 한인라이온스클럽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한인단체 중 하나다. 회원들은 매달 2번째와 4번째 주 토요일에 정기 모임을 갖고 취미 활동도 함께하며 친목을 다지면서 국제라이온스클럽의 모토인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를 실천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562-453-9558)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세계 각지 세계 각지 식품 포장 이날 한인라이온스클럽

2024-02-04

'사랑의 마당 축제'에 3000불 쾌척

오렌지카운티 한인라이온스클럽(이하 라이온스클럽, 회장 차정섭)이 제38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마당 축제’를 위해 3000달러를 쾌척했다.   라이온스클럽 차정섭 회장, 이승일 총무, 스티븐 강 재무는 지난 11일 부에나파크 더 소스 몰의 중앙일보 OC사무실에서 본지 산하 비영리기관 해피빌리지 김장호 국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는 20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부에나파크 주니어 하이스쿨(6959 Knott Ave)에서 열릴 사랑의 마당 축제는 발달장애인이 다른 이들과 함께 어울려 각종 게임, 댄스 파티 등 여흥을 즐기는 행사다. ‘생스기빙’이란 주제로 열릴 축제엔 남가주의 20개 교회와 15개 장애인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행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00년 시작된 이후 매년 5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남가주의 장애 사역 단체, 교회 등이 연합해 치르고 있다.   라이온스클럽은 이번까지 4차례에 걸쳐 3000달러씩, 총 1만2000달러를 기부했다. 차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기금이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해피빌리지의 김장호 국장은 기부에 감사를 표하고 “매년 약 1200명이 참석하는 행사인데, 불고기를 포함한 식사 준비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감사한인교회와 해피빌리지, 남가주밀알선교단이 공동 주관한다. 라이온스클럽은 한미은행, 캐러밴캐노피, 새생명비전교회, GBC미주복음방송, 로열비즈니스뱅크와 축제를 특별 후원한다.   이승일 총무는 “올해도 회원들이 배식 봉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온스클럽은 사랑의 마당 축제 외에도 푸른 초장의 집, OC한미노인회, 한미가정상담소 등을 후원하고 있다. 또 라하브라 시가 매년 말 시행하는 저소득층 돕기 행사에 참여하고 중고 안경을 수집해 불우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 초엔 기근을 겪는 아이티 국민에 보내기 위해 1만 달러를 들여 오트밀, 설탕, 계피 등 4만 명분 식품을 구입, 밀 팩(meal pack)으로 포장하는 봉사도 했다. 차 회장은 “원래 아이티에 보내려고 했는데, 현지 정정이 불안해 니카라과나 온두라스로 보내려고 한다. 운송을 무료로 해줄 배가 8월에 밀 팩을 싣고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사랑 축제 오렌지카운티 한인라이온스클럽 해피빌리지 남가주밀알선교단 이번 축제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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