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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법] 파산과 재산보호법

파산 신청자는 파산 서류에 모든 채무뿐만 아니라 재산도 모두 포함시켜야 한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공동재산 주(community property states)의 경우 파산신청을 하지 않는 배우자의 재산도 파산 서류에 넣어야 하며 배우자 명의의 재산이 많은 경우 파산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캘리포니아는 매 3년 인플레이션, 소비자 물가지수 등을 반영해 생활비 변화에 따른 개인재산보호액(exemptions)이 조정된다. 집의 경우 전년도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라 매년 1월 1일 집 에퀴티 보호액이 조정된다. 캘리포니아는 두 개의 재산보호법이 있는데 집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따라 보호액이 구분된다. 이 재산보호법은 빚을 탕감받는 챕터 7 파산에 적용된다.   ▶홈스테드 재산 보호법 (Homestead Exemption §704)     집 구입 후 1215일 이상 (3년 4개월) 거주자에 해당된다. 2021년 1월 1일 자로 발효된 새 Homestead Exemption(AB 1885)에 따라 LA, 오렌지 카운티는 최고 60만 달러,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40만 달러까지 집의 에퀴티를 보호받으며 파산신청이 가능해졌다. 에퀴티 한도액은 매년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라 조정되고 2024년 LA, 오렌지 카운티 집은 69만9421달러로 에퀴티 보호액이 올랐다. 하지만 집을 보호받으면 상대적으로 다른 재산보호 한도액이 낮다. 특히 홈스테드 이용 파산신청자의 세금환급액은 재산보호항목에 없어서 받기 전 파산하면 100% 뺏긴다. 따라서 빨리 세금보고 후 환급액을 다 쓰고 파산을 해야 한다. 자동차는 최고 7500달러까지 에퀴티가 보호된다. 가구, 생활가전, 옷 등은 특별히 사치품이 아닌 한 대부분 보호되고 생명 보험 캐시 밸류는 1만5250달러 (부부 3만500달러)까지 보호된다. 은퇴연금(401k, IRA, Keogh Plan 등) 무제한 보호되며 주식, 코인 포함 세이빙스(Deposit account) 저축액은 1826달러 (부부 3652달러)까지 보호된다.   ▶와일드카드 재산 보호법 (Wildcard Exemption §703)     집 에퀴티가 거의 없거나 무주택자의 현금성 자산을 최고 3만3650달러까지 보호해준다. 현금, 저축, CD, 주식, 코인, 펀드, 세금 환급액 등이 해당되며 앞서 설명한 홈스테드 재산 보호법(Homestead Exemption)과 혼용할 수 없다. 자동차는 최고 7500달러까지 보호되고 초과하는 에퀴티는 와일드카드 한도 사용이 가능하다. 가구, 생활가전, 옷 등은 사치품이 아닌 한 대부분 보호된다. 생명 보험 캐시 밸류는 1만 7075달러까지 추가 보호되고 은퇴연금(401k, IRA, Keogh Plan 등) 무제한 보호된다.   돈을 빌려준 채권자의 입장에서는 채무자가 파산으로 상당한 집 에퀴티를 보호받으며 빚을 탕감받는 게 억울할 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의 재산도 허용하지 않고 땡전 한 푼 없는 상태에서만 파산을 가능케 한다면 그건 파산으로 재기를 돕고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통해 새 출발을 장려하는 파산법의 취지에 어긋난다. 재산의 많고 적음은 상대적인 가치라서 일방적 잣대로 고저를 판단할 수 없으나 위 재산 한도액은 캘리포니아 파산 신청자의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 및 재기를 돕기 위한 법의 보호장치로 볼 수 있다.   ▶문의: (213)283-9757   켈리 장 변호사파산법 재산보호법 파산과 재산보호 한도액 에퀴티 보호액 에퀴티 한도액

2024-03-19

[재정칼럼] 직장인의 은퇴자금 마련

직장인의 대부분은 수입에 맞춰 생활하기에 여윳돈을 마련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세월은 분명 흘러가고 언젠가는 은퇴할 시점이 다가온다. 은퇴한 후 부부가 하늘나라로 가기 전까지 오랜 기간 생활비가 마련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것을 자꾸 미룬다. 이유 중 하나는 적은 금액으로 언제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가 생각하곤 미리 포기하는 것이다. 이것은 적은 돈이 복리로 불어나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 달에 585달러씩 한 해에 7000달러(2024년 IRA 적립 한도액)를 연평균 10% 수익률로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자. 10년 후면 이 돈은 약 12만 달러, 20년 후는 42만 달러, 그리고 30년 후는 약 120만 달러로 불어난다. 투자 금액도 중요하지만 투자 기간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직장인에게 제공하는 401(k), 403(b), 457, TSP, 등과 같은 은퇴 플랜을 제대로 이용하면 절세를 하며 은퇴자금도 마련할 수 있다. 1926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주식시장의 연평균 수익률은  10%다. 여기서 주식시장이란 미국 500대 기업의 평균 수익률을 말한다. 물론 미래의 연 수익률도 10%가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투자하지 않으면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투자 이익도 얻지 못한다.     직장인에게 제공되는 은퇴 투자에 대해 알아보면 첫째, 직장에서 제공하는 매칭(Matching)만큼은 꼭 투자해야 한다. 회사에서 연봉 5% 투자에 90%를 매칭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는 연봉이 10만 달러일 때 401(k)에 5000달러를 투자하면 회사에서 4500달러를 매칭해 준다는 의미다. 직원 입장에선 ‘공짜 돈(Free Money)’인 셈이다.   둘째, HSA(Health Savings Accounts)는 직장인이 의료보험에 가입할 때 제공되는 혜택이다. 직장인은 HSA 플랜이 의료보험과 연관이 있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HSA는 의료보험과 상관없이 은퇴 투자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401(k) 투자는 은퇴 후 생활비로 찾게 되면 그해 소득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HSA 투자는 돈을 찾을 때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을 수 있기에 401(k) 투자보다도 더 좋은 은퇴 투자라 말할 수 있다.   셋째, 첫째와 둘째 방법으로 투자한 다음 여유가 있으면 401(k)에 더 투자해야 한다. 많은 직장인이 401(k) 투자 한도액에 대해 알지 못한다. 2024년 기준으로 연 2만3000달러까지 세금 유예 혜택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다. 연봉 10만 달러인 직장인이 2만3000달러를  투자하면 7만7000달러에 대해서만 세금보고를 하면 된다. 여기에  50세 이상은 추가로 7500달러를 더 투자할 수 있으므로 연간 최대 3만500달러까지 세금 유예 혜택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다.   다만 59.5세 이전에 401(k)를 인출하면 세금은 물론 벌금도 부과된다는 사실은 기억해야 한다. 401(k)는 노후대책 자금이다. 은퇴하기 전에 이 돈을 찾을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직장을 옮겨도 전 직장에 있던 401(k)을 찾지 말고 금융회사로 옮겨(Rollover)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     복리 효과라는 큰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고 주위의 부정적인 얘기에만 집착하면 주식시장에서 창출하는 이익을 얻을 수 없다. 지난해 경기침체 전망에 증시 투자를 망설였다면 24%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받을 수 없다.   은퇴 후 생활비로 얼마가 필요한지는 개인마다 다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은퇴자금을 적게 모아서 후회하는 분은 많지만, 너무 많다고 후회하는 분은 없다는 것이다. 은퇴하면 24시간 돈을 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은퇴자금 직장인 은퇴자금 마련 은퇴 투자 투자 한도액

2024-01-31

[재정설계] 2024년 은퇴연금 한도액

지난 11월 연방국세청(IRS)은 2024년 상향조정 되는 은퇴연금플랜의 저축 한도액을 새롭게 발표했다. IRS가 매년 은퇴저축 플랜의 한도액을 조정하는 이유는 가파르게 오르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 경제 변화나 성장에 따라 개인이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을 적절하게 조절해 미래 은퇴자들이 재정적으로 안전하게 은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 있다.   다가오는 2024년에는 개인이 직장에서 저축할 수 있는 401(k), 403(b), 457플랜,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TSA(Thrift Savings Plan) 및 IRA 등은 기존 저축 한도 금액보다 조금씩 높아진 금액으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직장에서 제공하는 연금플랜인 401(k), 403(b), 457 플랜, 그리고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TSA를 통해 연금 플랜에 저축하는 경우에는 2023년의 불입 한도액 2만2500달러에서 2만3000달러로 증가했다. 1인당 불입한도액이 500달러나 늘어난 셈이다.   50세 이상에게 주어지는 추가 한도액은 2023년과 동일하게 7500달러로 유지된다. 따라서 50세 이상의 직원들이 직장은퇴연금에 불입할 수 있는 최대 저축금액은 3만500달러다.   개인이 저축할 수 있는 IRA의 불입 가능한 한도액은 6500달러에서 7000달러로 상향조정됐다. 50세 이상인 경우에는 2024년에 캐치업으로 여전히 1000달러로 유지된다. 따라서 50세 이상이라면 8000달러까지 저축이 가능하다.   만약 개인은퇴계좌 IRA와 직장에서 주는 401(k), 4013(b), 457 등에 가입된 경우, 두 곳 모두 저축할 경우 어떤 규제들이 있을까.     IRS는 이 둘을 함께 납입할 경우의 한도액을 단계별 소득 범위로 규정하고 있다. 2024년에 다소 증가한 소득 범위를 함께 알아보자.   먼저 싱글로서 세금보고를 할 경우를 보자.   직장연금플랜에 가입된 싱글 세금 보고자라면 기존 7만3000~8만3000달러에서 2024년 7만7000~8만7000달러로 증가했다. 7만7000달러 미만의 소득자일 경우에는 IRA에 불입하는 모든 금액이 세금공제가 가능하지만 8만7000달러 이상이라면 하나도 공제를 받을 수 없다.     부부가 공동으로 세금보고를 할 경우를 보자.     부부가 둘 다 직장연금 플랜에 가입된 경우라면 기존 11만6000~13만6000달러에서 12만3000~14만3000달러로 증가했다. 따라서 부부가 합쳐 소득 12만3000달러 미만을 보고할 경우라면 부부 모두 IRA에 최대 금액까지 불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14만3000달러 이상이라면 둘 다 모두 불입이 가능하지 않다.     부부 중 한 사람만 직장은퇴연금플랜에 가입된 경우라면 23만~24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전 범위는 21만8000~22만8000달러였다. 따라서 부부합산 소득이 23만 달러 미만이라면 IRA 저축이 가능하고 공제도 가능하지만, 부부합산 소득이 24만 달러 이상이라면 IRA 저축은 가능하지 않고 세금공제도 가능하지 않다.   저소득층 그리고 중산층에게 주어지는 세이버스 크레딧(Saver's Credit) 혜택 기준도 기존보다 다소 증가했다.   싱글로 세금 보고를 할 경우에는 기존 3만6500달러에서 3만8250달러로 증가했다. 연 소득이 3만8250달러 미만일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부 공동으로 세금 보고를 할 경우에는 기존 7만3000달러에서 7만6500달러로 증가했고, 연 소득 7만6500 달러 미만인 경우에만 크레딧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의 은퇴플랜과 절세법은 매해 변화하고 발전해 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내 은퇴플랜에 대한 다양한 조언이 필요하다면 전문적으로 조언해 줄 수 있는 공인재정상담가나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에게 상담받을 것을 추천한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재정설계 연금 한도액 직장은퇴 플랜 은퇴저축 플랜 1인당 불입한도액

2023-12-06

[재정설계] 은퇴계좌 401(k)와 IRA 납입

국세청(IRS)은 올해 초 캘리포니아의 심각한 겨울 폭풍으로 피해가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세금보고 기한을 3차까지 연기하면서 지난 목요일인 11월 16일로 마감했다. 전체 58개 카운티 중 55개 카운티 주민들에게 적용되었던 이번 마감기한으로 많은 한인도 그 혜택의 대상이 되었다.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는 개인 은퇴연금 계좌인 IRA 및 HSA(건강저축계좌)의 납입기한도 자동 연장되었다.   401(k)와 IRA는 모두 은퇴를 목적으로 저축하는 은퇴계좌이다. 또한 세금공제를 받고 세금유예를 하는 계좌들이다. 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우선 401(k)는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연금으로 고용주에 의해서 설립된다. 본인의 급여에서 빠져나가게 세팅되며 회사에 따라 매칭을 해 주는 퍼센트가 조금은 차이가 난다. 내 전체 급여의 3% 혹은 5% 등 회사마다 조금의 차이가 있다. IRA보다 훨씬 높은 납입 한도액을 IRS가 허용하기에 은퇴를 목적을 최대의 저축을 하고 싶다면 401(k)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2023년 IRS가 정해놓은 총 한도액은 49세 미만일 경우 2만2500달러이고, 50세 이후일 경우에는 캐치업(catch-up)을 통해 7500달러까지 총 3만 달러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2024년에는 그 한도액이 500달러 더 오른다.   401(k)는 회사가 제공하는 플랜이기 때문에 회사가 정한 플랫폼 안에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회사가 정해놓은 투자옵션 안에서 선택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운용하는 데 있어서 제한적일 수 있다.   그렇다면 개인이 설립할 수 있는 IRA는 어떤가? IRA는 내 급여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세금보고 날짜 전까지 본인이 원하는 곳에 IRA 계좌를 열고,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총 납입 한도액 내에서 납입할 수 있다. 하지만 401(k)보다 상대적으로 납입 한도액이 낮다. 2023년 기준 49세 미만일 경우 최대 납입액은 6500달러, 50세 이상일 경우에는 캐치업까지 7500달러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IRA의 장점은 본인이 원하는 곳, 브로커리지 계좌, 보험회사, 은행 등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곳에 투자해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401(k) 그리고 IRA, 두 계좌 모두에게 납입하고, 세금공제를 받을 수 없는 걸까? 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IRS는 직장에서 제공하는 401(k)와 개인이 할 수 있는 IRA에 함께 납입할 수 있는 조건으로 인컴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다.   첫째, 개인 혹은 가장으로 세금보고를 할 경우, 내 401(k)에 가입되어 있을 경우, 2023년 기준 조정총소득(AGI)이 7만3000달러보다는 적게 벌어야 하고, 8만3000달러보다 많이 벌면 IRA에 납입할 수 없다.   둘째, 부부가 함께 보고할 경우, 본인만 401(k)에 가입되어 있을 경우와 본인의 배우자만 401(k)에 가입되어 있을 경우의 수정 조정총소득(MAGI) 한도가 달라진다. 먼저, 본인만 가입되어 있을 경우부터 확인해 보자. 2023년 기준, 총 MAGI가 11만6000달러 미만이어야 하고, 13만6000달러 이상이면 IRA 공제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기준 11만6000달러와 13만6000달러 사이에 있다면 단계적(phase-out)으로 IRA 공제가 가능하다. 부분적으로 공제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본인의 배우자만 401(k)에 가입되어 있다면, 2023년 기준 부부 총 MAGI가 21만8000달러보다 적게 벌어야 하고, MAGI가 22만8000달러 이상이면 IRA 공제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MAGI 21만8000달러에서 22만8000달러 사이라면 단계적으로 공제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IRS 웹사이트의 소득 한도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만약 이와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두 계좌 각각에 납입을 했다면, 세금보고를 해야는 당해연도 마감일 전까지는 다시 돈을 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납입 한도액보다 더 많이 넣은 금액에 대해서는 6%의 페널티가 부과된다. 이와 같은 IRS가 정한 규제를 잘 알고 활용한다면, 세금공제도 받으면서 은퇴저축을 더 폭넓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재정설계 은퇴계좌 납입 ira 납입 납입 한도액 납입기한도 자동

2023-11-22

건강저축계좌(HSA) 적립금 한도액 인상

국세청(IRS)이 2024년도 건강저축계좌(HSA)의 적립 한도를 인상했다.   IRS에 따르면, 2024년 HSA 적립금은 개인 플랜의 경우, 올해의  3850달러보다 300달러 더 많은 4150달러다.     가족 플랜의 적립 한도 역시 2023년(7750달러)보다 550달러가 더 많은 8300달러로 책정됐다. 55세 이상은 연간 1000달러를 더 적립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인상 폭도 물가 상승률 덕에 대폭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전까지 HSA 적립 한도 연평균 인상률은 1.6%에 불과했다.     개인과 가족의 2024년 상승 폭은 각각 8%와 7%나 된다. 2023년의 5.5%와 비교해도 2.5%포인트와 1.5%포인트나 웃돈다. 특히 2021의 전년 대비 인상률인 1.4%와 비교하면 5배 이상 올랐다.     HSA는 세제 혜택과 은퇴자금 마련이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볼 수 있는 의료용 저축계좌다. 일반 IRA나 직장인 은퇴플랜 401(k)와 같이 과세 소득에서 적립금을 제할 수 있어서 소득 공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적격 의료비 지출에 대한 인출금 역시 세금이 면제된다.     또한 투자용 은퇴계좌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HSA의 혜택을 받으려면 디덕터블(본인부담금)이 높은 건강보험(HDHI)에 가입하고 있어야 한다. 즉, 2024년 기준으로 최소 디덕터블은 개인이 1600달러, 가족플랜의 경우엔 3200달러다.   전문가들은 디덕터블과 코페이먼트 등 본인부담이 큰 편이어서 의료비 지출이 적은 경우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진성철 기자건강저축계좌 적립금 적립금 한도액 내년 인상 적립 한도

2023-05-22

한미은행, 예금 전액 FDIC 보장 상품 출시

한미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험 한도액 이상의 예금에 대해서도 FDIC 예금보험을 통해 예금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ICS 체킹 및 머니마켓 계좌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상품을 통해 한미은행에 예금을 예치하면, 계좌 잔액이 FDIC 예금보험 최대 한도액(25만 달러)을 넘어도 FDIC 예금보험을 통해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ICS(Insured Cash Sweep) 계좌로 불리는 이 상품은 금융 서비스 네트워크인 인트라파이(IntraFi)를 통해 가입 은행들끼리 각 고객의 25만 달러 초과액을 교환, FDIC 보험 혜택 자격을 얻게 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에 따라 그간 CD계좌에 같은 방식으로 제공하던 CDARS에 더해 체킹과 머니마켓 계좌에도 전액 FDIC 보장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만 ICS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계좌 예치액이 10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시스템상으로는 예금이 분산 예치돼 있지만, 고객이 해당 예금을 사용할 때에는 모든 금액이 한 계좌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객 정보도 다른 은행으로 넘어가지 않고 인트라파이 시스템에만 저장된다. 본인의 예금이 어느 은행에 분산 예치돼 있는지는 한미 온라인·모바일뱅킹 및 월 계좌 내역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니 이 행장은 “고객이 FDIC 예금보험 보장 한도액에 대한 걱정 없이 한미에 대한 더욱 큰 신뢰를 갖고 거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CS 및 CDARS 계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면 담당 직원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한미은행 전액 예금보험 보장 한미은행 예금 예금보험 한도액

2023-04-18

[보험상식] 클레임스메이드 증권 활용 방안

클레임스메이드 증권의 장단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관리만 된다면 효과적인 보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보험 제도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더 알아보자.   클레임스메이드폼 증권은 장기간 이어지는 보험사의 책임과 이에 따른 유보금 비축문제를 해결한다. 새로운 위험이 날로 대두하는 현대사회에서 기존의 통계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의 신규 보험을 시의적절하게 보급하게 하는 효과도 갖고 있다.   클레임스메이드폼의 증권이 사용되는 최신 보험 종목으로는 사이버(cyber) 보험을 들 수 있다. 이미 위험은 내재하고 있었으나 발생 가능성이 광범위하지 않았었던 임원 배상, 신탁자 배상, 전문인 배상 그리고 종업원 배상책임 보험 등이 있다. 반면 신규 위험은 아니지만, 위험의 크기가 일반적인 사업 환경과는 차이가 있는 위험으로서 의사 배상(medical malpractice) 책임보험을 들 수 있으며, 승용차나 의료제품, 어린이용품, 건강 관련제품 등의 제조나 공급에 관련된 사업에 클레임스메이드 증권을 사용함으로써 현격한 보험료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클레임스메이드폼으로 가입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두 가지를 알아보자.   첫째, 보상 한도에서의 변호비용 처리 방식이다. 일부 제한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커런스폼 증권에서는 소송 중에 발생하는 각종 변호비용은 보험증권에 규정한 보상한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클레임스메이드 증권에서는 대부분 소송비용이 보상 한도액을 소진하게 되어 있으므로 클레임스메이드 증권으로 가입할 경우 보상 한도액의 신중한 고려가 요구된다. 하지만 부족한 보상한도액은 액세스 보험을 추가로 가입함으로써 높일 수 있으며, 액세스 보험료는 보상한도보다 현격히 저렴한 편이다.     둘째, 주의가 필요한 내용은 보험사고 통지에 대한 조항이다. 사고가 소급일(retroactive date)과 보험 만기일 사이에 발생하고, 관련 사고에 대한 보고가 연장보고 조항에서 정한 기간 안에 이루어져야만 보험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신, 보험사에서는 기한이 종료된 보험에 대하여는 오커런스 증권의 경우와는 달리 별도의 유보금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절약된 비용은 보험료 절감으로 반영된다.   클레임스메이드 증권은 추가 보고 혹은 발견 기간(discovery period)에 관한 조항이 있어 보고 마감일을 보험 종료 후일정 기간 연장할 수 있다. 추가 보험료를 내면 이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비용은 일반적으로 보험기간 종료 후 추가적인 1년간의 보고 기간 확보에 대하여 기존 증권의 연간 보험료의 100%로 되어 있다. 보험이 종료되어 보상의 대상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존 보험기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 보고 기간을 추가로 보장받는 것이다.   따라서 사고에 대한 보고 시기를 놓치지 않는 철저한 관리만 뒷받침된다면 이는 효과적인 보험 수단이 된다. 타 증권으로 갱신 또는 오커런스 증권으로 갱신하는 경우, 기존에 누렸던 보험료 절감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증권에 기존 소급일(retroactive date)을 동일하게 유지하거나 새 보험이 과거에 발생한 위험을 소급하여 담보하는 조항(nose coverage)을 확보해야 한다.   ▶문의: (213)387-5000        [email protected]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상식 증권 활용 액세스 보험료 보험료 절감 보상 한도액

2023-02-26

모기지 대출한도, 가주는 108만불로

고공행진하는 집값 덕분에 일부 지역의  ‘컨포밍론(conforming loan)’의 대출 한도가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넘어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9일 컨포밍론의 2023년 상한선이 최근 몇년간의 급속한 주택가격 상승을 고려해 12.2%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대출 한도가 18.5% 인상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 자체로는 소폭 줄었다.  컨포밍론은 국책모기지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증하는 모기지 융자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내년 컨포밍론 상한선을 올해 64만7200달러에서 약 7만9000달러(12.2%) 오른 72만6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가주나 뉴욕주와 같이 집값이 비싼 지역의 상한액은 일반 기준 한도보다 115~150%까지 더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하이밸런스 적용 지역의 융자 상한선은 올해 97만800달러에서 내년에 11만8500달러 오른 108만9300달러(72만6200달러X150%)가 된다. 컨포밍론 한도 상향 조치는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FHFA는 주택 가격이 비싼 지역으로 전국 3000개 카운티 중에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가주와 뉴욕, 뉴저지와 버지니아 등에 있는 약 100개 카운티를 지정하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주택 거래의 둔화세에도 올해 3분기 기존주택의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8.6% 상승했다”며 “이와 같은 이유로 컨포밍론 한도 역시 상향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기지 융자는 크게 컨포밍론과 논컨포밍론(점보론)으로 나뉜다.     컨포밍론은 패니메와 프레디맥이 정한 대출 금액 등의 조건에 부합한 경우, 정부가 이에 대해 보증을 해주는 형태의 모기지 융자다.     논컨포밍론은 한도액을 넘는 융자로 점보론이라 불리며 일반적으로 컨포밍론에 비해 적게는 0.25%에서 많게는 0.5%까지 이자율이 높게 형성된다.     컨포밍론 한도액은 FHFA가 매년 전년 10월부터 12개월 간 전국의 주택가격 변화를 반영해 정해진다. 업체 관계자들은 융자 한도액이 집값 상승세에 비례해 조정되면서 잠재적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치훈 시니어 론오피서는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진 않겠지만 일부에겐 분명 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영 기자대출한도 모기 융자 한도액 주택가격 상승 융자 상한선

2022-11-29

워싱턴지역 내년주택융자 한도 97만800달러

연방 정부가 보증하는 모기지의 대출 최고 한도가 내년 18% 대폭 늘어난다. 연방 주택금융청(FHFA)은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증하는 ‘컨포밍론’의 내년 대출 한도를 전국 기준치 64만7200달러, 지역별 최고 97만800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해당 한도는 단독주택 구매 시 적용되는 것으로 전국 기준치는 올해 54만8250달러에서 9만8950달러 늘고, 지역별 최고는 올해 82만2375달러에서 14만8425달러 증가한다.   증가율은 나란히 18.05%인데 이는 FHFA가 매년 기준으로 삼는 3분기 주택가격지수 상 전국 집값 평균이 18.05% 오른 까닭이다. 작년 12월 발표된 2021년 한도액 증가율은 7.4%였다.   워싱턴지역 등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은 비율에 따라 전국 기준치의 최대 150%까지 대출 한도가 커진다. 내년은 기준치 64만7200달러의 150%인 97만800달러가 최고다. 워싱턴 지역의 경우 97만800달러 적용 지역은 워싱턴D.C., 버지니아 페어팩스, 퍼퀴어, 라우던, 프린스 월리엄, 알링턴, 크라크, 컬페퍼, 라파에녹, 스팟실베이니아, 스태포드, 워런 카운티, 페어팩스, 폴스처치, 프레드릭스버그, 매나사스, 매나사스 파크 시티, 메릴랜드 몽고메리, 프린스 조지스, 칼벗, 찰스, 프레드릭 카운티 등이다.     이에 따라 FHFA는 LA와 OC,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의 대출 한도를 97만800달러로 정했다.  만약 컨포밍론의 대출 한도를 넘어서는 더 큰 금액의 모기지가 필요하다면 일명 ‘점보 론’을 받으면 되는데 보다 깐깐한 심사와 높은 이자율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컨포밍론과 한데 묶인 리버스 모기지 한도액도 내년 1월 1일 신청을 시작으로 최고 97만800달러로 인상되기 때문에 주택가격 상승속도가 주춤해진다면  80만-100만 달러의 집을 가진 은퇴자들에게는 내년이 리버스 모기지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내년주택융자 워싱턴지역 워싱턴지역 내년주택융자 한도액 증가율 대출 한도

2021-12-29

워싱턴지역 주택융자 한도 97만800달러

연방 정부가 보증하는 모기지의 대출 최고 한도가 내년 18% 대폭 늘어난다. 연방 주택금융청(FHFA)은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증하는 ‘컨포밍론’의 내년 대출 한도를 전국 기준치 64만7200달러, 지역별 최고 97만800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해당 한도는 단독주택 구매 시 적용되는 것으로 전국 기준치는 올해 54만8250달러에서 9만8950달러 늘고, 지역별 최고는 올해 82만2375달러에서 14만8425달러 증가한다.   증가율은 나란히 18.05%인데 이는 FHFA가 매년 기준으로 삼는 3분기 주택가격지수 상 전국 집값 평균이 18.05% 오른 까닭이다. 작년 12월 발표된 2021년 한도액 증가율은 7.4%였다.   워싱턴지역 등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은 비율에 따라 전국 기준치의 최대 150%까지 대출 한도가 커진다. 내년은 기준치 64만7200달러의 150%인 97만800달러가 최고다. 워싱턴 지역의 경우 97만800달러 적용 지역은 워싱턴D.C., 버지니아 페어팩스, 퍼퀴어, 라우던, 프린스 월리엄, 알링턴, 크라크, 컬페퍼, 라파에녹, 스팟실베이니아, 스태포드, 워런 카운티, 페어팩스, 폴스처치, 프레드릭스버그, 매나사스, 매나사스 파크 시티, 메릴랜드 몽고메리, 프린스 조지스, 칼벗, 찰스, 프레드릭 카운티 등이다.     이에 따라 FHFA는 LA와 OC,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의 대출 한도를 97만800달러로 정했다. 만약 컨포밍론의 대출 한도를 넘어서는 더 큰 금액의 모기지가 필요하다면 일명 ‘점보 론’을 받으면 되는데 보다 깐깐한 심사와 높은 이자율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컨포밍론과 한데 묶인 리버스 모기지 한도액도 내년 1월 1일 신청을 시작으로 최고 97만800달러로 인상되기 때문에 주택가격 상승속도가 주춤해진다면 80만-100만 달러의 집을 가진 은퇴자들에게는 내년이 리버스 모기지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주택융자 워싱턴지역 주택융자 한도액 증가율 대출 한도

2021-12-02

컨포밍론 100만불까지 가능해 질 듯

집값 비싼 지역 중심으로국책모기지기관이 보증하는 ‘컨포밍론(conforming loan)’의 내년 대출 한도액이 일부 지역은 처음으로 1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패니메, 프레디맥 등 국책모기지기관이 보증하는 컨포밍론의 2022년 대출 한도액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일부 지역의 한도가 100만 달러에 근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컨포밍론 한도액은 매년 전국 주택가격 변화를 반영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올해 컨포밍론 상한선도 2019~2020년 집값 상승률을 반영해서 54만8250달러로 책정된 바 있다. 주택가격이 비싼 지역(high-cost areas)은 일반 기준 한도보다 115~150%까지 더 융자를 받을 수 있다. 150%를 적용받는 지역의 2021년 컨포밍론 한도는 82만2375달러(54만8250X150%)였다.   주택 대출 업계 관계자들은 연방 주택금융청(FHFA)의 주택가격지수(HPI)를 기반으로 2022년 대출 한도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한 대출금 역시 2019년 3분기와 2020년 사이의 HPI가 7.42%가 올랐고 이 상승률을 그대로 반영해서 올해 대출 한도 인상률이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FHFA가 8월에 발표한 HPI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8.5%나 올랐다. 이를 토대로 내년 대출 한도를 추산해보면 기본 한도는 65만 달러다. 특히 150%를 더 대출할 수 있는 집값 비싼 지역의 상한액은 100만 달러에서 2만5000달러 정도 밑도는 97만5000달러가 될 것이라는 게 저널의 설명이다.      이런 추산을 바탕으로 2022년 컨포밍론 대출 한도를 62만5000달러로 임의대로 올려서 대출을 진행하고 있는 주택 대출 업체도 있다고 한다.     ▶컨포밍론이란   모기지 융자는 크게 컨포밍론과 논컨포밍론(점보론)으로 나뉜다. 컨포밍론은 패니메와 프레디맥이 정한 대출 금액 등의 조건에 부합한 경우, 정부가 이에 대해 보증을 해주는 형태의 모기지 융자다. 논컨포밍론은 이들 두 국책모기지기관이 매입하지 않는 융자를 가리킨다. 따라서 융자기관은 자체 보유자금에서 주택구매자에게 주택융자를 제공하거나 직접 해당 모기지 융자 채권을 구매할 투자자를 찾아 야 한다. 일명 점보론으로도 불리며 융자기관에 따라 이자율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  진성철 기자일부지역 한도액 대출 한도액 주택 대출 내년 대출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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