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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도서축제 참가…20~21일 USC 캠퍼스

LA한국문화원은 오는 20∼21일 양일간 USC 캠퍼스에서 열리는 LA타임스 북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문학과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곳의 출판사·도서관·문화예술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관람객 15만여 명이 다녀가는 미국 내 영향력 있는 문화 축제 중 하나다.   LA한국문화원은 행사장인 USC 캠퍼스 내 파운더스 파크에 부스를 마련해 한국 문화와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도서와 부커상, 펜 아메리카 문학상 등 국제 문학상 후보에 오른 우수한 한국문학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미국 거점 세종학당과 함께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복 입어보기 체험과 사진 촬영 이벤트, 한글 서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한국 관광 기념품과 소개 책자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도서 축제에는 ‘저주토끼’로 유명한 한국의 정보라 작가도 초청됐다. 정 작가는 오는 20일 테이퍼 홀(Taper Hall 201)에서는 SF 장르 주제의 토론 행사에 참석하고, 도서 사인회도 연다.   정 작가는 2022년 ‘저주토끼’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그 는 이번 행사에서 올 초 미국에 출간된 소설집 ‘그녀를 만나다(Your Utopia)’에 관해서도 독자들과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축제 홈페이지(latimes.com/fob)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la한국문화원 도서축제 참가 la한국문화원 한국문화원 lat 한국관광공사 la지사

2024-04-03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명문대 입시세미나 외

명문대 입시 세미나 세계 최대 칼리지 컨설팅 크림슨 에듀케이션과 프레스티지학원이 조지아와 앨라배마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명문대 입시 전략 세미나를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앰버시 스위츠 바이 힐튼 귀넷 슈가로프'에서 개최한다. 주최 측은 "아이비리그 대학의 실제 입학 사정 매뉴얼, 유리한 입학 전공, 전공별 케이스 분석 자료, 합격생 에세이 분석 등을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미나는 크림슨에듀케이션 코리아의 한상범 대표가 맡아 진행한다. 세미나 참석은 위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470-589-5050   아리 아라리요 II 25일 오후 4시 둘루스 고등학교(3737 Brock Rd NW)에서 애틀랜타 최대 규모의 국악 공연 '아리 아라리요 II'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미동남부국악협회가 주최하고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며, 한국에서 국악 공연팀을 초청했다. 문의=718-551-7867   678 런치 스페셜 둘루스 '강호동 678'(3880 Satellite Blvd)이 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런치 스페셜 행사를 진행하며 다양한 메뉴를 9.99달러에 판매한다. 갈비탕, 우거지 갈비탕, 매운 갈비탕, 육개장, 뼈다귀감자탕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단, 포장(To Go),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문의=678-417-6780     H 마트 라면 세일   H 마트가 멀티라면 전품목을 내달 7일까지 2달러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진라면, 불닭볶음면, 신라면, 짜파게티 등 인기 라면이 모두 포함됐다. 라면 할인 행사는 가까운 조지아 H 마트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틴타스틱 1주년 세일 로렌스빌 틴사스틱(812 Buford Dr. Suite C)이 오픈 1주년을 기념해 15~20% 세일을 진행한다. 업체에 따르면 자동차 틴팅은 자외선을 99% 차단하고, 열 차단, 눈부심 방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커스텀 스타일링 또한 가능하다. 또 아이나비 블랙박스도 보유하고 있다. 문의=678-765-9025   강원특산물 대보름 세일 둘루스 소공동순두부 옆 강원농수산물 상설매장(2645 N. Berkeley Lake Rd.)에서 내달 3일까지 설날 및 대보름 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업체에 따르면 한국에서 직접 300여가지 상품을 들여왔으며, 조개젓, 더덕된장, 수제찹쌀유과, 속초산 마른오징어, 다시멸치, 코다리, 곤드레 고기만두, 곤드레 메밀전병 등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푸드스탬프를 받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한다. 문의=678-579-5806   추억의 7080 콘서트   김도향, 임창제, 지은숙, 장계현 등이 출연하는 '추억의 7080 콘서트'가 내달 9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둘루스 H 마트에서 살 수 있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하는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을 통해 티켓을 구매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최 측은 자리가 한정돼 있는 관계로 빠른 예약을 당부했다. 문의=678-770-3959   커머셜 융자·홈모기지 세미나 3월 9일 오후 2시부터 둘루스 콜핑 매장(2730 N Berkeley Lake Rd NW SUITE# 710B) 2층에서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뱅크오브호프와 '일반 커머셜 융자와 홈모기지 관련 세미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뱅크오브호프의 정재우 본부장과 이진명 차장이 강사를 맡으며, 상의 회원이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비회원이면 참가비 20달러이고, 1년 가입회비는 100달러다. 문의=562-455-9321   회장배 골프대회 접수 애틀랜타 한인골프협회가 오는 3월 10일 샤토 엘란 골프장에서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동남부체전 선수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3월 3일까지 선착순 110명을 받으며, 참가비는 130달러다. 홀인원 상품으로 기아자동차, 장수 돌침대, 현금 2만 달러가 준비될 예정이다. 문의=404-542-3625   체전 기금 마련 골프대회 2024 미동남부한인체육대회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연합회장배 골프대회가 내달 17일 오후 1시 일요일 샤또 알렌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신청 접수는 3월 12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받으며, 참가비는 130달러다. 홀인원 상품으로 기아자동차, 푸른투어 한국 왕복권 등이 준비돼 있다. 문의=770-653-3311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atledit.koreadaily@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국악 공연팀 크림슨에듀케이션 코리아

2024-02-23

"애틀랜타 최대 규모 국악 공연 열린다"

출연진 40여명...한국서도 연주자 초빙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주관하고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원장 양현숙)이 주최하는 정기공연 '아리 아라리요 II'가 오는 25일 오후 4시 둘루스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행사가 애틀랜타 최대 규모의 국악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영옥 회장은 "40명이 넘는 출연진으로 구성돼 있고, 한국에서도 연주자 8명을 초빙했다. 애틀랜타의 수준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23호 전수자인 지윤자 씨를 비롯해 태평소, 판소리, 해금, 타악 등의 전문가들이 출연하며, 또 대중에게 생소한 악기인 ‘정가’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홍 회장은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2세들에게는뿌리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그런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숙 원장은 "설날, 연초는 고향이 생각날 때"라며 이번 공연의 소제목인 '무락(舞樂)'처럼 무용과 악기 무대를 골고루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린다 김 협회 기악분과위원장은 "동포사회에 무용 행사는 그동안 많았지만, 기악 공연은 많이 없었다. 이번에 가야금병창, 산조 등 국악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아울러 "공연에 오셔서 같이 흥겹게 놀아주셨으면 좋겠다. 피날레는 관객들과 흥겹게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악협회는 동남부 국악인들이 모여 2022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한인사회는 물론 다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꾸준히 국악 무대를 선보여 왔다.     윤지아 기자국악협회 애틀랜타 국악협회 애틀랜타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공연 개최

2024-02-14

되돌아본 2023 문화계…엔데믹 속 K-문화 행사 풍성

엔데믹 속 올해 문화계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다시 회귀 중이다.     올해도 K 미술이 주류 미술계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2023 LA 아트 쇼에 역대 최다 수준인 14개의 한국 갤러리가 50여명의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LA 카운티미술관(LACMA)이 지난해 한국 근대사를 엿보는 ‘사이의 공간:한국미술의 근대’ 전시회를 열은 데 이어 LA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채색화를 재조명하는 한국미술특별전 '생의 찬미'를 샌디에이고 미술관(SDMA)에서 열고 새해까지 전시한다.     LA 필하모닉 2023시즌, 지난해 6월 세계적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사상 역대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공연이 지난 8월 할리우드 볼에서 열려 한인 음악애호가들을 만났고 연말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월트디즈니콘서트 홀에서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첫 협연을 펼쳤다.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 한인 배우들과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넷플릭스 드라마 ‘비프’(BEEF·성난 사람들)가 11개 부문 13개 후보에 올랐다.     한인 문화계에서는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다양한 전시회와 문화행사, 신간 서적이 출판됐다. 미주지역 작가들이 작업한 글을 모아 출간한 책이 계간지까지 포함해 50여권에 이른다. LA지역 한인 갤러리에서는 일 년 내내 화가, 조각가, 도예가 등의 예술작품 전시가 쉬지 않고 열렸다. 하반기에 경기둔화로 접어들었지만, 한인사회는 작가와 예술가들의 풍성한 창작품으로 깊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 이은영 기자         1. K-아트 돋보인 LA 아트 쇼     제28회 LA 아트 쇼가 지난 2월 중순 LA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100여개 이상의 갤러리, 박물관, 비영리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닷새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다 수준인 14개의 한국 갤러리가 50여명의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한국 갤러리는 EK갤러리, 갤러리차만, LP 갤러리, 제이앤제이아트, 라이언아트, 갤러리엘림, 아트셀시, 스튜디오아르테고, 갤러리아인 등이다. LA 아트쇼는 뉴스레터에서 EK갤러리, 제이앤제이아트, 갤러리 차만 등 한국 갤러리 3곳을 집중 조명했다. 유니스 김 관장이 커뮤니티에서 영감을 받아 설립한 공간이라고 소개한 EK갤러리는 이번 아트쇼에서 최현주, 추니박, 지비지 등 3명의 작가 작품을 선보였다. 제이앤제이 아트는 중동과 유럽을 여행하며 미술을 공부한 이진휴 작가가 ‘돈데보이(어디로 갈까)’라는 주제로 작품을 전시했고 갤러리 차만은 한국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 연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타악기 연주자 최소리를 조명했다.     2. 한국 채색화 조명     한국의 채색화를 재조명하는 한국미술특별전 '생의 찬미'가 샌디에이고 미술관(SDMA)에서 지난 10월 28일부터 시작돼 새해 3월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약 50여 편의 한국전통작품과 현대작품이 선보이는데 특히 한국 채색화가 한국인들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샌디에이고미술관과 함께 미술교육 프로그램, K팝 행사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열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3. 예술 창작품의 향연     올해 한인타운 갤러리들은 쉬지 않고 전시회를 열었다. 연초 연말까지 한인 예술가뿐만 아니라 타인종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4. 조성진·임윤찬 공연       LA 필하모닉 2023시즌, 지난해 6월 세계적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사상 역대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공연이 지난 8월 할리우드 볼에서 열렸다. 성시연 지휘자가 이끄는 LA 필하모닉과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곡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3번을 협연했다. 임윤찬의 LA에서 첫 공연으로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한인사회가 들썩였다.     연말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LA 무대로 다시 돌아와 월트디즈니콘서트홀에서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첫 협연을 펼쳤다. 조성진은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낭만주의 피아노협주곡 ‘슈만 피아노 콘체르토 Op. 54’를 연주했다.     5. 한인 배우·감독 후보 선정     넷플릭스 ‘비프’의 주연 배우 스티븐 연이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으며, 이성진 감독은 감독상과 작가상 후보로 지명됐다. 또, ‘비프’에 출연한 또 다른 한인 배우 조셉 리와 영 마지노는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에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방송사 FOX는 당초 9월 18일로 예정된 에미상 시상식을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했다.     또 애니메이션 '엘리멘탈(Elemental)' 피터 손 감독이 골든글로브 베스트 애니메이션 픽처 후보에 올랐다. '엘리멘탈'은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6. 한인 작가 출간 봇물   올해 1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시, 수필, 소설, 평론 등 한국문학 작품과 다양한 K-콘텐츠를 소개하는 한류 문예지 ‘K-Writer(K-라이터)’ 창간을 시작으로 올 한해 미주 한인들은 50여권 이상을 출간했다. 수필, 시, 소설은 물론 문학협회들의 계간지 출간도 쏟아졌다. 미주시조시인협회 신인문학상 공모를 시작으로 각 문화단체의 문학상 시상식도 풍성했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이현숙)는 유튜브 채널 '재미수필'을 개설해 회원 수필 낭독을 통해 독자층을 넓히는 시도를 했다. 문화계 문화 한국 갤러리 한인 문화계 la 한국문화원

2023-12-24

북애리조나에 한국문화원 개원…12일 개원식

북애리조나한인회가 한국의 홍익 정신과 문화 역사를 알리는 한국문화원을 개원했다. 지난 12일 세도나에 위치한 북애리조나한인회관에서 열린 한국문화원 개원식에는 스캇 재블로 세도나 시장 낸시 나탄지 세도나시 문화 예술 담당 수지 페어차일드 야바파이 카운티 슈퍼바이저 등 지역 VIP와 현지 주민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임소형 한인회장의 개회사 테리강 프로그램 디렉터의 한국문화원소개 세도나 시장 등 VIP축사와 리본커팅이 이어졌다. 2부 순서는 한국문화원 프로그램 맛보기로 테리강 디렉터의 전통무용 배우기 젠 안젤리 이사의 한국 전통 건강법 배우기 그리고 정성효 이사의 한국 무예 배우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한인회에서 직접 준비한 김밥 수정과 식혜 등 한국 음식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문화원은 세도나 플래그스탭 프레스캇 등 애리조나 북쪽에 거주하는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현지인들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매달 1회 한국 음식 놀이문화 건강법 전통무용 클래스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자세한 클래스 스케쥴은 북애리조나 한인회 웹사이트(kaan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아리조나한인회는 2005년 이승헌 총장에 의해 세도나를 중심으로 설립되었으며 2013년 한국전참전용사비 건립 매해 음력설 페스티벌 등을 통해 로컬 주민과 소통하며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알려왔다. 현재는 6대 한인회장으로 임소형씨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북애리조나 한국문화원 한국문화원 개원식 한국문화원소개 세도 한국문화원 프로그램

2023-10-17

전국서 한인축제 열기 뜨겁다…10여곳 개최

미전역이 한인축제로 물들고 있다. 제50회 LA한인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는 10여개의 한인축제가 가을을 맞아 펼쳐진다.   지난 주말인 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는 ‘2023 K-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 3번째인 K-페스티벌은 소도시 한인들이 힘을 합쳐 일궈낸 성과물이다.   행사를 주최한 그린빌 한국문화원 윤숙영 원장은 “그린빌 거주 한인은 1000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다른 도시들에 비해 한인 인구가 적은 만큼 한국 축제를 열 때마다 사명감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의 테마는 한복 패션쇼와 한국 전통 혼례식이었다. 모델로 선정된 그린빌 주민들이 한복을 입고 직접 무대에 섰고 한국 전통 혼례전문가들이 한국에서 직접 와 혼례에 관해 설명한다.   뉴욕 한국문화원(KCCNY)은 추석을 앞두고 9~10일 마음(MAUM) 마켓과 한가위 코리안페스티벌을 열었다. 팝업 스토어인 마음 마켓에서는 한인 아티스트들이 직접 만든 이색 상품이 소개됐고, 한가위 코리안페스티벌에서는 한국 전통 공예품과 한식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전통놀이를 즐기게 했다.   오는 주말인 16~17일은 메릴랜드주의 하노버 아룬델밀스몰에서 ‘제45회 보름달 축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의 문화와 유산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가 설치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거북선, 바람개비, 태극문양 등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15~21세 대상 청소년 장기자랑대회 본선도 펼쳐져 흥을 돋우게 된다.   9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제5회 추석 축제’가 열려 한국 전통 추석 놀이와 서예 체험, 전통 무용 공연 등을 선보인다. 행사를 주최하는 코리안센터의 남기령 관장은 “지난해 축제 때 오징어 게임에 나왔던 줄다리기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했는데 지역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며 “우리 행사의 목적은 첫 번째로 한국을 그리워하는 한인을 위함이고 두 번째는 타인종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일이다. 올해도 누구나 와서 한국 문화를 배우고 행복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11~14일에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가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 열린다. 해외에서 처음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500여 개의 한국 기업과 300여 개의 미주 및 글로벌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10월 12~15일에는  OC한인축제재단 주최로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제39회 아리랑 축제’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한인 커뮤니티와 베트남계 커뮤니티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한성애 OC한인축제재단 사무장은 “한국의 한복과 베트남 의복 입어보기 등 두 문화의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 지자체의 특산품 및 베트남 등 여러 나라의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LA한인축제재단이 주최하는 ‘제50회 LA 한인축제’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 농수산 엑스포와 함께 일반 한국 상품, 음식, 스낵,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며 행사가 진행되는 나흘간 40만 명 이상이 행사를 즐길 것으로 예상한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월요일자 한인축제 그린빌 한국축제 그린빌 한국문화원 한국 축제

2023-09-11

조수미 공연 13:1 경쟁, 공정성 최선…공연 공동주최 LA문화원 정상원 원장

별도 예산에 뮤직센터도 지원 한미동맹·이민 120년 뜻 담아 팬데믹이후 지원 규정 바뀌어 한인·현지 단체 통합해 기획 본국정부 청소년안전 매뉴얼 18세 이하 공연자 안전 고민 지금 한인사회는 8년 만에 LA 무대로 돌아온 조수미 공연으로 뜨겁다.  세계적인 프리마돈나의 공연을 보려는 열기는 지난 3일 시애틀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LA 한인사회를 달구고 있다.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LA 뮤직센터(대표 레이첼 무어)와 공동 주최로 오는 11일 금요일 오후 8시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하모니 포 더 퓨처’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조수미 씨 공연 외 세계 정상급 발레 공연과 수준 높은 K 국악도 무대에 오른다. 문화원은 초청석 등을 제외한 700석을 신청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티켓 무료 배부를 결정했다. 한인들의 신청은 폭발적이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LA 한국문화원의 정상원 원장을 만나 공연 배경과 한인사회 문화원의 현주소를 물었다.   -티켓 배부는 어떻게 결정했나.   “한인들에게 공정한 관람 기회를 보장하려고 노력했다. 한인들에게 배부된 티켓은 총 909석이다. 한인 시니어를 배려한 209석과 추첨을 통해 700석을 배정했다.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은 총 2265석이다. 전면 공연이라 오케스트라 뒤 합창석, 공동주최하는 뮤직센터 초청석(후원자·기부자), 미디어석 등을 제외하면 1609석이 남는다. 이중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 LA총영사 초청 각국 외교사절단, LA 정치인, 세종학당 한국문화 주류 서포터 등 700석을 제외하고, 909석을 한인들에게 배부했다.”     -티켓 신청 경쟁이 화제다.   “신청자수가 총 4500명이었다. 경쟁률은 약 13대 1이었다. 컴퓨터를 이용한 무작위 추첨을 했다. 투명성을 위해 추첨 과정도 영상 기록으로 남겼다.”   - 무료 공연으로 문화원 예산 사용처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    “이번 공연은 별도 예산을 받아 진행해 문화원 예산과 전혀 상관없다. 지난해 한국 정부에 한미 동맹 70주년 및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문화 사업을 별도 신청해 선정된 것이다. 신청한 예산보다 정부 지원금이 적었지만, 문화원의 동포사회 미션과 한미 동맹 70주년 및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K컬처 주류 홍보의 의미를 절충해 무료 공연으로 결정한 것이다. 공동으로 주최하는 뮤직센터 지원의 힘도 컸다.”   - 한국문화원의 주요 역할은.   “우리정부 주재국 내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 홍보로 국익과 위상 제고가 기본 역할이다. 일례로 문화원의 아젠다 중 하나는 ‘찾아가는 K컬처’다. LA뿐만 아니라 텍사스, 미네소타 등 중서부 지역까지 가서 행사를 진행한다. 뉴욕, 워싱턴DC 문화원과 다른 점도 있다. LA 문화원에는 전시실, 아트갤러리, 공연장 시설이 있어 이를 활용해 한국문화 홍보 활동을 다각화하고 있다.”     - 한인 단체와 협력 시 지원과 규정은. “팬데믹이후 지원 규정이 바뀌었다. 핵심은 공정, 통합, 효율이다. 올해 문화활동 지원금 예산이 40% 삭감되면서 한정된 재원으로 한국문화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행사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만의 리그’가 아닌 현지 단체와의 협력을 지향한다. 주류 기관과 협력할 때 한국문화 보도 및 홍보 효과도 배가된다. 이전에는 개별 문화단체가 공연하고 지원금을 각각 신청했지만, 올해는 현지 주류 문화기관과 함께 여러 한인 문화 단체가 통합된 기획 공연을 하고 있다”   - 문화원 3층 아리홀 공연 규정은. “지난해 가을 이태원 사태로 본국정부에서 청소년 안전보호 매뉴얼이 전달됐다. 우리로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올해 주요 공연은 외부로 돌려 청소년도 공연에 참여했다. 아리홀은 공연장이 아닌 강당으로 무대와 조명이 노후되어 사고의 위험성이 있었다. 18세 이하 청소년이 출연할 경우 공연자의 안전 확보를 고민해야 했다. 현재 급한 안전조치는 취한 상태다. 본격적인 재정비를 위한 시설예산을 받기 위해 문체부에서 전세계 문화원 불용예산과 수요를 조사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하반기 주요 행사는.   “10월에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식에서 한국전통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10월 중순에는 샌디에이고 뮤지엄 아트에서 채색화전, 연말 국악공연, 이탈리아문화원 공동주최 클래식 공연, 오스카상 후보작 선정 작품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공연 la문화원 조수미 공연 la 한국문화원 한인사회 문화원

2023-08-08

사진으로 보는 '한미동맹 70주년'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     1951년 2월, 한국전쟁 당시 백선엽(1920~2020) 장군이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을 만나 한 말이다. 이후 ‘같이갑시다’는 한미동맹의 상징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한국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구만섭)과 공동으로 오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문화원 1층 특별전시실에서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사진전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개최한다.     올해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1953년 10월 1일)한 지 70년이 되는 해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의 지원으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4월 워싱턴DC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LA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한.미 양국이 한국전쟁을 거쳐 고난과 역경을 딛고, 군사동맹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 성장한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7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한미상호방위조약 서약문과 체결 과정, 인천상륙작전, 한미연합사령부 창설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전쟁의 폐허 속에서 원조와 재건을 통한 한미동맹의 역사 등을 담은 희귀하고 다양한 사진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은 9일 오후 3시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주소:5505 Wilshire Blvd. LA   ▶문의:(323)936-3014 이은영 기자한미동맹 행정안전부 한미동맹 70주년 la 한국문화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2023-08-06

LA 지역 작가 공모전 개최…문화원·LAUNCH 공동 주관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미술 비영리단체 LAUNCH LA(회장 제임스 파노)와 공동으로 LA 지역 작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경계를 고찰하며(Contemplating Boundaries)’로 최종 선정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커뮤니티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전시해 아트로 서로 다른 문화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김태연 교수(오티스 미술대학 학과장, 독립 큐레이터)와 미카 조 교수(캘스테이트LA 미대 교수, 캘스테이트LA파인아트 갤러리 관장)가 참여한다.       LAUNCH LA는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음악, 전시, 워크숍, 축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하고 있으며,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 작가들을 선정해 특별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남가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인과 타 커뮤니티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며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가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모든 미술 작가는 공모할 수 있으며, 모든 형태의 시각예술 작품을 개인당 최대 3점까지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12일까지며, 선정된 작가는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주간 LA 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전시 기회를 갖게 된다.       ▶문의:(323)936-3014 이은영 기자공모전 문화원 정상원 문화원장 공모전 심사위원 la 한국문화원

2023-07-02

"한인으로서 자랑스러운 날이 되길..." 동남부체전 성료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가 지난 9~10일 애틀랜타에서 제41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동남부 한인회 21곳 중 12곳에서 총 760여명이 참여해 15개 종목 경기를 펼쳤으며, 종합 우승팀은 지난해에 이어 애틀랜타(총점 942점)가 차지했다. 2위 어거스타(572점), 3위 랄리(268점)도 단상 위에 올랐다.     10일 대부분의 경기는 둘루스 고등학교에서, 테니스, e스포츠, 볼링, 당구 등은 외부에서 진행됐다. 특히 당구는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되어 당일 오전까지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내년부터는 정식 종목으로 운영하겠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홍승원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인사회의 참여"라며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운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윤주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이날 대회에 참석해 "세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외에 개최된 케이팝 커버댄스 대회에서 댄스팀 '싱코'가 1위를 차지해 상금 1000달러를 전달받았으며, '루나크루'가 2위에 올라 폐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폐막식에서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소속 학생들이 부채춤을, 새한 태권도장 학생들은 태권도 시범을 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동남부한인체육대회는 40년 넘게 동남부 5개 주 각지를 돌며 개최되었으며, 지난 2013년 33회 대회부터는 애틀랜타에서 열렸다. 윤지아 기자동남부체전 한국인 동남부체전 성료 박윤주 주애틀랜타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2023-06-12

한국 전통문화 오감 체험한다

음악, 아트, 한식 등 오감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깊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LA 중앙도서관(LAPL)은 한미동맹 70주년과 5월 아시안 문화의 달을 기념해 ‘2023 코리언 스피릿’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LA중앙도서관 내 마크 테이퍼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 전통 공연은 전통 악기, 전통 무용 그리고 경기 민요의 세 부분으로 나눠 남가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어울림, 재미국악원, 한국 음악·무용예술단 등 세 단체가 민요, 정악, 춘앵무, 삼고무, 장구춤, 부채춤, 가야금 산조 등 한국 음악과 무용을 선보인다.     궁중음악인 정악에서는 가야금, 거문고, 피리, 해금, 장구 5인조가 정악의 대표적인 작품인 ‘천 년 만세’를 연주할 예정이며 미주지역에서 보기 힘든 해금과 가야금 24인조로 된 국악 앙상블이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이선희의 ‘인연’을 새로운 곡으로 연주한다.     마지막은 20인조 사물놀이 공연으로 다양한 한국 전통 타악기뿐만 아니라 상모돌리기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공연뿐만 아니라 세종학당, 한국관광공사 등 한국 정부기관 단체가 부스를 설치해 에코백 DIY, 한글 캘리그래피, 한국어 강좌 홍보 등 다양한 K컬처를 한 곳에서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한국 전통 찻잔 세트와 다식이 부스 내 테이블에 전시돼 전통 다도와 다식을 경험할 수 있고 행사 방문객에게 약과, 유과, 꿀떡 등 K 디저트 구디백도 증정된다.     정상원 LA 한국문화원장은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LA 중앙도서관과 함께 한국 전통예술, 음식, 미술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국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의 매력과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소:630 W. 5th St. LA   ▶문의:(323)936-7141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전통문화 한국 la 한국문화원 한국 전통 세종학당 한국관광공사

2023-05-21

이민 1세대 작가 전낙청 조명…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한인 1세대 작가인 전낙청(1876~1953·사진) 선집 발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USC 동아시아 도서관과 공동으로 오는 14(금) 문화원 아리홀에서 선생의 한국어 선집인 '구제적 강도'와 '홍중래전' 발간식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USC에서 수년간 연구해온 전낙청 아카이브를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문학적, 역사적 의의를 짚어본다. 이날 행사는 3년간 전낙청 아카이브 발굴 작업을 총괄해온 USC 동아시아학과의 박선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USC 도서관에 소장된 그의 아카이브는 순 한글로 쓰인 네 편의 장편 소설과 네 편의 단편 소설, 그리고 여섯 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조선과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문화원 측은 "특히 고전문학에 대한 소양이 풍부했던 1세대 한인 작가가 20세기 전반에 일본이나 미국의 검열에 구속받지 않고 집필한 이 작품들은 한국 문학과 한인사회 그리고 아시아 아메리카 문학 모두에 중요하고 희귀한 문화적 유산"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보다 하루 앞선 13일에는 USC 도허니 도서관(Doheny Memorial Library)에서 제2차 전낙청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1876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출생한 전낙청은 1904년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한 이후, 1907년에 다시 리버사이드로 이주하여 도산 안창호 선생의 주도로 설립된 미국 최초의 한인타운 파차파 캠프(Pachapa Camp)에 정착, 그곳에서 평생을 산 문인이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한국문화원 한인 발간 기념행사 동아시아 도서관장 한국 문학사적

2023-04-05

LA 한국문화원,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개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LA 한국문화원과 LA 아트쇼가 공동기획한 특별전이 개최된다.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6일부터 3주 동안 LA 한국문화원에서 ‘셀리브레이션(CELEBRATION)’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LA 아트쇼 코리안 디렉터인 브랜다 리씨가 게스트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LA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젊은 현대 미술가 지비지(ZiBEZI)와 프로듀서 BDB(The Producer BDB)를 초대해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1000만 관객 영화 ‘기생충’을 통해 다송이 그림으로 이름을 알린 지비지 작가는 한 가지 재료에 국한되지 않고 마커와 아크릴 외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그만의 작품 속에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 지비지 작가가 주로 다루고 있는 주제인 초상, 캐릭터, 집, 사랑, 패턴과 같은 시그니처 최신 작품들과 초기 작품, 작가가 작업한 신발, 악세서리 캐릭터 아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프로듀서 BDB(The Producer BDB)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세계적으로 성장한 현대 예술가다.     이번 전시에서 팝 스트리트 아트와 스트리트 패션을 결합한 독특한 그림과 웨어러블 아트(wearable art)를 선보인다. 특히 그의 시그니쳐 작품인 마이클 잭슨, 오드리 헵번, 키스 해링, 데이비드 보위, 장 미셸 바스키아,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유명 음악가 및 예술가들을 묘사한 작품 외 또 그가 브랜드와 협업한 신발, 옷, 가방, 액세서리 등 웨어러블 아트도 만나볼 수 있다.   주로 길거리 예술을 통해 대중문화 아이콘을 묘사한 그의 작품 수집가로는 리한나와 크리스 브라운 등이 있다.     LA 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LA 아트 쇼와 파트너십 협업으로 개최한다”며 “한미 간 작가 교류, 한국 미술의 인지도 제고를 통해  미술한류(K-Art)의 매력과 우수성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전은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오프닝 리셉션은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다. 22일 오후 1시에는 전시 참여 작가들과 대화하는 아티스트 토크 행사를 마련한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os Angeles   ▶문의: (323)936-7141 이은영 기자한국문화원 한미동맹 la 한국문화원 한미동맹 70주년 스트리트 아트

202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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