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낮은 연봉 받고 일하는 대졸자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요즘 대졸자들이 심각한 구직난을 겪고 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어떤 상황인가?     ▶답= 대부분 한인부모들은 자녀가 좋은 대학에 진학해서 학위를 취득한 후 6자리 숫자 연봉을 받는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졸업 후 현실은 기대했던 것과는 반대로 펼쳐지는 경우가 많다.     해마다 대졸자는 쏟아져 나오고 좋은 일자리는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학사학위를 취득하고도 대학졸업장이 필요 없는 직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에 따르면 지난 1980년 한창 일할 나이의 연봉 6만~8만달러 근로자 중 29%는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였다. 당시 이 정도 소득을 올리는 근로자 대부분은 고졸 이하 학력 소지자로 조사됐다. 그러나 오늘날 이6만~8만달러 연봉을 받는 근로자의 52%는 학사학위 소지자들이다.     1980년 10만달러 이상 연봉을 받는 근로자의 42%는 학사학위 소지자가 아니었다. 대학을 나오지 않은 근로자 중 상당수가 6자리 숫자 연봉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10만달러 이상을 버는 근로자의 21%만 대졸 미만 학력 소지자들이다.   과거에는 학사학위를 필요로 하지 않았던 포지션이지만 지금은 고용주가 대학졸업장을 요구하는 현상을 ‘학위 인플레이션’(degree inflation) 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1990년 비서를 비롯한 일반 사무직 종사자들의 9%만 학사학위를 소지했으나 2023년에는 이 비율이 35%로 크게 증가했다. 2023년 현재 비서로 일하는 미국인들의 중간 연봉은 4만6010달러 수준으로 전체 근로자 중간연봉보다 낮다.   ‘버닝 글래스 인스티튜트’(Burning Glass Institute)가 실시한 리서치에 따르면 대졸자의 50%는 첫 번째 직업으로 학사학위가 필요 없는 분야에서 일한다. 이 경우 대학졸업장을 요구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보다 연봉이 3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고졸자들과 비슷한 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교육이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말에 이의를 제기하기는 어렵다. 비록 학사학위를 취득하자마자 6자리 숫자 연봉을 받는 직장에 취직하기 힘들다고 해도 대학 교육의 가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단순히 사회에 진출해서 돈을 잘 버는 직장에 다니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할 것이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대학입시 학사학위 소지자 요즘 대졸자들 중간 연봉

2024-12-16

학사학위를 통해 3순위 숙련공으로 [ASK미국 이민/비자-이동찬 변호사]

▶문= 저는 건강식품 도매상을 통해 영주권 신청을 했으면 합니다. 제가 도매상에서 슈퍼바이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직 대신 전문직 또는 숙련직으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할까요? 저는 음대에서 학사학위를 받았고 판매 쪽은 1년 정도의 경력만 있습니다.       ▶답= 취업이민 3순위는 취업조건에 따라 비숙련직, 숙련직, 전문직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비숙련직은 2년 미만의 경력이 요구되고, 숙련직은 최소 2년 이상의 경력, 전문직은 최소 학사학위가 요구됩니다.     2024년 6월 Visa Bulletin에 의하면 비숙련직은 영주권 문호가 2020년 10월까지 밀려 있고 숙련직과 전문직은 영주권 문호가 2022년 11월까지 밀려 있습니다.     학위 또는 경력이 전혀 없어도 비숙련직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으므로 비숙련직 영주권 신청자가 숙련직 또는 전문직 영주권 신청자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영주권 문호 또한 비숙련직이 숙련직과 전문직보다 더 많이 밀려 있는 상황입니다. 변수가 없다고 가정할 때 Visa Bulletin 도표만 본다면 전문직과 숙련직으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이 비숙련직보다 2년 정도 빠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비숙련직보다 숙련직 또는 전문직으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귀하의 경우 숙련직으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도매업 판매 슈퍼바이저는 보통 학사학위와 4년의 경력까지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숙력직이 요구하는 2년의 경력은 없지만 학사학위를 보유하고 계십니다. 학사학위의 전공분야가 연관이 없어 전문직으로 영주권 신청은 불가능하지만 그 학위를 이용하여 숙련직으로 영주권 신청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민국은 전공분야와 관련없는 학사학위를 2년 경력으로 인정해 줍니다. 한 가지 염두에 두실 것은 해외 대사관에서는 이민국과 입장을 달리하여 별도의 2년 경력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2024년 6월 Visa Bulletin에 국무부는 이민 비자 신청자가 많아 취업이민 2순위와 취업이민 3순위의 문호가 7월부터 후퇴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7월에 2순위와 3순위 문호가 후퇴를 하면 2025년 회계연도인 10월부터 다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의:(213)291-9980 이동찬 변호사미국 학사학위 비숙련직 영주권 취업이민 3순위 취업이민 2순위

2024-06-05

한인 10명 중 한 명 빈곤

아시안 모범생 고정관념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 같은 편견을 깰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27일 퓨리서치센터는 아시안 빈곤 관련 영상·리포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전체 아시안(2300만명)의 10%(230만명)가량이 연방빈곤선(FPL) 밑이라는 응답을 보였다.   한인도 10%로 평균치와 동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버마계(19%) ▶몽족(17%) ▶몽골계(16%) ▶중국계·베트남계(11%) ▶일본계(8%) 등을 기록했으며 한인은 말레이시아계와 동일하다.   25세 이상의 학사소지 성인 기준으로 빈곤하다고 응답한 아시안은 30%로, 비아시안 학사학위 소지자중 빈곤을 호소한 응답자가 14%에 불과한 것과 대비해 높다.   빈곤한 아시안의 60%는 미국 출생이 아닌 이민자였으며, 이들중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응답자는 44%다. FPL 이상 소득 아시안의 61%는 영어에 유창했다.   지역별로는 뉴욕·LA·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3개 대도시에 50만명이 넘는 FPL 이하 소득 아시안이 거주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빈곤 아시안의 대다수는 아시안이 밀집된 지역에 거주중이다. 특히 가주 프레즈노에서는 거주 아시안의 19%가 빈곤에 처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안 빈곤율은 10개 대도시에 집중됐는데, 특히 뉴욕과 뉴저지의 경우 26만 4000명이 빈곤을 호소해 가장 많았다.     전체 아시안 중에서는 79%가 지난 1년간 ▶저축(57%) ▶청구서 지불(42%) ▶푸드뱅크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 정도의 가난(38%)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저축의 경우 FPL 이상 소득 아시안 중에서도 40%가 하지 못했다.   FPL 이하 소득 아시안중 47%는 아메리칸 드림에 회의적이었으며, FPL 이상 소득 아시안중 46%는 달성중이라고 답했다.   FPL 이하 소득 아시안이 주택을 갖게 될 가능성은 40%로, FPL 이상 소득 아시안(71%)보다 훨씬 낮았다.   연구진은 “미국 내 아시안은 타인종 대비 교육·재정적인 성공을 거둔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 자세히 보면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며 이 같은 발표를 내놓은 이유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2월까지 실시했던 아시안 14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2022년 센서스-미네소타대학 데이터 ▶2022년 7월~지난해 1월 아시안 7006명(6개 언어)을 대상으로 한 조사중 FPL 이하 소득 아시안 561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2022년 FPL 기준이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빈곤 아시안 빈곤율 빈곤 아시안 비아시안 학사학위

2024-03-27

미국 내 아시안 10% 빈곤

아시안 모범생 고정관념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 같은 편견을 깰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27일 퓨리서치센터는 아시안 빈곤 관련 영상·리포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전체 아시안(2300만명)의 10%(230만명)가량이 연방빈곤선(FPL) 밑이라는 응답을 보였다.   한인도 10%로 평균치와 동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버마계(19%) ▶몽족(17%) ▶몽골계(16%) ▶중국계·베트남계(11%) ▶일본계(8%) 등을 기록했으며 한인은 말레이시아계와 동일하다.   25세 이상의 학사소지 성인 기준으로 빈곤하다고 응답한 아시안은 30%로, 비아시안 학사학위 소지자중 빈곤을 호소한 응답자가 14%에 불과한 것과 대비해 높다.   빈곤한 아시안의 60%는 미국 출생이 아닌 이민자였으며, 이들중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응답자는 44%다. FPL 이상 소득 아시안의 61%는 영어에 유창했다.   지역별로는 뉴욕·LA·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3개 대도시에 50만명이 넘는 FPL 이하 소득 아시안이 거주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빈곤 아시안의 대다수는 아시안이 밀집된 지역에 거주중이다.   아시안 빈곤율은 10개 대도시에 집중됐는데, 특히 뉴욕과 뉴저지의 경우 26만 4000명이 빈곤을 호소해 가장 많았다.     뉴욕주에선 버팔로(18%)의 아시안 빈곤율이 가장 높았다.   전체 아시안 중에서는 79%가 지난 1년간 ▶저축(57%) ▶청구서 지불(42%) ▶푸드뱅크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 정도의 가난(38%)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저축의 경우 FPL 이상 소득 아시안 중에서도 40%가 하지 못했다.   FPL 이하 소득 아시안중 47%는 아메리칸 드림에 회의적이었으며, FPL 이상 소득 아시안중 46%는 달성중이라고 답했다.   FPL 이하 소득 아시안이 주택을 갖게 될 가능성은 40%로, FPL 이상 소득 아시안(71%)보다 훨씬 낮았다.   연구진은 “미국 내 아시안은 타인종 대비 교육·재정적인 성공을 거둔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 자세히 보면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며 이 같은 발표를 내놓은 이유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2월까지 실시했던 아시안 14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2022년 센서스-미네소타대학 데이터 ▶2022년 7월~지난해 1월 아시안 7006명(6개 언어)을 대상으로 한 조사중 FPL 이하 소득 아시안 561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2022년 FPL 기준이다. 강민혜 기자미국 아시안 아시안 빈곤율 빈곤 아시안 비아시안 학사학위

2024-03-27

학사학위 취득에 걸리는 시간은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답= 많은 학생들은 학사학위를 취득하기까지 보통 4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학생은 3년이나 3년 반 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하며, 5년 이상 걸리는 사람도 있다. 어떤 대학을 다니는지, 어떤 분야를 전공하는지, 고등학교 때 어떤 과목들을 들었는지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학사학위를 따는데 걸리는 시간에 영향을 끼친다.   학사학위 중 가장 흔한 것은 BA(Bachelor of Arts)와 BS(Bachelor of Science)이다. BA는 인문학, 사회과학, 언어,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공자들에게 수여되며, BS는 엔지니어링, 자연과학, 비즈니스 관련 분야 전공자들이 주로 받는다. 그러나 경제학, 건축학, 비즈니스 등 일부 전공의 경우 어느 대학에서 공부하느냐에 따라 BA 또는 BS를 받을 수 있다.     학사학위 취득에 걸리는 시간은 대학이 요구하는 졸업 및 전공 필수과목을 이수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많은 양 학기제(semester) 대학들의 경우 학사학위 취득을 위해 120~130 크레딧을 얻어야 한다. 반면에 쿼터제(quarter) 대학의 경우 180~190 크레딧이 필요하다. 양 학기제를 택하는 일부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의 경우 32 크레딧을 요구한다.   학부과정을 얼마나 빨리 끝낼 수 있을지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은 쉽지 않다. 대학마다 규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많은 대학들은 전공분야 내에서 일정 수준의 크레딧을 취득할 것을 요구한다. 만약 학생이 4년보다 짧은 시간에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싶으면 선택과목(elective)을 최대한 활용해서 전공 관련 크레딧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할 것이다.     고등학교 때 AP나 IB 과목들을 많이 택하고, 해당 시험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았다면 이를 활용해 대학에 크레딧을 신청한다. 이 방법을 잘 활용하면 졸업을 앞당길 수 있다. 엘리트 사립대보다는 UC 등 주립대가 이 같은 크레딧을 주는데 더 관대한 편이다. 학사학위 취득을 빨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은 방법은 대학에서 학기마다 더 많은 클래스를 택하는 것이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엑스트라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여름학기 때 수강하는 강좌들은 대학으로부터 제공받는 재정보조 패키지가 커버하지 않을 수도 있어 클래스에 등록하기 전에 이 부분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학사학위 학사학위 취득 전공 필수과목 커뮤니케이션 분야

2023-07-19

한인 10명 중 6명 학사 이상 학위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 10명 중 약 6명은 학사학위 수준 이상의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의 학력은 아시안 중에서는 인도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혼혈을 포함한 한인 가구당 중간소득은 8만1072달러로 집계됐다.   16일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인종·민족별 상세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혼혈 포함) 중 학사학위 이상의 교육을 받은 비율은 57.9%로 60%에 육박하는 수준을 보였다. 커뮤니티칼리지를 졸업한 한인들(20.1%)까지 합하면, 미국 거주 한인 중 78%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안 중에서 학사학위 이상 교육을 받은 이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인도계였다. 인도계 중 75.1%가 학사학위 이상의 교육을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인도인들의 높은 교육열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외에 파키스탄계는 58.6%, 중국계(대만계 제외) 55.9%, 일본계 51.9% 등 모두 절반 이상이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중에서도 비혼혈 한인들의 학사학위 이상 교육비율(59.3%)이 혼혈 한인(57.9%)의 학사학위 이상 교육 비율보다 높았다. 이런 현상은 다른 아시안 그룹에서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한편 미국 내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평균 연령은 41.2세였으며, 한인 혼혈의 경우 평균 연령이 35.6세였다. 아시안 민족 중에는 일본인들의 평균 연령이 52.3세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일본인 다음으로는 필리핀인(42.8세), 한인(41.2세), 베트남인(40.0세) 등의 순이었다.     혼혈을 포함한 미국의 총 한인 인구는 194만5880명으로, 미국 내 아시아계 인구 중 다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104만3736명, 남성은 90만2144명으로 집계됐다.     한인 가구당 중간소득은 8만1072달러, 가구당 평균 소득은 11만6475달러로 집계됐다. 센서스국은 ‘2021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를 토대로 민족별 세부 내용을 분석, 이같은 보고서를 내놓았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학위 학사학위 수준 학사학위 이상 비혼혈 한인들

2023-06-16

온주 구인공고 '60% 학사학위 없어도 돼'

  지난해부터 캐나다 산업전반에 걸쳐 인력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타리오에서 구인 중인 일자리 대부분이 구직자의 학력에 상관없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3분기 온타리오주의 노동시장을 분석했다"라며 "구인 중인 일자리는 37만 2천개로 이전 3년 평균 구인 일자리 19만 5천개와 비교해 거의 2배 가량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같은 수치는 온타리오주의 산업 전반에 걸쳐 심각한 근로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구직 중인 일자리 60%는 학력에 상관없이 채용하고 했으며 이들에 대한 평균 임금은 시간당 20달러를 넘지 않았다.   또한 구인 중인 일자리 약 20만개는 관련 업종 경력을 요구하지 않았다.   이 중 전체 30퍼센트 이상은 요식업 등 서비스업(13만 450개)었으며 무역업, 일반사무직, 보건의료업도 주요 구인대상이었다.   연방정부는 이같은 인력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업 및 건설, 제조업, 보건분야 직종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 비율을 최대 30% 까지 허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외 업종도 20% 까지 확대했다.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3분기 온타리오주 외국인 고용허가서 발급 건수는 전년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학력 요구조건에 따른 시간당 평균 급여도 발표됐다.   통계청은 "학력이 필요없는 직업의 경우 시간당 평균 임금이 18.95달러였으며 학사학위 필요 직업은 40.25달러, 석박사 이상 학위 필요 직업은 46.3달러였다"고 밝혔다. 김원홍 기자구인공고 학사학위 학사학위 필요 온타리오주의 노동시장 온타리오주의 산업

2023-02-06

“7만3700달러 주면 이직하겠다”

기업의 해고 칼바람 전방위 확산하고 있지만 쓸만한 인력 구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업계는 비용 절감을 위한 대량 감원도 진행되고 있지만 기업 간 스카우트 경쟁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고용시장의 강세로 근로자들이 이직 조건으로 내세운 급여는 오름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이직을 결정하기 위한 평균 연봉은 평균 7만3700달러였다. 이는 2021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3300달러가 많은 금액으로 고점이었던 지난해 3월의 7만3300달러에 비해서 400달러나 웃도는 금액이다.   조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의 이직 희망 연봉의 차이가 컸다. 남성은 8만5700달러인데 반해서 여성은 6만1600달러로 2만4000달러나 적었다. 이는 남녀 임금 격차에서 야기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교육 수준에 따라서도 희망 연봉 수준은 갈렸다. 대학교 혹은 그 이상 학력 소유자는 이직 시 최소 9만2100달러, 학사 학위가 없는 경우엔, 5만9800달러의 급여를 원했다.   또한 이직한 근로자들은 이직하지 않은 이들보다 급여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직을 한 근로자의 경우, 급여 상승률은 평균 7.7%였지만 이직하지 않은 근로자는 평균 급여 인상 폭이 2.2%포인트 낮은 5.5%였다.   전문가들은 이직 연봉의 상승세는 감원 바람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 채용이 쉽지 않고 기업이 트레이닝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신입 사원보다는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채용 선호 현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근로자들이 이직 시 높은 연봉을 기대하는 것의 가장 큰 이유는 노동 시장의 강세 덕이라는 게 연은의 분석이다. 팬데믹 기간 예전보다 가팔라진 급여 상승과 늘어난 베네핏을 경험한 근로자들은 이직 시 더 나은 처우를 기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IT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량 감원에도 안정적인 실업률과 감소 또는 현상 유지 중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노동 시장이 아직도 탄탄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따라서 능력 있는 경력직의 스카우트 경쟁은 올해도 지속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올 경기가 침체하고 고용시장 여건이 악화하면 이런 상황은 역전될 수 있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우훈식 기자이직 학사학위 이직 연봉 이직 희망 이직 조건

2023-01-16

학사학위로 구직 어려운 전문직엔 필수

학부를 나온 학생중 상당수가 특별한 이유를 갖고 있지 않는다면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교4년에 학부 4년 등 총 8년을 힘들게 공부한 탓일 수도 있지만 교단에 설 계획이 없다면 굳이 대학원 진학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 덕분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겨운(?) 공부를 더해야 하는 대학원 진학의 장단점을 따져봤다.   남가주 출신 2세인 40대 P모씨는 현재 변호사로 개업 중이다. 만약 그의 학부나 고교시절 친구들에게 물어본다면 그가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것이 무척 의외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한번도 그 자신조차도 변호사가 될 생각이 없었다고 말한다. 벌써 20년 전 얘기지만 미국 대학원 진학과 관련해 참고할 만해서 소개한다.     P씨는 학부를 UC버클리로 진학해 영문학을 전공했다. 학부를 졸업하고 마땅한 곳에 취직하지 않고 프리랜서 같이 고향인 남가주에서 고교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고 전한다. 그러다가 급기야 영어 학원을 차렸고 수강생 중 상당수의 요청으로 법대 입학시험인 LSAT를 가르쳤다. 대입 SAT나 LSAT, MCAT(의대입학시험)은 결국 심층 독해를 얼마나 잘하느냐로 판가름이 난다.   그러던 중 제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연구로 LSAT를 분석하기 위해서 자신이 LSAT를 치렀다. 그런데 너무 많이 나온 성적을 바탕으로 지원해 UC의 한 법과대학원에 입학했다. 그리고 로펌을 다니다 독립해 현재 개업 변호사가 됐다.   이렇게 미국은 처음 뜻한 바랑 다르게 직업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대학원 진학을 고려할 때 학업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하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옳은지 따져보라고 조언한다.     왜냐하면 대학원은 상당한 시간과 금전적 투자가 필요하며, 학업을 위해 직장을 떠나 소득을 얻지 못하는 등 기회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스스로 진학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대학원 진학을 위한 이유를 따져보라고 전한다.     ▶최악의 선택인 이유   ­-대학 생활을 계속하고자 하는 열망     학부를 즐겼던 사람이 대학원 과정도 비슷할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왜냐하면 학교는 학생에게 가장 편안한 곳이다. 또한 학업 성취도가 높은 사람은 학부 수업 환경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대학 교수들은 종종 최고의 학생들에게 대학원 학위를 받으라고 강력하게 권하기도 한다.  그러나 학생은 멘토가 존경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단순히 멘토의 추천 때문에 대학원 과정이 자신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된다. ­   -직업 전망에 대한 불만    실직 상태이거나 직장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단순히 그 어려움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학원에 진학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더 많은 학자금 부채를 짊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대학원에 대한 추가 투자를 갚을 수 있는 충분한 방법이 없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대학원을 진로 탐색에만 사용해서도 안되며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잠시 연기하는 것도 좋은 이유가 될 수 없다. 이런 경우 대학원 학위 취득은 하고 싶은 일을 파악하거나 실제 직장을 구하는 것을 미루는 것치고는 매우 비용이 많이 드는 방법이다.     ­-직장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오해    일부 분야에서는 대학원 수준의 자격증이 유리하거나 필수지만, 대학원 학위가 직장 내에서 항상 승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석사 학위는 한때 기업의 승진 사다리를 오르기 위한 유용한 디딤돌이었지만, 최근에는 업무 경험과 실무 기술을 크게 강조되는 분위기 때문에 많은 분야에서 예전과 달리 큰 메리트가 없을 수 있다. 종종 고위 직급보다 하위 직급이 취직이 쉬울 수 있다. 경험이 강조되는 분야의 경우 특히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오히려 구직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최선의 선택인 이유   -­대학원 학위가 유용한 분야의 필수 조건 엔트리 레벨이 학사 학위가 아니라 대학원 학위인 특정 직업이 있다. 이런 경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고 확신하면 대학원은 좋은 선택일 뿐만 아니라 추구해야 할 필수 선택이다.  이런 경우는 의사, 변호사, 기타 많은 직업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전문 연구원은 해당 분야의 박사 학위도 보유하고 있다.   -­학문적 혁신 또는 헌신에 대한 관심   예비 대학원생이 사회에 독창적인 공헌을 하거나 연구 활동을 통해 가치 있는 대의에 기여하고자 하는 경우, 대학원 진학이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발달 심리학 박사 과정을 마친 한 졸업생은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한 후 ''정서와 정신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깨달았다고 전했다. 학문적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확신은 대학원에 대한 가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 -해당 분야의 시장성     해당 업계의 고용주가 구직 광고의 요구 사항으로 대학원 학위를 지정할 경우가 있다. 또한 업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 경우, 대학원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더 많은 직업 선택기회가 있다는 것은 개인과 재정적으로 모두 만족스러운 직업을 찾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미다.     ━   알면 도움되는 교육용어(5)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미국에서 가장 큰 시험 관리 대행 비영리 기관으로 600명의 박사를 포함한 2300명의 직원이 각종 시험 문제의 개발, 시행, 시험 결과 분석의 업무를 수행한다. TOEFL, GRE, GMAT등의 시험을 개발한다.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연방정부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한 무료 신청서의 줄임말이 FAFSA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학비를 무료로 해주는 것이 아니고 신청서가 무료라는 의미다. 연방정부가 정한 대학생용 공식 학비 신청서로 연방정부로부터의 학비보조(Grant, Work Study, Loan)를 신청할 때 사용되는 것은 물론, 대부분의 주정부 학비보조, 대학에서의 학비보조, 기타 민간 학비보조를 신청할 때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신청서는 매년 10월초부터 다음해 7월 사이에 접수된다. 캘리포니아는 3월2일이 마감이다.   -Federal Work Study=재정보조가 필요한 학부 또는 대학원생에게 캠퍼스 안팎에서 일하며 학비를 충당할수 있도록 돕는 재정보조 프로그램이다. 학교 도서관이나 과 사무실 등 교내에서 학교당국을 위해 시간제 업무를 하거나 학교밖 비영리단체나 공공기관 업무를 할 수 있다. 액수는 연방 최저임금을 기준해 월급 형식으로 지불된다.   -Fellowship=주로 대학원 학생 이상에게 지급되는 연구비를 가리킨다. 혹은 그 프로그램을 뜻한다. 특히 의대에서 레지던트를 끝내고 특별 분야를 더 공부할때 펠로십을 한다고 말한다.   -Financial Aid=학생들의 학비를 돕기 위한 장학금, 융자, 보조금 등을 총체적으로 의미하는  것이 바로 재정보조다.   -GED Test (General Education Development Test)=고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로  미국교육위원회(American Council on Education)에서 주관한다. 사정상 고교 졸업장이 없는 경우 이 시험을 통해 고교 졸업자와 같은 학력이 있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매년 미국내 고교 졸업자 7명중 1명은 GED시험을 통해 졸업장을 받고 있으며 대학 신입생 20명중 1명이 이 시험을 통해 졸업장을 받는다.     -Grant=미국 교육분야에서 쓰일 때는 정부나 기타 단체에 의해 교육이나 연구활동에 지급되는 보조금이다. 연방정부는 저소득층을 위한 펠 그랜트(Pell Grant)와 SEOG(Supplemental Edu­cation Opportunity Grant)가 있다. 캘리포니아는 캘그랜트(Cal Grant)다. 학내 프로그램으로도  그랜트가 있다.   -GPA(Grade Point Average)=학년별 평균 성적을 말한다. 과목별로 가중치를 주는 weighted GPA가 있고 그렇지 않은 Unweighted GPA가 있다.   -Honor Class=아너라는 말은 고교와 대학에서 동시에 쓰인다. 우수 학생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일반 수업보다 더 높은 수준을 가르치는 우수반을 의미한다. 레귤러 반과 AP반의 중간쯤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레귤러에 가깝다.   -Honor Code=명예서약이라고 할 수 있지만 ''무감독 시험제도''로 시행하는 학교들의 경우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일컫는다. 이를 어겼을 경우 정학이나 낙제점 부과 등 처벌이 따르게 된다. 프린스턴, 스탠퍼드, 미시건대학 등 일부 학교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 장병희 기자학사학위 전문직 대학원 진학과 대학원 학위 대학원 과정

2022-07-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