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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구인공고 '60% 학사학위 없어도 돼'

연방통계청 '서비스업 인력난 가장 심각'

 
지난해부터 캐나다 산업전반에 걸쳐 인력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타리오에서 구인 중인 일자리 대부분이 구직자의 학력에 상관없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3분기 온타리오주의 노동시장을 분석했다"라며 "구인 중인 일자리는 37만 2천개로 이전 3년 평균 구인 일자리 19만 5천개와 비교해 거의 2배 가량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같은 수치는 온타리오주의 산업 전반에 걸쳐 심각한 근로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구직 중인 일자리 60%는 학력에 상관없이 채용하고 했으며 이들에 대한 평균 임금은 시간당 20달러를 넘지 않았다.
 
또한 구인 중인 일자리 약 20만개는 관련 업종 경력을 요구하지 않았다.
 
이 중 전체 30퍼센트 이상은 요식업 등 서비스업(13만 450개)었으며 무역업, 일반사무직, 보건의료업도 주요 구인대상이었다.
 
연방정부는 이같은 인력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업 및 건설, 제조업, 보건분야 직종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 비율을 최대 30% 까지 허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외 업종도 20% 까지 확대했다.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3분기 온타리오주 외국인 고용허가서 발급 건수는 전년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학력 요구조건에 따른 시간당 평균 급여도 발표됐다.
 
통계청은 "학력이 필요없는 직업의 경우 시간당 평균 임금이 18.95달러였으며 학사학위 필요 직업은 40.25달러, 석박사 이상 학위 필요 직업은 46.3달러였다"고 밝혔다.

김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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