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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학위자<25~34세> 비율, 여성이 남성보다 높다

25~34세 여성의 대학 졸업 비율이 동년배 남성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인종을 막론하고 이 연령대의 여성 학위 소지자가 1995년 각각 25%로 동률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기준 여성 학위 소지자는 전국 47%로 1995년 대비 22%포인트 올랐고, 남성은 37%로 1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아시안은 여성 77%, 남성 71%로 타인종 대비 월등한 학사 학위 보유 비율을 보였다.   1995년엔 아시안 여성과 남성 모두 각각 42%로 동률을 이뤘다.   여성의 경우 인종별로는 올해 기준으로 아시안에 이어 ▶백인(52%) ▶흑인(38%) ▶히스패닉(31%) 순이었다.   남성은 ▶백인(42%) ▶흑인(26%) ▶히스패닉(22%) 순으로 집계돼 모든 인종에서 여성 학사 학위 소유 비율이 남성을 웃돌았다.   1995년 대비 증가폭 역시 아시안 여성이 우위를 점했다.   여성의 경우 증가폭은 ▶아시안(35%포인트) ▶흑인(24%포인트) ▶백인(23%포인트) ▶히스패닉(21%포인트) 순서였다.   남성은 ▶아시안(29%포인트) ▶백인(13%포인트) ▶히스패닉(13%포인트) ▶흑인(10%포인트) 순으로 집계돼 증가폭이 여성보다 훨씬 작았다.   센터는 남녀간 격차에 대해 학위에 대한 적극성에서 인식 차이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2021년 조사 과정에서 학사 미소지자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남성의 경우 “그저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여성의 경우 “4년간의 학비를 댈 수 없어서”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한편 센터는 센서스국과 노동통계국의 인구 조사(CPS)를 기반으로 미네소타대학과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조사를 수행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학위자 학사 학사 학위자 여성 학사 비율 여성

2024-11-19

학사 학위 없는 근로자 성별 ‘직업 분리’ 크다

4년제 대학 학사 학위 보유자들은 성별에 따른 직업 차이가 적은 반면, 학사 학위가 없는 근로자의 경우 성별 '직업 분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가 센서스국과 노동통계국의 인구 조사(CPS)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학사 학위가 없는 25~34세 근로자의 직업은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원들이 성별 직업 차이를 '분리 지수'로 계산한 결과, 학사 학위를 보유한 젊은 근로자(41)는 그렇지 않은 젊은 근로자(55)보다 분리 지수 값이 낮았다.     학사 학위가 없는 젊은 남녀 근로자의 상위 10개 직종을 각각 살펴봤을 때, 이중 겹치는 직종은 2개(소매점 판매 직원, 판매직 일선 관리자)에 불과했다.     지난해 기준 학사 학위가 없는 25~34세 여성의 경우 ▶고객 서비스 담당자(33만4064명) ▶간호 및 가정 건강 보조원(28만8439명) ▶판매직 일선 관리자(26만9789명)로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남성의 상위 3개 직종은 ▶트럭 운전 등 운전사 ▶건설 노동자 ▶화물 및 자재 운반원이었다.     특히 학사 학위가 없는 젊은 남녀 근로자는 같은 직장 내에서도 다른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 근로자의 경우 웨이트리스로 일할 가능성이 높고, 학위가 없는 젊은 남성은 요리사나 조리사에 종사할 확률이 높았다.     한편 학사 학위를 보유한 젊은 남녀 근로자의 경우 성별 직업 분리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상위 10개 직종 중 ▶소프트웨어 개발자 ▶초등·중학교 교사 ▶회계사 ▶경영 관리자 등 4개 직종이 겹치는 등 성별에 관계없이 직업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대학 학위가 없는 젊은 근로자의 성별 직업 분리가 여전히 크지만, 그래도 2000년 이후 직업 분리 현상이 크게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학위가 없는 근로자 중 ▶여성 사진사 비율은 2000년 16%에서 2023년 89%로 ▶여성 제빵사 비율은 2000년 16%에서 지난해 69%로 ▶여성 화가는 2000년 15%에서 지난해 64%로 늘어나는 등 특정 직종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근로자 학사 성별 직업 학사 학위 여성 근로자

2024-07-15

영리 대학 졸업해도 취업 힘들다

시카고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영리 목적을 대학(For-Profit College)을 나와도 실제 취업은 힘들고 학비 부담만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교육부와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일리노이 주민 중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 중간 소득은 연 3만4천달러 수준이었다.     WBEZ가 시카고 지역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영리 목적의 대학에 입학한 지 10년 후 중간 소득의 경우 학위에 따라 2만5천달러에서 3만5천달러에 집중돼 있었다.     반면 공립학교 출신 학생들은 3만5천달러에서 5만달러 사이가 많았고 비영리 대학 졸업자의 중간 연봉은 4만5천달러 이상에 집중됐다. 영리 목적의 대학 졸업생 중 1/3만이 고졸자에 비해 중간 연봉이 높았다.     일반적으로 2년이나 3년 동안 학업을 마치면 전문대 졸업장이나 학사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하는 영리 목적의 대학은 미용이나 전기, 건축 등의 기술 분야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 취득 후 졸업하면 취업이 용이하다는 것이 영리 목적 대학의 가장 큰 장점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시카고 지역 재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졸업 후에도 취업이 어렵거나 막상 취업이 됐어도 연봉은 고졸자에 비해 낮은 경우도 많았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이 영리 목적의 대학들은 정부의 지원이나 기부금 없이 재학생들이 내는 학비에 전적으로 의존하다 보니 실제 수업에 필요한 투자는 부족하다는 점이다. 영리 대학의 등록금 1달러 중에서 교육 분야에 투자되는 비율은 고작 26센트에 그쳤다. 이는 비영리 대학의 79센트, 공립대학의 1.13달러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제 때 졸업하는 비율도 낮았다. 2019년 기준 영리 대학에 재학중인 저소득층 학생들의 졸업률은 25%에 불과해 비영리대학이나 공립대학의 53%와 50%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일리노이 영리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 중에서는 흑인, 그 중에서도 흑인 여성이 비중이 높았다. 2022년 기준 일리노이 비영리, 공립대학에서 흑인 여학생의 비율은 6~7%지만 영리 대학의 경우 20%가 넘었다.     Nathan Park 기자영리 대학 비영리 대학 대학 졸업생 학사 졸업장

2024-07-01

조지아 귀넷 칼리지에 '발효 기술' 전공 개설

로렌스빌에 있는 공립대 조지아 귀넷 칼리지(GGC)에 조지아주 최초로 ‘발효 과학’ 전공 과목이 생겼다.   발효 과학 프로그램은 이 대학의 화학과 전공 과목으로 전국에서 20개가 채 되지 않는 집중 프로그램이다.   오마 빌라누바 화학과 학장은 발효 과학 집중 과정은 “식음료, 의약품, 바이오 연료 등의 산업에 필요한 포괄적인 발효 기술 커리큘럼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효 기술은 수제 맥주, 치즈, 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데, 학생들은 여기에 필요한 생물학, 화학, 미생물학 등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실험실 연구, 업계 파트너와의 연계, 인턴십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GGC는 채용 플랫폼인 글래스도어를 인용, 발효 과학자의 평균 급여는 10만5651달러라고 언급하며 취업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지역 매체 폭스5뉴스는 발효 과학 과정 1기 학생들을 취재했다. 그레이슨 왓슨 학생은 “가족이 양봉업을 하는데, 아버지가 꿀을 발효시킨 벌꿀주를 만들고 싶어 하셨다”며 가족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발효 기술을 배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발효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은 2년 자격증(certification) 프로그램에 등록하거나 화학과 전공 과목으로 선택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발효 과학 발효 과학 발효 기술 학사 프로그램

2024-05-13

덴버지역 최고 및 최저 연봉 받는 학사 학위 전공분야

 일밤적으로 대졸자들이 고졸자들에 비해 연봉이 높고 같은 대졸자라도 전공별로 연봉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격차가 예상외로 무척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덴버 메트로의 경우, 학위에 따라 최고와 최저 연봉 차이는 무려 약 8만 달러에 이른다. 연방센서스국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학사 학위를 소지한 미국인의 평균 연봉은 7만4,154 달러(2022년 기준)에 달한다. 이는 교육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소득자의 전국 평균보다 약 600달러 낮은 수치다. 그러나 학위 소지자의 경우는 그보다 훨씬 더 많거나 훨씬 적은 수입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센서스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5~64세 사이의 미국인 중 약 37%가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지역에 거주하는 약 170만명 중 절반 가량인 51%가 학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센서스국이 데이터를 제공한 미전국 31개 주요 대도시 중 5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미국내 대도시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위 분야는 과학 및 공학, 비즈니스, 교육 등이었다. 미국 인구의 6%가 보유하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학사 학위는 경영학 및 행정 분야다. 이어 심리학(4.8%), 간호학(4.4%), 일반(general) 비즈니스(4.4%) 순이었다.       덴버 메트로에서 가장 일반적인 학사 학위는 심리학 분야로 대졸자 전체의 5%가 전공했다. 그 다음은 일반 비즈니스가 4.9%였고 경영학 및 행정학 학위를 보유한 비율은 4.8%였다. 그러나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전공은 달랐다. 전기공학 학위 소지자가 중간 연봉 12만9,500 달러로 가장 소득이 높았다. 2022년 기준 덴버-오로라- 레이크우드 지역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학위 5개는 ▲전기 공학: 12만9,500 달러 ▲기계 공학: 12만200 달러 ▲금융: 11만5,200 달러 ▲컴퓨터 공학: 11만2,000 달러 ▲엔지니어링: 10만4,500 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급여가 가장 낮은 학위 5개는 ▲가정 및 소비자 과학(family & consumer science): 5만340 달러 ▲사회 복지(social work): 5만2,370 달러 ▲일반 교육: 5만4,830 달러 ▲초등교육: 5만8,420 달러 ▲미술: 6만170 달러 였다. 다른 전공에 비해서는 낮았지만 이 5개 전공분야의 평균 임금은 학사 학위 미만의 사람들의 평균 임금(4만7,140 달러) 보다는 좀더 많았다. 학사 학위가 없는 사람들의 경우, 덴버 메트로는 시애틀- 타코마-벨뷰(5만940 달러)와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블루밍턴(4만7,410 달러)에 이어 미전역에서 세 번째로 급여가 높았다.한편, 미전국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대졸자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 지역에 거주하는 전기 공학 학사 학위 소지자들로 중간 연봉이 18만2,100 달러에 달했다. 이 지역은 다른 전공 학위 소지자들도 급여 수준이 타도시에 비해 대체적으로 높았다. 반면, 대졸자들의 중간 연봉이 제일 낮은 지역은 플로리다와 텍사스주로 나타났다.                                 이은혜 기자덴버지역 전공분야 학사 학위 전기공학 학위 학위 소지자

2023-12-11

‘송 앙상블’ 자선 음악회…송영지·재닛 박·김진경씨

 ‘송 앙상블’이 오는 14일(토) 오후 3시 가든그로브의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13091 Galway St)에서 홈리스 돕기 자선 연주회를 갖는다.   플루티스트 송영지, 첼리스트 재닛 박, 피아니스트 김진경씨로 구성된 송 앙상블은 이날 프리드리히 쿨라우, 프랭크 브리지, 클로드 드뷔시, 벤자민 고다르, 펠릭스 멘델스존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수익금은 홈리스를 위해 세탁 봉사 활동을 펴는 비영리단체 ‘런드리 러브’에 기부된다.   송씨는 줄리어드 음대, 파리 국립 컨서바토리, 스위스 제네바 뮤직 컨서바토리를 거쳐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플루티스트, 오클랜드 필하모닉 부수석 플루티스트를 지냈다.   박씨는 이스트만 음대를 졸업한 뒤 일리노이주의 하이랜드 파크 컨서바토리, 코넌트 고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남가주에 온 후엔 어바인의 크린 루터런 고교에서 첼로를 지도하는 한편, 클레마티스 첼로 4중주단의 창단 멤버로서 활동 중이다.   김씨는 한국에서 교회음악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LA의 월드미션 대학교에서 음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교회 음악, 뮤지컬, 즉흥 연주 전문 피아니스트이자 반주자로서 오렌지카운티의 다수 대학, 교회, 콘서트 홀 무대에 섰다.   연주회를 기획한 비영리법인 야스마7(YASMA7 Ltd, 대표 손영아) 측은 “송 앙상블은 플루티스트 송영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트리오다. 남가주를 중심으로 활약하는 연주자들과 함께 플루트 앙상블은 물론 다양한 악기 연주를 선보이는 프로젝트 앙상블이다”라고 밝혔다.   티켓 가격은 40달러다. 핫딜 웹사이트(hotdeal.koreadaily.com)에서 공연 카테고리를 검색하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앙상블 음악회 자선 연주회 교회음악 학사 플루티스트 송영지

2023-10-01

학비 저렴한 4년제 학사 커뮤니티칼리지서 확대

커뮤니티 칼리지가 4년제 학사 학위 프로그램 등록을 대폭 확대한다.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CCC)는 22일 산하 116개 커뮤니티 칼리지에 필요할 경우 연간 최대 30개의 학사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가주 의회에서 통과시킨 법(AB927)에 따른 것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는 UC나 캘스테이트(CSU)가 제공하는 학사 학위 프로그램과 유사하지 않으면 최대 30개 과목까지 개설할 수 있다.     소냐 크리스티안 CCC 총장은 “무엇보다 저소득층 성인이 4년제 대학 학위를 저렴한 학비로 공부해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변화”라며 “이는 가주 주립대의 운영 방식을 보다 광범위하게 리메이크하는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지난 2014년 처음 15개 캠퍼스에 파일럿 프로그램 형식으로 학사 과정을 개설한 후 성공적으로 운영되자 현재 샌타모니카, 세리토스, 앤틸롭밸리 등 28개 캠퍼스에서 총 40여개 과목을 제공하거나, 개설될 예정이다.   학위 프로그램은 기체제작기술, 공업자동화, 항공기관리기술, 치아위생, 인터랙션디자인, 바이오제조, 건강정보매니지먼트 등 주로 취업 기술 관련이다.   CCC는 팬데믹을 전후해 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운영이 위태로워지자 4년제 학위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했다. 연간 2000달러 정도의 학비만 내면 4년제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재취업을 원하거나 기술직을 원하는 성인들이 앞다퉈 등록하고 있다.   CCC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현재 산하 116개 캠퍼스에 재학중인 학생은 150만 명이다. 학사 학위 프로그램 등록생은 2018~19학년도에만 약 38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백인 학생이 36%, 라틴계 29%, 아시안 21%으로 파악됐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커뮤니티칼리지 학사 커뮤니티칼리지 학사 학사 학위 학사 프로그램

2023-09-25

스와니에 '한국학' 학사 과정 생긴다

스와니에 위치한 언더우드대학교(총장 윤석준)에 내년 봄학기부터 한국학(Korean Studies) 학사 학위(B.A.)가 생기며 학생들이 태권도와 한국어를 전공할 수 있게 된다.     이호우 부총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주 교육부, 연방 정부, 세계기독교대학협의회로부터 학위 인준을 받았다"며 "조지아를 포함 국내에서도 한국학이라는 정식 학위를 찾아보기 힘든데, 우리가 시도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 부총장은 한국학 및 태권도학과를 만들게 된 계기로 "전 세계에 'K 열풍'이 불고 있어 더 많은 사람에게 한국을 알리고, 조지아에 한국 기업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국어반을 맡게 된 김은주 교수는 학생들의 취업을 고려해 비즈니스 한국어에 중점을 두고 커리큘럼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과는 앞으로 조지아의 로컬 한인 기업과 커리어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태권도학과 교수는 한국 국기원 공인 9단의 김철회 관장과 공인 8단의 아내 윤영미 관장이 맡는다. 이들은 현재 스와니에서 '월드클래스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김철회 관장은 60년이 넘는 태권도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미국 국가대표팀 코치(1987~1992)를 맡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윤 관장도 국제심판으로서 활동하며 언더우드 대학교에서 철학박사(PhD) 과정을 밟고 있다.         학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태권도학과 4년 학사 과정을 완료하면 심사 후 한국 국기원 공인 1단을 획득할 수 있다.     김철회 교수는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태권도장이 400여개 있다고 언급하며 "태권도는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종목이고, 조지아에서도 인지도가 높다"며 학사 과정에서는 태권도의 기본부터 태권도 선교와 태권무까지 다양한 분야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태권도장 경영에 대해서도 언더우드대의 비즈니스학과와 연계해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구상 중이다.   이 부총장은 태권도학과가 단순히 학위 취득 과정을 넘어서, 한국과 조지아를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태권도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한국에서 더 심화한 교육 과정을 밟고 싶은 현지 학생에게 여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입학 문의=770-831-9500(김철회 교수) 윤지아 기자태권도학 스와니 태권도학과 교수 학사 과정 학사 학위

2023-07-13

뉴욕시 다음 학년도 휴교일 4일 추가

뉴욕시 공립교의 2023~2024학년도 학사 일정에 4일의 휴교일이 추가됐다.     시 교육국(DOE)은 지난달 26일 다음 학년도 학사 일정을 업데이트해 ▶4월 1일 월요일(부활절 다음날을 휴교일로 지정) ▶4월 29일 월요일, 20일 화요일(유대인 명절인 유월절 마지막 2일을 휴교일로 지정해 일주일간의 봄방학을 이틀 연장) ▶6월 17일 월요일(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 Eid al-Adha’)을 휴교일에 추가했다.     지난달 초 다음 학년도 학사 일정이 발표된 후, 일부 종교 단체의 교육자들과 학부모들이 휴교일 제외에 반발한 데 대한 조치다. 기존 휴교일에 유월절이 포함되지 않자, 약 4000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이 에릭 아담스 시장에게 제출되기도 했다.   주법에 따라 공립교는 한 학년도에 최소 180일 동안 수업을 진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지원금을 받지 못할 위험이 있다. 휴교일 추가 지정으로 인해 학생 수업 일수가 기존 182일에서 178일로 줄어들게 됐으나, 시 교육국 대변인 나다니엘 스타이어는 “교사 연수에 할애된 특정 일수가 수업 요건에 포함되므로 180일 수업 규정을 위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OE는 같은 날 2024~2025학년도와 2025~2026학년도 학사 일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음 3개 학년도 학사 일정은 뉴욕시 교육국 웹사이트(www.schools.nyc.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학년도 뉴욕 휴교일 추가 2026학년도 학사 2024학년도 학사

2023-06-30

‘핫’한 노동시장에 대학 진학률 ‘뚝’

대학 진학 대신 ‘블루칼라’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미국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핫한 노동시장 덕분에 청년층 노동자들의 몸값이 올라가자, 굳이 비싼 학비를 내면서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진 탓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미국에서 최근 고교를 졸업한 16∼24세 연령층의 대학 진학률이 지난해 62%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같은 연령층의 대학 진학률(66.2%)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미국 청년들의 대학 진학률은 2009년 70.1%를 찍은 뒤 주춤하는 추세였다. 여성들의 대학 진학률은 66.1%로, 남성을 앞섰다.   대학 학위가 필요 없는 청년층 일자리가 급증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팬데믹 이후 레스토랑과 테마파크 등 레저·접객업 일자리가 크게 늘었고, 제조업과 물류업도 일손이 부족한 상태다. 일자리는 늘었는데 일할 사람은 부족해지면서 16~19세 노동자 실업률은 지난달 9.2%로 70년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   블루칼라 일자리 급여는 더 빨리 오르고 있다. 급여가 나쁘지 않다는 점 역시 고교 졸업생들이 대학을 포기하는 배경이다.     레저·접객업에 종사하는 일반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 사이 30% 가까이 치솟아 같은 기간 전체 노동자 임금 상승률 20%를 웃돌았다. 지난해 기준 레스토랑 종업원의 시간당 임금 중간값은 14달러로, 연방정부 최저임금의 거의 2배에 육박했다.   학위 없이 도제식 견습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일자리의 임금은 더욱 높다. 기계공은 시간당 23.32달러, 목수는 시간당 24.71달러를 각각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노동자들의 고령화 현상과 팬데믹에 따른 이민자 유입 둔화를 고려하면 블루칼라 노동자 수요는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줄리아 폴락 구인·구직 플랫폼 ‘집리크루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대학 학사 학위 없이도 일자리를 얻을 수 있고, 임금 상승률도 괜찮다면 굳이 대학 학위를 얻을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노동시장 진학률 대학 진학률 대학 학위 대학 학사

2023-05-30

"학위보다 취업"…견습 프로그램 인기

대학 진학의 대안으로 견습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연방 노동국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최근 10년간 등록된 견습생수가 64% 증가하는 등 대학 진학 가치에 대해 재고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력 수요 증가, 수업료 상승 및 학자금 대출 부담 증가로 인해 더 많은 학생이 4년제 대학보다 직업과 연결되는 경로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 등록생 수가 감소하고 비싼 대학 등록금에 부담을 느끼는 가족들에게 견습 프로그램과 같은 대안은 조용히 힘을 얻고 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학비, 수수료, 숙식비를 포함한 2022~23년 학기 대학 평균 경비는 공립 4만550달러, 사립 5만3430달러에 달하고 있다.   뉴욕의 대학진학상담업체 라카니 코칭의 하피즈 라카니 대표는 “우리는 사회적 전환점에 있다. 주변 사람들이 먹고 살기 위해 4년을 기다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학사 학위에 대한 가치가 점차 떨어지고 있으며 커리어 트레이닝에 보다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테크 기업 등 다수의 회사도 중급 기술직은 물론 고급 기술직까지 학위 요구 기준을 낮추고 있다.   견습 프로그램에서는 회사가 일반적으로 특정 분야에 대한 한가지 기술로 학생들을 교육하며 이는 종종 전통적인 대학 교육 과정 및 비용을 피하고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조지타운대학 교육노동센터의 보고서 ‘칼리지 페이오프' 에 따르면 학위 취득은 거의 항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사 학위 소지자는 고교 졸업자보다 일반적으로 84% 이상의 수입을 더 받는 등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임금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학위 조지타운대학 교육노동센터 견습 프로그램 학사 학위

2023-02-16

한인 높은 학력 불구 좋은 직장, 높은 임금 받기 힘들어

 한인을 비롯해 인도나 중국계 등 유색인종이 대학 졸업 후 유럽계 백인종보다 좋은 직장이나 높은 임금의 직장을 얻는 일이 힘들다는 통계분석 자료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4~2017년 학사학위 졸업자의 초기 직업 관련 분석자료에 따르면 , 유색인종이 같은 수준의 백인에 비해 같은 임금이나 혜택을 주는 직업을 찾는 일이 드물다고 나왔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남아시아, 서아시아, 일본, 아랍, 필리핀계 이민자 등 유색인종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학사 학위 소지 등 더 높은 교육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14년에서 2017년 사이에 39만 5000명이 캐나다 교육기관에서 학사 학위를 땄다. 이중 유색인종은 30%에 해당하는 11만 8500명이다. 전체 학사 학위 자 중 한인 비율은 1.1%에 불과하지만 캐나다의 25세에서 34세 인구 중 한인 비율이 0.7%인 것을 감안하면 그 어느 민족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또 아시아계가 학사 학위를 따는 연령은 평균 25세로 유럽백인계 26세, 라틴계 27세, 흑인계 29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한인은 25.3세로 중간 정도였다.   전공에서 최근 한인 여성 학사 학위자의 16%가 수학, 컴퓨터 정보과학, 건축, 엔지니어링 및 관련 기술이었다.     한인 여성의 전공을 보면 교육이 7.5%, 사회행동과학법학이 22.5%, 경영관리행정이 18%, 과학이 16%, 의료가 19% 그리고 기타가 16.6%였다. 의료와 과학 전공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다른 민족보다 높은 편이었다.   남성은 교육이 2.85%, 사회행동과학법학이 19%, 경영관리행정이 27.4%, 과학이 37%, 의료가 4.6% 그리고 기타가 10%였다. 타민족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중을 보인 전공분야가 없었다.   한인 학사 학위자 중 여성이 52.7%로 남성보다 많았으며, 캐나다 출생이 아닌 이민자인 경우가 79%로 서아시아인 다음으로 높았다. 거주하는 주로 보면 온타리오주가 55.1%였고, BC주가 28.7%, 서부평원주가 13.5% 등이다.   이렇게 한인을 비롯해 유색인종, 특히 아시아계 최근 학사 학위 취득자가 모든 면에서 좋은 직장과 높은 임금이 보장된 학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색인종 여성의 평균 연봉이 4만 5700달러로 유럽계 등 타 인종 여성 4만 7800달러보다 적었다. 남성도 유색인종이 5만 1600달러로 유럽계의 5만 4100달러보다 낮았다. 한인 여성과 유럽계 여성과의 임금 격차가 8% 이상 나타났다.   한인 학사학위자의 2년차 평균 소득에서 여성은 4만 3300달러로 아랍이나 서아시아 다음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 남성은 4만 9400달러로 역시 필리핀, 일본, 동남아시아인 다음으로 낮았다.   유색인종 학사 학위 소지자의 낮은 임금의 이유 중 하나가 노조에 가입하는 경향성이 낮고, 고용주의 복리후생(employer pension plan)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예로 남성 중 노조화 된 비중이 백인계는 31%이지만 한인 학사자는 16%로 가장 낮고, 아랍계가 가장 높지만 27%에 불과했다.   한인 남성의 노조 가입은 16%로 모든 인종 중 가장 낮았다. 고용주의 복리후생에서 한인 여성은 43%로 서아시아, 중국 다음으로 낮았고, 남성은 35%로 일본, 필리핀 다음으로 낮았다. 표영태 기자한인 학력 학사 학위자 한인 여성 유색인종 여성

2023-01-19

항공기 정비사ㆍ조종사ㆍ마케팅ㆍ세일즈 학사, 의사, NIW 영주권 승인 가능할까

National Interest Waiver(이하 NIW)는 미국 이민법 취업이민 2순위 중 하나로 과학, 의학, 예술, 체육, 경제 등의 분야에서 미국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미국 내 고용주 없이 본인의 자격 요건만으로 독립적인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 NIW & CASE 박용남 미국변호사는 “NIW와 EB1 신규 신청자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내 고용시장에 대한 국내 석학들의 변함없는 수요와 자녀들의 미국 교육을 위한 준비는 팬더믹에도 예외는 없다”고 말한다.   NIW 신청인의 자격은 advanced degree, 즉 석사학위 이상이 필수로, 각 분야에서 논문이나 특허 수상과 같은 연구실적이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하는 분야로 알려져 있으나, 간혹 논문이나 특허가 없는 의사, 학사, 석사, 개업의, 마케팅, 세일즈 전공자들의 NIW영주권 취득사례도 있다.     현재 NIW 영주권 수속기간은 이민국 심사기간만 10개월 이상 소요되나, 이민국 승인 후, 인터뷰까지도 약 1년 이상 소요되고 있다. 팬더믹으로 인터뷰가 지연되고 있어 기간이 조금 더 소요되고 있으나, 이민국 접수 및 심사는 원활이 진행 중이다.   국내 의사, 학사, 석사, 개업의 뿐 아니라, 항공기 정비엔지니어, 마케팅, 세일즈 종사자들과 같이, NIW 불모지로 여겨왔던 분야에서 NIW 영주권을 받아낸 ㈜ NIW & CASE 박용남 미국변호사는 신청인의 이력을, 이민국 심사관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분석한 뒤, fact 에 근거하여 개인별 NIW 승인 가능성을 1:1 비공개로 안내한다.     논문, 특허, 등 연구실적이 화려한 신청인은 어느 변호사가 진행하던 NIW 승인 가능성이 높다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변호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NIW 영주권 수속은 약 2년여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나와 유사한 케이스 승인사례가 있는지, 홈페이지를 통해 면밀히 살펴보고, 변호사 선임은 신중하고 차분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NIW & CASE 박용남 미국변호사는 2010년 NIW, EB1 전문, 국내 첫 변호사 사무실을 오픈하여, 회사 이름을 바꾼 적이 없다. 국내 학사, 석사, 개업의 ,항공 정비엔지니어, 숙련직 종사자들의 NIW 영주권 승인사례들을 회사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 가능하며, 어려운 케이스들이 승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전에 신청인의 이력서를 꼼꼼히 리뷰하고, 이민국 심사관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분석한 뒤, fact 에 근거하여 개인별 NIW 승인 가능성을 1:1 비공개로 진행하며, 상담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항공기 정비사 마케팅 세일즈 영주권 수속기간 의사 학사

2022-08-10

한인 학사 학위 이상의 높은 학력이 백인과 같은 소득 유지

  25세에서 44세의 한인 핵심 노동인력 중 이민 1세대의 비중이 타 민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고,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 비중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에 속했다.   연방통계청이 2016년 인구센서스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 26일 발표한 백인과 소수민족의 주간 소득자료에 따르면, 소수민족의 25세에서 44세 사이의 인구의 각 세대별 비중에서 한인은 1세대가 86.4%, 2세대가 13.2%, 그리고 3세대 이상이 0.4%로 나왔다.   이민 역사가 오래된 중국은 1세대가 77.4%, 2세대가 21.1%, 그리고 3세대 이상이 1.5%였다. 소수민족 전체로는 1세대가 80.1%, 2세대가 18.3%, 그리고 3세대 이상이 1.6%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는 1세대가 54.1%로 가장 적었으며, 2세대가 19.8%, 그리고 3세대가 26.1%로 가장 캐나다와 됐음을 알 수 있다.   남아시아인은 1세대가 76.8%, 2세대가 22.7%, 그리고 3세대 이상이 0.4%이었으며, 흑인도 68.9%, 26.4%, 그리고 4.6%로 2, 3세대의 비중이 높은 편에 속했다.   유럽계의 백인들은 1세대가 9.7%인 반면 2세대가 15%, 그리고 3세대 이상이 75.3%로 나타났다.   다시 경제활동인구를 보다 세분화 해 볼 때, 한인은 25-34세가 54.2%, 35-44세가 25.7%, 그리고 45-64세가 21.4%로 백인이나 일본, 흑인, 중국인보다는 젋은이가 많은 편에 속했다. 반대로 필리핀, 남아시아, 서아시아,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동남아시아보다는 적었다.   그럼 2015년에 연간 평균 고용된 주를 보면 한인 남성은 46.5주로 중국인의 47.1주를 제외하고 백인이나 다른 민족들보다 더 오래 고용을 유지했다. 평균 주급에서 한인은 1720달러로 일본의 1750달러를 제외하면 백인이나 중국인, 남아시아인 등 모든 다른 민족보다 많았다.   여성의 경우 한인은 44.4주로 중국인, 백인, 일본인, 필리핀인 등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평균 주급은 1450달러로 모든 민족 대비 가장 높은 편이었다. 백인 여성은 1120달러로 대부분의 소수민족 여성들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각 민족별 특성 분석에서 중간 연령 부문에서 한인 남녀 모두 33세로 필리핀인, 남아시아인, 흑인과 같았으나, 백인이나 일본인의 34세보다는 많았고, 33세 중국인, 30세 동남아시아인, 31세 라틴아메리카인보다는 많았다.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등 3대 도시에 거주하는 비율이 전체 한인 남성 중 76%로 모든 민족 중에 가장 높았다. 중국인과 남아시아인은 71%, 일본인은 52%, 필리핀인은 60%였으며, 백인 26%에 불과했다. 여성도 한인은 72%로 중국인과 남아시아인과 같이 같이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에 전원지역에 사는 인구 비중에서 한인 남성과 여성은 모두 5%로 백인이나 일본인을 빼면 4가장 높은 편이어었다.     이번 분석에서 한인의 주간 소득은 백인고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한인 남녀가 중국인과 함께 학사 학위 이상자 비율이 백인보다 35~40% 높은 것을 감안할 때 결국 높은 학력으로 백인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봤다.   표영태 기자한인 백인 인과 남아시아인과 한인 학사 한인 남성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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