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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보다 취업"…견습 프로그램 인기

대학 대신 직업 교육 선호
10년간 등록자 64% 증가
학비·시간 절약, 구직 용이

대학 진학의 대안으로 견습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연방 노동국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최근 10년간 등록된 견습생수가 64% 증가하는 등 대학 진학 가치에 대해 재고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력 수요 증가, 수업료 상승 및 학자금 대출 부담 증가로 인해 더 많은 학생이 4년제 대학보다 직업과 연결되는 경로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 등록생 수가 감소하고 비싼 대학 등록금에 부담을 느끼는 가족들에게 견습 프로그램과 같은 대안은 조용히 힘을 얻고 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학비, 수수료, 숙식비를 포함한 2022~23년 학기 대학 평균 경비는 공립 4만550달러, 사립 5만3430달러에 달하고 있다.
 
뉴욕의 대학진학상담업체 라카니 코칭의 하피즈 라카니 대표는 “우리는 사회적 전환점에 있다. 주변 사람들이 먹고 살기 위해 4년을 기다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학사 학위에 대한 가치가 점차 떨어지고 있으며 커리어 트레이닝에 보다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테크 기업 등 다수의 회사도 중급 기술직은 물론 고급 기술직까지 학위 요구 기준을 낮추고 있다.
 
견습 프로그램에서는 회사가 일반적으로 특정 분야에 대한 한가지 기술로 학생들을 교육하며 이는 종종 전통적인 대학 교육 과정 및 비용을 피하고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조지타운대학 교육노동센터의 보고서 ‘칼리지 페이오프' 에 따르면 학위 취득은 거의 항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사 학위 소지자는 고교 졸업자보다 일반적으로 84% 이상의 수입을 더 받는 등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임금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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