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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생 졸업 비율 60%에 불과

대학 학위 취득자가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대학에 등록한 입학생 10명 중 4명은 졸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국립교육통계센터(NCES)가 2009년 고등학교 입학생 약 2만3000명의 교육 성과를 2021년까지 추적한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에 등록한 학생 중 고등학교 졸업 후 8년 이내에 대학 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60%에 불과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의 학사 이상 학위 취득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8년 이내 학사 학위를 취득한 비율은 아시안이 56%로 가장 높았고, 백인(41.4%), 히스패닉(26.3%), 흑인(24.9%)이 그 뒤를 이었다. 석사 학위 취득 비율 역시 아시안이 10.7%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9%), 흑인(4.3%), 히스패닉(4.1%) 순이었다.     소득별 차이도 있었다. 학사 학위 취득 비율은 소득이 높은 가정의 학생일수록 높았다. 가정의 연소득이 11만5000달러 이상인 학생 중 54.5%가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7만5001달러~11만5000달러는 41.3% ▶5만5001달러~7만5000달러는 38.2% ▶3만5001달러~5만5000달러는 30.4% ▶3만5000달러 이하는 22.9%가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 수는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학생정보연구센터(NSCRC)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 수는 7년 동안 늘다가 최근 2년 연속 줄었다.     2022~2023학년도 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는 194만1254명으로 2021~2022학년도 대비 3% 감소했고, 준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는 83만2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 지난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시안 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 역시 2015~2016학년도 9만4688명에서 2020~2021학년도 14만4345명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1~2022학년도 14만2827명 ▶2022~2023학년도 14만528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처럼 대학 졸업률이 낮은 것은 재정적 부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관련 대출 전문기관 샐리매(Sallie Mae)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학부생 3명중 1명꼴로 중퇴를 고민하고 있다. 이중 31%가 중도 포기를 고려한 이유로 재정적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이외 동기 부여 부족 또는 삶의 변화(24%), 정신건강 관련 이슈(18%)가 그뒤를 이었다. 2023-2024학년도 4년제 사립대학교 평균 연간 등록금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5만6190달러였다. 4년제 공립학교의 평균 등록금도 2만4030달러로 작년보다 2.5% 더 늘었다. 교육 전문가들은 “대학생들이 늘어난 수업료, 교재비, 주거비, 생활비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학비 부담이 커진 데 비해 졸업장이 주는 효용 가치가 낮아 대학을 중도에 그만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재선·윤지혜 기자입학생 대학 준학사 학위 고등학교 입학생 대학 졸업률

2024-04-14

대학 입학생, 졸업률 60%에 불과

대학 학위 취득자가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대학에 등록한 입학생 10명 중 4명은 졸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국립교육통계센터(NCES)가 2009년 고등학교 입학생 약 2만3000명의 교육 성과를 2021년까지 추적한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에 등록한 학생 중 고등학교 졸업 후 8년 이내에 대학 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60%에 불과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의 학사 이상 학위 취득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8년 이내 학사 학위를 취득한 비율은 아시안이 56%로 가장 높았고, 백인(41.4%), 히스패닉(26.3%), 흑인(24.9%)이 그 뒤를 이었다. 석사 학위 취득 비율 역시 아시안이 10.7%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9%), 흑인(4.3%), 히스패닉(4.1%) 순이었다.     소득별 차이도 있었다. 학사 학위 취득 비율은 소득이 높은 가정의 학생일수록 높았다. 가정의 연소득이 11만5000달러 이상인 학생 중 54.5%가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7만5001달러~11만5000달러는 41.3% ▶5만5001달러~7만5000달러는 38.2% ▶3만5001달러~5만5000달러는 30.4% ▶3만5000달러 이하는 22.9%가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학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 수는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학생정보연구센터(NSCRC)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 수는 7년 동안 늘다가 최근 2년 연속 줄었다.     2022~2023학년도 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는 194만1254명으로 2021~2022학년도 대비 3% 감소했고, 준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는 83만2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 지난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시안 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 역시 2015~2016학년도 9만4688명에서 2020~2021학년도 14만4345명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1~2022학년도 14만2827명 ▶2022~2023학년도 14만528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윤지혜 기자입학생 졸업률 대학 입학생 준학사 학위 고등학교 입학생

2024-04-11

네임 브랜드 대학 학위의 중요성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명문 대학의 학위는 얼마나 중요한가?     ▶답= 많은 한인 학생 및 부모들은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 이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네임 브랜드 대학에서 취득한 학위가 사회생활에서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지는 졸업생의 커리어와 고용주에게 달려 있다.     잠시 생각해보자. 일 년에 한두 번 만나는 내과 주치의가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 열에 아홉은 모를 것이다. 주치의가 메디컬 닥터(MD)인 것이 중요하지 어느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의사들에게는 학부과정에서 취득한 GPA도 중요하지 않다. 물론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의사를 주치의로 두었다면 안심이 되겠지만 대부분 환자들은 자신의 주치의가 대학에서 얼마나 공부를 잘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어느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는지가 위력을 발휘한다.     네임 밸류가 높은 대학을 졸업한 경우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학업성적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퀄러티가 높은 교육을 대학에서 받았을 것이다. 네임 브랜드 대기업들은 명문대 학위를 높이 평가한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엔지니어, AI 등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는 MIT, 스탠퍼드, 카네기 멜론, 칼텍, 하비머드 등 뛰어난 테크 인재를 배출하는 네임 브랜드 대학들을 선호한다. 대부분 고용주들은 탑 MBA 스쿨, 최고의 컴퓨터 사이언스 스쿨, 베스트 엔지니어링 스쿨들이 어디인지 알고 있다. 일부 대기업들은 유명 대학만 방문해 리크루팅 이벤트를 개최한다. 대학의 브랜드 파워를 중요시하는 기업들이 있지만 학생의 전공 관련 학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IT 관련 직업을 원한다면 시골에 위치한 소규모 칼리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것이 스탠포드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스탠포드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네임 브랜드 대학은 꼭 사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MIT, 스탠포드대의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UC 버클리,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워싱턴대,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등 몇몇 공립대들도 탑 사립 못지않은 우수한 컴퓨터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네임 브랜드 대학에 진학을 원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실력과 경험이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네임 브랜드 브랜드 파워 명문대 학위

2024-01-10

덴버지역 최고 및 최저 연봉 받는 학사 학위 전공분야

 일밤적으로 대졸자들이 고졸자들에 비해 연봉이 높고 같은 대졸자라도 전공별로 연봉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격차가 예상외로 무척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덴버 메트로의 경우, 학위에 따라 최고와 최저 연봉 차이는 무려 약 8만 달러에 이른다. 연방센서스국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학사 학위를 소지한 미국인의 평균 연봉은 7만4,154 달러(2022년 기준)에 달한다. 이는 교육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소득자의 전국 평균보다 약 600달러 낮은 수치다. 그러나 학위 소지자의 경우는 그보다 훨씬 더 많거나 훨씬 적은 수입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센서스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5~64세 사이의 미국인 중 약 37%가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지역에 거주하는 약 170만명 중 절반 가량인 51%가 학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센서스국이 데이터를 제공한 미전국 31개 주요 대도시 중 5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미국내 대도시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위 분야는 과학 및 공학, 비즈니스, 교육 등이었다. 미국 인구의 6%가 보유하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학사 학위는 경영학 및 행정 분야다. 이어 심리학(4.8%), 간호학(4.4%), 일반(general) 비즈니스(4.4%) 순이었다.       덴버 메트로에서 가장 일반적인 학사 학위는 심리학 분야로 대졸자 전체의 5%가 전공했다. 그 다음은 일반 비즈니스가 4.9%였고 경영학 및 행정학 학위를 보유한 비율은 4.8%였다. 그러나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전공은 달랐다. 전기공학 학위 소지자가 중간 연봉 12만9,500 달러로 가장 소득이 높았다. 2022년 기준 덴버-오로라- 레이크우드 지역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학위 5개는 ▲전기 공학: 12만9,500 달러 ▲기계 공학: 12만200 달러 ▲금융: 11만5,200 달러 ▲컴퓨터 공학: 11만2,000 달러 ▲엔지니어링: 10만4,500 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급여가 가장 낮은 학위 5개는 ▲가정 및 소비자 과학(family & consumer science): 5만340 달러 ▲사회 복지(social work): 5만2,370 달러 ▲일반 교육: 5만4,830 달러 ▲초등교육: 5만8,420 달러 ▲미술: 6만170 달러 였다. 다른 전공에 비해서는 낮았지만 이 5개 전공분야의 평균 임금은 학사 학위 미만의 사람들의 평균 임금(4만7,140 달러) 보다는 좀더 많았다. 학사 학위가 없는 사람들의 경우, 덴버 메트로는 시애틀- 타코마-벨뷰(5만940 달러)와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블루밍턴(4만7,410 달러)에 이어 미전역에서 세 번째로 급여가 높았다.한편, 미전국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대졸자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 지역에 거주하는 전기 공학 학사 학위 소지자들로 중간 연봉이 18만2,100 달러에 달했다. 이 지역은 다른 전공 학위 소지자들도 급여 수준이 타도시에 비해 대체적으로 높았다. 반면, 대졸자들의 중간 연봉이 제일 낮은 지역은 플로리다와 텍사스주로 나타났다.                                 이은혜 기자덴버지역 전공분야 학사 학위 전기공학 학위 학위 소지자

2023-12-11

온라인 칼리지의 장단점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온라인 칼리지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답= 미국에는 2만 3000개가 넘는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이 있다. 온라인 칼리지는 대면 수업을 받지 않고 100% 인터넷 수업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클래스라고 해도 수업 시간은 대면 수업과 같으며 커리큘럼과 교과 내용, 과제물도 대동소이하다. 공부하는 시간에도 차이가 없다. 일부 강좌의 경우 매주 정해진 시간에 학생들이 온라인에 접속해 라이브 강의를 듣도록 요구한다. 어떤 클래스는 라이브 강의를 제공하지 않고 학생들이 편한 시간에 인터넷에 접속해 녹화된 강의를 듣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대면 수업 위주든 온라인이든 학비는 대체로 비슷하지만 학위를 취득하는데 필요한 전체적인 비용은 온라인 칼리지가 훨씬 적게 든다. 온라인 칼리지는 학생이 집에서 차를 타고 학교에 가거나 캠퍼스에 거주하며 룸&보드 비용을 낼 필요가 없다. 또한 디지털 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교과서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아마도 온라인 칼리지의 가장 큰 매력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학위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풀타임이나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학위를 취득하게 도와준다. 스케줄이 문제가 된다면 정해진 시간에 라이브 강의를 듣지 않아도 되는 클래스 위주로 공부할 수도 있다. 여름방학이나 할러데이 기간에도 부담 없이 강의를 듣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전통적인 강의실에서 학생들은 교수의 가르침만 받는 것이 아니다. 다른 학생들과 교류를 나누면서 활발한 토론도 할 수 있다. 온라인 칼리지는 이런 환경을 제공하지 않는다. 메시지 보드가 있어도 학생들이 얼굴도 모르는 다른 학생과 의견을 나누는 것을 꺼려 할 수 있다. 어떤 학생들은 혼자 배우고 공부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다. 이런 학생은 온라인 칼리지가 적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요즘 많은 명문대들도 경쟁적으로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렇다고 모든 프로그램 수준이 똑같지는 않다. 온라인 칼리지에 관심이 있다면 해당 과정이 정식으로 인가를 받은 프로그램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일부 고용주는 온라인 학위 취득자를 반기지 않는다. 훗날 학위 취득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구직활동 도중 고용주에게 온라인 학위 취득 배경을 설명해야 할지도 모른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온라인 칼리지 온라인 학위 온라인 클래스

2023-12-06

페퍼다인대, 차 사고로 숨진 4명에 명예 학위

    말리부 지역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CH)에서 발생한 차 사고로 한 순간에 모두 목숨을 잃은 4명의 페퍼다인 대학교 여학생들을 추모하는 기도회가 19일 오전 캠퍼스에서 열렸다.    차 사고는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경 2만1500블록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일어났다.    당시 이 하이웨이 서쪽 방면으로 운전하던 프레이저 봄(22)은 자동차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채 갑자기 길 옆에 주차된 최소 3대의 차량과 부딪힌 뒤 인근에 모여있던 여학생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페퍼다인 대학 측은 이날 사고로 숨진 학생은 니암 롤스턴(20), 페이턴 스튜어트(21), 아샤 웨이어(21), 데슬린 윌리엄스(21)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희생 학생은 모두 페퍼다인 대학교의 시버 인문 단과대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같은 사교클럽 회원이었다.    학교 측은 19일 오전 강의를 취소하고 학생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파이어스톤 필드하우스에서 기도회를 열었다.      학교 측은 이와 함께 숨진 4명의 여학생에게 명예 졸업장과 학사 학위를 수여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차량 중과실 치사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음주운전 여부를 검사했으나 의미있는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LA 소방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주요 원인이 과속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병일 기자명예 학위 명예 학위 대학교 여학생들 명예 졸업장

2023-10-19

UCLA '편입보장' 프로그램 개설…2026년부터 시행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UCLA가 오는 2026년부터 편입생을 위해 새로운 전공 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   새 편입 프로그램이 가동되면 UCLA에 입학하는 편입생 규모도 늘릴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기대하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10일 UCLA에 편입생들을 위한 새 학위 프로그램 개설을 허용하는 법안(AB1291)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마이클 드레이커 UC 총회장을 비롯한 UC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새 법에 따라 UCLA는 오는 2026년 가을학기부터 편입을 위한 준학사 학위(Associate Degree for Transfer·ADT) 파일럿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관련 학위를 이수한 편입생들을 받게 된다.   UCLA는 직접 선정한 일부 커뮤니티 칼리지들과의 협업을 통해 편입 지원 학생들을 받을 예정으로, 샌타모니카, 엘카미노, 패서디나 등 매해 편입률이 높은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뽑힐 것으로 보인다.     ADT 프로그램은 일단 8개 전공이 개설되나 2028학년부터는 12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새 법에 따르면 ADT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UC 시스템의 편입 요건을 충족했지만 원하는 UCLA 캠퍼스에 입학할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경우 다른 UC 캠퍼스로의 편입을 보장받는다.     UC는 이번 UCLA 편입 파일럿 프로그램의 성공에 따라 2028~29학년도부터는 최소 4개 캠퍼스로 확대 운영하고, ADT 전공도 최소 4개는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분야를 포함해 12개로 늘리게 된다.   주 의회는 가주 학생들의 UC 편입 기회를 높이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현재 UC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학생들의 입학보장제도(Transfer Admission Guarantees·TAG)를 운용하고 있지만, 가주 의회는 여전히 편입 절차가 복잡하고 편입률도 낮다고 지적하며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UC 통계에 따르면 전체 학부생 중 27%는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한 편입생이다. 또한 UC의 커뮤니티 칼리지 편입생 합격률은 75%로 집계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프로그램 편입보장 편입 프로그램 학위 프로그램 파일럿 프로그램

2023-10-12

학비 저렴한 4년제 학사 커뮤니티칼리지서 확대

커뮤니티 칼리지가 4년제 학사 학위 프로그램 등록을 대폭 확대한다.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CCC)는 22일 산하 116개 커뮤니티 칼리지에 필요할 경우 연간 최대 30개의 학사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가주 의회에서 통과시킨 법(AB927)에 따른 것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는 UC나 캘스테이트(CSU)가 제공하는 학사 학위 프로그램과 유사하지 않으면 최대 30개 과목까지 개설할 수 있다.     소냐 크리스티안 CCC 총장은 “무엇보다 저소득층 성인이 4년제 대학 학위를 저렴한 학비로 공부해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변화”라며 “이는 가주 주립대의 운영 방식을 보다 광범위하게 리메이크하는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지난 2014년 처음 15개 캠퍼스에 파일럿 프로그램 형식으로 학사 과정을 개설한 후 성공적으로 운영되자 현재 샌타모니카, 세리토스, 앤틸롭밸리 등 28개 캠퍼스에서 총 40여개 과목을 제공하거나, 개설될 예정이다.   학위 프로그램은 기체제작기술, 공업자동화, 항공기관리기술, 치아위생, 인터랙션디자인, 바이오제조, 건강정보매니지먼트 등 주로 취업 기술 관련이다.   CCC는 팬데믹을 전후해 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운영이 위태로워지자 4년제 학위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했다. 연간 2000달러 정도의 학비만 내면 4년제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재취업을 원하거나 기술직을 원하는 성인들이 앞다퉈 등록하고 있다.   CCC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현재 산하 116개 캠퍼스에 재학중인 학생은 150만 명이다. 학사 학위 프로그램 등록생은 2018~19학년도에만 약 38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백인 학생이 36%, 라틴계 29%, 아시안 21%으로 파악됐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커뮤니티칼리지 학사 커뮤니티칼리지 학사 학사 학위 학사 프로그램

2023-09-25

역량 입증하면 학점 없이 학위 취득…커뮤니티칼리지 8곳 시범운영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준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되고 있어 주목된다.   학위 취득에 필요한 요건은 학점이 아닌 해당 분야에 대한 ‘역량 증명’이다.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는 12일 “학점이나 강의 출석, 정해진 수업 일수가 없어도 관련 기술이나 역량을 증명하는 학생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프로그램이 일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시범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다.   역량 기반 교육(competency based education)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마데라 칼리지, 샤스타 칼리지 등 가주 지역 8곳에서 운영 중이다. 역량기반교육네트워크 카라 롱 디렉터는 “이미 해당 분야에 필요한 기술, 실무적으로 전문 지식을 일부 갖추고 있음에도 대학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장기간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이 프로그램은 특정 분야 종사자나 직장인을 위한 것으로 해당 분야의 역량을 입증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샤스타 칼리지의 경우 역량 기반 교육을 통해 유아 교육 분야의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려면 특정 기술과 지식 등을 알아보는 60가지 항목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 시험을 치르기에 앞서 학생에게는 자습 자료를 주고 학습 과정에서 궁금한 부분은 교수에게 질문할 수 있다.     이 대학의 버피 태너 프로그램 디렉터는 “학습 기한은 학생 자신이 원하는 만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프로그램에 등록된 동안 3회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다”며 “비용은 준학사 학위와 동일한 2800달러 정도 된다”고 전했다.   물론 반대 목소리도 있다.   학생 수가 급감하자 커뮤니티 칼리지가 영리 목적을 위해 새로운 학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는 주장이다. 또, 강의가 줄어들어 급여 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교수들도 반대하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커뮤니티칼리지 시범운영 학위 취득 역량기반교육네트워크 카라 준학사 학위

2023-09-12

고교 연구논문 활동, 대입 평가에 영향…칼리지보드 AP과정 통해 학위로 인정

작년 유펜 대학의 입학 트렌드 리포트에서 강조했던 특이점 중 하나는 지원자들의 연구 논문 활동 기록이었는데, 이 같은 기록은 합격자의 1/3을 이루고 있다. 대입 전문가의 관심을 끈 것은 그 영향력이 공식적인 수치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제는 연구 논문 활동은 보통 아이들의 경우, 진입이 어렵다는 점이다.   ▶대학은 왜 연구 논문 활동을 높이 평가할까   대학은 모든 문제에 해답을 찾고자 하는 학자들의 집단이다. 학생들 또한 학문적 유산을 받기 위한 후학으로서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대학은 때때로 이것을 기준으로 지원자를 선별하기도 한다.     연구나 논문이라는 말이 고등학생들에게 익숙한 영역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연구의 시작이  결코 어려울 필요가 없다.     1.일차적인 평가는 세상을 바라보는 학생들이 가진 독창적인 시점과 문제를 향한 창의적인 해법을 살핀다. 모두가 외면했던 문제에서도 숨겨진 가치를 발견할 줄 아는 독창적인 눈, 한정된 기술로도 창의적인 해법을 찾아내는 능력에서 대학은 지원자의 가치를 발견한다.     그리고 문제 해부와 해법 추구 과정에서 겪은 한계들이 훗날 지원자가 갈망하는 고급교육의 갈증을 묘사할 수 있는 훌륭한 경험치인 것이다.     2.이차적인 평가는 기술적 평가가 작용할 수 있다. 교수가 논문을 읽어보고 기술적인 평가를 하는 대학도 있지만, 저명한 논문지에 소개되는 것도 기술적 평가를 거친 결과로 사용된다.   이 활동의 가장 중요한 점은 Intellectual Curiosity(지적 궁금증)를 가늠해보는 기준이라는 것이다.     Intellectual Curiosity 분야의 평가 기준을 세분화해보자.     1단계: 관심 분야 관련 수업 이수하기.   2단계: 점차 관련 고급 수업을 이수하고 우수한 성적 받기.   3단계: 학교 밖에서 더 구체적인 관련 교육받기. (Dual Enrollment 대학 수업, Coursera 같은 Certification 수업, 대학 여름 프로그램, 리서치 프로그램, 인턴십 등)     4단계: 관련 분야에 Passion Project로 스스로 연구 논문 활동.     5단계: 분야에 권위 있는 교수로부터 연구 논문 지도를 받거나, 주도적인 연구에 Co-Author로 저명한 논문지에 소개.   연구 논문 활동은 Intellectual Curiosity 평가에서 높은 단계의 경험치로인지된다. 정규 교과 AP 수업을 통해 연구 논문을 쓰고 학위(Diploma)를 받을 수 있다. 연구 논문 AP 교과 과정은 칼리지 보드에서 인가한 2년 연구 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그것은 칼리지보드에서 인증하는 AP Capstone 학위(diploma)를 말하는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학위를 받는 학생들은 전 세계에 매년 14000명에 불과하다.   ▶학위 1년 차, AP Seminar   논문을 쓸 때 필요한 기술적인 작문법을 배운다. 질문을 찾고 자료를 탐구하며 문제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사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부하고 아이디어를 모아, 팀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이 커리큘럼이다.     ▶학위 2년 차, AP Research   학위를 받기 위한 2년 차 수업으로 전신인 AP Seminar 연구 계획으로, 나만의 독창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9월부터 1월까지 연구 기간을 가지고, 1월부터 3월까지는 논문을 작성한다. 4월 상반기는 논문 발표를 하게 되고, 4월 30일까지 지도 교사는 논문 발표 점수와 논문 원본을 AP Digital Portfolio에 업로드 한다.     ▶AP Capstone 2년 학위 과정   AP Seminar+AP Research+추가 AP 수업을 4개 패스해야 얻게 된다. 연구 논문 강의를 2년간 강의해야 하는 오픈 커리큘럼이기 때문인데, 전체 고등학교의 8%만 칼리지보드에서 학위 과정을 인가 받았다. Elite Open School 역시 인가된 학교로 전국 어디서라도 취득할 수 있다. 이 학위는 훗날 대학 원서 수상 경력에 기록하게 된다.     ▶문의:(702)800-7577   www.eliteprep.com 제이 박 원장 / 엘리트프렙 라스베이거스칼리지보드 연구논문 연구 논문 연구 학위 교과 과정

2023-07-30

스와니에 '한국학' 학사 과정 생긴다

스와니에 위치한 언더우드대학교(총장 윤석준)에 내년 봄학기부터 한국학(Korean Studies) 학사 학위(B.A.)가 생기며 학생들이 태권도와 한국어를 전공할 수 있게 된다.     이호우 부총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주 교육부, 연방 정부, 세계기독교대학협의회로부터 학위 인준을 받았다"며 "조지아를 포함 국내에서도 한국학이라는 정식 학위를 찾아보기 힘든데, 우리가 시도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 부총장은 한국학 및 태권도학과를 만들게 된 계기로 "전 세계에 'K 열풍'이 불고 있어 더 많은 사람에게 한국을 알리고, 조지아에 한국 기업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국어반을 맡게 된 김은주 교수는 학생들의 취업을 고려해 비즈니스 한국어에 중점을 두고 커리큘럼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과는 앞으로 조지아의 로컬 한인 기업과 커리어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태권도학과 교수는 한국 국기원 공인 9단의 김철회 관장과 공인 8단의 아내 윤영미 관장이 맡는다. 이들은 현재 스와니에서 '월드클래스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김철회 관장은 60년이 넘는 태권도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미국 국가대표팀 코치(1987~1992)를 맡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윤 관장도 국제심판으로서 활동하며 언더우드 대학교에서 철학박사(PhD) 과정을 밟고 있다.         학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태권도학과 4년 학사 과정을 완료하면 심사 후 한국 국기원 공인 1단을 획득할 수 있다.     김철회 교수는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태권도장이 400여개 있다고 언급하며 "태권도는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종목이고, 조지아에서도 인지도가 높다"며 학사 과정에서는 태권도의 기본부터 태권도 선교와 태권무까지 다양한 분야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태권도장 경영에 대해서도 언더우드대의 비즈니스학과와 연계해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구상 중이다.   이 부총장은 태권도학과가 단순히 학위 취득 과정을 넘어서, 한국과 조지아를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태권도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한국에서 더 심화한 교육 과정을 밟고 싶은 현지 학생에게 여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입학 문의=770-831-9500(김철회 교수) 윤지아 기자태권도학 스와니 태권도학과 교수 학사 과정 학사 학위

2023-07-13

치열한 STEM 전공, 탄탄한 전략 필요…최고 난이도 수학·과학 수업 들어야

테크놀러지에 관심이 많거나 수학, 과학 수업에 재미를 느끼고 잘 하는 학생이라면 대학에서 STEM을 전공할 가능성이 높다.     STEM이란 사이언스(S), 테크놀러지(T), 엔지니어링(E), 매스(M)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STEM 분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대 사회에서 테크놀러지와 과학은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게 개선하고 혁신을 일으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분야가 됐다. 우리 주변의 환경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에서부터 기술 개발에 대한 인류의 끝없는 도약에 이르기까지, STEM은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실질적인 분야 중 하나다. 게다가 STEM 분야의 직업 전망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STEM 교육의 혜택은 무엇일까?     단순히 4가지 과목의 지식을 얻는 것을 넘어서, STEM 교육을 추구하는 학생들은 여러 혜택을 받는다. 미래의 직업세계에서 돋보일 수 있는 전문적인 스킬을 배우고,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협동심과 팀워크를 배우게 된다. 또한 위기관리 능력, 실험 정신, 실패하거나 난관에 부딪혔을 때 이를 딛고 일어서는 회복력, 창의력,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능력 등을 터득할 수 있다. 게다가 STEM을 통해 새로운 테크놀러지를 수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STEM을 전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지원자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대학의 STEM 프로그램은 입시경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하다. 따라서 일찌감치 탄탄한 전략을 세우고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첫째, 고등학교에서 가능한 가장 난이도 높은 트랙으로 수학과 과학수업을 듣는 것이다. 캘큘러스, 화학, 생물, 물리 등을 AP 등 최고 수준으로 수강하고 최고 성적을 받는 것은 기본이다. 수학, 과학이 아닌 다른 과목에서도 탑 성적을 받아서 최대한 높은 GPA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과외 활동으로 로보틱스나 수학, 물리, 레고, 코딩 등 STEM과 관련된 액티비티를 하는 것이 좋다.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STEM 관련 클럽에 참여하거나, 이런 클럽이 없다면 창설해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라. 리더십 스킬과 주도 정신, 기존의 틀을 깨고 남다르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한다면 금상첨화다. 수학이나 코딩, 과학 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거나, STEM 과목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원서에서 내가 왜 STEM에 흥미를 느끼는지, 왜 이 분야가 적성에 잘 맞는지,  해당 분야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증명하라. STEM을 통해 내가 재학중인 고등학교와 커뮤니티에 얼마나 기여했고 앞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다음은 STEM 학위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자.     STEM의 가장 좋은 점은, 각각의 학문 안에서도 다양한 전공과 학위를 폭 넓게 제공하는 분야라는 점이다. 대학에 따라 학위 프로그램에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학위를 제공한다.     과학 분야에는 생물학, 헬스 사이언스, 물리학, 천문학, 화학, 환경 과학 등이 있다. 테크놀러지 분야에는 인포메이션 테크놀러지, 사이버 시큐리티,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이 있다. 엔지니어링에는 화학 공학, 기계 공학, 토목 공학, 산업 공학, 전기 공학 등이 있다. 수학 분야에는 수학, 응용수학, 컴퓨터 수학 등이 있다.   STEM 학위를 취득한 후 종사할 수 있는 직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보통 학사 학위를 딴 후 가질 수 있는 직업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웹 개발자,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데이터 애널리스트, 메디컬 서비스 매니저, 계리사, 전문분야가 다양한 엔지니어 등이 있다.     STEM 분야는 전통적인 분야에서 탈피해 자율주행 자동차 정비사, e-스포츠 경기장 설계사, 기술통합 전문가 등 머지않은 미래에 새롭고 다양한 직업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난이도 stem stem 분야 수학 과학 stem 학위

2023-07-02

한인 10명 중 6명 학사 이상 학위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 10명 중 약 6명은 학사학위 수준 이상의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의 학력은 아시안 중에서는 인도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혼혈을 포함한 한인 가구당 중간소득은 8만1072달러로 집계됐다.   16일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인종·민족별 상세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혼혈 포함) 중 학사학위 이상의 교육을 받은 비율은 57.9%로 60%에 육박하는 수준을 보였다. 커뮤니티칼리지를 졸업한 한인들(20.1%)까지 합하면, 미국 거주 한인 중 78%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안 중에서 학사학위 이상 교육을 받은 이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인도계였다. 인도계 중 75.1%가 학사학위 이상의 교육을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인도인들의 높은 교육열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외에 파키스탄계는 58.6%, 중국계(대만계 제외) 55.9%, 일본계 51.9% 등 모두 절반 이상이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중에서도 비혼혈 한인들의 학사학위 이상 교육비율(59.3%)이 혼혈 한인(57.9%)의 학사학위 이상 교육 비율보다 높았다. 이런 현상은 다른 아시안 그룹에서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한편 미국 내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평균 연령은 41.2세였으며, 한인 혼혈의 경우 평균 연령이 35.6세였다. 아시안 민족 중에는 일본인들의 평균 연령이 52.3세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일본인 다음으로는 필리핀인(42.8세), 한인(41.2세), 베트남인(40.0세) 등의 순이었다.     혼혈을 포함한 미국의 총 한인 인구는 194만5880명으로, 미국 내 아시아계 인구 중 다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104만3736명, 남성은 90만2144명으로 집계됐다.     한인 가구당 중간소득은 8만1072달러, 가구당 평균 소득은 11만6475달러로 집계됐다. 센서스국은 ‘2021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를 토대로 민족별 세부 내용을 분석, 이같은 보고서를 내놓았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한인 학위 학사학위 수준 학사학위 이상 비혼혈 한인들

2023-06-16

‘핫’한 노동시장에 대학 진학률 ‘뚝’

대학 진학 대신 ‘블루칼라’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미국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핫한 노동시장 덕분에 청년층 노동자들의 몸값이 올라가자, 굳이 비싼 학비를 내면서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진 탓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미국에서 최근 고교를 졸업한 16∼24세 연령층의 대학 진학률이 지난해 62%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같은 연령층의 대학 진학률(66.2%)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미국 청년들의 대학 진학률은 2009년 70.1%를 찍은 뒤 주춤하는 추세였다. 여성들의 대학 진학률은 66.1%로, 남성을 앞섰다.   대학 학위가 필요 없는 청년층 일자리가 급증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팬데믹 이후 레스토랑과 테마파크 등 레저·접객업 일자리가 크게 늘었고, 제조업과 물류업도 일손이 부족한 상태다. 일자리는 늘었는데 일할 사람은 부족해지면서 16~19세 노동자 실업률은 지난달 9.2%로 70년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   블루칼라 일자리 급여는 더 빨리 오르고 있다. 급여가 나쁘지 않다는 점 역시 고교 졸업생들이 대학을 포기하는 배경이다.     레저·접객업에 종사하는 일반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 사이 30% 가까이 치솟아 같은 기간 전체 노동자 임금 상승률 20%를 웃돌았다. 지난해 기준 레스토랑 종업원의 시간당 임금 중간값은 14달러로, 연방정부 최저임금의 거의 2배에 육박했다.   학위 없이 도제식 견습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일자리의 임금은 더욱 높다. 기계공은 시간당 23.32달러, 목수는 시간당 24.71달러를 각각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노동자들의 고령화 현상과 팬데믹에 따른 이민자 유입 둔화를 고려하면 블루칼라 노동자 수요는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줄리아 폴락 구인·구직 플랫폼 ‘집리크루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대학 학사 학위 없이도 일자리를 얻을 수 있고, 임금 상승률도 괜찮다면 굳이 대학 학위를 얻을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노동시장 진학률 대학 진학률 대학 학위 대학 학사

2023-05-30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 한국외대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영예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이 6일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는 배이사장이 이룬 경영 성과가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고 소외계층을 향한 선행이 청년들에게 본보기가 되었다며 명예박사 학위 수여 이유를 밝혔다.   BDH 재단은, 지난 2월 7일 사회 문화 교육 체육 등 전 세계 인류의 삶 전반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보다 나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얼마 전, 재단의 첫 사업으로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만을 위한 BDH 파라 파운데이션을 출범하고 여러 지원이 절실한 저개발 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배 이사장은 지난 3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열린 ‘2023 마라케시 육상 그랑프리’ 대회에 직접 방문해 모로코, 콩고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등 아프리카 저개발국 9개국의 30여명 선수들의 패럴림픽 출전을 지원하고 후원했다. 재단 관계자는, “배동현 이사장이 아프리카의 여러 저개발 국가 장애인 선수들의 패럴림픽 출전 자격 부여 대회의 참가비용을 전액 지원 한 것 뿐 만 아니라, 대회기간 선수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대화하며 선수들의 마음까지도 감동시켰다” 라며 “대회 기간 선수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며 지원 한 것이 뜻깊었다” 고 전했다.   더불어, BDH 재단은 민간기업 최초로 2015년 창단한 동계 종목 장애인노르딕스키팀에 이어, 4월 말 장애인 사격팀을 추가로 창단 할 예정이다. BDH 재단의 장애인 스포츠단인 BDH 파라스는 앞으로 국내 뿐 아닌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전 세계 유망한 장애인 신인 선수들을 발굴하여 글로벌 장애인 선수단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배 이사장은 2012년부터 12년째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2012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을 직접 설립해 지금까지 회장 직을 수행하고 있는 배 이사장은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역임했고, 당시 소속 실업팀 신의현 선수(노르딕스키)가 대한민국 최초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에 큰 울림을 안기기도 했다.     장애인스포츠 분야의 레전드로 통하는 배 이사장은 지난 2월 15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2024년 프랑스 파리 하계 패럴림픽 선수단장으로 다시 한 번 선임되었다. 하계 동계 선수단장을 모두 역임하는 최초의 선수단장이 된 배 이사장은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당시 “선수 중심의 환경을 만들고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원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배 이사장은 창성그룹의 총괄 부회장이기도 하다. 배 이사장이 그룹 총괄 직에 취임한 이후 창성그룹은 기초 소재 제조 사업과 전자 부품 제조 사업, 부동산 개발 및 종합 건설 사업, 호텔 및 리조트 사업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내실 있는 수익개선과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고, 향후 신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밝힌 바 있다. 그 결과, 배 이사장은 2017년 한국국제경영학회로부터 국가 경제발전 및 국민 여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글로벌 CEO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 이사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교육을 통해 세계평화와 공존이라는 이상과 가치를 실현한다는 모교의 큰 뜻과 함께 앞으로 BDH 재단도 미약하지만 전 세계 인류의 삶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인류의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명예박사 학위 수여 소감을 전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한국외대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 재단 이사장 배동현 이사장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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