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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다인대, 차 사고로 숨진 4명에 명예 학위

지난 17일 저녁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갑자기 돌진한 차량에 목숨을 잃은 4명의 페퍼다인 대학교 여학생을 위한 추모 기도회가 19일 오전 캠퍼스에서 열렸다. 학교 측은 숨진 여학생들에게 명예 졸업장과 학위를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ABC7 뉴스]

지난 17일 저녁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갑자기 돌진한 차량에 목숨을 잃은 4명의 페퍼다인 대학교 여학생을 위한 추모 기도회가 19일 오전 캠퍼스에서 열렸다. 학교 측은 숨진 여학생들에게 명예 졸업장과 학위를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ABC7 뉴스]

 
 
말리부 지역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CH)에서 발생한 차 사고로 한 순간에 모두 목숨을 잃은 4명의 페퍼다인 대학교 여학생들을 추모하는 기도회가 19일 오전 캠퍼스에서 열렸다.
 
 차 사고는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경 2만1500블록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일어났다.
 
 당시 이 하이웨이 서쪽 방면으로 운전하던 프레이저 봄(22)은 자동차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채 갑자기 길 옆에 주차된 최소 3대의 차량과 부딪힌 뒤 인근에 모여있던 여학생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페퍼다인 대학 측은 이날 사고로 숨진 학생은 니암 롤스턴(20), 페이턴 스튜어트(21), 아샤 웨이어(21), 데슬린 윌리엄스(21)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희생 학생은 모두 페퍼다인 대학교의 시버 인문 단과대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같은 사교클럽 회원이었다.
 
 학교 측은 19일 오전 강의를 취소하고 학생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파이어스톤 필드하우스에서 기도회를 열었다.  
 
 학교 측은 이와 함께 숨진 4명의 여학생에게 명예 졸업장과 학사 학위를 수여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차량 중과실 치사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음주운전 여부를 검사했으나 의미있는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LA 소방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주요 원인이 과속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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