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학위자<25~34세> 비율, 여성이 남성보다 높다
아시안 학사 학위 소유 비율, 타인종 대비 월등
1995년 대비 증가폭도 아시안 남녀가 크게 앞서
학위 미취득 이유, 남성 “필요 없어” vs 여성 “학비 부족”
19일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인종을 막론하고 이 연령대의 여성 학위 소지자가 1995년 각각 25%로 동률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기준 여성 학위 소지자는 전국 47%로 1995년 대비 22%포인트 올랐고, 남성은 37%로 1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아시안은 여성 77%, 남성 71%로 타인종 대비 월등한 학사 학위 보유 비율을 보였다.
1995년엔 아시안 여성과 남성 모두 각각 42%로 동률을 이뤘다.
여성의 경우 인종별로는 올해 기준으로 아시안에 이어 ▶백인(52%) ▶흑인(38%) ▶히스패닉(31%) 순이었다.
남성은 ▶백인(42%) ▶흑인(26%) ▶히스패닉(22%) 순으로 집계돼 모든 인종에서 여성 학사 학위 소유 비율이 남성을 웃돌았다.
1995년 대비 증가폭 역시 아시안 여성이 우위를 점했다.
여성의 경우 증가폭은 ▶아시안(35%포인트) ▶흑인(24%포인트) ▶백인(23%포인트) ▶히스패닉(21%포인트) 순서였다.
남성은 ▶아시안(29%포인트) ▶백인(13%포인트) ▶히스패닉(13%포인트) ▶흑인(10%포인트) 순으로 집계돼 증가폭이 여성보다 훨씬 작았다.
센터는 남녀간 격차에 대해 학위에 대한 적극성에서 인식 차이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2021년 조사 과정에서 학사 미소지자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남성의 경우 “그저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여성의 경우 “4년간의 학비를 댈 수 없어서”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한편 센터는 센서스국과 노동통계국의 인구 조사(CPS)를 기반으로 미네소타대학과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조사를 수행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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