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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김 의원 친경찰 정책 선회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이 친경찰 정책을 펴는 것과 관련해 기조가 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앞서 김 의원실은 수년간 뉴욕시경(NYPD)과의 신뢰를 쌓아왔다고 강조한 바 있어 선거운동 과열에 따른 의견 혼재라는 지적도 나온다.   7일 뉴욕포스트는 경찰 지원 축소를 요구하던 김 의원이 ▶반아시안 범죄 증가 ▶지역구 경쟁 후보 등장에 따라 친경찰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오는 6월 25일에 열리는 뉴욕주 하원 4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22만7149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중국계 앤디 첸(Yi Andy Chen·35) 후보에 맞서야 한다. 매체는 김 의원의 자금은 13만6367달러라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는 2020년 퀸즈보로장, 2021년 뉴욕시의원에 출마했던 다오 인(Dao Yin·60) 후보도 도전장을 낸 상태다.   앞서 NYPD는 지난 3일 범죄통계를 통해 뉴욕시 반아시안 범죄는 지난달 기준 6건으로 지난해(4건)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달 예산포럼서 “시민들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안전 관련 예산을 늘리는 주지사의 기조에 동의한다”고 했다. 앞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주 전역 전철 범죄 증가 등과 관련해 주 방위군의 전철 투입 등의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25일 출정식에서 ‘경찰 옹호자’임을 강조하고, “경찰과 돈독한 관계”라고 밝힌 바 있다. 〈본지 2월 26일자 A-3면〉   매체는 지난 2020년 5월 미네소타주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이후 김 의원이 기조를 바꿨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전철서 경찰 순찰을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뉴욕 시내 증오범죄 수사 필요성과 반시니어 범죄 방지 예산을 촉구한 기록이 있다”고 반박했다. 강민혜 기자중국 친경찰 친경찰 정책 의원 친경찰 뉴욕주 하원의원

2024-04-07

"가주 공화당 한인 의원들, 트럼프 지지 선언 주저"

  가주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 하원의원 11명 가운데 7명이 올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지만, 한인 의원 2명을 포함한 나머지 4명은 아직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은 폴리티코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여부에 대한 입장을 물으려고 지난 6주간 최소 4차례 전화와 이메일로 의원 사무실과 선거 캠프를 접촉했지만 응답하지 않았다.   스틸 의원은 지난주 의회에서 폴리티코 기자가 접근하자 힐을 신은 채로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영 김 의원은 의회에서 이뤄진 폴리티코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여부에 대해 답을 피하다가 기자가 재차 질문하자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만 말했다.   폴리티코는 캘리포니아에서 민주당과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에 있는 공화당 하원 의원들이 수년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을 조심스럽게 다뤄왔다고 지적했다. 진보 성향이 강한 캘리포니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폭 지지할 경우 중도층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결별하자니 공화당 내 지지 기반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과 스틸 의원의 선거구는 민주당(블루)과 공화당(레드) 지지세가 비슷한 ‘퍼플(purple) 지역’으로 오렌지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데 오렌지카운티 유권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견제하려는 의지를 보여왔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반 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컨설턴트인 마이크 마드리드는 오렌지카운트 유권자들에 대해 ”공화당 지지자들은 불만이 많고 트럼프가 이끄는 공화당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의원과 스틸 의원에 대해 ”자기 선거구 유권자들이 바이든을 위해서라기보다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투표를 할 것이라고 계산하고 있으며 그 계산이 아마 꽤 정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시아계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2년에 올린 글에서 글렌 영킨(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의 이름이 ”중국어 같다“며 영 김(Young Kim) 의원의 이름과 비슷하게 표기했다.   김 의원과 스틸 의원은 아시아계와 태평양계 유권자의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밖에 톰 매클린톡 의원은 아직 누구를 지지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발라다오 의원은 올해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2021년 의회 폭동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임을 물어 탄핵하는 데 찬성한 소수의 공화당 하원의원 중 한 명으로 올해 쉽지 않은 선거를 앞두고 있다. 공화당 트럼프 공화당 하원의원 공화당 지지자들 도널드 트럼프

2024-03-11

한인들의 한표, 최초 만든다

오늘 민심의 향배는 어디를 향할 것인가.   가주에서 오늘 마무리되는 2024년 대선 예선에서 한인 캠페인을 포함해 가장 주목되는 선거들과 결과를 예측해보고 11월 결선에서의 여파를 가늠해본다. 〈관계기사 2면〉   ▶한인 3선 하원의원 탄생 파란불   재선 현직답게 압도적인 표차로 결선 진출이 예상된다. 득표보다는 예상 밖의 네거티브 공략이나 대선 관련 이슈들의 불똥이 튀지 않는다면 무난한 결선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45지구는 베트남계 민주당 후보가 결선에 오를 예정이서 2등과의 표차이를 확연하게 벌여야 한다는 것이 과제다.   ▶연방하원 34지구 ‘50% 가늠자’     데이빗 김 후보는 자신의 득표율보다 현역인 지미 고메즈 의원이 50%를 득표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처음과 두 번째 선거에서 신승을 이룬 고메즈 진영이 오늘 예선에서 50%를 얻지 못할 경우엔 본선에서의 김 후보의 승산이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후보는 2%포인트 내외를 두고 경쟁하고 있으며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김 후보가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데이브 민 후보의 당내 싸움   정작 당내 경쟁이 본선보다 힘든 곳이 바로 연방하원 47지구의 데이브 민 후보 캠페인이다. 변호사 출신인 민주당 상대 후보에 맞서 민 후보는 중량급 지원을 받아 선거를 치르고 있다. 더더욱 예선에서 큰 포인트 차이로 1등을 하지 않는다면 상대의 공세는 본선에서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가주 민주당과 롭 본타 검찰총장 등의 지지를 얻고 있지만 부담감은 적지 않다.   ▶가주 상하원 ‘한인 대표’ 입성   어바인교육구, 시, 주 하원까지 거친 최석호 후보는 민주당세가 강한 상원 37지구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그래서 중도파 유권자들이 민주당의 실정을 깨닫도록 계몽하는데 캠페인의 초점을 맞췄다. 최소한 결선에서의 필승 전략이 필요하다.   하원에 출마한 에드 한과 존 이 후보는 아직 신진이지만 새로운 어젠다와 청년층의 이해요구를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자평을 하고 있다. 본선에 진출한다면 기존 정치인들에 비해 세몰이 파워가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LA시 유후보의 어부리지?   10지구는 4년 전 선거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흑인계 후보가 4명이며 이 중에는 임명직 현역 시의원이 자리하고 있다. 표는 분명 분산될 것이지만 레지 존스-소여 주 하원의원과 현역 헤더 허트 의원의 물량 공세는 엄청났다. 각종 이권 단체에서 이들에게 수십만 달러를 지원했다. 유 후보에게 가장 주요한 틈새는 이들 세 명에게 고르게 지지가 분산되고 최소 30% 이상의 득표로 본선에 1등 진출하는 것이다. 실제 유 후보는 예선 1등을 장담하고 있지만 2등과의 표 차이도 의미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선에서는 이들 세 명 중 한 명과 겨뤄야 하기 때문이다.   ▶상원 2등과 ‘공화당의 꿈’ 종신직으로 불리는 연방상원 공석을 두고 민주당 하원의원 3명과 공화당 후보 1명이 막판까지 득표전을 벌였다. 온갖 네거티브 공략도 난무한 가운데 초점은 누가 2위로 결선에 오르는가다. 애덤 쉬프 의원이 선거 초반부터 부동의 1위를 지켜왔으며 같은 당 케이티 포터 후보가 2위를 지켜왔지만 야구 선수 출신의 공화당 스티브 가비 후보가 무서운 기세로 지지를 얻어갔으며 지난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포터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가비의 본선 진출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다. 뉴섬 지사에 맞서 추진되는 소환 운동은 물론 11월 대선에서도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공화당 표심이 똘똘 뭉쳐 그를 더 바쁘게 할지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관련기사 “모든 것 쏟았다” 한인 후보들 막판 투표 독려 카운티 내 440여곳 어디서나 투표 가능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관전포인트 한인사회 공화당 후보 민주당 하원의원 본선 진출

2024-03-04

한인 연방 하원의원 모금액 경쟁자 압도, 당선 전망 높여

한인 연방 하원의원들의 선거 모금액이 경쟁 후보 또는 다른 지역구를 크게 앞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선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연방선거위원회(FEC)가 지난주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가주 현역인 미셸 스틸(45지구)과 영 김(40지구) 의원은 지난달 14일까지 총 450만 달러와 400만 달러를 각각 모금해 가주 내 모금액 4, 5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액수로는 샌호세의 로키스 카나(660만 달러), 샌프란시스코의 낸시 펠로시(502만 달러), LA의 길 시스네로(464만 달러)가 1~3위를 차지했다.     가주 내 52개 연방 하원 지역구 중 재선 의원들의 모금액으로 보기엔 두 한인 의원들의 모금액은 상당히 큰 것이다.       3선에 도전 중인 두 의원은 경쟁 후보들이 같은 기간 모은 40~50만 달러에 비해 10배에 가까운 모금을 해낸 것이다. 스틸 의원의 경쟁자인 민주당 후보들은 30~60만 달러를 모은 것으로 보고됐다.     김 의원의 경우엔 소방관 출신의 민주당 경쟁 후보가 100만 달러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현역과 유력 경쟁 후보들이 100만 달러 이상을 모은 지역구가 몇 곳이 있긴 하지만 현역 의원들은 보통 50~100만 달러를 모으는 것에 그쳤다.       이처럼 두 의원 선거 캠프에 큰 규모의 모금이 가능한 것은 두 의원들이 가진 중량감, 10~20년에 달하는 지역 내 네트워킹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남가주 주요 선거에서 컨설팅을 제공해온 한 관계자는 “현역 의원이라고 해서 당연히 고액 모금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두 의원의 활동 반경이 넓어진데다 하원 내 양당의 해당 지역구 쟁탈전이 뜨거워지면서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저지 출신으로 연방 상원에 도전 중인 앤디 김 하원의원은 지난해 말까지 총 389만여 달러를 모금해 현역인 밥 메넌데스 의원(1080만 달러) 다음에 랭크됐다. 경쟁중인 태미 머피 후보는 같은 기간 320만여 달러를 모았다. 뉴저지는 6월에 예선이 열리며 김 의원의 모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비리 혐의로 기소된 현역 메넌데스는 아직 구체적인 출마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워싱턴주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10지구)은 지난 연말까지 91만 달러를 모았다. 그를 추격하고 있는 공화당 니랩 세스 후보는 아직 17000여 달러를 모은데 그쳤다. 워싱턴주 예선은 8월로 예정되어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하원의원 한인 경쟁 후보들 민주당 후보들 민주당 경쟁

2024-03-03

영 김 연방하원 의원 3선 도전…외교 역량 기대 높아

가주 하원을 거쳐 연방하원에 입성한 영 김(사진) 의원이 3선에 도전했다.     USC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패션 사업을 하다가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발탁돼 정치에 입문한 김 의원은 2020년 연방하원에 입성한 뒤 재선에 성공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미, 미중, 미일 등 예민한 외교관계에 의정 활동을 집중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동시에 연방하원에서 3명의 동료 한인 의원들과 함께 김치, 한복, 한글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40지구는 OC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주요 한인 주거지역을 포함하며 백인 유권자 비율은 48%, 아시안 유권자는 20%에 달한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400만 달러를 모금해 하원 의원 후보 중에 상위권을 차지했다. 예선에서는 2명의 민주당 후보가 도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인플레로부터 중저소득층 보호, 국경 강화와 세금 감면, 커뮤니티 안전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공화당과 하원에서는 기대주로 손꼽힌다. 외교위원장을 지낸 에드 로이스 전 의원의 보좌관 생활을 오래한데다 한인사회 방송 등에서도 활동해 이해의 폭이 남다르다. 3선에 성공할 경우 외교 분야에서는 한국과의 향후 외교 무대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캠페인 문의: youngkimforcongress.com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연방하원 본지 연방하원 40지구 하원 외교위원회 하원의원 보좌관

2024-02-28

SD카운티 연방하원 선거, 5개지구 현직 수성할 듯…민주 유력 구도 유지전망

5곳의 의석을 두고 오는 3월5일 선거가 치러지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이번 연방 하원의원 예비선거는 현직 의원들이 거의 모두 수성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2000년대 들어 줄곧 유지되고 있는 민주당의 유력구도는 이번 선거가 끝난 뒤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는 제 48지구부터 제 52지구까지 모두 5개의 연방 하원의원 지구가 배정돼 있는데 이중 제 48지구의 대럴 이사 의원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4개의 의석은 모두 민주당적의 정치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대럴 이사 의원에게는 4명의 민주당 후보를 포함해 모두 5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로컬 정가에서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이사 의원의 승리가 확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션사이드, 칼스배드, 엔시니타스 등 북부 카운티 일부와 오렌지 카운티 남부 지역을 일부를 포함하는 제 49지구의 경우는 현직인 마이크 레빈(민) 의원이 4명의 공화당적 후보들과 결전을 앞두고 있으나 주변에서는 레빈 의원의 수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밖에 제 50지구의 스콧 피터스 의원, 제 51지구의 사라 제이콥스 의원, 제 52지구의 후안 바가스 의원도 모두 2년의 임기 연장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영민 기자연방하원 카운티 d카운티 연방하원 5개지구 현직 하원의원 지구

2024-02-23

“전국 각지 한인 지원 필요”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전국 각지 한인들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한인 최초로 메릴랜드주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32지구, 민주·사진)이 28일 LA를 방문했다. 장 의원은 하워드, 앤 아룬델, 캐롤 카운티를 포함하는 3지구에서 존 사베인스 의원 은퇴에 따른 공석에 도전한다. 본사를 방문한 장 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LA 방문 이유는.   “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돌며 지지를 모을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LA에서 오늘 호남향우회 전국 26개 지부 회장단 모임에 참석해 출마 사실을 알리고 후원을 부탁했다.”   -연방 하원의원 출마 계기는.   “3선 주 하원의원으로 앤 아룬델 카운티(32지구)를 대표했는데, 이젠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하워드 카운티와 앤 아룬델, 캐롤 카운티를 대표하려고 한다. 한인 밀집 지역에 한인 정치인 하나 없는 사실이 안타깝다. 주류 사회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되겠다.”   -선거 공약의 중점은.   “경제 발전이다. 당선되면 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평범한 가정과 업주를 돕겠다.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안정에도 힘쓸 것이다. 특히 한국과 관련해 북한과 일본, 중국, 미국 간의 얽혀 있는 관계의 복잡성을 이해할 수 있는 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선거 전략은.   “메릴랜드 주의회 세출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보건부터 교통, 교육, 공공 안전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해 주 예산 600억 달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연방 기금 확보에 유리하다는 걸 강조할 것이다.”   -승산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나.   “내 주의회 지역구는 백인이 70%, 아프리카계가 25%이고 아시아계는 1%에 불과하다. 그런 지역구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더 큰 규모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 현재 15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는데 한인과 아시아계의 표심을 모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한인사회에 바라는 점은.   “5월 14일 민주당 예비 선거와 결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인들의 투표 참여와 전폭적인 후원을 부탁드린다.”   장 의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캠페인 웹사이트(markformaryland.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연방하원의원 주의원 한인 정치력 한인 연방하원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2024-01-28

"난 이민 1세대 엄마, 이젠 한인사회 돌보겠다" 주의회 도전 미쉘 강 첫 후원 행사

스와니, 둘루스, 슈가힐 일대를 포함하는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하는 민주당의 한인 미쉘 강 후보가 23일 오후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70여명의 한인 지지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으며, 오랫동안 보아온 강 후보의 면면을 설명하며 지지를 전했다.     강 후보는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하며 한인사회를 비롯해 지역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색인종 커뮤니티 및 이민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중앙대를 졸업 후 20대 중반에 미국에 온 이민 1세대이자, 딸 셋을 둔 엄마로서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돌보겠다며 "당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2022년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옴 두갈 전 후보와 이번 선거에 단일화했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를 위해 애틀랜타의 여러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지지를 약속했다. 이날 애틀랜타 이승만 동상 건립 반대 운동을 주도했던 조지아 평화포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미션아가페, 애틀랜타 여성경제인협회, 중앙대학교 미동남부 동문회, 경희대학교 미주 동남부 동문회, 충청향우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지를 약속했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곧 유권자 등록이 시작하면 여러 단체와 협력해 더 많은 한인이 선거에 대해서 알고 유권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인 후보들을 보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쉘 강 후보에 따르면 이날 모금된 후원금은 3만4000달러다. 강 후보는 11월 선거까지 긴 시간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윤지아 기자하원의원 미쉘 하원의원 후보 한인 후보들 민주당 후보

2024-01-24

“후손들에게 본이 되는 사람 살자”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조창석)가 30일 한인커뮤니티센터 대연회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여명이 참석해 월남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창석 회장은 “월남참전자회는 회원 모두가 노병임에도 불구하고, 방범 순찰 등을 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모자를 쓰고 외출하면 지역 주민들이 다가와 고마움을 전해 올 때 ‘잘 살았노라’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회원 모두 건강을 잘 지키고,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후손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행사는 이창길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조영길 목사가 개회기도를, 마크 장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 박종서 대령(주미한국대사관 공군무관), 양동자 이사장(이승만 대통령 기념연구교육재단), 제리코넬리(미 하원의원, 대독) 등이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미 하원의원(제리 코넬리)이 수여하는 감사장을 6명 회원이 받았으며, 감사패 증정과 색소폰 연주를 끝으로 폐회를 선언하고 오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이어갔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후손 월남참전자회 한인커뮤니티센터 대연회장 하원의원 대독 회장 조창석

2024-01-11

미쉘 강, 한인 주 거주지역 하원의원 출마 발표

미쉘 강 씨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와니, 둘루스, 슈가힐 지역을 포함하는 99지역구를 대표하는 주 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9일 발표했다.     강 출마자는 "소득, 인종, 종교,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관계없이 모든 이웃을 대표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그동안의 커뮤니티 서비스 경험을 살려 주택 비용 절감, 지역 경제 강화, 지역사회 안전 유지, 생식의 자유 회복 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에 따르면 미쉘 강 출마자는 30년 넘게 조지아에서 살고 있으며, 현재는 스와니에서 거주한다. 조지아대학(UGA)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둘루스에 위치한 귀넷플레이스몰의 재개발을 위한 자문위원회, 귀넷 카운티 커미션의 시민 예산 검토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이민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했으며, 2021년 애틀랜타 스파총격사건 직후 만들어진 애틀랜타 아시안증오방지위원회(위원장 김백규)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또 강 출마자는 AAPI(아시아·태평양계) 아웃리치 & 인게이지먼트 대표로서 지역사회 아시아계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99지역구는 현재 맷 리브스(공화) 의원이 대표하고 있다. 리브스 의원은 지난 2022년 처음 당선된 후 한인사회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강 출마자는 "리브스 의원은 메디케이드 확장 및 생식의 자유에 반대한다"고 언급하며 지난 선거 때 리브스 후보에 맞선 민주당의 옴 두갈 후보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옴 두갈 후보와의 경선에서 리브스 후보는 54.8% 득표율로 당선됐다.     웹사이트=michellekangforga.com 윤지아 기자거주지역 하원의원 거주지역 하원의원 한인사회 행사 리브스 후보

2024-01-09

샌토스 전 하원의원 선거구…보궐선거 내년 2월13일 실시

연방하원이 허위 경력과 선거자금 전용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공화당 조지 샌토스(뉴욕 3선거구) 전 의원의 퇴출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해당 의석을 위한 보궐선거가 내년 2월 13일 시행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5일 “뉴욕주 제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내년 2월 13일로 계획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역구 출신 톰 수오지(사진) 전 연방하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한파인 수오지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해당 지역 연방하원의원을 역임했지만, 작년 돌연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그의 자리는 공화당의 샌토스가 차지했다.     그러나 수오지는 지난 10월 성명을 통해 자신의 옛 의석에 출마할 계획을 발표했다.     수오지와 대립각을 세워 왔던 호컬 주지사도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5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는 수오지에게 ▶낙태권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민주당 브랜드를 손상시키는 광고 게재 금지 등을 요구했고, 수오지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지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윤지혜 기자하원의원 보궐선거 보궐선거 내년 하원의원 선거구 뉴욕주 제3선거구

2023-12-06

뉴저지 주하원서 한인 첫 재선 성공

뉴저지주에서 최초의 한인 재선 의원이 탄생했다. 2년 전 한인으로선 처음으로 뉴저지 주하원에 입성한 뒤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결과다.   엘렌 박(민주·37선거구) 뉴저지주 하원의원은 7일 본선거에서 2만5759표를 받으며 재선을 확정했다. 득표율은 36.2%로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가장 높다.   한인 최초의 뉴저지 주하원의원으로 활동한 박 의원은 ‘김치의 날 제정안’ 등 29개 법안을 발의하며 주의회에서 활약했다. 최근 뉴저지주-한국 운전면허 상호 인정 협정 체결에도 기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뉴저지 주의회에서 한인사회의 유일한 대표자라는 것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지지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뉴욕과 뉴저지 곳곳에서는 한인 정치인들의 승전보가 이어졌다.   뉴욕시의원 재선에 나섰던 현역 한인 시의원 린다 이(민주·23선거구)와 줄리 원(민주·26선거구) 후보도 연임에 성공했다.     8일 오후 2시 현재 개표율 88% 기준 23선거구(퀸즈오클랜드가든·베이사이드힐스·프레시메도 등)에서 이 후보는 9024표(득표율 63.9%)를 획득해 5089표(득표율 36.1%)를 얻은 공화당의 버나드 차우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26선거구(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롱아일랜드시티 등)의 원 후보는 개표율 88% 기준 8267표(득표율 79.8%)를 기록하며 2092표에 그친 공화당 마빈 제프코트 후보에 압승했다.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과 머레이힐·프레시메도 등을 포함하는 20선거구의 샌드라 황(민주) 의원도 자리를 지켜냈다. 황 의원은 개표율 88% 기준 4905표(득표율 58.4%)를 얻으며 공화당 유칭 파이 후보(2657표·득표율 31.6%)를 누르고 당선됐다.   뉴저지주에선 한인 시장·시의원 10명이 당선할 전망이다. 버겐카운티 비공식 선거 결과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기준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에서 박명근(공화) 후보가 56.8%(668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상대인 크리스 김(민주) 후보를 눌렀다. 표차는 160표다. 시의원 후보 중에선 9명의 당선이 유력하다. ▶팰리세이즈파크 민석준(민주)·이상희(민주)·원유봉(공화) ▶포트리 폴 윤(민주) ▶리지필드 사라 김(공화)·류용기(민주) ▶노우드 김봉준(공화) ▶클로스터 크리스토퍼 조(공화) ▶해링턴파크 준 정(무소속) 등이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아직 집계 중인 우편 투표 반영에 따라 최종 선거 결과는 바뀔 수 있다.   한편, 한인 최초 필라델피아 시장에 도전했던 공화당의 데이비드 오 후보는 94%의 개표율을 보인 8일 오후 3시 현재 25.4%의 득표율(7만2220표)에 그쳐 74.6%(21만1975표)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의 셰렐리파커 후보에게 패배했다.   또 한인이 거의 살지 않는 뉴욕주 업스테이트의 소도시 사라토가 스프링스에서 시장직 연임에 나섰던 민주당의 론 김 후보는 3172표를 받아 3752표를 받은 공화당의 존 새포드 후보에게 석패해 재선에 실패했다. 이하은·윤지혜 기자뉴저지 주하원 뉴저지 주하원의원 한인 재선 뉴저지주 하원의원

2023-11-08

뉴저지주 첫 한인 재선 의원 탄생

뉴저지주에서 최초의 한인 재선 의원이 탄생했다. 2년 전 한인으로선 처음으로 뉴저지 주하원에 입성한 뒤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결과다.   엘렌 박(민주·37선거구) 뉴저지주 하원의원은 7일 본선거에서 2만5759표를 받으며 재선을 확정했다. 득표율은 36.2%로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가장 높다.   작년 한인 최초의 뉴저지 주하원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박 의원은 ‘김치의 날’ 제정안 등 29개 법안을 발의하며 주의회에서 활약했다. 최근 뉴저지주-한국 운전면허 상호 인정 협정 체결에도 기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뉴저지 주의회에서 한인 사회의 유일한 대표자라는 것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한인 사회의 지지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뉴욕과 뉴저지 곳곳에서 한인 정치인들의 승전보가 이어졌다.   뉴욕시의원 재선에 나섰던 현역 한인 시의원 린다 이(민주·23선거구)와 줄리 원(민주·26선거구) 후보도 연임에 성공했다.     8일 오후 2시 현재 개표율 88% 기준 23선거구(퀸즈 오클랜드가든·베이사이드힐스·프레시메도 등)에서 이 후보는 9024표(득표율 63.9%)를 획득해 5089표(득표율 36.1%)를 얻은 공화당의 버나드 차우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26선거구(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롱아일랜드시티 등)의 원 후보는 개표율 88% 기준 8267표(득표율 79.8%)를 기록하며 2092표에 그친 공화당 마빈 제프코트 후보에 압승했다.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과 머레이힐·프레시메도 등을 포함하는 20선거구의 샌드라 황(민주) 의원도 자리를 지켜냈다. 황 의원은 개표율 88% 기준 4905표(득표율 58.4%)를 얻으며 공화당 유칭 파이 후보(2657표·득표율 31.6%)를 누르고 당선됐다.   화잇스톤·칼리지포인트·베이테라스 등을 포함하는 19선거구에서는 현역 비키 팔라디노(공화) 후보(1만1648표·득표율 60.4%)가 토니 아벨라(민주) 후보(7634표·득표율 39.6%)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밖에 퀸즈 검사장 선거에서는 현역인 멜린다 캐츠(민주) 검사장이 67.5%의 득표율로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했으며, 서폭카운티장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에드워드 로메인 후보가 57.1%의 득표율로 민주당의 데이비드 칼론 후보(42.9%)를 눌렀다.   뉴저지주에선 한인 시장·시의원 10명이 당선할 전망이다. 버겐카운티 비공식 선거 결과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기준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에서 박명근(공화) 후보가 56.8%(668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상대인 크리스 김(민주) 후보를 눌렀다. 표차는 160표다.   시의원 후보 중에선 9명의 당선이 유력하다. ▶팰리세이즈파크 민석준(민주)·이상희(민주)·원유봉(공화) ▶포트리 폴 윤(민주) ▶리지필드 사라 김(공화)·류용기(민주) ▶노우드 김봉준(공화) ▶클로스터 크리스토퍼 조(공화) ▶해링턴파크 준 정(무소속) 등이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한인 최초 필라델피아 시장에 도전했던 공화당의 데이비드 오 후보는 94%의 개표율을 보인 8일 오후 3시 현재 25.4%의 득표율(7만2220표)에 그쳐 74.6%(21만1975표)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의 셰렐리 파커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하은·윤지혜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뉴저지주 한인 한인 재선 뉴저지주 하원의원 최근 뉴저지주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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