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론 김 의원 친경찰 정책 선회

경찰 지원 축소에서 반아시안범죄 늘어나자 기조 달라져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중국계 앤디 첸 후보 등의 도전 받아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이 친경찰 정책을 펴는 것과 관련해 기조가 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앞서 김 의원실은 수년간 뉴욕시경(NYPD)과의 신뢰를 쌓아왔다고 강조한 바 있어 선거운동 과열에 따른 의견 혼재라는 지적도 나온다.
 
7일 뉴욕포스트는 경찰 지원 축소를 요구하던 김 의원이 ▶반아시안 범죄 증가 ▶지역구 경쟁 후보 등장에 따라 친경찰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오는 6월 25일에 열리는 뉴욕주 하원 4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22만7149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중국계 앤디 첸(Yi Andy Chen·35) 후보에 맞서야 한다. 매체는 김 의원의 자금은 13만6367달러라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는 2020년 퀸즈보로장, 2021년 뉴욕시의원에 출마했던 다오 인(Dao Yin·60) 후보도 도전장을 낸 상태다.
 
앞서 NYPD는 지난 3일 범죄통계를 통해 뉴욕시 반아시안 범죄는 지난달 기준 6건으로 지난해(4건)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달 예산포럼서 “시민들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안전 관련 예산을 늘리는 주지사의 기조에 동의한다”고 했다. 앞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주 전역 전철 범죄 증가 등과 관련해 주 방위군의 전철 투입 등의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25일 출정식에서 ‘경찰 옹호자’임을 강조하고, “경찰과 돈독한 관계”라고 밝힌 바 있다. 〈본지 2월 26일자 A-3면〉
 


매체는 지난 2020년 5월 미네소타주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이후 김 의원이 기조를 바꿨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전철서 경찰 순찰을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뉴욕 시내 증오범죄 수사 필요성과 반시니어 범죄 방지 예산을 촉구한 기록이 있다”고 반박했다.

강민혜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