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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시험, 온라인 ‘대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하게 도입된 온라인 운전면허 시험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차량국(DMV)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운전면허 시험 시스템을 이용한 가주민은 72만 명이다.   DMV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 시험을 치른 가주민은 53만7000명이며, 20만 명이 온라인으로 운전면허 지식을 배우는 e-러닝 교육을 받았다. 매달 평균 4만5000건의 온라인 시험과 1만8000건의 e-러닝 강좌가 이루어진 셈이다.   DMV 측은 “매일 수천 명의 가주민들이 DMV 사무실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갖지 않고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며 “북적이는 사무실에 앉아 종이와 연필로 운전면허 지식 시험을 치르던 시절은 이제 역사의 뒤로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DMV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지역 사무소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치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왔다. 시험은 한국어를 포함해 총 35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시험은 신규 면허증 신청자 외에 재시험이 필요한 면허증 갱신 신청자들도 가능하다.   DMV는 스티브 고든 국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차량 등록부터 운전면허증 신청 등 많은 서비스 종류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시스템을 현대화시켜왔다. 온라인 필기시험도 그중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MV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2019년 20개에서 현재 48개로 늘리면서 사무실 방문자도 크게 줄어 대기 시간도 20~30분으로 단축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 2시간이 넘게 걸리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편 온라인 필기 시험은 2번 응시할 수 있다. 통과에 실패하면 직접 사무소를 방문해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     DMV는 응시자의 신원 확인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웹캠이 탑재된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사용기기를 제한해 태블릿이나 모바일로는 테스트를 치를 수 없다. 시험은 월~금요일 오전 8시~오후 4시까지 응시할 수 있다.   e-러닝 강좌는 45분 동안 운전면허 관련 교통 법규를 설명하고 퀴즈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신규 신청자는 물론 면허증 갱신을 앞두고 필기시험을 다시 치러야 하는 운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운전시험 온라인 온라인 필기시험 온라인 운전면허 온라인 시험

2024-01-01

장애로 인해 시민권 필기시험을 면제 받을 수 있나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시민권 신청 시 장애로 인한 필기시험 면제를 받을 수 있나요?   ▶답= 시민권 신청 시 필기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만약 신체장애로 인한 필기 영어 시험/소양 시험을 면제(disability waiver) 받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한인들이 많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능력에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하여 영어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과 역사 등 소양 시험을 면제해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단 의사의 판단에 따라 면제 대상이 정해지게 됩니다. 의사는 시민권 신청인에 대하여 진단을 실시한 후 N-648을 작성하여 제출하는 형식으로 이민국에 면제 요청을 요구하면 할 수 있습니다. 면제는 1994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으며 1년에 약 5만 명 정도가 장애로 인한 영어 시험 면제를 신청하고 있습니다. 면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는 사람은 의사(MD) 뼈 전문의(Dr. of Osteopathy) 그리고 임상심리사(clinical psychologist)로 한정됩니다.       ▶문= 시민권 신청 시 장애로 인한 필기 영어 시험/소양 시험 면제 절차가 어떻게 개선되었나요?   ▶답= 이번 시민권 필기시험 개선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주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 되돌리는 것입니다. 면제 심사에 걸리는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을 단축시키며 신청서에 불필요하게 중복되는 질문들을 삭제하였습니다. 또한 장애가 일상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장애의 심각성을 설명하라는 진술서 그리고 의사로부터 얼마나 자주 진료를 받아 왔는지를 묻는 질문들은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이 모든 질문들은 현실적으로 장애로 인한 면제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질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신청서가 완전하지 않은 경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다시 제출할 수 있게 하여 이전처럼 전체 신청서를 다시 작성하여야 하는 불편을 없앴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모두 장애로 인한 면제를 보다 용이하게 받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로 볼 수 있습니다.       ▶문= 변경된 절차는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답= 변경된 내용은 이미 시행되고 있습니다.   ▶문의: (714)295-0700   greencardandvisa@gmail.com   greencards(카카오아이디) 최경규 변호사미국 필기시험 시민권 신청인 시민권 필기시험 필기시험 면제

2022-11-02

[이 아침에] 늘그막에 치른 홍역

불합격입니다. 맑은 하늘에 벼락같은 소리다. 운전면허 갱신을 하느라고 필기시험을 치렀다. 모두 46개의 질문 가운데 38개 이상 맞으면 합격인데 9개가 틀렸다. 과거에는 항상 100점으로 합격했다.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우선 내가 5년 더 늙었다. 머리가 그만치 녹슬었다. 총명하지 못 한 사람이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한인 업소록에 있는 모의 설문지 3편과 가주 운전 교범을 대충 읽은 것뿐이다.   아내에게 미안하고 창피했다. 불합격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딸에게도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했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 운전 필기시험에 불합격하는 사람이 어떻게 연방정부 공무원으로 일했는지 몰라, 아내에게 핀잔을 받았다. 정부 공무원은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공금을 유용하거나 절도 행각을 하지 않는 한 해고되지 않는다. 시키는 대로 일하고 제 시간에 출퇴근하면, 능력이 부족해도 여간해서 해고되지 않는 무쇠 밥통이다. 그러니까 나 같은 데드우드(deadwood · 쓸모없는 나무)도 붙어있었다. 그러나 나는 연속 우수 근무 상장과 상금을 몇 번 받았다고, 아내에게 반격을 가했다.     하여간 5년 전보다 필기시험이 어려워졌다. 열 사람 가운데 네 사람은 운전 필기 일차 시험에 불합격한다고 한다. 한국어 시험은 번역판이기 때문에 더 어렵다. 나도 번역과 통역을 해본 경험이 있지만, 영어를 한국말로 번역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내가 치른 시험지에도 ‘교통 정지’란 단어가 나온다. 무슨 뜻인가. 분명히 ‘트래픽 스톱(traffic stop)’을 의미한다.  그러니 ‘운전하다가 정차’라고 해야 정확할 것 같다.   금요일 아침에 불합격하고 주말 동안 운전 교범과 씨름을 했다. 중요한 부분에 붉은 줄을 긋고 숫자는 외웠다. 타주의 모의시험까지 치렀다. 새벽 2시까지 공부했다. 눈이 벌겋게 충혈이 되었다. 타이레놀을 먹고 잠을 잤다. 운전면허 갱신과 필기시험은 한인 시니어들에게 가혹한 형벌이다. 홍역이다.     월요일 아침 다시 시험을 치렀다. 질문 36개 가운데 31개를 맞히면 합격이다. 채점하는 시험관의 입술만 쳐다보았다. 또 불합격하면 어떻게 하나. 내 옆의 중년 히스패닉은 두 번째 시험도 불합격 통보를 받고 실망하는 기색이다. 그에게는 한 번 더 기회가 있다.   합격했습니다. 그 말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처음의 불합격 충격이 너무 강해서 아직 깨어나지 않는 상태였다. 아내와 딸이 합격을 축하한다는 말이 달갑지 않았다.   하여간 앞으로 5년은 더 운전할 수 있다. 다음에는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욕심 같으면 100세까지 운전하고 싶다. 운전하지 못하면 날개 불어진 새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이 아침에 늘그막 홍역 운전면허 갱신과 운전 필기시험 불합격 통보

2022-09-18

[이 아침에] 늘그막에 치른 홍역

불합격입니다. 맑은 하늘에 벼락같은 소리다. 운전면허 갱신을 하느라고 필기시험을 치렀다. 모두 46개의 질문 가운데 9개가 틀렸다. 과거에는 항상 100점으로 합격했다.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우선 내가 5년 더 늙었다. 머리가 그만치 녹슬었다. 총명하지 못 한 사람이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한인 업소록에 있는 모의 설문지 3편과 가주 운전 교범을 대충 읽은 것뿐이다.   아내에게 미안하고 창피했다. 불합격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딸에게도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했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     운전 필기시험에 불합격하는 사람이 어떻게 연방정부 공무원으로 일했는지 몰라, 아내에게 핀잔을 받았다. 정부 공무원은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공금을 유용하거나 절도 행각을 하지 않는 한 해고되지 않는다. 시키는 대로 일하고 제 시간에 출퇴근하면, 능력이 부족해도 여간해서 해고되지 않는 무쇠 밥통이다. 그러니까 나 같은 데드우드(deadwood ·쓸모없는 나무)도 붙어있었다. 그러나 나는 연속 우수 근무 상장과 상금을 몇 번 받았다고, 아내에게 반격을 가했다.     하여간 5년 전보다 필기시험이 어려워졌다. 열 사람 가운데 네 사람은 가주 운전 필기 일차 시험에 불합격한다고 한다. 한국어 시험은 번역판이기 때문에 더 어렵다. 나도 번역과 통역을 해본 경험이 있지만, 영어를 한국말로 번역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내가 치른 시험지에도 ‘교통 정지’란 단어가 나온다. 무슨 뜻인가. 분명히 ‘트래픽 스톱(traffic stop)’을 의미한다.  그러니 ‘운전하다가 정차’라고 해야 정확할 것 같다.   금요일 아침에 불합격하고 주말 동안 가주 운전 교범과 씨름을 했다. 중요한 부분에 붉은 줄을 긋고 숫자는 외웠다. 가주와 타주의 모의시험까지 치렀다. 새벽 2시까지 공부했다. 운전면허 갱신과 필기시험은 한인 시니어들에게 가혹한 형벌이다. 홍역이다.     월요일 아침 다시 시험을 치렀다. 질문 36개 가운데 31개를 맞히면 합격이다. 채점하는 시험관의 입술만 쳐다보았다. 또 불합격하면 어떻게 하나. 내 옆의 중년 히스패닉은 두 번째 시험도 불합격 통보를 받고 실망하는 기색이다.     합격했습니다. 그 말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처음의 불합격 충격이 너무 강해서 아직 깨어나지 않는 상태였다. 아내와 딸이 합격을 축하한다는 말이 달갑지 않았다.   하여간 앞으로 5년은 더 운전할 수 있다. 다음에는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욕심 같으면 100세까지 운전하고 싶다. 운전하지 못하면 날개 불어진 새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이 아침에 늘그막 홍역 운전면허 갱신과 운전 필기시험 불합격 통보

2022-09-12

DMV식 한국어, '점선'이 '파선'…필기시험 번역 부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의 한국어 홀대가 심각하다.   한국어 가이드북을 없앤 데 이어 지난 4월부터 도입한 개정판 한국어 운전면허 필기시험이 번역 부실로 한인 응시자들이 통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계자들은 DMV가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전문 번역가에게 맡기지 않고 구글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 번역 시스템을 사용한 것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본지가 일부 영어 문제를 구글 번역 사이트에 입력해보니 DMV 한국어 시험문제와 똑같은 문장으로 번역됐다.   한 예로 노란색 이중선을 넘어 다른 차량을 추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르는 질문에서 제시된 ‘보기’ 항목을 보면 ‘노란색 점선(Yellow broken lane)’이 ‘파선’으로 번역돼 있다. 파선이라는 단어를 모른다면 정답을 찾기 힘든 번역이다.   ‘비자 운전학교’의 조성원 원장은 “새로 바뀐 한국어 시험 문제가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이상한 단어로 번역된 문장이 많다”며 “이 때문에 문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한인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DMV 통계에 따르면 2020~21년도 한국어 필기시험 합격률은 79%이었지만 2021~22년도에는 56%로 무려 23%포인트가 줄었다. 언어별로 보면 일본어에 이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일본어의 경우 2020~21년 87%의 합격률을 보였지만 2021~22년에는 58.8%로 28.2%포인트가 감소했다. 영어의 경우 2020~21년 51.5%에서 2021-22년 43%로 8.5%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다.     조 원장은 “이번에 필기시험 문제가 강화돼 전반적으로 시험이 어려워졌다. 또 모든 응시자는 컴퓨터로 시험을 치러야 한다”며 “한국어 번역까지 이상하다 보니 시니어들의 경우 필기시험에 탈락하는 경우가 꽤 많아졌다”고 말했다.   DMV 규정에 따르면 신규 운전면허 신청자 외에 운전면허증 갱신자 중 운전기록이 좋지 않거나 연령이 70세 이상일 경우 필기시험을 다시 치러 합격해야 한다. 필기시험 응시자는 3번 탈락하면 수수료 39달러를 내고 다시 신청해야 한다.       ━   데이브 민 "확인하겠다"     가주차량국(DMV)에서 한국어 가이드북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본지 보도〈7월 21일 A-1면〉와 관련,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사무실은 21일 “한국어 가이드북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며 “DMV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알려왔다. 민 의원은 지난해 DMV가 추진하던 한국어 시험 폐지를 앞장서서 막은 정치인이다. 당시 민 의원은 주지사 사무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DMV의 조치를 중단시켰다.     DMV는 2019년을 끝으로 한국어 가이드북 발행을 중단한 상태다. DMV는 이에 대해 “한국어 가이드북 발행을 중단했다”며 그 이유로 “이용률이 5% 미만이기 때문”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운전시험이 가이드북에 수록된 교통 및 운전 규정을 토대로 출제되는 만큼 한국어 가이드북은 필수다. 장연화 기자필기시험 한국어 한국어 필기시험 한국어 번역 한국어 시험문제

2022-07-21

운전면허 시험 온라인 전환…한글로도 가능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집에서 한국어로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은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지역 사무소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치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시험은 한국어를 포함해 총 35개 언어로 제공해 영어 구사가 어려운 한인 이민자들은 한결 편리하게 운전면허증을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자는 신규 면허증 신청자 외에 재시험이 필요한 면허증 갱신 신청자들로. 신청서 작성 시 원격시험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DMV의 크리스 오로크 공보관은 “팬데믹기간 동안 차량 등록부터 운전면허증 신청 등 많은 서비스 종류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시스템을 현대화시켜왔다. 온라인 필기시험도 그중의 하나”라며 “이미 기존에도 필기시험을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치러왔던 만큼 집에서 원격으로 보는 옵션으로 전환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DMV에 따르면 온라인 필기시험은 2번 응시할 수 있다. 통과에 실패하면 직접 사무소를 방문해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 DMV는 응시자의 신원 확인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웹캠이 탑재된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사용기기를 제한해 태블릿이나 모바일로는 테스트를 치를 수 없다. 시험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제한했다.   한편 DMV는 온라인 필기시험 외에도 대화형 e-러닝 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코스는 45분 동안 운전면허 관련 교통 법규를 설명하고 퀴즈를 내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면허증 갱신을 앞두고 필기시험을 다시 치러야 하는 운전자나 시니어 운전자들에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현재 이 코스는 영어로만 제공되고 있다. 장연화 기자운전면허 온라인 운전면허 필기시험 온라인 필기시험 운전면허증 신청

2022-03-18

뉴욕주 온라인 운전면허시험 부정행위 만연

 뉴욕주가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실시한 이후 부정행위가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응시자가 원하면 온라인 필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5일 올바니 지역언론 타임스유니언이 차량국(DMV)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현재까지 수천명의 사람들이 온라인 필기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부정행위를 포착한 DMV 직원들이  약 4일간 집계한 결과, 온라인 시험에 합격해 면허증을 받으러 온 응시생 중 464명이 인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다. 온라인 시험감독을 하기 위해 DMV 측에서 웹캠으로 찍은 사진과 실제 면허증을 받으러 온 사람이 다른 경우 등이 포착된 것이다. 인증 문제가 발생하자 464명 중 50명 이상은 아예 재시험을 보지도 않고 자리를 떴고, 현장에서 치러지는 재시험에 응시한 410명은 시험에서 떨어졌다.   프랭크 메롤라 렌슬러카운티 클럭은 “재시험에 응시한 사람들은 20문제를 풀기 위해 45분간 앉아 있었는데도 시험문제를 다 풀지도 못했다”며 “6~7분 만에 온라인 테스트를 끝내고 통과한 한 학생이 있었는데, (웹캠 감독사진에) 얼굴이 찍히지 않아 허가를 내줄 수 없었던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온라인 운전면허 필기시험 부정행위가 만연하자, DMV 측에선 시험 중 찍은 응시생 사진을 더욱 철저히 추적, 검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DMV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 때문에 개인 정보를 6개월 이상 저장하지 않고 있어 부정행위를 이미 저지른 사람을 찾아낼 수 있을진 의문이다.     팀 오브라이언 DMV 대변인은 “온라인 시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운전면허시험 부정행위 부정행위 만연 뉴욕주 온라인 온라인 필기시험

2021-11-15

온주에서 운전면허 시험 및 취득하기

온타리오주의 운전면허시스템과 운전관련 법률은 한국과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 운전하던 습관을 가지고 있는 신규 이민자나 유학생이 혼동스러워하거나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운전면허증이 없는 신규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을 위해 운전면허 취득 방법과 한국에서 취득한 운전면허증을 온타리오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온타리오주의 운전면허 구분   온주는 한국처럼 1종, 2종 보통면허 시스템이 아닌 G1, G2, G로 불리는 세 등급으로 나누어진 운전면허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 다르게 특이한 것은 온주 운전면허 등급 중 가장 낮은 G1 등급의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혼자서는 운전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온주에서 G1 등급의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운전자가 운전할 경우 4년이상 지난 G등급 면허소지자가 조수석에 동승해야 한다.   각 운전면허 등급에 따른 특징과 제약 사항은 다음과 같다.   - G1 운전면허증 소지자   * 혼자 운전할 수 없음 * 4년 이상 G면허 운전자 동승 필수 * 음주운전 불가능 *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운전 불가능 * 차량에 안전벨트가 장착된 숫자만큼 동승 가능 (16인 이하) * 시속 80km/h 구간과 고속도로에서 운전 불가   - G2 운전면허증   * 음주운전 불가능 * 차량에 안전벨트가 장착된 숫자만큼 동승 가능 (16인 이하) * 만 19세 미만은 자정부터 새벽 5시 사이 운전시 면허 취득 6개월 이내일 경우 19세 미만 주민 1명까지 동승이 허용되며 그 이후부터는 19세 미만 주민 3명까지 동승이 허용된다.   - G 운전면허증   * 11톤 미만의 트럭과 4.6톤 미만의 견인차량까지 운전 가능     ● 운전면허 취득 방법   온주에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자 할 경우 최소한 만 16세가 넘어야 하면(알버타주의 경우 만 14세), 가장 높은 G면허 등급을 취득하기까지 최소 20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운전면허 취득을 원할 경우 한국과 같이 필기시험을 가장 먼저 치러야 하며 예약없이 당일 접수하고 바로 시험을 볼 수 있다.   온타리오주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치를 경우 다른 주와는 달리 한국어로 필기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시험 문제는 한국어나 영어로 볼 수 있는데 교통 법규 관련 20문제와 표지판 관련 문제 20문제가 출제되며 여기서 각각 16개 이상을 정답을 맞춰야 합격한다.   필기시험 등록 시 직원이 지정하는 숫자가 적혀 있는 컴퓨터로 가서 시험을 보면 되며, 각 문항에 대한 정답을 기입할 때마다 정답인지 오답인지를 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필기시험 통과 여부를 그 자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G1 등급의 면허증을 발급받게 되며 G등급의 운전면허 소지자와 함께 탑승할 경우 운전이 가능하다.   G1 등급의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지 12개월 혹은 정부승인 교육과정 수료 후 8개월이 지날 경우 G2 면허 취득을 위한 실기 시험을 볼 수 있다.   실기시험에도 합격을 하게되면 G2 등급의 면허증이 발급되며 12개월이 지난 뒤 다시 G등급 면허 취득을 위한 도로 주행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고속도로 주행을 포함한 G2 도로 주행 시험에서 합격할 경우 최종적으로 G 등급의 면허증을 발급받게 된다.     ● G2 혹은 G 등급 면허 취득을 위한 실기 시험에서 불합격할 경우   G2 혹은 G 등급 면허 취득을 위한 실기 시험에서 불합격할 경우 G1 운전면허 유효기간까지 재시험을 볼 수 있으며, G1 혹은 G2면허증의 유효기간이 만료될 경우 G1 주행시험부터 다시 응시해야 한다.     ●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사용가능한 신분증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은 체류 신분에 따라 다른데 시민권자의 경우 캐나다 여권, 사진이 부착된 시민권 증서, 온타리오 포토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영주권자는 영주권카드, 온타리오 포토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임시 거주자의 경우 체류비자(학생비자, 취업비자)를 비롯해 온타리오 포토카드, 여권 등과 같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 한국 운전면허증을 온주 면허증으로 교환발급 가능   한국에서 취득한 운전면허증을 온타리오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가장 먼저 여권과 한국운전면허증, 영사관에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 공증서류, 신청 비용 90달러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영사관에 방문에 온주 운전면허증 교환발급을 위한 공증 서류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여권과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며 운전면허 최초 발급 일자를 알아야 한다.   운전면허 최초 발급 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서 운전 경력 증명서를 발급받아 영사관을 방문하면 된다.   영사관에 비치된 운전면허 증명신청서 및 공증촉탁서를 작성하고 민원실에 제출하면 운전면허증 교환과 관련된 공증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가지고 온타리오주 운전면허시험장이나 서비스 온타리오에 방문해, 여권, 한국 운전면허증, 공증서류를 제출한 뒤 시력테스트 및 사진 촬영, 온주 면허증 신청서를 작성하면 임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임시 운전면허증은 실면허증이 배송되기까지 사용가능하며 신청서에 기입한 주소로 4주 내에 배송된다.   만약, 4주 내로 운전면허증을 받지 못한 경우 운전면허증 교환 신청을 위해 방문한 공관에 다시 방문해 확인해야 한다.     ● 한국 운전면허증 취득 기간에 따른 온주 운전면허증 등급   온타리오주는 한국 운전면허증 취득 일자 및 교환 일자 사이의 기간을 기준으로 운전면허증을 교환해 준다.   가장 높은 등급의 G등급 운전면허증은 한국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지 2년 이상이 지난 경우 발급되며, 2년 미만일 경우 G2 면허증이 발급된다. 김원홍 기자운전면허 시험 운전면허증 소지자 온타리오주의 운전면허시스템 운전면허 필기시험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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